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너무 우울해요

안녕하세요. 비공개님.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입니다.

올려주신 글 읽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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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성적으로 인해 비공개님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것 같아요.

어쩌면 수학이 정말 어려운 과목인데 진짜 간절하게 해서 1까지 올라가셨었네요.

정말 얼마나 간절히 공부를 하셨을까하고 너무 애쓴 것 같아,

잘했다고 어떻게 이렇게 노력할 수 있었는지 칭찬해 드리고 싶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기말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그만 실수를 하셨다니

정말 너무 속상했겠어요.

수학점수를 보고 너무 속상해 할 것 같은 비공개님의 모습이 저에게도 보여지는 것

같아 저 또한 너무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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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말 그 실수가 너무 아까운 실수 였던 것 같아요. 차라리 모르고 틀리면 이렇게까지

속상하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하고요. 정말 너무 아깝게 실수해서 틀린 문제라서 그런지

정말 미련도 많이 들 것 같아요. 실수 하나만 안했어도 하고 자꾸 생각이 들면 더 마음이

속상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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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만약, 아예 모르고 틀린 문제라면 비공개님이 아마 그 문제를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겠네요. 그리고 이런 문제도 모르다니 하고 더 자신을

안타깝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요번에는 실수로 틀린 것을 알고 있으니 다음에는 그 실수에 대해서만

조심하면 될 것 같거든요. 이미 비공개님은 이 실수를 통해 알게 된 것이 있는 것 같아요.

비공개님이 말씀하셨듯이 다음 시험준비하는데는 더 나은 행동이라는 것도 알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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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꿈을 꾸고, 열심히 간절하게 노력하는 비공개님의 모습이 너무 멋지답니다.

비공개님 보다 운 나쁜 사람도 있다는 것도 아시고,

이렇게 우울해 있어 봤자 소용없다는 것도 아시니

정말 지혜롭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미 실수에 대해서는 비공개님이 충분히 알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반면에

실수에 대해서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은 좀 부족한 것 같아 안타까워요.

안타깝게 실수한 나를 가장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고 할 첫번째 사람은

바로 자신인 것 같아요. '자기돌봄', '자기자비'라고 말을 하는데요.

이제는 비공개님이 자신을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고 자신에게 쉼을 주면 좋을 것 같아요.

비공개님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속상했겠다고 괜찮다고 다음에 더 잘 하면 된다고

위로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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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나, 누군가에게 자신의 힘든 마음을 이야기해보는 것으로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질 수 있답니다.

언제 어디서나 가장 쉽게 전문가분들과 이야기해볼 수 있는 카톡 채팅상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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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나마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궁금한 사항이 생기거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 채팅상담을 찾아주세요.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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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책이나 동영상을 볼때 꼼꼼하게 보지 말구요.

잡지보듯이 대충대충 훑어본다는 생각으로 여러번 읽으세요.

모르는 내용이 있어도 그냥 넘어가세요

그렇게 책과 친해지면 됩니다.

낯설은 사람도 한번에 친구될 수 없잖아요

집중이 안되고 중간에 딴짓을 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정해진 시간까지는 앉아있는 연습을 하세요

그리고 큰흐름을 볼수있게 덩어리로 생각하는 연습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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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62eUKjtE3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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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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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지로 바뀔수 없는 부분은 내가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흘러가게 두시고 님에게 주어진 일에만 집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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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범죄를 저지른것이 아닌데 님을 싫어하고 따돌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그 사람이 감당해야할 운명입니다.

그사람들은 나중에 알아서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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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랑받기 위해서 애쓰지 마세요.

책을 많이 읽고 힘을 기르면 사람들은 알아서 달라 붙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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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돕는 것이 남을 돕는것입니다.

님이 남을 자꾸 신경쓰고 두려워하면 상대방도 불편함을 느낍니다.

님이 남을 신경쓰지 않으면 남도 님을 신경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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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좋아하는 것들만 신경쓰기에도 인생이 짧습니다.

남의 눈치를 보고 남을 신경쓰느라 남의 인생을 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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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뿔뿔이 흩어질 인연입니다.

님에게 주어진일에만 신경쓰시고 님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는 연습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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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친구관계가 신경쓰인다면,

친구들을 조건없이 돕는다(덕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만나세요.

아래 영상이 도움이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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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USbq08Ygm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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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불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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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생각하는것, 보는 것, 듣는 것, 만나는 사람이 님의 정체성을 만들어 갑니다.

롤모델 , 좋은 책, 좋은 영화나 음악, 좋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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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루종일 하면 게임같은 인생이 됩니다.

멋있는 그림에 대해 생각한다면 멋있는 예술가가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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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좋아하는 것들만 신경쓰기에도 인생이 짧습니다.

선물을 주듯이 님에게 좋은 것들만 주는 연습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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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정리를 깨끗하게 하셔야 좋은 기운이 생깁니다.

물건을 쌓아두지 말고 안쓰는 물건은 과감하게 버리세요.

님이 머무르는 공간이 곧 님의 마음상태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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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사람은 운동신경이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저질체력을 갖고 태어납니다.

하지만 저질체력이라도 꾸준히 노력을 하면 좋은 운동신경을 갖게 됩니다. 정신근육도 단련이 되면 튼튼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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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힘들때는 습관처럼 '힘들어서 감사합니다. 저는 성장하고 있습니다.'를 항상 되뇌이면서

불쾌한 느낌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세요 그래야 천천히 변화가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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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님이 태어난 이유가 있습니다.

님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멋있게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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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함은 모든 두려움을 이기며 내 마음이 평화롭게 변하면 나를 둘러싼 현실도 변하게 됩니다.

정말 많은 노력을 들였기 떄문에 성적이라는 결과를 보았을때 실망감이 컸다고 생각해요.

내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생각했을때에 정말 많은 노력을 들인게 맞다면,

한번의 평가로 스스로를 너무 매몰차게 생각하고 좌절하지 말아주세요.

시험이라는건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정말 많은 횟수로 보게 될겁니다.

이번 한번의 결과가 끝이 아닌, 내가 이번 시험을 보기 위한 노력이 분명

앞으로 있을 시험에 베이스로 작용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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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깊게 우울감을 느끼고 있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볼 수도 있을거같습니다.

우울증 관련 글은 아래 글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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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의 모든 것: 당신이 알아야 할 정보와 관리 방법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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