너무 우울해요

Question

중2 여학생입니다지금 시험기간인데 너무 우울해요 며칠 전부터 몰래 밤마다 웁니다. 요즘들어 친구들의 장난스러운 말도, 그냥 툭툭 뺃는 말도 계속 주의에 거슬리며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되고공부는 해야하는데 제가 노력도 안하고 게을리해서 점수도 잘 안나올 거라는 생각에 계속 울게 되어요..마침 열이 나는데 37.9, 37.7 정도면 학교 안 갈 수 있을까요?더 열나서 그냥 다 쉬고 싶어요.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픈데 그렇다고 친구들이랑 가족들에게는 말은 못 하겠고,, 제가 말하면 '너가 무슨 우울증이야', '야 그럼 나도 우울해 죽겠다', '너 그렇게 안보이는데?' '맨날 학교에서 웃고 잘 지내는데 왜 그래?' 라는 말이 나오거나 그냥 제 모습이 웃기다고 진지하게 안 받아주고 웃는 애들도 있어서 항상 지식인에 글을 남깁니다...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더 열나서 학교도 안가고 싶고....그냥 우울합니다(그렇다고 청소년 센터가서 상담 받고 싶은것도 아니고 혼자서 이겨내고 싶습니다...)

Accepted Answer

시험에 번아웃이 온거에요

안그래도 지친 상태에 열도 나는데 이런 상황에서 지인들의 위로를 바라는게 사람입니다.

그런데 말하면 위로는 커녕 나이롱환자 취급을 당할거에 수치스럽고 우울증 증상이 오는거에요

사람들이 자신을 소중히 대해주지 않으니 나 자신도 나를 소중히 생각하지 않을 경우가 생깁니다.

일단 상담을 원하면 상담을 받으세요.

그런데 그 전에 아픈걸 친구들 가족들에게 말했을때 나이롱 환자 취급 할거라는건 단순히 내담자님 생각이잖아요 진지하게 걱정해주는 친구가 있을지. 가족이 걱정할지 모르잖아요.

일단 상담을 받을거라면 아픈걸 말을 하세요

정말로 가족들이 내담자님을 소중히 대하느냐 소중히 대허지 않는 그게 단순히 내담자님의 추측일 뿐이냐 그게 상담에서 중요합니다.

지금상태로 우울해 하는건 망각에 빠져 우울해 하는거에요.

그러니 털어놓으세요.

그리고 그 결과를 가지고 심리상담을 받으러 가세요

Answer

너무 우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