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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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26살이 된 남자 입니다.
23살때 일찍 결혼을 하여 지금은 한 아이의 아빠이며 빠르면 요번주에 둘째되 태어나게 됩니다.
제가 요즘 고민이 너무 많은데 앞으로 어떤일을 해야 할지 어떤일이 저에게 적성이 맞을지 패닉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제가 26년간 살아온 바는 이렀습니다.
어렸을때 서울에 태어나 6살때부터 태권도를 하며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육상을 하며 전국대표까지 나갔
습니다.육상이 너무 힘이들어 포기를하고 태권도만을 하며 전국적으로 돌아다니면서 시범단 활동도 했었
구요...IMF로 인해 집안이 많이 힘들어져 10억이 넘는 돈을 날려버리고 빛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전으로 이사를 와서 중학교 3학년 때 부터 배달(피자,치킨,우동 등..)을 하면서 학교 생활을 하였
는데요..일과 학교 생활을 동시에 하다보니 성적도 그다지 좋진 않고 놀기도 좋아하다보니 실업계 고등학교
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고등학교를 가서도 일과 학업을 해야하는 상황이였구요..또 사춘기가 되다보니
1학년는 개근을 했지만 2학년 때는 학교를 한달정도 밖에 나가지 않아 생활기록부도 엉망입니다.
3학년때는 위장취업으로 학교를 나가지 않았지만 생활기록부에는 개근으로 되있더군요..
운동을 좋아하는저는 사회체육학과 2년제 대학을 진학하였습니다.
사회체육학과다 보니 선배들의 꼬장?도 적지 않아 그때는 홧김에 휴학을 해버렸습니다.
휴학을 하고 군입대 준비도 하면서 돈을 벌러 인테리어,도로 페인트.가구 공장,한국타이어,막노동,써빙 등
해보지 않은 일이 없구요..21살이 되던해 4월에 군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공병으로 지원을 하였는데
후반기 교육에서 공수부대로 착출이 되더군요..제가 건축도장기능사 라는 자격증(고딩때 의무적으로 따논)
이있어서 군생활 내내 목공 설비 전기 등등 노가다만 하다 전역했습니다;;그러면서 많은 기술들을 배우긴
하였구요..전역을 하자마자 사랑하는 여자친구(7년째 연애 중..)와 일찍 결혼을 해버려야 겠다 하는 생각으로
24살 12월 1일날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을 하고 일을 찾는데 너무 할게 없더군요..카드는 빵꾸나고..모아논 돈도 없고..아이는 뱃속에 5개월 째
이고..너무 막막하더 군요..그런데 와이프가 교차로를 보고 유아용품 유통 회사를 추천해 주더군요..
월급 100만원..너무 적은 돈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하지만 아이도 곧 출산이고 하니 용품이라도 싸게
사오지 않을까 하는 심정으로 입사를 하였습니다..
전 정말 열심히 일하였습니다.100만원이라는 돈이 적어서 연장근무를 하여 하루에 15~16시간 근무를 하였는데
몸이 버티질 못하더군요..제가 하는 업무는 입 출고 관리 및 택배 업무였는데요..힘만 쓰는 일이다 보니까
너무 힘들더군요..하루에 3번이상 코피가 나고 대성포진에 걸려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일하는 시간을 줄이자니 제가 맡고 있는 일을 넘겨줄 사람도 없고..그래서 직장을 1년 반만에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그리고 마케팅 회사를 들어가 학원 홍보를 하였는데요..차가 필요 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도 있고 차도 필요했고 하여 큰맘 먹고 아반테HD를 중고로 1180만원인데 올 대출로 질렀습니다.
대추름 월 45만원 정도 나오더군요..36개월..처음엔 마케팅일을 하면서 할만 하더군요;;
조금 챙피한면도 많았지만..초등학교 입구에 자판을 펴고 선물을 깔고..아이들 부모님 번호를 따서 그 소스로
전하를 하여 학원을 등록시키는 일..처음엔 어렵더니 일주일만 하다보니 한달에 200만원이상 벌겠더라구요..
하지만 오래 못가더군요;;3개월만에 회사 망했습니다;;
아..어떤 일을 해야하나..고민이 많았죠..이번엔 인테리어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월급 150만원을 준다고 하더군요..정말 열심히 했죠..대전 지하상가 리모델링 들어가는데 잠도 못자고 낮에는
주위에 가게들이 영업을 해야하니 밤에 공사를 해야하는데..낮에 재제 준비하고 밤에 시공하고..3일간 잠도
못잤습니다..보통은 2틀간 못자고..군대에서 처럼 일을 하는줄 알았는데..아니더군요;;
너무 힘들었습니다..직원이 저 혼자 였고 사장은 34살 젊은 사람이였는데요..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이였더라구
요..결국은 시행착오와 견적 오바로 인해 망했구요..월급도 겨우겨우 열흘만에 딱 150만원을 3번에 걸쳐 받게
되었습니다..또 일을 구해야 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울산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정암ENC 택지 개발 측량 보조원..일단 갔습니다..친구 소개로...
월급 180만원 준다더군요..30만평 에 근접한 공사...별에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해뜨면 일하고 해지면 자고..
둘째는 5개월짼데..걱정은 되고..참 저희는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답니다..
울산에서 한달 일하고 다시 대전으로 왔습니다..일도 손에 안잡히고 떨어져 있을려니 많이 힘들더라구요..
또다시 일을 구하면서 우리나라 취업율이 왜이렇게 힘든지 또한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대기업 생산직을 지원하자니 생활기록부에 결석이 많아 힘들고..성적도 안되고..
왠만한 회사는 거이다 전졸이상으로 뽑고..
어딜가서 어떤일을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더구요..그냥 막연히 아무데나 들어가자니 한두달만에 또 그만두게
될것같고..지금 3개월째 놀고 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일..어떤건지 모르겠습니다..여러가지 일을 많이 해봤고..다 할수 있는 자신감은 있지만..
평생할 자신감은 없구요..결혼하자마자 삼촌의 도움으로 횟집도 차려서 주방과 가게 관리를 하면서 하루
매출40~60만원으로 생활도 해보았는데 어머니와 와이프가 설거지 하는 모습을 보니 이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래서 횟집도 처분을 하였었구요..
지금은 가진것 하나 없고..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는집도 월세입니다..아직도 연탄을 때면서 살고 있구요..
치매걸리신 할머니와 함께..참 힘들게 살고 있죠..분가를 해야하는데 돈도 없구요..
너무 막막해서 이렇게 다른 분들의 도움을 얻어보고자 글을 올려 봅니다..
앞으로 제가 나아갈 방향..어떤 것이 좋을지..전 어떠한 일이들 다 할 자신은 충만합니다..
하지만 제가 지내온 세월을 빗대어 어떤 직업이 저한테 맞을지..
제가 글을 잘 못써 앞뒤가 안맞는 부분도 많을텐데..제 글 읽어 주신분들 너무 감사하구요..
빠른 답변 해주시면 너무 감사 하겠습니다..
저는 올해 26살이 된 남자 입니다.
23살때 일찍 결혼을 하여 지금은 한 아이의 아빠이며 빠르면 요번주에 둘째되 태어나게 됩니다.
제가 요즘 고민이 너무 많은데 앞으로 어떤일을 해야 할지 어떤일이 저에게 적성이 맞을지 패닉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제가 26년간 살아온 바는 이렀습니다.
어렸을때 서울에 태어나 6살때부터 태권도를 하며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육상을 하며 전국대표까지 나갔
습니다.육상이 너무 힘이들어 포기를하고 태권도만을 하며 전국적으로 돌아다니면서 시범단 활동도 했었
구요...IMF로 인해 집안이 많이 힘들어져 10억이 넘는 돈을 날려버리고 빛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전으로 이사를 와서 중학교 3학년 때 부터 배달(피자,치킨,우동 등..)을 하면서 학교 생활을 하였
는데요..일과 학교 생활을 동시에 하다보니 성적도 그다지 좋진 않고 놀기도 좋아하다보니 실업계 고등학교
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고등학교를 가서도 일과 학업을 해야하는 상황이였구요..또 사춘기가 되다보니
1학년는 개근을 했지만 2학년 때는 학교를 한달정도 밖에 나가지 않아 생활기록부도 엉망입니다.
3학년때는 위장취업으로 학교를 나가지 않았지만 생활기록부에는 개근으로 되있더군요..
운동을 좋아하는저는 사회체육학과 2년제 대학을 진학하였습니다.
사회체육학과다 보니 선배들의 꼬장?도 적지 않아 그때는 홧김에 휴학을 해버렸습니다.
휴학을 하고 군입대 준비도 하면서 돈을 벌러 인테리어,도로 페인트.가구 공장,한국타이어,막노동,써빙 등
해보지 않은 일이 없구요..21살이 되던해 4월에 군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공병으로 지원을 하였는데
후반기 교육에서 공수부대로 착출이 되더군요..제가 건축도장기능사 라는 자격증(고딩때 의무적으로 따논)
이있어서 군생활 내내 목공 설비 전기 등등 노가다만 하다 전역했습니다;;그러면서 많은 기술들을 배우긴
하였구요..전역을 하자마자 사랑하는 여자친구(7년째 연애 중..)와 일찍 결혼을 해버려야 겠다 하는 생각으로
24살 12월 1일날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을 하고 일을 찾는데 너무 할게 없더군요..카드는 빵꾸나고..모아논 돈도 없고..아이는 뱃속에 5개월 째
이고..너무 막막하더 군요..그런데 와이프가 교차로를 보고 유아용품 유통 회사를 추천해 주더군요..
월급 100만원..너무 적은 돈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하지만 아이도 곧 출산이고 하니 용품이라도 싸게
사오지 않을까 하는 심정으로 입사를 하였습니다..
전 정말 열심히 일하였습니다.100만원이라는 돈이 적어서 연장근무를 하여 하루에 15~16시간 근무를 하였는데
몸이 버티질 못하더군요..제가 하는 업무는 입 출고 관리 및 택배 업무였는데요..힘만 쓰는 일이다 보니까
너무 힘들더군요..하루에 3번이상 코피가 나고 대성포진에 걸려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일하는 시간을 줄이자니 제가 맡고 있는 일을 넘겨줄 사람도 없고..그래서 직장을 1년 반만에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그리고 마케팅 회사를 들어가 학원 홍보를 하였는데요..차가 필요 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도 있고 차도 필요했고 하여 큰맘 먹고 아반테HD를 중고로 1180만원인데 올 대출로 질렀습니다.
대추름 월 45만원 정도 나오더군요..36개월..처음엔 마케팅일을 하면서 할만 하더군요;;
조금 챙피한면도 많았지만..초등학교 입구에 자판을 펴고 선물을 깔고..아이들 부모님 번호를 따서 그 소스로
전하를 하여 학원을 등록시키는 일..처음엔 어렵더니 일주일만 하다보니 한달에 200만원이상 벌겠더라구요..
하지만 오래 못가더군요;;3개월만에 회사 망했습니다;;
아..어떤 일을 해야하나..고민이 많았죠..이번엔 인테리어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월급 150만원을 준다고 하더군요..정말 열심히 했죠..대전 지하상가 리모델링 들어가는데 잠도 못자고 낮에는
주위에 가게들이 영업을 해야하니 밤에 공사를 해야하는데..낮에 재제 준비하고 밤에 시공하고..3일간 잠도
못잤습니다..보통은 2틀간 못자고..군대에서 처럼 일을 하는줄 알았는데..아니더군요;;
너무 힘들었습니다..직원이 저 혼자 였고 사장은 34살 젊은 사람이였는데요..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이였더라구
요..결국은 시행착오와 견적 오바로 인해 망했구요..월급도 겨우겨우 열흘만에 딱 150만원을 3번에 걸쳐 받게
되었습니다..또 일을 구해야 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울산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정암ENC 택지 개발 측량 보조원..일단 갔습니다..친구 소개로...
월급 180만원 준다더군요..30만평 에 근접한 공사...별에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해뜨면 일하고 해지면 자고..
둘째는 5개월짼데..걱정은 되고..참 저희는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답니다..
울산에서 한달 일하고 다시 대전으로 왔습니다..일도 손에 안잡히고 떨어져 있을려니 많이 힘들더라구요..
또다시 일을 구하면서 우리나라 취업율이 왜이렇게 힘든지 또한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대기업 생산직을 지원하자니 생활기록부에 결석이 많아 힘들고..성적도 안되고..
왠만한 회사는 거이다 전졸이상으로 뽑고..
어딜가서 어떤일을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더구요..그냥 막연히 아무데나 들어가자니 한두달만에 또 그만두게
될것같고..지금 3개월째 놀고 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일..어떤건지 모르겠습니다..여러가지 일을 많이 해봤고..다 할수 있는 자신감은 있지만..
평생할 자신감은 없구요..결혼하자마자 삼촌의 도움으로 횟집도 차려서 주방과 가게 관리를 하면서 하루
매출40~60만원으로 생활도 해보았는데 어머니와 와이프가 설거지 하는 모습을 보니 이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래서 횟집도 처분을 하였었구요..
지금은 가진것 하나 없고..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는집도 월세입니다..아직도 연탄을 때면서 살고 있구요..
치매걸리신 할머니와 함께..참 힘들게 살고 있죠..분가를 해야하는데 돈도 없구요..
너무 막막해서 이렇게 다른 분들의 도움을 얻어보고자 글을 올려 봅니다..
앞으로 제가 나아갈 방향..어떤 것이 좋을지..전 어떠한 일이들 다 할 자신은 충만합니다..
하지만 제가 지내온 세월을 빗대어 어떤 직업이 저한테 맞을지..
제가 글을 잘 못써 앞뒤가 안맞는 부분도 많을텐데..제 글 읽어 주신분들 너무 감사하구요..
빠른 답변 해주시면 너무 감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