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모든것에 흥미가없고 왜 사나 싶어요 우울증인가요

요즘 모든것에 흥미가없고 왜 사나 싶어요 우울증인가요

작성일 2021.12.02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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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17세입니다 이번년도 올라와서부터일까요 더 오래되었을수도 있는거같아요
전에는 fps 프로게이머준비를 했었고 그 당시 게임도 천상계에서도 평균이상은 했고 모든 게임이 즐거웠습니다 옛날에 서비스 종료된 게임에서 랭커를 찍었고 방송도 했었습니다
근데 어느순간 그냥 모든거에 흥미가 사라졌어요 제가9살때 어머니가 집을 나가셧고 이혼을 하셧습니다 4살 아래 동생이있었고 매일 유치원 등하원을 제가 도 맡아 했고 그당시 신종플루였던 가와사키를 동생이 앓고있을때도 제가 병간호를 거의 도 맡아했습니다 동생 아플때 추운날이였는데 어머니는 그때 다른 남자와 피시방에 계셧고 저는 그 전날 어머니와 다른 남자와 피시방을 같이 갔습니다 그때는 아버지랑 이혼하기 전이였고 집 나가기도 전이였습니다 아직까지 그때 생각하면 제가 못난새끼였죠 바람피우는걸 봤음에도 불구하고 입꾹닫고있었으니까요 아버지는 제가 7살넘어가는 무렵까지 2층짜리 요식업 가게를 운영중이셧고 7살1월에 경쟁업가게들이 우르르 들어와 가게를 접으시고 어머니와 택배사를 들어가 아버지는 제가 9살될때쯤 택배사 팀장직을 맡으셧고 어머니와같이 일을 하셧습니다 하지만 그행복도 길진 못했죠 택배업이 힘들어서 두분다 그만두시고 인천에 있는 친할머니 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친할머니는 혼자사셔서 8평짜리 집에 사시고 계셧고 저희는 당장 돈이없어서 거기에 저희네식구와 친할머니까지 다섯식구가 8평에서 살았습니다 바퀴벌래는 보는곳마다 기어다니고 그리고 9살때 어머니와 아버지가 싸우셔서 어머니가 집을 나가셧고 이혼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9살때부터 알코올 중독에 빠지셧고 매일 게임만 하셨어요 할머니가 벌어오시는 월급으로 생활을 유지했고 8평에서 네명니 살았고 동생은 제가 계속챙겼습니다 모아뒀던 돈은 다 동생 병원비로 쓰고 제가 중1올라갈때쯤 아버지가 정신을 차리고 배달을하셧고 빚도 갚아나갔습니다 어머니가 이혼하기전 저희 명의로 대출을 다 받고 이혼했거든요 빚만 몇억입니다 지금 몇년이 지난 지금은 아버지는 청소물품 회사에 취직하셧고 집에들어오시면 술은 항상 취하실때까지 마십니다 옛날에 술마시고 저의 뺨을때리고 친할머니를 때리고 그랬는데도 아직 마십니다 아직도 매일 술마시면 한번은 무조건 싸워요 할머니랑 저는 초등학교때는 공부 잘했습니다 의욕도 넘쳤는데 중학교 올라가며 슬슬 알거 다아는 나이가 되니 어머니가 바람피울때 방관하고 등등의 이유로 방황을 하기시작했고 담배도 태우게됬습니다 담배는 지금도 못 끊고있구요 학원도 한번 못 다녀 봤습니다 지금은 24평 LH지원받아 살고있고 벌래는 아직까지있어요.. 아버지는 월급을 안가지고 오세요 가져와도 100만원 미만을 가져옵니다 집에 못 들어오는날도 많으시고 아침일찍 나가시는데도 100미만입니다 학원을 보내달라고도 했었고 인강이라도 끊어달라고 했었고 스터디카페라도 정기권 끊어달라고 했고 운동이라도 배워보겠다고 했지만 다 안된다고 저를 못 믿으십니다 저에 꿈은 중학생때부터 변함없이 의사였지만 학원 한번 못 다녀보고 공부하는법도 모릅니다 중학교때 방황해서 수학1학년 소인수분해도 지금 많이 해매고 있구요 국어는 진도를 따라가고있지만 영어도 동사가뭔지 문법이뭔지 하나도 모르구요
중학교때 스트레스를 많이받아서 우울증과 폭식이 동반하여 120kg까지 쪘었습니다 그 당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우울증이오고 그래서 돌이킬수 없는 말을 내뱉고 이별했구요 폭식은 그대로 이어져 당뇨까지 걸렸습니다 그 당시 응급차 실려갈때 혈중당수치가 530이였습니다 당화혈색소는 13.5나왔구요 한달간 인슐린주사와 약을 병행하여 식전 두자리 식후 110~130를 맞추고 당화혈색소 6으로 내리고 퇴원했습니다 몸무계도 그당시 69까지 빠져서 퇴원했지만 퇴원하자마자 집에서 돈까스를 포장해와서 먹더라구요 할머니와 동생이 저는 보자마자 너무 화나는데 슬프고 그래서 그날 엄청 울었습니다 입원중에는 코로나때문에 3인실쓰는데 저혼자였고 간병인도 없이 한달동안 혼자 입원해있었습니다 수액을 양쪽팔과 한쪽 발에 달고 있었는데 휠체어타고 샤워실 세면대가서 물 머리쪽에 맞춰놓고 샴프 뿌리고 문지르지도 않고 물로 행궜습니다 일주일뒤에 수액 다 빼고 샤워를 했어요
퇴원후 또 우울증이 와서 폭식을하고 지금 다시 102키로까지 쪗습니다 당화혈색소는 얼마전 검진에서 7.8이나왔고 콜레스테롤수치도 나 높고 혈압도 높아졌어요 당수치는 무서워서 못 재고 있고 공부도 교재사서 펼치면 의욕이없어요 게임도 흥미가 없고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는데 제가 우울증때문에 자존감많이 떨어져 실수를 한건지 왜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유일하게 같이있으면 편하고 연락을 하면 웃음이 나오고 편하게 기댈수 있는 사람이 그 여자아이였는데 어제 저녁부터 연락을 안보네요 활동도 몇시간전 활동인지 안보이게 설정 해놨고 그냥 제가 지금 왜 사는지 이 긴 글을 누가 읽고 답을 해줄지 모르는데 그냥 적고 있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요 평소에 가족과 학교생활에선 최대한 밝게 지내지만 너무 스트레스받고 죽고 싶어요 제가 학원비라도 벌려고 주유소알바와 각종알바를 면접보고 아빠에게 동의를 구하면 무조건 안된다고 하시네요 학원이라도 다니고 싶어요 학교도 실업계왓고 회사도 붙을지 말지도 모르는상황입니다 그냥 너무힘들어요 종교홍보 무시할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끝까지 다 읽어보았습니다. 지금은 고1이고 꿈이 의사이지만 프로게이머 준비를 했었군요. 지금은 게임에 흥미를 잃었고요. 돈이라도 벌고 싶지만 아버지는 반대하시는군요. 의사가 되고는 싶지만 형편상 실업계 고등학교에 갔고 회사에 취직할 생각이군요. 여자 친구와도 관계가 끊어졌고 학교 공부는 손에 잡히지 않는군요.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있는 상태이구요.

제가 읽어보니 질문자님은 여러가지 풍파에 치여서 목적지를 잃고 표류하고 있는 상태이군요. 건강도 많이 안 좋은 상태이고 스터디카페나 인강이나 학원을 통해서 좀 더 나아가고 싶지만 아버지께서 허락을 안 해주시고요.

어떻게든 돈을 벌고자 실업계 가서 취업하고 돈벌고 그렇게 살 수도 있겠지만요. 그것도 여전히 풍파에 휩쓸려 다니는 것일 뿐이에요. 목적지 없이 돈을 쫓아서 살면 나중에 남는 것이 없습니다. 오로지 목표를 정해두고 그것에만 집중하세요.

예를들어서 내가 의사가 되겠다! 결심을 했으면 수학부터 미적분까지 막힘없이 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거구요. 그런데 질문자님은 교과서를 펴도 의욕이 안 난다고 했죠. 스터디카페, 인강, 학원같은게 없어도 질문자님은 스스로 목적의식을 갖고 공부를 해나갈 수 있어요. 믿을 건 자기 자신밖에 없어요. 의사가 되고자 한다면 스스로 돛을 달고 구멍난 배의 바닥을 수선하고 방향키를 단단히 붙잡고 나아가야 한다는 겁니다.

어차피 현대 의학이 어떤지 아십니까? 병의 원인이 아닌 병의 증세만 치료하고 있단 말입니다. 신체와 정신은 연결되어 있어서 정신이 피폐하면 신체도 안 좋아지고 신체 상태가 안 좋으면 정신도 나빠지는 법인데 현대 의학은 정형외과, 내과, 이비인후과, 신경외과, 흉부심장혈관외과, 치과, 안과, 비뇨기과 등등 극히 분업화된 체계 속에서 머리 아프면 두통약, 열이 나면 해열제, 당뇨에 인슐린, 고혈압에 고혈압약, 위에 위장약 등등 병의 증세만 안 보이게 할 뿐 병의 원인을 제대로 치료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 자궁근종, 하지정맥, 비염, 수족냉증, 고혈압, 당뇨, 암 같은 만성질환을 현대 의학은 잘 완치를 못 시키고 있으며 자궁근종의 경우 혹 제거 수술, 하지정맥은 혈관 제거 수술, 암의 경우에는 환부를 도려내는 수술도 하는데 완치되기는 커녕 재발하여 재수술을 계속 진행합니다. 이게 현대 의학의 실태입니다.

정작 모든 병의 원인은 피의 오염입니다. 혈액이 맑고 혈관을 따라 잘 흐르게만 한다면 몸은 알아서 자신의 병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피의 오염은 섭취하는 음식에도 영향을 받지만 나쁜 심리상태도 피를 아주 오염시킵니다. 그러니 의사라면 어디 병원에서 과 하나 맡아서 기계로 환자를 진단하고 약처방 하고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몸과 마음 전체를 봐주는 전인치유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굳이 누가 질문자님한테 의사 면허를 주지 않더라도 난 이미 의사라는 생각으로 지금 이 순간 의사로서 행동해보십시오. 꿈은 그런 식으로 이루는 것입니다. 누가 학위주고 자격증 주는 식으로 남이 시켜줘야만 그 꿈을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비록 의사 면허가 없어서 돈을 받고 의료행위를 할 수는 없을지라도 내가 전인치유 의학 지식으로 내 가족, 친구, 친척, 동료의 건강을 돌봐줄 수 있다면 오히려 멍청한 현대 의학의 종노릇을 하는 것보다야 나을 것입니다.

책을 사서 읽어보세요. 질문자님은 당장 용돈도 별로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가서 알바를 할 수도 없다고 했죠. 핸드폰으로 앱테크를 하든 어떻게 하든 책을 구해서 읽어보십시오.

1. 《비우고 낮추면 반드시 낫는다(전홍준 저)》

- 전인치유 의학의 권위자인 전홍준 박사의 저서입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읽고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병의 원인이 무엇이고 무엇이 전인치유인지 알게될 것입니다.

2. 《원조생채식(고오다 미쓰오 저)》

- 수많은 난치병 환자들을 생채식 요법으로 고친 일본의 의사가 쓴 책입니다. 난치병이 어떻게 나았는지 그 사례를 보면서 인체에 대한 상식을 뒤엎을 수 있습니다.

3. 《건강과 치유의 비밀(안드레아스 모리츠)》

- 고대 인도의 아유르베다 의학을 모체로 하여 발전시킨 책입니다. 현대인의 상식을 뒤엎는 내용이 많습니다. 육류가 인간에게 어떻게 독이 되는지, 왜 자외선차단제를 쓰지 말아야 하는지, 왜 전자레인지를 쓰지 말아야 하는지 등등 최상의 건강 유지와 병의 치유에 대해서 나온 책입니다.

질문자님은 지금 어쩔수없이 실업계 고등학교에 가서 회사에 취직을 할 수밖에 없는 길에 올라 탔지만 정말 의사를 꿈꾼다면 이런 책들을 읽어나가면서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나가십시오. 수학, 영어 공부 열심히 하시고요. 손에 안 잡힌다는 건 핑계이고 어리광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질문자님은 배의 선장이란 말입니다.

더 많은 책 정보를 원한다면 메일을 보내주십시오.

[email protected]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긴 글 다 읽었습니다.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내셨네요.

예전에는 그래도 게임이라는 존재로 당신의 힘든 시간을 잊고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관심이 없고 의욕이 없으니 갑자기 더 힘드실 수 있죠.

그래도 전 다행인게 본인이 뭐라도 해보려고 하는 의지가 있다는 점을 크게 봅니다.

아르바이트도 해보고싶고 아버지의 반대가 있으시지만

실업계 나와도 충분히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런 걱정은 마세요

아직 너무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기회가 창창합니다.

살면서 꿈은 매일 바뀝니다.

매일밤 다른 꿈을 꾸는 것처럼 말이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우선 몸부터 한번 챙겨보세요

그리고 마음도 편안하게 갖기 위해 다른 취미도 알아보시구요.

한 두번 비관적으로 생각하면 끝이 없습니다.

저도 어머니 일찍 돌아가시고 힘들었지만 이겨냈습니다.

주위 친구들도 다 본인이 만드는 거에요

당신이 우울하다고 친구들 에게까지 피해를 주면 당연히 떠나갑니다.

이제 17살이면 앞으로에 대해 계속 생각하실거고 그 생각도 계속 바뀌실 거니

조급해 마시고 천천히 하나씩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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