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 병원에 가지 않고서도 치료할 수 있을까요?

과민성대장증후군 병원에 가지 않고서도 치료할 수 있을까요?

작성일 2010.04.06댓글 1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안녕하세요 올해 21살이 되는 여자대학생입니다.

 

소화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한 게 한 5년 전쯤부터인 것 같네요.

 

이유없이 속에 가스가 차서 더부룩하고 변비도 심하고.. 변을 봐도 개운하지도 않구요.

 

이런 증상이 한 번 찾아오면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보름 정도까지 가는데

 

이 기간 동안에는 우울하고 매사에 의욕이 떨어지게 됩니다.

 

사람들과 식사 약속 잡는 것도 꺼리게 되구요, 특히 저같은 경우는 복부팽만감이 너무 심해서

 

옷 입는 것까지 신경쓰입니다;; 심하면 평소에 맞던 바지도 입기 힘들 때도 있어요.

 

 

성격은 예민한 편이긴 하지만 그렇게 부정적인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약간 내향적인 정도인 것 같네요.

 

 

식생활은 꽤 좋게 유지해 왔습니다.

 

아침/점심/저녁 세 끼 모두 거르지 않고 챙겨먹구요. 원래 고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먹는 음식은 주로 야채 위주입니다. 밥도 항상 잡곡밥으로 먹고요.

 

아침에는 사과, 요구르트, 선식으로 먹고있습니다.(5년 전부터)

 

그런데 밀가루 음식과 커피를 좀 많이 먹는 편이긴 합니다. 장에 안 좋은 음식이라고 들어서

 

예전에 한번 끊어보았는데.. 저 같은 경우엔 밀가루 음식과 커피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전혀 증상이 호전된다는 느낌이 없었구요;; 현재 계속 밀가루 음식과 커피를 먹고 있습니다.

 

게다가 소화 기능이 안 좋고 변비가 심하다고 하면 사람들은 보통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이나

 

죽처럼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권하는데요.. 이상하게도 전 오히려 더 악화됩니다.

 

그냥 부피가 큰 음식은 다 먹고나면 불편해요. 전혀 음식이 내려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배꼽 부근에서 음식이 채여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운동.. 늘 하루에 걷는 시간이 1시간~1시간 30분 가량되구요.

 

심한 운동을 하고 나면 증상이 완화되기도 하는데

 

평상시에 늘 심한 운동을 하기는 어렵기도 하고.. 증상이 심할 때는 몸 전체가 무거워서

 

운동을 하기도 힘듭니다.

 

 

 

아 그리고 또.. 장이 안 좋을 때 저는 오히려 체중이 증가합니다.

 

한 7-800g 정도? 살이 찌는 게 아니라 몸이 전체적으로 부어서 인것 같습니다.

 

그냥 몸 기능 전체가 조금씩 다 떨어지는 것 같아요.

 

소화가 잘 되기 시작하면 다시 정상 때로 체중이 돌아옵니다.

 

 

유산균 제품도 몇 번 먹어보았습니다. 가루로 되어있는 거요.

 

그런데 호전은 없었습니다. 약사님께서 capsule형태로 된 걸 권하시긴 하던데

 

그건 아직 안 먹어봤네요.

 

 

 

아, 또 대부분의 소화제는 잘 듣지 않구요.

 

1년 전 쯤에 대장내시경을 받아보았는데 아무 이상 없다고 나왔습니다.

 

일단 음식을 빨리 먹거나 많이 먹으면 무조건 악화됩니다. 그리고 가끔 생리 전에 증상이 생기기도 해요.

 

 

 

정신적으로 참 힘드네요. 식사약속 생길 때 마다 걱정되고, 옷 입기도 신경쓰이고.

 

그런데 병원은 별로 가고 싶지 않아서요.

 

식이요법, 운동, 스트레스 완화 등으로 저 증상들이 모두 고쳐질 수 있을까요?

 

아 그리고 장 기능 개선제 등을 꾸준히 먹어보려 하는데..(건강보조제) 효과가 있을 지도 궁금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규진 입니다.

 

마음을 편히 하세요.

스트레스로 인해 장의 운동장애가 온 것 입니다.

물론 장내시경상 이상이 없으면 과민성 대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 음식이나 약에 의존해서는 증상이 개선되기가 힘이 듭니다.

본인의 꾸준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즉 본인에게 좋지 않은 밀가루나 커피를 피하세요.

과민성 대장의 증세가 호전이 되면 가스증상도 같이 좋아지게 됩니다.

 

우선 규칙적인 식생활이 중요 합니다.

반드시 아침식사를 하고 식후 10-20분 내에 화장실에 매일 가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인스턴트나 밀가루 음식을 피하고 미역, 김, 다시마, 고구마, 감자, 토란 등을 많이 드세요.

그리고 공부를 하지 않는 시간은 충분히 휴식을 하면서 명상이나 마인드 콘트롤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플레인 요쿠르트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나에게 맞지 않는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아침, 저녁 조깅이나 가벼운 등산을 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활동반경에서 화장실의 위치를 파악을 해 놓고 항상 휴지를 지참하면 마음이 편해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약은 향정신약, 장관운동조절제, 소화제 등 삼자요법을 쓰게 됩니다.

그러나 약이나 음식에 의존하기 보다는 본인의 노력으로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문의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서도 치료할 수 있을까...

... 그런데 병원은 별로 가고 싶지 않아서요. 식이요법, 운동, 스트레스 완화 등으로 저 증상들이 모두 고쳐질 수 있을까요? 아 그리고 장 기능 개선제 등을 꾸준히 먹어보려...

그 병을 병원에 가지 않고 치료할 수...

... 무었인지, 병원에 가거나 가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사춘기 소년... 풀려버린 정신 상태를 잘 가다듬고 추슬러서 바짝 조여 매지 않고서치료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인데 해외여행가서...

... 식당화장실이라도 가지.. 꼭 몇걸음 걸은다음에 화장실... 그동안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병원에서 상담도 받아보고했는데 결론적으론 치료는 어렵다 라는 말만 들어와서...

불안하고 우울한 증상이 너무...

... 있으면 과민성대장증후군과 머리 떨림때문에... 아니면 병원에 가지 않고서도 고칠 있는 법이 있나요?... 약물치료와 상담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니 밑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

... 저는 현재 18살이고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제가 중2때부터 지금가지 계속 앓고 있는데요, 미쳐버릴꺼... 편할 있습니다. 참고로 약물치료는 향정신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