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가 너무 심해요..

예쁘지만 악한 여자보다 못생겨도 착한 여자가 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안녕하세요. 비공개님.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입니다.

올려주신 글 읽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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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운동하고 식단조절하여 8키로를 감량하는 다이어트를 하셨군요.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이였을 텐데

정말 자신이 목표한 것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서 하셨던 것 같아요. 지금도 1시간씩 꼭 운동을하고 또

더 빼려고 노력하면서 열심히 자신의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좀 뚱뚱하다거나 좀 못생겼다고 비공개님이 생각드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과거의 모습을 투영하는 것인지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이 들어지고 어쩔땐 기분이 나빠질 정도로까지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고 잣대를 들이밀고

왈가왈부하는 것 같아, 비공개님 스스로 불편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떻게하면 좀 더 포용적인 시선으로 사람들을 바라 볼 수 있는지 궁금하셨던 것 같습니다. 정말 비공개님이 얼마나 자신의 외모를 가꾸기

위해서 노력하고 계시는지 정말 힘든 일일 것 같아 안쓰럽고 한편으로는 열심히 노력하는 비공개님을

칭찬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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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외모에는 각자의 주관적인 평가가 되어지는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어떤 사람들은 어떤

연예인을 제일 예쁘다고 한다면 다른 사람들을 또 다른 연예인이 정말 예쁘다고 한다거나 이처럼 외모에

대한 평가는 정말 각 사람의 주관성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럼으로 이렇듯 사람의 외모를 평가한다는 것은 주관적인 일이기 때문에 비공개님이 말했듯이

각자의 몫임으로 왈가왈부 할 수 없는 것 같답니다. 정말 이 세상에서 외모에 대한 평가는 너무나 다양한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세계 대회중에 못난이 동물 대회가 있기도 하잖아요. 세상에서 가장 못난 동물을

선발하는데 참가하는 동물들도 있죠. 그러나 결코 주인이나 사람들은 그렇게 가장 못난 동물을

정말 못났다고 평가하거나 멸시하거나 조롱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정말 자신의 반려동물이 세상에서 가장

못났다면서 즐거워하고 사랑스러워하고 기뻐하는 것 같아요. 비록 이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반려동물로

평가되어졌어도 오히려 그날은 가장 즐겁고 행복한 기쁨을 맞이하는 날이기도 하죠.

이렇듯 외모는 가장 못생겼다고 평가받을 지언정 그 또한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소중한

행복을 주는 사람일 수 있답니다. 옛속담에 고슴도치도 지새끼는 예쁘다고 하는 속담이 있듯이요.

이렇듯 외모의 평가가 어떤 면에서는 정말 객관적이면서도 또 가장 주관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정말 알 수 없는 영역인 것 같아요. 비공개님이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그 누군가에게는

정말 이쁘고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일 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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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님이 언급했듯이 비공개님이 이렇게 외모에 조금은 지나치게 평가하는 것은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키는 것이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진답니다. 그 이유로는 두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첫째로는 비공개님이 정말 어렵고 힘들게 다이어트를 하였다는 점이고, 두번째로는

비공개님이 아마도 이전의 자신의 모습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정말 다른 사람들을 더 넓은 시선으로 포용하고 바라 볼 수 있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아끼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정말 다른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자신의 부족한 점이나 실망스러운 점을 인정하고

포용할 수 있을 때 그만큼 다른 사람의 실수나 실망스러운 것들을 수용하고 잘 포용할 수 있는 것 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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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비공개님이 자신의 과거의 모습을 사랑하지 않고 존중하지 않았었더라면 그 또한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을 것 같답니다. 만약 지금도 여전히 예뻐지기 위해서 힘든 다이어트을 계속 하고 있다면

더 예뻐지기 위한 노력이 될 수 있음으로 현재 지금 자신의 모습도 진정으로 사랑하고 인정하고 수용하고

있는 않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답니다. 왜냐하면 매일 더 예뻐져야 한다는 전제는 현재 지금

그만큼 만족이 안된다는 것을 반영한 것일 수 있을 테니깐요. 그럼으로 먼저 현재의 모습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과거의 모습도 사랑한다는 전제가 되어 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어찌되었든 사람들은

어떤 외모를 가졌더라도 스스로를 사랑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또한 어떤 외모이든지 자신이 스스로

사랑하고 존중한다면 과연 어떤 사람들이 그 사람을 평가할 필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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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나, 비공개님이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는지 묻고 싶답니다. 만약, 과거의 자신의 모습도

인정하고 사랑하는 전제로 현재의 모습도 사랑하고 인정하고 있는지 비공개님 스스로 잘 찬찬히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만약, 과거의 나를 사랑할 수 없다면 어쩌면 현재의 나도 불안한 모습

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신의 외모에 대한 이러한 평가가 어떤 이유로 형성이 된 것인지 더 알고

싶고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고 싶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진정으로 자신이 어떠한 모습이든이 정말로 자신을 사랑하는 비공개님이 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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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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