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억제제 디에타민 장기복용중입니다. 의존성이 강해서 끊으려고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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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3년에 심한 폭식증으로 살이 갑자기 쪄서 집근처 내과에서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서 먹기시작했는데요..

원래는 배부른상태에도 그냥 무의식적으로 꾸역꾸역 먹고 자괴감에 억지로 토해서 개워내고

또 허기지면 또먹고 반복하다가 이러다 진짜 건강에 너무 해로울까봐 식욕억제제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확실히 효과가 센약이라 그런지 처음 처방받아서 먹던날부터

운동도 빠짐없이 매일 하면서 덜먹어서 쪘던살도 다빼고 몸무게도 많이 줄었어요

60kg에서 현재 3년정도 51~52kg 유지중입니다..

기간으로 따지면 한 4년정도 매달 처방받고 약타서 아침에 하루한알씩 먹고있는데요

확실히 식욕억제가 초반보다는 덜 하지만 지금도 내성없이 폭식하고싶은 기분은 안들어서 

이렇게 몸무게를 유지할수 있었던거같습니다....

초반 1년정도는 불면증이 조금 있긴했는데

이제는 불면증같은건 없구요.. 목마름은 적응했는지 물은 평소에도 많이 마시구요..

여기서 문제는

디에타민을 안먹을때가 있어요 가끔 주말에 일요일같은날..

그런데 하루만 안먹어도 예전처럼 무의식적으로 뭔가를 먹게되더라구요..ㅜㅜ

그리고 무기력증이 너무 심합니다...

이약 먹었을때는 정신도 맑고 뭔가 의욕이 넘친다해야되나? 그렇게 4년을 지내다가

갑자기 하루라도 안먹으면 먹다가 계속 잠만들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서

당장 끊기는 제가봐도 오히려 건강에 더 해가 될거같아서 전문가님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글남깁니다..

4년이 짧은기간이 아닌데.. 앞으로 평생 약에 의존하게 되면

건강에 더 해로울거같아 이번에 큰 맘먹고 약 끊고

꾸준히 식단이랑 운동하면서 유지하고싶은데...

가장 큰 문제가 무기력증이라 이것때문에 다시 약에 손댈까바 걱정됩니다

현재 회사생활도 하고있어서... 갑자기 약을 안먹고 출근하면

무기력에 피곤함때문에 지장이 갈거같은데

어떻게 약을 줄여나가야할까요?ㅜㅜ

그리고 언제쯤 약을 안먹어도 무기력해지지않고 약을 시작하기 전으로 돌아갈만큼

정신이 맑아지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ㅜㅜㅜ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