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 사회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글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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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12.22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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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한자: 外貌至上主義

영어: Lookism

외모가 최고의 가치라는 이념으로 사람의[1] 외모가 본래 상관하면 안 되는 영역까지 영향을 미쳐, 외모로 대상을 차별하거나 존중하지 않는 사회적 정서.

2. 유래[편집]

과거에는 외모의 범위가 넓어 풍채, 몸을 가리키기도 했으나, 외모 자체는 유교 사회에서도 꽤 덕목이었다. 고대 및 중세 한국어에서도 얼굴을 뜻하는 '즈ᇫ'은 사람의 행동을 뜻하기도 했으며, 나중에는 한국어 단어 ''으로 정착되었다. 다만 엄격한 유교 국가를 표방한 조선에서는 이를 배격했던 듯. 관리들 초상화 보면 매우 다양한 얼굴들이 나온다. 심지어 정승이던 채제공은 자신이 사시임에도 이를 당당하게 초상화로 남겼다. 조선시대에는 진실됨과 당당함을 제일 중요시했기 때문에, 초상화를 꾸밈없이 사실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잘생겨 보이게 하려고 초상화를 손질하거나 조작할 경우 명예롭지 못한 행위로 보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은 물론 동물을 보는 관점에도 외모지상주의가 있다.# 이는 애완동물로 주로 삼는 동물들이 개, 고양이, 햄스터 같이 인간 기준에서 귀여워 보이는 동물들이 많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물론 바퀴벌레지네 같은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도 존재하지만 그런 경우는 대부분 극히 마이너한 비주류 취향으로 여겨진다.

헤로도토스의 《역사》의 '바빌론의 풍습'에서 "여자들이 평생 한번 여신에게 성의를 보이기 위하여 매춘을 한다. 예쁜 여자들은 금방 할 수 있지만, 못생긴 여자는 4년까지 그대로 있는 걸 봤다"고 적어 놨다.

3. 원인[편집]

아름답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듯한 얼굴몸매는 그 사람의 건강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다. 이처럼 외모를 숭상하는 풍조 자체는 특정한 국가, 민족, 시대, 성별, 나이, 교육수준, 종교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인류 공통, 심지어 인류를 넘어서 지각이 발달한 고등동물에서는 본능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예로부터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고 추한 것을 싫어하는 것은 기준이나 취향의 차이가 있을 뿐 인간의 사상을 이루는 근간 중에 하나였다.

그러나, 인간이 이성적인 동물이며 외모의 우열이 능력의 우열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왜 이렇게 외모를 말 그대로 '지상(至上)'으로 삼고 외모를 모든 우열의 기준으로 적용하는지, 또는 왜 그 외모에 대한 기준이 갈수록 정형화되며 획일화되는지, 그리고 왜 잘생긴 외모에 대한 집단광기 수준의 찬양과 못생긴 사람의 대한 멸시가 갈수록 심해지는지에 대해서 원인은 간단하지 않다.여러 매체에서 나온 원인을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진화심리학적으로는 호모 사피엔스 이후에는 인류의 문화 발전이 상당히 급격히 진행되어 두뇌의 발달이 충분히 적응하지 못했음을 지적한다. 원시시대의 습성이 그대로 남아 남자는 아직도 재생산 본능의 잔재로 얼굴과 몸매가 예쁜 여자를 탐하는 경향이 있으며, 여자는 채집 본능과 우두머리 남성을 좋아하던 잔재로 많은 자산과 물건, 사냥에 적합한 신체를 가진 남성을 탐하는 경향이 남아 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문화의 발달로 성격과 취향 등의 차이가 있지만 이런 근본적인 부분에선 아직 변함이 없다.

현대 사회에서 경쟁이 워낙 심해지면서 옛날과는 달리 웬만한 사람들의 스펙은 더 이상 변별력을 갖기 어렵게 되었다. 따라서 사람들은 좀 더 분명하고 알기 쉬운 차별의 요소를 찾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외모이다. 아무리 성형수술이 어쨌네 해도 원판 불변의 법칙이란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닌 만큼, 타고난 외모는 그야말로 타고난 경쟁력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타고나다고 할 수 있는 외모조차 현대 사회에서는 경쟁의 영역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프랑스 인문학자 르네 지라르에 의하면, 우리는 원래부터 경쟁을 하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욕망이 동일한 대상을 향해 수렴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 생겨난다. 경쟁을 하는 사람들은 욕망이 획일화되고, 욕망이 획일화되면 경쟁이 더더욱 가속화된다. 욕망의 획일화를 부추기는 경쟁이 초래하는 위기를 무차별 위기(crise d'indifférenciation)라고 한다.

외모는 그 사람의 외면적, 내면적인 다양한 정보를 투영하고 있으며, 우리의 뇌는 본능적으로 이 사실을 알고 있다. 물론 일반화는 금물이다. 하지만 외모를 보고 그 사람의 성향을 약간이나마 추정할 수는 있다. 최근에 딥러닝이 발달함에 따라 외모만으로 그 사람의 다양한 성향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는데, 한 예로 얼굴만 보고 그 사람이 동성애자인지 최대 91%의 정확도로 맞출 수 있다. 참조 이러한 통계적 추론은 샘플이 많으면 많을수록 정확해지는데, 도시화가 진행되고 다양한 사람과 만날 기회가 많아지면서 외모와 성향의 상관관계를 학습할 기회가 많아졌다. 일종의 경험에 의한 선입견인 셈이다.[2]

도시화개인주의 때문에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하게 되었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 현대 사회는 옛날만큼 공동체를 중요시하지 않으며, 이웃이나 공동체 구성원의 교류도 오래 가지도 않으며 상대적으로 깊이도 얕아졌다. 이는 말해 상대방의 내면을 들여다 볼 기회가 매우 적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다시 말해 상대의 가치를 즉각적으로 파악할 요소가 필요해졌다는 것이다. 외모는 이 필요성에 매우 잘 부합하는 속성이다. 사실 외모지상주의는 도시일수록 더 강하다고 한다.[3] 서비스업의 비중과 인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비자에게 즉각적인 신뢰감을 줄 만한 외모를 지닌 구직자를 높게 평가하게 된 것도 여러 이유 중 하나다.

대중매체미디어의 엄청난 파급력 및 영향으로 인해 외모에 과장된 가치를 부여하기 시작하면서 오로지 외모만으로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는 일이 비일비재해지고, 그러한 과정을 거의 생중계에 가깝게 방송을 한다. 특히 2D업계에서는 각종 웹툰이나 웹소설 일러스트에서 무조건 정형화 된 미남 남캐들만 나오며 작중에서도 미남 캐릭터의 잘생긴 외모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부각시키며 칭송한다[4] 또한 잘생긴 외모에 대한 지속적인 부각과 찬양을 유머인척 으로 삼아 문제 의식 없이 얼평 문화를 소비한다. 아무리 웹툰이라도 계속 이런 미디어를 접하게 되다 보면 이러한 외모지상주의를 당연스레 여기게 된다.

정치계에서도 이러한 점은 두드러지는데, 대표적으로 리처드 닉슨존 F. 케네디의 대결이 있다. 닉슨은 TV에 비치는 모습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은 반면, 케네디는 TV에 비치는 모습에 상대적으로 더욱 신경을 썼다. 그 결과, 라디오로만 닉슨의 연설을 들은 이는 닉슨을 높게 평가[5]한 반면, TV를 본 이는 케네디를 더 높게 평가했다.[6] 또한 미국 텍사스 오스틴 대학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79명의 사진을 보여주고 매력적인 사람, 매력적이지 못한 사람을 고르라고 했는데, 이 79명은 미국 학생들이 알아볼 리 없는 캐나다 국회의원 후보 사진이었고, 이들 중 매력적이라고 선택한 대상 16명 중에 7명이 실제 당선자였으며 반대로 아니올시다라고 선택한 대상 15명 중에서는 당선자가 단 한 명밖에 없었다.[7]

사회학적으로는 외모 서열화 현상을 일종의 구별짓기(La distinction)로 볼 수 있다. 어떤 외모를 가지느냐는 그 사람의 가치를 나타내거나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의 우열을 가리는 수단이 아니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은 이러한 외모의 우열이 곧 삶의 가치가 우월함을 증명하는 듯 행동하여 자기보다 못난 사람들을 상대로 우월감을 느끼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이인열 법학과 교수는 이러한 현상을 가리켜 "즉 자신이 그려 낸 위계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아래에 놓이는 것이 꿈이요 포부가 된다. 타인의 권리와 복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인정투쟁에서 승리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을 깎아내리는 일이 주된 충동이 된다."라고 말했다.

4. 문제점[편집]

외모는 노력만으로 바꿀 수 없는 것이기에 외모로 차별을 한다는것 자체가 크게 잘못된 정서다. 대부분의 경우[8] 씻지 않아 더럽고 냄새가 나거나, 뚱뚱한 사람을 싫어하는것은 자기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싫어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얼굴이 못생긴건 자기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그저 타고난 것이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노력으로 멋진 피부와 몸매를 가꾸고 옷차림에 신경을 쓴다고 해도 모든 사람이 남들에게 호감가는 외모가 될 수는 없다. 즉, 아무리 피부가 좋고 몸매가 뛰어나고 옷을 잘 입어도 타고난 얼굴 구조나 이목구비의 한계 등으로 남에게 무시나 비웃음을 당할 만큼 못생긴 사람도 많다.그런데 학창시절등 아직 미성숙할 시기에 이러한 경멸, 멸시, 조롱, 차별 등을 겪었다면, 평생 트라우마와 외모 컴플렉스 및 각종 정신질환에 시달리게 될 수도 있다.

인간 본성 때문에 생기는 차별을 인정하면 본능에서 유래된 다른 모든 차별을 정당화하는 셈이다. 폭력, 살인, 절도 등의 인간의 본성으로 말미암아 행해지는 모든 범죄를 옹호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인간은 성차별, 인종차별, 지역차별 등 여러 편견에 대항하여 인권을 신장시켜 왔고, 옛날이야 '신의 저주'니 '악마의 자식'이니 하며 배척했던 경우도 과학의 발달로 인간을 추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 원인들(노화, 질병, 장애 등)이 밝혀진 상태이다. 한마디로, 인간 본성에 의한 차별이라 해도, 적정선까지는 충분히 계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못생긴 사람에 대한 무시와 차별을 지적하면 많은 사람들이 "잘생기고 예쁜걸 선호하는건 본능 아니냐"는 논리로 반발하는데, 단순히 잘생긴 이성을 선호하는 것과, 못생긴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전혀 다르다. 못생긴 사람이 싫으면 이성으로서 안만나면 그만이지 굳이 욕하고 조롱할 필요는 없다. 외모지상주의는 어느 나라든 존재하지만 유독 한국이 심한데, 이는 못생긴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문화가 한몫 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뚱뚱한 사람을 조금만 존중하지 않아도 'fat shaming'이라고 지적 받는데 비해 한국에서는 문신돼지니, 돼지육수니 하는 비만인 혐오 워딩이 아무렇지도 않게 쓰이는 중이다.

외모와 관계 없는 부분에 대한 평가까지 외모와 연결 지어서, 이를 피해자의 잘못으로 정당화하려고 든다는 점이 문제이다. 못생긴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정당하게 인정받지 못하고, 심지어는 기회조차도 얻지 못하고, 타인에게 놀림과 모욕을 당하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누명을 쓰거나 지은 죄 이상으로 비난을 받거나 하는 것. 심지어 취업 등 생존권까지 위협받게 하는 지경에 이른 경우도 흔하지는 않지만 분명히 발생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예를 들어, 후술하는 하딩과 반대로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는 TV 시대에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으면 절대 당선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9] 가장 무거웠을 때 기준으로 175kg에 달하는 거구였기 때문.

외모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성형수술을 하는 경우가 증가했고, 심한 경우 성형 중독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성형 수술을 받은 연예인이나 일반인들을 선천적인 외모가 뛰어난 사람들보다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한 점은 성형 수술을 받은 사람은 자신의 외모를 가꾸기 위해 돈과 시간을 들여 노력하였다고 볼수 있지만, 타고난 외모가 뛰어난 자연미인과 같은 경우는 그저 태어날때부터 뛰어난 외모를 갖고 태어나 이러한 수술을 할 의미조차 느끼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사람들은 성형을 한 사람을 무시하고 하찮게 여기는 경향이 크다. 성형 미인과 자연미인의 차이는 금수저자수성가의 차이 정도로 생각하면 쉽다.

그런데 의외의 사실은 한국이 세계 최대의 성형대국은 아니라는 것. 2010년대 초반만 해도 한국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성형을 한다는 잘못된 정보가 널리 알려졌는데, 가장 최근의 2018년 ISAPS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총 수술 건수에서 TOP 10위 안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10위 안에 있는 국가 중 오스트레일리아, 아르헨티나[10], 콜롬비아는 한국보다 인구가 적은 국가들이기 때문에 인구당 비율로 따져도 저 국가들이 한국보다 성형률이 높다.# 이 PDF의 31페이지에 나온다. 국가별로 성형률을 조사한 자료가 사실상 ISAPS의 것 뿐이고 2011년에 나온 자료를 하필 언론에서 인구당 비율로 표를 작성하여 만들어 보도한 것 때문에 널리 퍼져서 세간의 인식에 한국은 성형대국이 됐다.[11]

이런 걸 자극적인 소재로 삼고, 조롱할 생각으로 외국의 언론과 방송에서 별 근거도 없이 한국인은 무조건 성형을 한다는 식의 방송은 대중들의 왜곡된 인식을 더욱 가속화했고, 이런 악의적인 헐뜯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결과, 이제는 한국인들조차 그들이 만든 자료를 보고 우리가 성형을 제일 많이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는 현 시점에서는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이 문서에 있다.

현대 과학 기술로도 좀처럼 바꾸기 힘든 키나 골격 등의 문제로 생긴 부족함도 싸잡아 조롱하기도 한다.

외모관리를 하려면 돈, 시간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돈,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이 외모 때문에 조롱을 당하거나, 제한된 자원을 외모에 쏟아 부으면서 생활 수준이 하락하는 문제가 생긴다.

과거엔 심지어 외모만을 중요시하여 본질을 보지 않는 경향도 있었다. 심리학 용어로 '워런 하딩의 오류'라는 것이 있는데, 잘생기고 잘생긴 외모 때문에 그 사람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오류이다. 미국 대통령 워런 G. 하딩은 조각미남에 멋있는 목소리를 가진 인물로 꽃미남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었다. 그래서 정치 생활을 하면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잘생겼다는 이유로 일부 계층에서 몰표를 받았고, 외모로 대다수 대중으로부터 많은 호응[12]을 받았다. 저렇게 멋있는 미남이 뒤에서 나쁜 짓을 하고 다닐 리 없다능. 하지만 그가 죽고 난 뒤, 들에 의해 불륜과 같은 그의 도덕성 문제, 정치적 무능함이 까발려지면서, 하딩은 설문조사만 하면 최악의 대통령 1위를 항상 놓치지 않는 인물이 되고 말았다. 지금 현재도 선남선녀도 범죄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인간 말종으로 낙인 찍히지만 보통만 가더라도 추앙 받는 경우가 있다.

외모에 의해 당사자가 처한 환경에서 당사자가 벗어나기 힘들어지기도 한다. 실제 사례로 선천적으로 못생긴 얼굴 때문에, 승객들의 저항으로 버스 승차 거부를 당할 뻔한 사람도 있으며, 길가다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얼굴이 못생겼다는 이유로 뜬금없이 조롱을 당하는 사람들도 있다. 상담 관련해서 이런 내용이 아직도 많이 나온다! 심지어 더 심한 내용들도 많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외모라는 잣대로 사람을 바라봄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외모 평가의 분쟁 해결선을 어디에서 그어야 할지에 대한 딜레마. 특히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문제이다. 자리 배치 때, '선생님, 왜 못생긴 애랑 짝꿍 시켜줬어요?" 하면서 못생긴 아이의 짝이 울고불고 난리치는 경우는 다반사다. 다른 아이들은 '선생님 쟤 얼굴 안 보이게, XX이 얼굴 안 보이는 곳에 앉혀주세요.' 하고 사주하는 경우도 있다더라. 무엇보다도 외모 평가의 희생자가 된 아이는 그저 말이 없을 뿐, 선생님 입장에서는 어떻게 위로해줘야 할지 걱정이다. 초등학교 아이들의 외모에 대한 생각으로 EBS 다큐멘터리도 나왔다.

인체의 모든 감각 중에서 시각만을 우선으로 했다는 점에서 청각, 촉각, 후각의 가치를 무시했다. 어차피 시각장애인에게는 외모가 중요한 것이 아니며, 청각, 촉각, 후각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외모는 잘생기지 않지만, 목소리가 멋진 사람이 시각장애인에게는 원빈, 김태희급 가치가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또한, 아무리 절세미녀, 미남이라 하더라도 암내가 심하다거나, 담배 냄새, 술 냄새 같은 악취를 풍긴다면 시각장애인에게는 추남, 추녀일 뿐이다. 따라서 시각장애인의 기준으로는 말씨가 세련되고, 술, 담배를 하지 않으면서 항상 깔끔한 매무새를 유지하는 사람을 높이 평가할 것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장애인은 사회 요직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가치를 알아 주는 사람들이 적다. 많은 정신의학자, 심리학자들은 거식증, 폭식증 등의 섭식장애유달리 외모지상주의가 판치는 현대사회에서만 일어난다고 보고한다.

현대에 외모지상주의 정서가 심해지면서 이와 관련된 정신질환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애초에 개인의 행복감은 객관적인 외모가 아니라 주관적 외모, 즉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외모에 영향받기 때문에[13] 전체 인구에게 높은 외모기준을 요구하는 현대사회는 개개인의 정신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다.

취업에 큰 영향을 끼친다. 물론 직업마다 다르지만, 자기가 능력이 있는데도 못생겼다고 면접 때 안 뽑아준다는 등이 있는데 그것이 결국 국어 교과서에 실린 적이 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실력이 돼도 못 하기도 한다.

5. 영향[편집]

5.1. 인간관계[편집]

이성관계에서 외모가 출중하면, 상대방쪽에서 먼저 우호적으로 대할 확률이 높다. 대학에서 모르는 이성이 자기에게 먼저 인사하고, 많은 서비스직 직원들이 손님의 외모가 좋으면 평범한 외모의 손님을 대할 때보다 보란듯이 친절해지며, 대학이나 직장 동호회 등 술자리나 모임이 있을 때 먼저 연락처를 물어보는 등. 정말 비호감으로 못생긴 사람의 경우, '직장이나 팀플 때문에 좋든 싫든 말을 붙여야 하는 관계' 외에는 연애가 아니더라도 이성과 친구 관계를 형성하는 것조차 힘들다.

동성과의 관계에서도 외모가 상당히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외모가 부족하더라도 다른 요소들이 괜찮다면 얼마든지 좋은 사이로 지낼 수 있지만, 동성간에도 뛰어난 외모는 장점으로 작용하며, 외모가 보기에 껄끄러운 상대는 첫인상부터 별로 좋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나이가 어린 학생시절의 경우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못생긴 사람보다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 더 친구 사귀기 쉽다.

5.2. 취업[편집]

외모지상주의의 폐해의 핵심이며 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 중 하나이다. 외모가 역량에 직결되지 않는 분야 또는 직종에서 외모를 역량의 구성 요소로 삼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외모지상주의를 긍정하는 측도 구직에서의 과도한 외모지상주의만큼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에서 하는 설득이란 "다른 회사 대신 나의 물건을 사 달라, 불만을 풀고 진정하여라, 내 부탁을 들어달라" 등 돈벌이와 관계된 필수적인 설득이 많다. 사람을 설득할 때 우리는 만나서 이야기하기, 회의, PPT 발표, 동영상이나 연설, 결과물 (문서, 웹사이트, 코딩된 파일, 게임 등)을 직접 내어놓기, 전화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그런데 이 설득 방법 중 '결과물 / 전화' 외에는 "잘생기고 예쁜 사람"과 "못생긴 사람" 사이에 설득력에 큰 차이가 난다. 심지어 똑같은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 대면해서 클레임 받으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돈을 벌려면 설득을 꼭 해야 하는데 설득을 하려면 외모가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단순히 고객만 설득하면 끝나는 게 아니라 회사 내부의 다른 부서, 거래처, 금융기관, 공공기관, 시민단체, 언론,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설득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얼굴을 보며 하기에 외모가 능력인 서비스업, 구매, 영업, 연예인 분야 정도에서 끝나는 게 아니고, 컴퓨터 보고하는 사무직 전반에서도 전부 외모를 따지게 된다. 거기에 더 나아가서 구직자 쪽에서도 회사에서 굳이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성형수술을 함으로써 사회 생활을 원만하게 하고자 하는 경우도 일반적이다.

즉, 구직자는 자신이 취업하려고 생각한 곳에서 외모가 아닌 지식과 인성 등을 평가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것이 아닌 외모에 대한 편견으로 채용을 거부당하면 구직자는 사회 생활에 절망하고, 이것이 외모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지게 되기도 하는 것.

취업하고 나서도 외모에 의한 차별은 계속된다. 예쁘거나 잘생긴 외모를 가진 사람이 업무 시간에 딴짓을 하더라도 상사가 눈 감아주고, 똑같이 실수하더라도 못생긴 사람은 더 심하게 혼내는 등 은근한 차별은 계속 존재한다.

성우 업계에서도 성덕들은 성우들의 얼굴과 체형에 매우 민감한데, 성우의 비주얼이 좀 떨어지면 비난하는 일본의 성덕들이 너무나 많다. 특히 일본에서는 성우들이 사실상 아이돌화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외모가 떨어지면 생존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다만 한국을 비롯해 다른 나라에서는 성우가 아이돌 활동하는 일이 별로 없고, 능력을 상대적으로 중시하는 구조이기에 외모에 관대한 편이다. 그런데 일부 개념 없는 성덕들은 자국의 성우 외모를 일본 성우 외모와 비교하면서 까기도 한다.

자소서사진을 붙이는 것부터가 외모 차별이라는 의견이 있다. 한국에서 구직자들이 이력서에 사진을 붙여야 하는 것을 보고, 외국인들이 경악하는 모습이 방송을 타기도 했다. 실제로 북미권에서 이렇게 했다간 외모 차별에 더해 인종차별 논란까지 나올 수 있다. 즉, "너네 사진만 보고 아예 못생긴 사람은 원천차단하려고 그러지?"라고 지탄받는걸 넘어 고소까지 당할 수도 있다.[14]

결국 이러다보니 외모를 볼 수밖에 없는 직종에서의 취업에서는 물론, 면대면이 불필요한 직종에서까지 외모지상주의가 과열되게 되었다. 일반 사무직에서조차 잘생긴 외모가 심하게 요구된다는 건 그만큼 취업 환경에서조차 외모지상주의가 무분별하게 침투했다는걸 의미한다.

이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는 한국에서는 못생긴 사람은 평균적인 취업 스펙을 갖췄더라도 평범하거나 외모가 뛰어난 사람에 비해 수월하게 취업할 수 없으며, 남다른 스펙이나 특별한 노력이 없이는 번듯한 곳에 취업해 중산층에 편입되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의견이 있고, 그것은 어느 정도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자신의 외모가 현저히 떨어져 심한 차별을 받을 경우, 취업 전략을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아래는 외모라는 요소가 발탁과 업무과정에서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직업군들이다.

전문직 - 사기업에서도 외모를 보는 일이 적다. 페이퍼 워크만 하면 되는 직종들도 있고, 굳이 사람볼 일 없이 법적으로 자리만 꿰어 놓으면 되는 직종도 있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가면 된다. 물론, 잘생기고 예쁜 전문직과 못생긴 전문직 사이에 매출의 차이가 날 수는 있지만, 못생겼다고 사회에서 배척당할 일은 없다. 예를 들어, 몸이 아파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집도의의 능력과 경험이 아니라 외모를 보는 사람이 있을까? 아무리 못생기고 키가 작고 뚱뚱해도 전문직에서는 해당 분야의 능력만 뛰어나다면 문제되지 않는다. 면허 혹은 자격이 있어야만 가능한 직종은 사무직, 서비스직보다는 외모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운전기사 - 위 전문직의 하위 호환이라고 볼 수 있다. 전문직을 준비할 정도의 능력은 되지 않는다면 이쪽이라도 시도를 해 볼 수는 있다. 다만 3D직종이 많은 건 함정. 항해사, 철도기관사, 버스기사, 택시기사 등. 사실 흔히 대중에서 말하는 '전문직'의 범주와 사회적 지위를 갖지 않을 뿐이지 철도기관사까지는 국가 공인 자격을 요하는 직종이므로 전문직에 준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버스기사나 택시기사도 자격자가 원체 많아 전문직으로써의 장점이 전혀 남지 않기는 하지만 어쨌든 대한민국 사회에서 버스기사는 항상 모자라며 자격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는 하니.

공무원 - 공무원 시험에서 외모는 합불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는다.

군인 - 장교의 경우 얼굴은 상관없지만 남자 기준으로 키 165cm 미만이면 탈락한다. 조종병과의 경우 키 193cm 초과도 탈락시킨다. 탈모도 탈락 요건이었으나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원, 기술직 직원(품질관리, 제조관리, 환경, IT 등등) - 인문사회계 사무직에 비해 외모를 별로 요구하지 않는다. 대신 이 쪽은 전공 지식과 실제 결과물이 중요하다.

생산직 - 소비자와 얼굴일 직접 맞댈 일이 없으므로.

서비스업 중에서도 독서실, 시설관리 등 기존 시설을 관리하고 감시하는 곳의 경우, 업체에 따라 채용해주는 곳이 있다. 이런 데서는 그렇게 극단적으로 거부감을 사는 외모만 아니면 채용은 해준다. 주간보다는 야간에서 외모를 덜 본다.

컴퓨터나 전화상으로 소통하는 프리랜서

텔레마케터 - 소비자와 얼굴을 직접 맞댈 일이 없으므로.

농부

5.3. 사회적 이슈[편집]

정치인을 평가할 때 조차 정치 성향이나 능력이 아닌 외모로 평가하는 부류도 있다. 주로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이런 경향이 심하다.

5.4. 미디어[편집]

언론에서 지나치게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비판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못생긴 사람은 개그맨 말고는 연예계 진출이 쉽지 않다. 그런데 요즘은 개그맨, 개그우먼들도 얼굴이 반반한 사람들도 많아졌다. 드라마에서도 남녀 주인공이 못생긴 경우 시청자가 우수수 떨어져 나가므로, 함부로 못생긴 주인공을 쓸 수가 없다. 주인공이 예쁘고 잘생긴 건 매체나 시청자들 모두가 상식인 양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편집자들이 잘생긴 연예인의 매력을 필요 이상으로 자막과 특수 효과를 통해 강조하거나 못생긴 연예인을 인격적으로 모욕하고 조롱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15] 나 혼자산다에서 툭하면 김충재의 외모를 굳이 기안과 비교하며 찬양하고 둘이 같은 행동을 했을때도 일부러 전혀 다른 리액션을 보임으로서 유머인척 차별하는 것이 하나의 예시다. 주목할 만한 건, 외모가 별로인 사람들이 오히려 더 잘생긴 외모를 찬양하며 '''와씨 존잘이네 내가 옆에 서면 오징어될듯ㅋㅋ존잘한테 양민학살당함ㅋㅋㅋㅋ" 라며 굳이 자신을 낮춰 잘생긴 사람을 높여준다는 것. 여기에 더해, 잘생긴 연예인을 가지고 이렇게 찬양하는건 그렇다 쳐도, 잘생긴 현실 지인에게조차 이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사실 이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잘생긴 지인과 외모를 비교 당하며 그런 소리를 듣기 전에 차라리 자신이 먼저 선수를 침으로서 타인의 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오는 걸 미연에 방지하거나 아니면 아무렇지 않은 척, 쿨한척 하려는 일종의 방어기제 일 수 있다.

또한, 길거리에서 인터뷰를 하는 경우도 정말 신기할 만큼 미남미녀들과 방송에 내보낸다. 특히, 예능 방송들 중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행인들을 보통 미남미녀들만 골라서 왜곡된 인식을 심어주기도 하는 것. (예능은 말할 것도 없고, 사실 뉴스 인터뷰의 경우도 대부분의 경우 가짜 일반인이다. 그러니까 연예계나 방송계 준비생, 혹은 무명 배우들을 대상으로 알음알음 방송에 나갈 기회를 주는 것이다.) TV만 보면 연예인 비슷하게 생긴 사람만 사람인 것처럼 생각되지만, 현실에서 대다수의 사람은 연예인의 외모와는 거리가. 100%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짝 정도를 제외하면 하트시그널과 같은 연애 예능을 보면 절대로 평범할 리가 없는 사람들을 골라다가 최상위권은 아니고 중상위권 정도 된다는 듯이 표현하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은 이 기준에 익숙해지게 된다.

한류의 영향으로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이 모두 미디어에 등장하는 연예인처럼 생긴 것으로 인식한다고 한다. 실제로 외국 어린이에게 '한국인 아닌 줄 알았어요'라는 말을 들은 사람도 있으며, 이것이 인터넷상에서 짤방으로 돌아다니기도 했다.

5.4.1. 만화, 웹툰, 웹소설[편집]

대부분의 여성향 웹툰 등에서 못생긴 남캐는 잘생긴 남캐를 절대로 이기지 못한다. 잘생긴 남캐와는 달리 못생긴 남캐는 지능, 싸움실력, 재능, 간지, 작품내 대우, 평판, 취급까지 전부 다 잘생긴 남성보다 열등하게 설정되는게 학계의 정설이다. 반면, 못생기거나 평범한 여주인공이 잘나고 예쁜 여캐를 억누르고 잘생긴 남캐의 사랑을 쟁취하는 경우는 매우 흔한 설정이다. 이 경우, 못생기고 평범한 여주인공은 선역, 예쁜 여캐는 악녀로 등장하며 권선징악이 이루어진다(...)

이는 반대로 남성향에도 적용된다. 평범한 남주가 섹시한 여캐들[16] 에게 호감을 받으며 그 중 1명과 이어지는게 대부분이다. 또한 비교적 외모가 떨어지는 여캐는 악역으로 나오는 경우가 잦다[17]

5.5. 평판[편집]

같은 말과 행동을 하더라도 외모에 따라 평판이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 가령 어디서나 흔히 보는 토종 한국인스러운 외모의 연예인이 외국식 예명과 외래어를 쓰거나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면, 자발적으로 창씨 개명한 매국노라도 되는 양 비난하다가도, 잘생긴 외모의 연예인이 그런 스타일로 활동하면 그런 비난이 쑥 들어간다는 것. 어르신들 사이에서 볼 수 있는 이중 잣대로 사실, 이것은 과거 못 살던 시절 있었던 자국민 비하 정서라 할 수 있다. 교포 가수가 드물던 수십 년 전에도 서양식 예명을 쓰는 한국인 가수가 있었을 정도로 서구를 동경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지금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지만, 조선 놈은 안 된다는 생각이 팽배했던 시절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들이 서양인이 될 수는 없기에, 일종의 동족 혐오가 저런 식으로 표출되는 것. 하지만 외모에 따라서 평판이 엇갈리는 문제는 10~20대 혹은 30대들도 마찬가지이고 2020년대 들어서도 여전한 관계로 젊은 사람들도 자유롭지는 못하다.

특히 심각한 문제는 연예인이 소송에 휘말렸을 때. 아무리 언론에서 중립적으로 보도를 했다고 하더라도, 해당 연예인의 외모에 따라 대중들의 평판이 달라진다. 외모가 잘생기면 팬들이 온 힘을 다해 나서 사실관계를 철저하게 파헤치거나 심지어 잘못이 없는데 억울하게 오해를 당했다는 등의 쉴드러들까지 생기지만, 못생기면 대중들은 사실관계를 철저하게 따지는개엔 별 관심없고 해당 연예인의 본성이 이제서야 드러난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

그런데 연예인들이 휘말리는 소송의 상당수는 직업의 특수성 때문에 일반인들의 일상생활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일들이다. 따라서 이 문제를 놓고 일반인들이 왈가왈부한다는 것 자체가 좆문가와 다름없는 것이다. 게다가 이미지가 중요한 직업이란 점을 악용해, 적반하장식 소송을 거는 사례도 있음을 생각한다면, 겉모습으로 잘잘못을 판단한다는 것은 정말로 위험천만한 발상이다.

또한 인기 연예인의 결혼 상대가 미남이 아닌 경우, 무작정 돈을 보고 결혼했을 것이다라고 단정을 짓는 대중들이 있다. 이는 돈을 엄청 나게 잘 버는 톱스타들만 받는 오해가 아니다. 이렇다 보니, 외모가 서로 어울리지 않아 보일 경우에 받는 악플은 말할 것도 없다.

이러한 사례는 연예인 같은 특수 직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예시 학생의 경우, 외모가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 공부까지 잘하면 엄친아, 엄친딸이라고 주변에서 치켜세워주지만, 반대로 외모는 못생겼는데 공부만 잘하면 능력은 인정 해줄지언정 절대 잘생긴 사람처럼 치켜세워주지는 않는다. 최악의 경우 '못생겼으니까 공부라도 잘 해야지' 같은 비아냥까지 듣는다.

또한, 배우자의 외모가 너무나 뛰어날 경우, 상대방이 갑부일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는 경우도 많다. 미녀는 미남과 결혼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인데, 이 때문에 여자 쪽이 너무 예쁘면 트로피 와이프라는 오해를 받고, 남자가 잘생기면 여자 돈을 믿고 놀고 먹는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케이스 중에는 알고 보니 부부가 힙을 합쳐 작은 가게를 열심히 꾸려 나가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인 경우도 있다. 당연히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지인들이 저런 소리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고,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제 멋대로 상상해서 오지랖을 부리는 것이지만 문제는 인스타그램 등 시각적인 sns가 대중화되면서, 외모만으로 커플을 판단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원래 이런 sns의 문제점이 겉으로 보이는 것만 중시한다는 것인데, 순수한 의도로 본인들의 일상 사진을 올렸다 할지라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함부로 얼평을 하여 억울한 피해자들이 늘어난다.[18] 물론 이런 문제점 때문에 일반인들은 비공개로 sns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인터넷 쇼핑몰 등 부득이하게 본인의 얼굴을 드러내야 하는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된다.

5.6. 혐오의 기반[편집]

이성 혐오를 할 때조차 피해는 못생긴 사람에게 훨씬 더 집중된다. 커뮤니티는 말할 것도 없고 현실에서도 이성 외모 조롱은 성별을 불문하고 매우 흔한 뒷담화 소재다. 이것이 일상화되어 있는 현실은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

외모지상주의는 기본적으로 젠더 갈등과 직결되는 소재가 아니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 이후 페미니즘의 영향으로 여성의 외모에 한해서만 정치적 올바름을 중시하는 최근 추세가 보이고 있는데, 이는 이중잣대가 맞으며 문제가 있다. 적어도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 여초 커뮤니티가 남자 외모지상주의를 심하게 조장하고 있음은 분명하다.[19] 이들은 외모지상주의 자체가 나쁘다고 보는게 아니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외모지상주의만 나쁜 것이며,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외모지상주의는 본능적이며,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5.7. 게임 캐릭터에 미치는 영향[편집]

게임 캐릭터에도 외모지상주의가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다만, 이 현상이 외모지상주의에 의한 것인지 성적 대상화에 의한 것인지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많은 게임에서 여성 캐릭터들의 성적대상화에 대한 비판이 외모와 연관되어 꾸준히 주장되고 있다. 남성 캐릭터의 나이대는 청년부터 노년까지 다양한데 비해 여성 캐릭터의 나이대는 20대로 획일화 되었으며 허벅지와 엉덩이를 부각시키는 둥 불필요한 노출과 성적 대상화가 심하다는 비판이다. 하지만, 외모지상주의와 성적대상화는 전혀 차원이 다른 별개의 개념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즉 여성의 미적인 아름다움을 가치있게 여기는 것과, 여성의 몸을 자신의 아이를 낳아주기 위한 번식 자원으로 바라보는 시선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미적인 외모와 성적인 외모는 분명한 차이가 있으며, 여성에게 그 각각을 요구하는 이유도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여캐를 모델같이 마르고 예쁜 체형으로 디자인하는 경우 그저 외모지상주의, 즉 미형인게 좋다는것 뿐이지만, 여캐를 육덕 체형으로 디자인해서 헐벗은 의상을 입힌 뒤 출렁거리는 가슴에 커다란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걸어다니게 만드는 것은 외모지상주의가 아니라 성적대상화이다.

성적대상화와 외모지상주의를 분리해놓고 캐릭터 디자인의 미추만 따진다면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주장하는 창작물에서 여캐를 대상으로만 외모지상주의가 심하다는 적어도 국내 창작물을 대상으로는 심각한 거짓말이다. 당장 마비노기 영웅전만 봐도 헤기는 대부분의 여캐들보다 훨씬 예쁘고 우월한 외모로 디자인 되었으며 클로저스김철수볼프강 슈나이더만 봐도 여캐 못지 않은, 아니 오히려 여캐보다 훨씬 우월한 비주얼의 꽃미남으로 니온다. 방금 언급한 남캐들 외에도 이런 꽃미남 남캐들은 국산 게임에 셀 수 없이 많다. 국산 게임에는 십중팔구 꽃미남 남캐가 반드시 등장하며 오히려 꽃미남 남캐가 등장하지 않는 국산 게임이야말로 손에 꼽을 정도다. 국산 게임을 하면서 꽃미남 남캐와 마주치지 않기는 거의 불가능인 수준까지 왔으며, 남캐들의 외모는 갈수록 다양성이 줄어들어 정형화되고 획일화된 꽃미남 남캐들만 남고 있는 중이다[20].

정리하면 성적대상화는 여성 캐릭터에게 더 심한게 맞지만, 외모지상주의는 적어도 국내에서는 남성 캐릭터에게 더 심하다. 따라서 "제작 국가를 막론하고" 창작물에서 "남성 캐릭터의 외모는 다양한데 비해 여성 캐릭터만 겉모습이 정형화되어있고 미인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 북미라면 모를까 국내 창작물들은 남성 캐릭터들도 '미남'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21]

이러한 현상은 국산 창작물이면 공통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비단 게임 뿐만 아니라 웹툰 등도 마찬가지이다.[22]

5.8. 동물보호에서의 외모지상주의[편집]

사람,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외모지상주의는 최근에는 가급적 지양하려고 하는 편이지만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아예 거리낌없이 대놓고 한다.

동물보호도 외모지상주의를 적용하는 경우가 있다. 예쁘고 귀엽게 생긴 동물, 특히 대중적이도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포유류의 보호에는 관심을 기울이지만, 그렇지 않은 동물에는 무관심하거나 동물보호 우선순위에서 배제되기도 한다. 가장 좋은 예시가 하프물범이다. 멸종위기는커녕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사냥이 공식적으로 허가된 동물임에도, 귀엽기 때문에 죽이면 안 된다고 관심을 기울이는 경우가 많다. 또한 동물 보호를 논할 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동물이 비교적 인간과 가깝고 귀엽다고 생각되는 고양이인 것을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반면 포유류 이외 많은 조류와 모든 파충류[23], 양서류, 어류[24], 무척추동물, 포유류 내에서도 아이아이벌거숭이두더지쥐 같은 몇몇 포유류들은 실제 보호종이거나 멸종위기임에도, 못생겼다는 이유로 무시당하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아이아이는 그 마귀처럼 생긴 외모 때문에 악의 화신으로 몰려 현지인들에게 학살당하는(...) 동물이기까지 하다. 동물 보호를 외치는 것은 좋지만 문제는 인간중심적인 가치 판단으로 상대적으로 못생긴 동물이 소외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에 지정되는 기준 중에서는 인간이 보기에 예쁘게 생겼다도 있다. 그래서 원앙이 매우 흔한 오리류임에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또한 귀엽고 호감가는 외모의 동물들이 동물 보호라는 명목 아래 홍보용 동물로 사용되곤 하는데, 하프물범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단지 유아기 때 외모가 귀엽다는 이유만으로[25] 보호 대상도 아닌데 보호하자는 운동이 일어났었다.

동물 보호가 아니라 환경 보호를 위한 마스코트로는 문제없지 않느냐는 주장도 있는데, 실상은 하프물범의 천적이며 진짜 멸종위기인 북극곰이 줄어들자 살판난 하프물범들이 늘어나 수산 자원이 싹 없어지는 등의 문제가 생겨 오히려 사냥 허가를 내어주는 판. 환경에 피해가 되면 되었지 현재로서는 환경을 위해서라도 북극곰을 더욱 적극 보전하든 사냥을 더욱 장려하든 해서 개체수를 통제해야 하는 종이다. 이런 하프물범을 보호하자는 건 호주에서 토끼 보호하자는 거랑 하등 다를 바 없다.[26]

하프물범의 예시 외에도 다른 동물 보호에서도 이런 경향이 심한데, 못생겼지만 진짜 개체수가 몇 마리 남지 않은 곤충이나 파충류, 조류에 대한 동물보호 운동은 미비한데 비해 단순히 주의 등급인데도 호감을 주기 쉬운 포유류의 동물보호 운동의 규모 수준이 큰 폭으로 차이 나는 것만 봐도 얼마나 외모지상주의가 크게 작용하는가 알 수 있다. 사실 포유류 중에서도 호랑이나 기린, 사자같은 예쁘거나 잘생긴 종만 관심을 받는다. 이 때문에 혐오스럽게 생긴 동물들을 보호하는 단체가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외 또다른 예는 시궁쥐-햄스터, 다람쥐의 취급 차이와 해충들을 잡아먹는 익충이지만 혐오스럽다는 생김새 때문에 해충으로 분류하는 그리마가 있다. 이들은 병균을 옳기고 다니고 더러워서 싫어할수도 있다는 정당성을 부여하곤 한다. 하지만 그렇게 귀여워라하는 길고양이 또한 세균이 많다.[27] 길고양이를 누군가가 죽였다? 그럼 그사람은 비난 정도로만 끝날까? 조리돌림은 기본으로 먹고 가며 동물보호법으로까지 처벌규정이 있을 정도다.[28] 하지만 시궁쥐를 죽였다고 형을 받는가?

포식 관련해서도 외모지상주의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햄스터타란툴라를 잡아먹으면[29] 맛있게 잘 먹는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반대로 타란튤라가 햄스터를 잡아먹으면 귀여운 생명을 왜 죽이냐는 비난이 일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귀여운 생물이 못생긴 생물을 잡아먹는 건 뭐라 안하지만 반대로 못생긴 생물이 귀여운 생물을 잡아먹으면 동물학대 운운하며 비난하는 것이다.

포유류 이외 파충류나 조류 같은 다른 종의 동물은 전부 배척하고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 그 종이 멸종위기라 해도 예외는 없다. 물론 독사나 비둘기같이 독이 있거나 병균을 옪겨다니는 케이스도 있긴 하지만 뱁새나 앵무새같이 남이 보기엔 귀여울 조류마저도 혐오스럽다고 무시하는 경향도 있다. 반면 포유류는 털이 복실복실하고 주인을 잘 따른다고 무조건 포유류만 우대한다.

예를 들면 이렇게 어느 고양이가 기형으로 태어나서 입양을 계속 거부당한 적도 있다고 한다. 언론에까지 보도가 될 정도로.

생선이나 두족류, 갑각류는 애완용이 아닌 식용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외모를 따지지는 않지만 막상 보면 징그럽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30]

5.9. 기타[편집]

이로 인하여 외모지상주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1990년대~2000년대생들(2021년 현재 10대~30대 초반)의 평균 외모가 상향평준화되었다. 특히 20대들이 외모에 민감한데, 일반인 기준으로 충분히 잘생기거나 예뻐 보일 수 있는 외모임에도 불구하고 성형수술이나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비만이 아닌데도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이 과반수에 이를 정도[31].

사람뿐이 아니라 개임 캐릭터조차 예쁘고 잘생긴 캐릭터만 인정 받고 못생긴 캐릭터는 늘 소외된다. 룩딸이 가능한 게임에서 인간에서 다소 먼 쪽의 이종족은 거의 배제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자세한 것은 룩딸 문서 참조.

과일이나 채소도 못생기면 값이 팍 내려간다. '이것도 외모지상주의…'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외형을 좋게 하기 위해 안 좋게 키우는 경우를 무시 못 한다. 이런 과일이나 채소는 동물원에서 주로 사 가는데, 사육사들이 겉은 못생겨도 맛 좋은 과일(맛보기로 조금씩 먹고 동물에게 주니까)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니면 생김새 자체가 달라지기에 소비자의 구매 의욕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 주스를 만드는 데에 못생긴 과채류가 사용되기도 한다. 시장에서 볼 수 있는 과일과 채소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생산량의 상당 부분은 못생긴 것들이 차지하는데 상품 가치가 없어 농가에서 소비하거나 앞서 말했듯이 동물원에 팔거나 주스용으로 쓰이지만 대다수는 폐기 처분이 되는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버려지는 채소와 과일을 재활용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뭐 화장품이나 섬유탈취제 등의 재료로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 엄청 비중이 큰 것도 아니고...

외모지상주의가 없어지지 않는 이유들 중 하나로 남들 눈에 쉽게 보이며 거의 유일하게 배척당하지 않는 자기 과시[32]라는 점이 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직업이 좋다, 연봉이 높다, 학벌이 좋다, 무슨 상을 받았다, 수능 점수가 몇 점이다" 같은 식으로 누가 물어보지 않는 것을 떠벌리고 다니면, 잘난 척을 한다면서 배척을 당하기 쉽다. 하지만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닌다, 잘생겼다/예쁘다" 같은 것은 잘난 척을 한다고 배척을 당할 여지가 드물다. 누가 물어본 것도 자신이 적극적으로 드러낸 것도 아닌, 그냥 눈에 드러나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다이 매직도 이런 경우에 포함된다. 특히 슈퍼전대 완구에 경우에는 원래부터 수요층인 애들 가지고 놀라고 한 디자인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징징대는데, 그래놓고 본방에서 멋있는 모습을 보이면 헬렐레~하면서 호구처럼 좋아하고 앉아있다. 최근에는 주수요층인 어린이들도 그러고 앉아 있다.

각종 투디 창작물 속의 등장인물 역시 외모지상주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외려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괜히 외모덕에 변호받는 악역이라는 말이 나오는 게 아니다. 게다가 그림체도 일단 특정 부류의 작품들을 제외하면 독자들에게 잘생겼다고 찬양받을 외모로만 만든다. 요즘엔 조금씩 느는 추세지만[33] 주역 중에 못생긴 캐릭터는 없다고 하는 말까지 나올 정도니 말 다했다. 소위 말하는 모에, 모에화도 사실 외모지상주의에서 기인한 것. 게다가 팬덤 내에서도 외모지상주의가 심해 외모가 뛰어난 캐릭터들은 팬덤도 상당히 두텁고 쉴드를 잘 받지만, 외모가 별로인 캐들은 미형 캐릭터들보다 팬층이 얇거나 같은 잘못을 해도 더 많이, 심하게 까인다.

고대 그리스의 히페리데스(Hyperides)와 프리네(Phryne)의 재판도 외모지상주의와 연계하여 고찰해볼 수 있다.

6. 외모지상주의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편집]

이런 문제들이 많음에도 말로만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고 실제로는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다.

6.1. 사라지지 않고 있는 이유[편집]

먼저 한국내 뿌리 깊게 자리잡은 외모에 열광하는 정서를 바꾸지 않는 문제가 있다. 애초에 모든 3D(방송, 예능, 아이돌) 및 2D(웹툰, 웹소설, 게임) 대중매체에서 대상의 외모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부각시키며 찬양하도록 유도하며, 시청자/독자들은 이에 반응해 연예인 및 캐릭터의 외모에 열광하며 극도로 찬양한다. 아예 외모에 대놓고 열광하는 문화를 아주 문제의식 없이 소비하는 '주접 문화' 자체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연예인이건 투디 캐릭터이건 정말 한시도 끊임없이 외모 얘기를 하고, 유머랍시며 주접을 떨며, 대상의 외모가 잘생겼는지 못생겼느지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지는 리액션 문화를 웃기다며 즐기고 있다.

두 번째로 외모지상주의의 피해자들이 결국 이를 받아들이고 내면화하여 후천적으로 성형을 하여 외모를 바꿈으로서 외모지상주의 정서에 가세하게 되기 때문이다.

6.2. 이중적인 이유[편집]

TV나 만화, 영화 등의 매체에서 말로는 부정적으로 여기지만 무의식적으로 긍정하는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외모지상주의의 소재를 다룰 때면 주인공과 주변인의 외모는 잘생기게 만들어놓고 평범하다고 우기거나 못생긴 사람이 미남미녀로 변하면 독자들이 알아서 이것이 당연하다고 납득하게 하고 그냥 알아서 넘어간다. 결국 이들도 제대로 마주하지 않고 주인공은 미남미녀여야만 된다는 편견을 심어 외모지상주의에 불을 붙이는 것이다.

못생긴 사람이 매력적으로 변하여 복수하는 경우는 주변인 이상으로 외모가 뛰어나게 변하는 긁은 복권인 경우가 많다. 이미 복수대상자 주변에 이성이 차고 넘치기 때문에 시선을 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애초에 외모를 가꿨으면 차별당할 일도 없었고 적당히 가꿔봤자 사람이 차고 넘치는데 복수가 될리 만무하다. 애초에 이것도 꼬우면 이뻐져서/잘생겨져서 복수하라고 말하는 것을 순화한 것과 다를 게 없다.

그 외에 극단적인 성형 중독이나 비뚤어진 성격으로 파멸하는 경우는 적당히 성형하고 성격이 이상하게 변하지만 않으면 된다는 결론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외모지상주의 비판은커녕, 오히려 극단적인 사례만 강조하는 수박 겉핥기식 자극제에 불과하다. 이렇게 파멸하지 않아도 긍정적인 효과로 변화하는 사람들이 태반이기 때문에, 2020년대에 들어선 지금까지도 외모지상주의가 남아 있는 것이다.

더욱이 각종 예능에서 못생긴 사람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자신을 망가뜨리거나 희화화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엄연한 외모지상주의의 폐해다.

드라마나 웹툰에서 아무리 미남미녀가 내면이 중요하다고 외쳐도 혜택을 못받는 입장에선, 비현실적이며 호소력이 없다. 현실은 외면과 내면 둘 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즉, 외모도 예쁘고 거기다 착하고 능력까지 갖춘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결국 작가나 각본가는 이런 문제를 도외시하고 그저 독자들의 위안을 삼아 상업적으로 성공하는데 집중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법은 자본주의적인 관점에서 벗어나서, '전문성'과 '현실'을 마주해야 제대로 된 인식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진화심리학적으로 두뇌의 발달에 비해 인류의 발전이 비약적으로 빨라, 원시시대의 습성이 외모지상주의로 이어져왔다고 하며, 역사적으로 미의 기준은 항상 유사했기 때문에 사회적인 환경에 따라 외모를 선망하는 특성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만화나 매체에선 이를 다루긴커녕, 오히려 무시한다. 왜냐하면 그만큼 성찰하는 것보다는, 자기들 인기를 끌고 수익을 챙기는 게 먼저니까.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 사는 건 자유지만, 과거 사회와는 달리, 관리 방법도 발전하고 접근하기 매우 좋아졌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실질적으로 외형관리로 효과를 보는 세대들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사실 외면이 멋있어도 내면이 범죄자 수준이거나 거지 같으면 멸시당하지만, 그저 평범한 수준만 되어도 큰 호감을 준다. 물론 호감을 얻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외모에 대한 타인의 부정적인 인식은 생기지 않는다.

인간은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씻는 것도, 입는 것도, 화장하는 것도, 전부 외모 관리에 속한다.[34] 외모, 키, 체격이 완전히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라 할지라도 밥 빌어먹는 거지와 잘 차려입은 신사는 다르다. 변하기 힘든 성격과 일단 성장이 끝나면 방법이 없는 키, 머리숱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탈모가 아닌 이상 얼굴과 패션 같은 외모는 돈을 들이고 노력하면 효과를 보인다.

무엇보다 그냥 옷만 잘 입어도 이전보다 괜찮을 정도이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현실에서의 인식은 아무리 평소에 잘 씻고 옷 잘입어도 "옷걸이(외모)"가 중요하다면서 타고난 외모를 제한 모든 노력을 부정하는 경향이 있지만, 여기서 옷을 잘 입으라는건 금목걸이에 가슴팍의 로고로 으스대는 어디 대단한 패션 리더가 되라는 뜻이 아니다. 남자의 경우, 정말 답이 없다 싶으면 저렴한 와이셔츠와 정장 바지만 주구장창 사다 입어도 중간 이상은 간다!

만약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관리 자체가 힘들거나 관리해도 밀린다면 적어도 사람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데엔 좀 집중하도록 하자. 물론 위에서도 언급되는 말이지만 예쁘고/멋진 사람만 돈 들여서 화장품 구입하고, 관리 받고, 옷과 악세사리를 사는 게 아니고 생김새와 무관하게 대부분은 멋져지거나 예뻐지기 위해서 어떤 식으로든 노력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억울한 의견일 수 있다. 외모로 좋은 대접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막상 당사자는 열심히 관리하고 꾸미고 있는데도 무시당한다면 당연히 억울하다.

다만, 그렇다고 주변과 비교하면서 계속 위만 쳐다보려하지 않는 가정하에서 외모관리, 옷관리, 청결관리를 한다면 그럭저럭 주변에서 납득할만한 외모는 된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안된다면 관리법이 아예 잘못되었거나, 아니면 상식이하의 수준에서 대충 노력하고 끝나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적어도 안꾸미는 것 보다는 매력적으로 보인다! 정말 잘 꾸며도 그렇게까지 노답인 정도의 외모를 지닌 사람이 많진 않다는걸 염두에 두자.

하지만 업무평가나 시험 평가에서 외모가 개입하게 되는 일, 즉 "외모지상주의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6.3. 그래서 없앨 수 있는가[편집]

6.3.1. 없애거나 완화할 수 있다[편집]

한국 사회에서 외모지상주의가 문제가 된 이유는 잘생긴 사람에 대한 열광이 곧바로 못생긴 사람에 대한 무례[35]로 이어졌음에도 아무도 만류하는 사람이 없을 만큼 인권의식이 낮았기 때문이라는 관점이다. 예쁘고 잘생긴 사람을 선호하는 행위와 못생긴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는 전혀 다른 행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두개를 혼동하며 전자 행위의 타당성[36]으로 후자를 정당화하려고 들기 때문이다. 즉, 예쁘고 잘생긴 사람이 좋으면 좋아하는 것에서 끝내야지, 그것이 못생긴 사람에 대한 무례로 이어지면 안된다는 것이다[37].

단순히 잘생기고 예쁜 사람을 선호한다고 해서 외모지상주의가 아니며, 사람을 볼 때 외모의 가치를 지나치게 크게 여기거나 못생긴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 외모지상주의다. 따라서 잘생기고 예쁜 사람에 대한 선호는 없애기 힘들어도 "외모 말고도 다른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기", "못생긴 사람에게 무례해도 된다는 사회적 정서 없애기" 두 가지 정도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이다.

6.3.2. 없앨 수 없다[편집]

외모라는 것은 단순히 타고 난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타고난 것도 중요하지만, 외모가 뛰어난 사람들의 상당수는 외모를 가꾸는데 많은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이 극단적인 사례로 뚱뚱한 사람은 매우 극히 희귀한 극소수의 사람들을 제외[38]하면 모두 자기 관리에 실패한 경우이며, 식스팩과 늘씬한 몸매를 가진 사람들은 식단조절과 엄격한 자기관리를 병행하는 사람들이다. 하다못해 옷을 자주 세탁하고 머리를 단정히 하고, 손톱과 발톱을 다듬는 정도로 외모를 관리하기만 해도 인상이 달라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모가 안 좋은 사람들을 무시하는 심리적 이면에는 이러한 최소한의 노력조차도 기울이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멸시가 숨어있다. 외모에 대한 차별을 부정하면서 외모에 대한 노력을 폄훼하는 건 언어도단이다. 미국의 코미디언 빌버는 이런 이중성에 대해서 '플러스 사이즈 모델은 소파에 누워서 감자칩이나 처먹으면 누구라도 될 수 있다'고 깠다. #

따라서 외모지상주의를 약화시킬 필요성에 관해서는 논해볼 가치가 있지만 그 자체를 없애자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관점이다. 단순히 "언론과 방송매체가 외모지상주의를 부채질하는 것이며 그것들이 아니었으면 외모에 대한 차별이 사회 곳곳에 뿌리깊게 박히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는 식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억지이다. 21세기인 지금에 이르러서도 아직도 입사원서에 사진을 붙이고 포토샵으로 보정하는 사기를 치고 있으며, 점 제거는 성형수술로 분류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일반화 되어있고, 유치원 원아들조차 선생님의 외모를 따지는 것이 현실이다. 교육과 계몽으로 외모지상주의를 철폐 할 수 있다는 주장은 노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다는 주장과 다를바 없다. 잘못된 사회구조는 노력만으로 바꿀 수 없다고 기존 사회질서를 비판하면서, 외모지상주의를 없앨 수 있다는 무모한 이중잣대는 황당하기까지 하다.

외모지상주의는 인간의 본성에 기반을 둔 무의식적인 선호 행동이기때문에 아무리 혹독한 교육과 계몽을 해도 그 효과를 보기가 매우 어렵다. 외모에 대한 차별적 발언, 혐오 발언을 학습으로 억제시킬 수 있을지 모르나, 외모에 대한 선호/기피는 학습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회현상은 그 사회적 필요성에 따라서 존재가 유지되는 것이며, 가치관이나 정의와 같은 추상적 개념이 우선하는 것이 아니다. 현대사회에서 인종차별이 없어진 이유는 사람들이 어느 순간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고결한 깨우침을 얻었기 때문이 아니라 인종차별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폐단이 매우 컸기 때문이다. 바꿔말하면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폐단은 외모에 대한 본능적 선호심리와 그로 인해 파생되는 방송, 연예 및 뷰티산업 등의 사회활동이 가져다주는 이익보다 작다는 이야기가 된다.

7.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피해자들[편집]

7.1.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피해를 봤던 유명인[편집]

외모가 뛰어나 역으로 피해를 본 사례도 포함.

7.1.1. 남자[편집]

송영길 : 억울한 영길 씨 참고.

이주일 : 40대에 코미디언으로 데뷔하였지만 데뷔 초부터 못생기고 쭈글해보이는 면상과 외모라는 이유로 대다수 시청자들로부터 항의와 비판을 받아왔던 적이 있었다. 방송 첫 배역이 악역 역할이었는데 방송 이후 방송사에 시청자들로부터 항의 전화가 빗발치기를 왜 저렇게 얼굴도 생판 못생긴 놈을 투입시켰냐, 덕분에 밥맛 떨어져서 토할 뻔했다는 악담 때문에 개인적으로 상처를 많이 입었던 적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리역 폭발사고에서 하춘화를 구출한 일이 계기가 되어 나중에 가서는 점차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주었던 역할을 하였고 말년에 폐암으로 투병할 때 금연 운동으로 외모지상주의를 극복하며 대중에게 뒤늦게 존경받았다. 결국 이주일은, "얼굴이 못생겨서 죄송합니다"라는 유행어도 만들었다.

유현상 : 추남까지는 아니지만 외모가 배우자와 어울리지 않아 약탈혼을 했다고 오해를 받았다.

김흥국 : 호랑나비로 스타 반열에 오를 당시 그를 처음 본 제작자가 한 말이 "뭐 이렇게 생겼어?"라고.. 심지어 당시 미스충남 출신의 부인과 열애중이었는데, 그 사실을 지인들에게 고백하자 돌아온 대답이 스캔들 걱정도 아닌 “너같이 생긴 놈이 무슨 미스코리아 아가씨랑 데이트냐. 누가 그런 말을 믿냐”였다고.

나지완 : 뚱뚱한 체형과 열심히 안할 것 같이 생긴 외모, 그리고 각종 논란 때문에 그렇게 보이지만 사실은 생각보다 발이 빠르고, 도루도 생각보다 자주하며, 나름 열심히 하는 선수이다. 몸도 단단하다고 한다. 단 수비에 재능이 없어서 그런 것일 뿐이다. 항목 참고.

유희관 : 스트라이크 판정에서의 오버액션보다 뚱뚱한 체형과 못생긴 외모에서 비호감이 박혀버린 경우. 두산팬마저도 호불호가 갈린다.

싸이 : 목소리만 듣고 계약하려던 기획사 사장이 얼굴을 보고나서 직원들에게 "야! 어떡할 거야!"라고 화를 냈다고 한다. 싸이 참고.

프랑크 리베리 : 2살 때 사고로 얼굴 전반에 흉터가 생겼는데 이로 인해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국내 모 해설가에게 흉측하다는 소리를 듣는 수모를 겪었다.

카를로스 테베스 : 목 쪽에 달 분화구를 닮은 화상 흉터가 있다. 이와 얼굴의 묘한 조합으로 추남 축구선수 목록에 꼭 들어간다. 딸 사진이 올라오면 기적을 낳은 사나이라고 칭해진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험악한 인상 때문에 추남 축구선수 목록에 꼭 들어간다. 심지어 이것 때문에 슈바인슈타이거 얼굴이 달린 나치 독일군 피규어까지 제작될 정도였다.

이창민 : 왕비호한테 표인봉 닮아서 개그맨에 더 잘 어울리겠다느니 강동원과 비교당하며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느니 까였다.

트로이 디니

데이비드 베컴 : 이 쪽은 오히려 외모 때문에 실력이 묻힌 사례. 꽃미남 외모 때문에 잘생긴 선수로만 기억하거나, 심지어 축구팬들도 그냥 예쁜 축구를[39] 하는 선수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넓은 활동범위를 자랑하며 (즉, 경기내내 부지런히 뛰며) 몸싸움도 기피하지 않는 터프한 월드클래스 선수였다.

라자 나잉골란 : 항목을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폭력배처럼 온 몸에 문신을 잔뜩 한 외모 때문에 테러리스트로 실제로 오해받아 경찰에 연행된 적이 있다.

소크라테스 테스형!

듀란 듀란 : 멤버들이 모두 외모가 수려한 편이라 음악성이 저평가된 케이스. 물론 외모와 음악성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뮤지션들은 많았지만, 밴드의 모든 멤버가 외모가 뛰어난 경우는 아이돌 그룹이 아닌 한, 잘 없기 때문에 이런 오해가 빚어졌다.

사부아 공자 외젠: 프린스 유진이란 이름으로 유명한 그 장군 맞다. 원래 프랑스에 종군하려고 했으나 루이 14세한테 못생겼다고 퇴짜 맞으면서 오스트리아로 가게 되었고, 결국 이는 루이 왕의 최대 실책이 되었다.

방통: 얼굴이 못생겼단 이유로 유비가 시골 마을로 보내버린다.

7.1.2. 여자[편집]

화사

김여진[40]

조미녀[41]

시라이시 마이[42]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 로빈 시크의 <Blurred Lines>에 출연한 대표적인 모델인데, 정작 대중의 인식이 이 때에 머물러 있어 이 시절 이야기를 하면 "몇 년도 더 지난 얘기를 지금까지 하세요?"라며 지겨워한다고.

구로다 사야코: 2000년대 초반,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럽 왕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때, 그레이스 켈리의 손주들인 안드레아, 샬럿과 외모가 비교되며 까였다. 그 당시에는 본인의 행실로 인한 논란이 전혀 없었음에도 순전히 외모와 반일 감정으로 인해 까였던 것이다. 다만, 저 당시 같이 거론되어 까인 인물 중에 북한 왕자로 불린 김정남이 있었던 걸 생각하면, 동양인을 혐오하는 사람이 만든 비교짤일 가능성도 있다. [43]

7.2. 외모지상주의로 피해를 본 생물[편집]

외모지상주의는 생물도 예외는 아니다. 인간에게 딱히 해를 끼치지 않거나 심지어 이로운 생물, 또는 보호종인데도, 외모 하나로 혐오감을 불러일으켜 취급이 나쁜 동물들이다. 맹수, 쥐, 독사나 독충처럼 실제로 유해한 경우는 제외. 물론 사람도 취향차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못생겼다고 하는 동물을 귀엽다고 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지만 말이다.

극소수의 포유류

영장류, 특히 유인원[44]

아이아이

박쥐

하이에나[45]

조류[46]

대머리수리

타조

[47]

모든 파충류[48]

[49]

도마뱀

양서류

개구리,두꺼비

많은 어류

아귀[50]

블로브피시

상어

많은 곤충, 벌레[51]

지렁이

거미,지네, 그리마 - 일부 독이 치명적인 거미나 지네를 제외하면 해충을 잡아먹어 익충이다.

7.2.1. 반대 케이스[편집]

물론 반대로 위와는 반대로 딱히 보호할 필요가 없거나 명백히 인간에게 유해/또는 위험한 동물임에도(다는 아니지만), 외모 하나 때문에 취급이 좋은 동물도 존재한다.

대부분의 포유류

하프물범

많은 애완동물

[52]

고양이 - 소형 동물을 잡아먹어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침에도, 외모 하나 때문에 다른 외래종과 달리 적극적으로 구제당하지 않는다.

토끼 - 경우에 따라서 유해동물이 될 수 있다. 농작물 등을 먹어 밭에 피해를 주기 때문.

햄스터, 다람쥐 - 엄연히 쥐인지라 질병을 옮길 수 있음에도 쥐와 달리 귀엽게 생겼다는 이유로 대부분 신경쓰지 않는다.

많은 맹수들 - 주로 강인하고 멋있게 생겨서 상징물로 쓰이는 동물들이 많다.[53][54]

코끼리

호랑이

사자

표범

이들 외에도 모든 고양잇과 동물

늑대[55]

: 상기한 맹수들과 좀 다른 쪽으로, 분명 호랑이/사자만큼 위험하고 강력한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순해보이는 외모 때문에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가 강하다.

판다

7.3. 가상 인물[편집]

짱구는 못말려 - 권지옹 : 짱구는 못말려의 떡잎유치원 원장 선생님은 유치원 원장선생님이 되기 전부터 외모 차별을 많이 겪었으며, 이력서를 제출했을 때 외모가 험상궂게 생겼다는 이유로 면접도 못 보고, 이력서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현재는 두목님이라고 많이 불려지며, 가정방문하는 날에 경찰에 잡혀가는 날이 많다고 한다.

8. 외모지상주의 관련 작품[편집]

마스크걸

어글리 피플즈

내 ID는 강남미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여신강림

9. 관련 어록[편집]

9.1. 외모지상주의를 드러내는 어록[편집]

9.2. 외모지상주의를 부정하는 어록[편집]

10. 하위 개념[편집]

모발차별

체형차별

피부색차별

11. 여담[편집]

아무래도 한국에서 외모지상주의는 도무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으므로 개인으로서 혼자 맞서 싸우기는 한계가 있다. 어쩔수 없이 사회생활은 해야 하는데 외모로 쓴 소리를 듣는 경우 다음과 같은 후천적인 노력으로 무난한 외모가 될 수 있다. 우선, 얼굴 자체가 못생긴 사람도 돈을 모아서 옷을 갖춰 입거나 머리를 다듬어서 충분히 시각적 효과를 볼 수 있다.[61] 번화가만 가도 못생긴 얼굴을 다른 것으로 멋지게 커버한 사례는 흔하게 보인다. 당장 유튜브에서 운동이나 외모 가꾸기를 통해 사람 역변하는 영상만 봐도 매우 긍정적인 변화가 태반이다.[62] 더욱이 성형하지 않고도 연애 잘하며 외형을 가꾸면서 자신감을 얻은 사례도 상당히 많다.

하지만 실제로 외모와 옷, 청결 등의 코디를 꾸준히 가꾸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얼굴 골격이나 이목구비 때문에 차별을 받는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꾸밈을 완전히 포기하고 막 나가는 사람이 아닌 이상 별로 예쁘거나 잘생겨 보이지 않는 그 모습이 당사자는 돈과 시간 들여서 열심히 관리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케이스도 적어도 안 씻고 아무 외모관리도 안하는 것 보다는 낫기 때문에 이런 노력 자체가 아예 의미없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실제로 원판이 못생겨도 관리를 해서 매력을 키워 이성과 교제하는 사례는 차고 넘친다. 각종 번화가를 유심히 둘러보면 원판이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만 연애를 하는게 아니며, 사실상 미남미녀가 아닌 평범한 외모의 커플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원판의 한계가 있을지라도, 미의 기준은 일정 수준 주관적이기 때문에 호감을 살 행동을 하면 아예 포기하는 것보다는 분명 도움이 된다. 미남미녀는 아니지만 친근한 이미지로 인기를 끄는 방송인들이 그러한 예이다. 그러고 외모의 기준은 잘생겼냐 못생겼냐만 있는 게 아니므로, 못생겼더라도 호감형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70년대에 나온 못난이 인형처럼 못생김이 모에 요소가 된 사례도 일찍이 있었고 심지어 반려동물 시장에서도 그렇다. 샤페이, 불도그, 스핑크스 고양이는 일반적인 기준에서는 결코 예쁜 애들이 아닌데, 은근히 매니아들이 있다.

반대로 하는 짓이 미워서 얼굴이 미워 보이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단순히 주관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나이 40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이야기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항간에 떠도는 박사모상 얼굴이 그런 케이스인데, 박사모 집회에 모이는 사람들의 얼굴은 잘생기고 못생기고를 떠나서 뭔가 풍기는 인상에 공통점이 있다고 해서 나오는 이야기이다.

또한 앞서도 언급되었듯이, 어린시절부터 외모로 인해 겪었던 차별과 멸시 때문에 꼬인 성격이 되는 경우도 너무 흔하다. 외모가 예쁘고 잘생길 경우, 자신이 뭔가를 특별히 잘못하지 않는 한 이유없는 무시나 미움을 받을 일이 없고 주변에서 왠만하면 좋게 봐주기 때문에 주변에서 기대하는 그 사람의 이미지에 부응하기 위해 연예인처럼 이미지 관리를 하게 되지만, 못생긴 경우 사람들이 불친절하고, 주변의 기대치가 낮기 때문에 방어기제가 발동하여 스스로를 지키려고 공격적이게 되는 것이다.

그 반대로, 예쁜 사람이 예쁜 사람을 질투하는 사례 역시 많다. 어려서부터 예쁘다/잘생겼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면, 외모가 자신의 존재 가치라고 여기게 되므로, 예쁜 사람을 보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존재로 여기고 자신보다 못생긴 사람을 무시하는 것. 스즈키 세이준 감독의 <오페레타 너구리 저택>을 보면 그런 이유로 너구리 공주와 자신의 아들까지 죽인 아버지가 나온다. 오히려 예쁘거나 잘생기지 않을 경우, 잘생긴 사람을 숭배하면서 환심을 사는 전략을 취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자기 가 봤을 때 못생긴 사람을 유난히 구박한다.

출처--.>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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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최고의 가치라는 이념으로 사람의[1] 외모가 본래 상관하면 안 되는 영역까지 영향을 미쳐, 외모로 대상을 차별하거나 존중하지 않는 사회적 정서.

2. 유래[편집]

과거에는 외모의 범위가 넓어 풍채, 몸을 가리키기도 했으나, 외모 자체는 유교 사회에서도 꽤 덕목이었다. 고대 및 중세 한국어에서도 얼굴을 뜻하는 '즈ᇫ'은 사람의 행동을 뜻하기도 했으며, 나중에는 한국어 단어 ''으로 정착되었다. 다만 엄격한 유교 국가를 표방한 조선에서는 이를 배격했던 듯. 관리들 초상화 보면 매우 다양한 얼굴들이 나온다. 심지어 정승이던 채제공은 자신이 사시임에도 이를 당당하게 초상화로 남겼다. 조선시대에는 진실됨과 당당함을 제일 중요시했기 때문에, 초상화를 꾸밈없이 사실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잘생겨 보이게 하려고 초상화를 손질하거나 조작할 경우 명예롭지 못한 행위로 보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은 물론 동물을 보는 관점에도 외모지상주의가 있다.# 이는 애완동물로 주로 삼는 동물들이 개, 고양이, 햄스터 같이 인간 기준에서 귀여워 보이는 동물들이 많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물론 바퀴벌레지네 같은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도 존재하지만 그런 경우는 대부분 극히 마이너한 비주류 취향으로 여겨진다.

헤로도토스의 《역사》의 '바빌론의 풍습'에서 "여자들이 평생 한번 여신에게 성의를 보이기 위하여 매춘을 한다. 예쁜 여자들은 금방 할 수 있지만, 못생긴 여자는 4년까지 그대로 있는 걸 봤다"고 적어 놨다.

3. 원인[편집]

아름답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듯한 얼굴몸매는 그 사람의 건강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다. 이처럼 외모를 숭상하는 풍조 자체는 특정한 국가, 민족, 시대, 성별, 나이, 교육수준, 종교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인류 공통, 심지어 인류를 넘어서 지각이 발달한 고등동물에서는 본능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예로부터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고 추한 것을 싫어하는 것은 기준이나 취향의 차이가 있을 뿐 인간의 사상을 이루는 근간 중에 하나였다.

그러나, 인간이 이성적인 동물이며 외모의 우열이 능력의 우열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왜 이렇게 외모를 말 그대로 '지상(至上)'으로 삼고 외모를 모든 우열의 기준으로 적용하는지, 또는 왜 그 외모에 대한 기준이 갈수록 정형화되며 획일화되는지, 그리고 왜 잘생긴 외모에 대한 집단광기 수준의 찬양과 못생긴 사람의 대한 멸시가 갈수록 심해지는지에 대해서 원인은 간단하지 않다.여러 매체에서 나온 원인을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진화심리학적으로는 호모 사피엔스 이후에는 인류의 문화 발전이 상당히 급격히 진행되어 두뇌의 발달이 충분히 적응하지 못했음을 지적한다. 원시시대의 습성이 그대로 남아 남자는 아직도 재생산 본능의 잔재로 얼굴과 몸매가 예쁜 여자를 탐하는 경향이 있으며, 여자는 채집 본능과 우두머리 남성을 좋아하던 잔재로 많은 자산과 물건, 사냥에 적합한 신체를 가진 남성을 탐하는 경향이 남아 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문화의 발달로 성격과 취향 등의 차이가 있지만 이런 근본적인 부분에선 아직 변함이 없다.

현대 사회에서 경쟁이 워낙 심해지면서 옛날과는 달리 웬만한 사람들의 스펙은 더 이상 변별력을 갖기 어렵게 되었다. 따라서 사람들은 좀 더 분명하고 알기 쉬운 차별의 요소를 찾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외모이다. 아무리 성형수술이 어쨌네 해도 원판 불변의 법칙이란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닌 만큼, 타고난 외모는 그야말로 타고난 경쟁력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타고나다고 할 수 있는 외모조차 현대 사회에서는 경쟁의 영역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프랑스 인문학자 르네 지라르에 의하면, 우리는 원래부터 경쟁을 하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욕망이 동일한 대상을 향해 수렴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 생겨난다. 경쟁을 하는 사람들은 욕망이 획일화되고, 욕망이 획일화되면 경쟁이 더더욱 가속화된다. 욕망의 획일화를 부추기는 경쟁이 초래하는 위기를 무차별 위기(crise d'indifférenciation)라고 한다.

외모는 그 사람의 외면적, 내면적인 다양한 정보를 투영하고 있으며, 우리의 뇌는 본능적으로 이 사실을 알고 있다. 물론 일반화는 금물이다. 하지만 외모를 보고 그 사람의 성향을 약간이나마 추정할 수는 있다. 최근에 딥러닝이 발달함에 따라 외모만으로 그 사람의 다양한 성향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는데, 한 예로 얼굴만 보고 그 사람이 동성애자인지 최대 91%의 정확도로 맞출 수 있다. 참조 이러한 통계적 추론은 샘플이 많으면 많을수록 정확해지는데, 도시화가 진행되고 다양한 사람과 만날 기회가 많아지면서 외모와 성향의 상관관계를 학습할 기회가 많아졌다. 일종의 경험에 의한 선입견인 셈이다.[2]

도시화개인주의 때문에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하게 되었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 현대 사회는 옛날만큼 공동체를 중요시하지 않으며, 이웃이나 공동체 구성원의 교류도 오래 가지도 않으며 상대적으로 깊이도 얕아졌다. 이는 말해 상대방의 내면을 들여다 볼 기회가 매우 적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다시 말해 상대의 가치를 즉각적으로 파악할 요소가 필요해졌다는 것이다. 외모는 이 필요성에 매우 잘 부합하는 속성이다. 사실 외모지상주의는 도시일수록 더 강하다고 한다.[3] 서비스업의 비중과 인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비자에게 즉각적인 신뢰감을 줄 만한 외모를 지닌 구직자를 높게 평가하게 된 것도 여러 이유 중 하나다.

대중매체미디어의 엄청난 파급력 및 영향으로 인해 외모에 과장된 가치를 부여하기 시작하면서 오로지 외모만으로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는 일이 비일비재해지고, 그러한 과정을 거의 생중계에 가깝게 방송을 한다. 특히 2D업계에서는 각종 웹툰이나 웹소설 일러스트에서 무조건 정형화 된 미남 남캐들만 나오며 작중에서도 미남 캐릭터의 잘생긴 외모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부각시키며 칭송한다[4] 또한 잘생긴 외모에 대한 지속적인 부각과 찬양을 유머인척 으로 삼아 문제 의식 없이 얼평 문화를 소비한다. 아무리 웹툰이라도 계속 이런 미디어를 접하게 되다 보면 이러한 외모지상주의를 당연스레 여기게 된다.

정치계에서도 이러한 점은 두드러지는데, 대표적으로 리처드 닉슨존 F. 케네디의 대결이 있다. 닉슨은 TV에 비치는 모습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은 반면, 케네디는 TV에 비치는 모습에 상대적으로 더욱 신경을 썼다. 그 결과, 라디오로만 닉슨의 연설을 들은 이는 닉슨을 높게 평가[5]한 반면, TV를 본 이는 케네디를 더 높게 평가했다.[6] 또한 미국 텍사스 오스틴 대학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79명의 사진을 보여주고 매력적인 사람, 매력적이지 못한 사람을 고르라고 했는데, 이 79명은 미국 학생들이 알아볼 리 없는 캐나다 국회의원 후보 사진이었고, 이들 중 매력적이라고 선택한 대상 16명 중에 7명이 실제 당선자였으며 반대로 아니올시다라고 선택한 대상 15명 중에서는 당선자가 단 한 명밖에 없었다.[7]

사회학적으로는 외모 서열화 현상을 일종의 구별짓기(La distinction)로 볼 수 있다. 어떤 외모를 가지느냐는 그 사람의 가치를 나타내거나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의 우열을 가리는 수단이 아니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은 이러한 외모의 우열이 곧 삶의 가치가 우월함을 증명하는 듯 행동하여 자기보다 못난 사람들을 상대로 우월감을 느끼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이인열 법학과 교수는 이러한 현상을 가리켜 "즉 자신이 그려 낸 위계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아래에 놓이는 것이 꿈이요 포부가 된다. 타인의 권리와 복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인정투쟁에서 승리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을 깎아내리는 일이 주된 충동이 된다."라고 말했다.

4. 문제점[편집]

외모는 노력만으로 바꿀 수 없는 것이기에 외모로 차별을 한다는것 자체가 크게 잘못된 정서다. 대부분의 경우[8] 씻지 않아 더럽고 냄새가 나거나, 뚱뚱한 사람을 싫어하는것은 자기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싫어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얼굴이 못생긴건 자기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그저 타고난 것이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노력으로 멋진 피부와 몸매를 가꾸고 옷차림에 신경을 쓴다고 해도 모든 사람이 남들에게 호감가는 외모가 될 수는 없다. 즉, 아무리 피부가 좋고 몸매가 뛰어나고 옷을 잘 입어도 타고난 얼굴 구조나 이목구비의 한계 등으로 남에게 무시나 비웃음을 당할 만큼 못생긴 사람도 많다.그런데 학창시절등 아직 미성숙할 시기에 이러한 경멸, 멸시, 조롱, 차별 등을 겪었다면, 평생 트라우마와 외모 컴플렉스 및 각종 정신질환에 시달리게 될 수도 있다.

인간 본성 때문에 생기는 차별을 인정하면 본능에서 유래된 다른 모든 차별을 정당화하는 셈이다. 폭력, 살인, 절도 등의 인간의 본성으로 말미암아 행해지는 모든 범죄를 옹호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인간은 성차별, 인종차별, 지역차별 등 여러 편견에 대항하여 인권을 신장시켜 왔고, 옛날이야 '신의 저주'니 '악마의 자식'이니 하며 배척했던 경우도 과학의 발달로 인간을 추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 원인들(노화, 질병, 장애 등)이 밝혀진 상태이다. 한마디로, 인간 본성에 의한 차별이라 해도, 적정선까지는 충분히 계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못생긴 사람에 대한 무시와 차별을 지적하면 많은 사람들이 "잘생기고 예쁜걸 선호하는건 본능 아니냐"는 논리로 반발하는데, 단순히 잘생긴 이성을 선호하는 것과, 못생긴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전혀 다르다. 못생긴 사람이 싫으면 이성으로서 안만나면 그만이지 굳이 욕하고 조롱할 필요는 없다. 외모지상주의는 어느 나라든 존재하지만 유독 한국이 심한데, 이는 못생긴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문화가 한몫 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뚱뚱한 사람을 조금만 존중하지 않아도 'fat shaming'이라고 지적 받는데 비해 한국에서는 문신돼지니, 돼지육수니 하는 비만인 혐오 워딩이 아무렇지도 않게 쓰이는 중이다.

외모와 관계 없는 부분에 대한 평가까지 외모와 연결 지어서, 이를 피해자의 잘못으로 정당화하려고 든다는 점이 문제이다. 못생긴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정당하게 인정받지 못하고, 심지어는 기회조차도 얻지 못하고, 타인에게 놀림과 모욕을 당하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누명을 쓰거나 지은 죄 이상으로 비난을 받거나 하는 것. 심지어 취업 등 생존권까지 위협받게 하는 지경에 이른 경우도 흔하지는 않지만 분명히 발생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예를 들어, 후술하는 하딩과 반대로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는 TV 시대에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으면 절대 당선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9] 가장 무거웠을 때 기준으로 175kg에 달하는 거구였기 때문.

외모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성형수술을 하는 경우가 증가했고, 심한 경우 성형 중독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성형 수술을 받은 연예인이나 일반인들을 선천적인 외모가 뛰어난 사람들보다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한 점은 성형 수술을 받은 사람은 자신의 외모를 가꾸기 위해 돈과 시간을 들여 노력하였다고 볼수 있지만, 타고난 외모가 뛰어난 자연미인과 같은 경우는 그저 태어날때부터 뛰어난 외모를 갖고 태어나 이러한 수술을 할 의미조차 느끼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사람들은 성형을 한 사람을 무시하고 하찮게 여기는 경향이 크다. 성형 미인과 자연미인의 차이는 금수저자수성가의 차이 정도로 생각하면 쉽다.

그런데 의외의 사실은 한국이 세계 최대의 성형대국은 아니라는 것. 2010년대 초반만 해도 한국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성형을 한다는 잘못된 정보가 널리 알려졌는데, 가장 최근의 2018년 ISAPS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총 수술 건수에서 TOP 10위 안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10위 안에 있는 국가 중 오스트레일리아, 아르헨티나[10], 콜롬비아는 한국보다 인구가 적은 국가들이기 때문에 인구당 비율로 따져도 저 국가들이 한국보다 성형률이 높다.# 이 PDF의 31페이지에 나온다. 국가별로 성형률을 조사한 자료가 사실상 ISAPS의 것 뿐이고 2011년에 나온 자료를 하필 언론에서 인구당 비율로 표를 작성하여 만들어 보도한 것 때문에 널리 퍼져서 세간의 인식에 한국은 성형대국이 됐다.[11]

이런 걸 자극적인 소재로 삼고, 조롱할 생각으로 외국의 언론과 방송에서 별 근거도 없이 한국인은 무조건 성형을 한다는 식의 방송은 대중들의 왜곡된 인식을 더욱 가속화했고, 이런 악의적인 헐뜯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결과, 이제는 한국인들조차 그들이 만든 자료를 보고 우리가 성형을 제일 많이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는 현 시점에서는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이 문서에 있다.

현대 과학 기술로도 좀처럼 바꾸기 힘든 키나 골격 등의 문제로 생긴 부족함도 싸잡아 조롱하기도 한다.

외모관리를 하려면 돈, 시간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돈,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이 외모 때문에 조롱을 당하거나, 제한된 자원을 외모에 쏟아 부으면서 생활 수준이 하락하는 문제가 생긴다.

과거엔 심지어 외모만을 중요시하여 본질을 보지 않는 경향도 있었다. 심리학 용어로 '워런 하딩의 오류'라는 것이 있는데, 잘생기고 잘생긴 외모 때문에 그 사람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오류이다. 미국 대통령 워런 G. 하딩은 조각미남에 멋있는 목소리를 가진 인물로 꽃미남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었다. 그래서 정치 생활을 하면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잘생겼다는 이유로 일부 계층에서 몰표를 받았고, 외모로 대다수 대중으로부터 많은 호응[12]을 받았다. 저렇게 멋있는 미남이 뒤에서 나쁜 짓을 하고 다닐 리 없다능. 하지만 그가 죽고 난 뒤, 들에 의해 불륜과 같은 그의 도덕성 문제, 정치적 무능함이 까발려지면서, 하딩은 설문조사만 하면 최악의 대통령 1위를 항상 놓치지 않는 인물이 되고 말았다. 지금 현재도 선남선녀도 범죄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인간 말종으로 낙인 찍히지만 보통만 가더라도 추앙 받는 경우가 있다.

외모에 의해 당사자가 처한 환경에서 당사자가 벗어나기 힘들어지기도 한다. 실제 사례로 선천적으로 못생긴 얼굴 때문에, 승객들의 저항으로 버스 승차 거부를 당할 뻔한 사람도 있으며, 길가다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얼굴이 못생겼다는 이유로 뜬금없이 조롱을 당하는 사람들도 있다. 상담 관련해서 이런 내용이 아직도 많이 나온다! 심지어 더 심한 내용들도 많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외모라는 잣대로 사람을 바라봄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외모 평가의 분쟁 해결선을 어디에서 그어야 할지에 대한 딜레마. 특히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문제이다. 자리 배치 때, '선생님, 왜 못생긴 애랑 짝꿍 시켜줬어요?" 하면서 못생긴 아이의 짝이 울고불고 난리치는 경우는 다반사다. 다른 아이들은 '선생님 쟤 얼굴 안 보이게, XX이 얼굴 안 보이는 곳에 앉혀주세요.' 하고 사주하는 경우도 있다더라. 무엇보다도 외모 평가의 희생자가 된 아이는 그저 말이 없을 뿐, 선생님 입장에서는 어떻게 위로해줘야 할지 걱정이다. 초등학교 아이들의 외모에 대한 생각으로 EBS 다큐멘터리도 나왔다.

인체의 모든 감각 중에서 시각만을 우선으로 했다는 점에서 청각, 촉각, 후각의 가치를 무시했다. 어차피 시각장애인에게는 외모가 중요한 것이 아니며, 청각, 촉각, 후각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외모는 잘생기지 않지만, 목소리가 멋진 사람이 시각장애인에게는 원빈, 김태희급 가치가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또한, 아무리 절세미녀, 미남이라 하더라도 암내가 심하다거나, 담배 냄새, 술 냄새 같은 악취를 풍긴다면 시각장애인에게는 추남, 추녀일 뿐이다. 따라서 시각장애인의 기준으로는 말씨가 세련되고, 술, 담배를 하지 않으면서 항상 깔끔한 매무새를 유지하는 사람을 높이 평가할 것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장애인은 사회 요직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가치를 알아 주는 사람들이 적다. 많은 정신의학자, 심리학자들은 거식증, 폭식증 등의 섭식장애가 유달리 외모지상주의가 판치는 현대사회에서만 일어난다고 보고한다.

현대에 외모지상주의 정서가 심해지면서 이와 관련된 정신질환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애초에 개인의 행복감은 객관적인 외모가 아니라 주관적 외모, 즉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외모에 영향받기 때문에[13] 전체 인구에게 높은 외모기준을 요구하는 현대사회는 개개인의 정신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다.

취업에 큰 영향을 끼친다. 물론 직업마다 다르지만, 자기가 능력이 있는데도 못생겼다고 면접 때 안 뽑아준다는 등이 있는데 그것이 결국 국어 교과서에 실린 적이 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실력이 돼도 못 하기도 한다.

5. 영향[편집]

5.1. 인간관계[편집]

이성관계에서 외모가 출중하면, 상대방쪽에서 먼저 우호적으로 대할 확률이 높다. 대학에서 모르는 이성이 자기에게 먼저 인사하고, 많은 서비스직 직원들이 손님의 외모가 좋으면 평범한 외모의 손님을 대할 때보다 보란듯이 친절해지며, 대학이나 직장 동호회 등 술자리나 모임이 있을 때 먼저 연락처를 물어보는 등. 정말 비호감으로 못생긴 사람의 경우, '직장이나 팀플 때문에 좋든 싫든 말을 붙여야 하는 관계' 외에는 연애가 아니더라도 이성과 친구 관계를 형성하는 것조차 힘들다.

동성과의 관계에서도 외모가 상당히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외모가 부족하더라도 다른 요소들이 괜찮다면 얼마든지 좋은 사이로 지낼 수 있지만, 동성간에도 뛰어난 외모는 장점으로 작용하며, 외모가 보기에 껄끄러운 상대는 첫인상부터 별로 좋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나이가 어린 학생시절의 경우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못생긴 사람보다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 더 친구 사귀기 쉽다.

5.2. 취업[편집]

외모지상주의의 폐해의 핵심이며 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 중 하나이다. 외모가 역량에 직결되지 않는 분야 또는 직종에서 외모를 역량의 구성 요소로 삼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외모지상주의를 긍정하는 측도 구직에서의 과도한 외모지상주의만큼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에서 하는 설득이란 "다른 회사 대신 나의 물건을 사 달라, 불만을 풀고 진정하여라, 내 부탁을 들어달라" 등 돈벌이와 관계된 필수적인 설득이 많다. 사람을 설득할 때 우리는 만나서 이야기하기, 회의, PPT 발표, 동영상이나 연설, 결과물 (문서, 웹사이트, 코딩된 파일, 게임 등)을 직접 내어놓기, 전화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그런데 이 설득 방법 중 '결과물 / 전화' 외에는 "잘생기고 예쁜 사람"과 "못생긴 사람" 사이에 설득력에 큰 차이가 난다. 심지어 똑같은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 대면해서 클레임 받으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돈을 벌려면 설득을 꼭 해야 하는데 설득을 하려면 외모가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단순히 고객만 설득하면 끝나는 게 아니라 회사 내부의 다른 부서, 거래처, 금융기관, 공공기관, 시민단체, 언론,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설득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얼굴을 보며 하기에 외모가 능력인 서비스업, 구매, 영업, 연예인 분야 정도에서 끝나는 게 아니고, 컴퓨터 보고하는 사무직 전반에서도 전부 외모를 따지게 된다. 거기에 더 나아가서 구직자 쪽에서도 회사에서 굳이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성형수술을 함으로써 사회 생활을 원만하게 하고자 하는 경우도 일반적이다.

즉, 구직자는 자신이 취업하려고 생각한 곳에서 외모가 아닌 지식과 인성 등을 평가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것이 아닌 외모에 대한 편견으로 채용을 거부당하면 구직자는 사회 생활에 절망하고, 이것이 외모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지게 되기도 하는 것.

취업하고 나서도 외모에 의한 차별은 계속된다. 예쁘거나 잘생긴 외모를 가진 사람이 업무 시간에 딴짓을 하더라도 상사가 눈 감아주고, 똑같이 실수하더라도 못생긴 사람은 더 심하게 혼내는 등 은근한 차별은 계속 존재한다.

성우 업계에서도 성덕들은 성우들의 얼굴과 체형에 매우 민감한데, 성우의 비주얼이 좀 떨어지면 비난하는 일본의 성덕들이 너무나 많다. 특히 일본에서는 성우들이 사실상 아이돌화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외모가 떨어지면 생존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다만 한국을 비롯해 다른 나라에서는 성우가 아이돌 활동하는 일이 별로 없고, 능력을 상대적으로 중시하는 구조이기에 외모에 관대한 편이다. 그런데 일부 개념 없는 성덕들은 자국의 성우 외모를 일본 성우 외모와 비교하면서 까기도 한다.

자소서사진을 붙이는 것부터가 외모 차별이라는 의견이 있다. 한국에서 구직자들이 이력서에 사진을 붙여야 하는 것을 보고, 외국인들이 경악하는 모습이 방송을 타기도 했다. 실제로 북미권에서 이렇게 했다간 외모 차별에 더해 인종차별 논란까지 나올 수 있다. 즉, "너네 사진만 보고 아예 못생긴 사람은 원천차단하려고 그러지?"라고 지탄받는걸 넘어 고소까지 당할 수도 있다.[14]

결국 이러다보니 외모를 볼 수밖에 없는 직종에서의 취업에서는 물론, 면대면이 불필요한 직종에서까지 외모지상주의가 과열되게 되었다. 일반 사무직에서조차 잘생긴 외모가 심하게 요구된다는 건 그만큼 취업 환경에서조차 외모지상주의가 무분별하게 침투했다는걸 의미한다.

이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는 한국에서는 못생긴 사람은 평균적인 취업 스펙을 갖췄더라도 평범하거나 외모가 뛰어난 사람에 비해 수월하게 취업할 수 없으며, 남다른 스펙이나 특별한 노력이 없이는 번듯한 곳에 취업해 중산층에 편입되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의견이 있고, 그것은 어느 정도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자신의 외모가 현저히 떨어져 심한 차별을 받을 경우, 취업 전략을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아래는 외모라는 요소가 발탁과 업무과정에서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직업군들이다.

전문직 - 사기업에서도 외모를 보는 일이 적다. 페이퍼 워크만 하면 되는 직종들도 있고, 굳이 사람볼 일 없이 법적으로 자리만 꿰어 놓으면 되는 직종도 있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가면 된다. 물론, 잘생기고 예쁜 전문직과 못생긴 전문직 사이에 매출의 차이가 날 수는 있지만, 못생겼다고 사회에서 배척당할 일은 없다. 예를 들어, 몸이 아파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집도의의 능력과 경험이 아니라 외모를 보는 사람이 있을까? 아무리 못생기고 키가 작고 뚱뚱해도 전문직에서는 해당 분야의 능력만 뛰어나다면 문제되지 않는다. 면허 혹은 자격이 있어야만 가능한 직종은 사무직, 서비스직보다는 외모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운전기사 - 위 전문직의 하위 호환이라고 볼 수 있다. 전문직을 준비할 정도의 능력은 되지 않는다면 이쪽이라도 시도를 해 볼 수는 있다. 다만 3D직종이 많은 건 함정. 항해사, 철도기관사, 버스기사, 택시기사 등. 사실 흔히 대중에서 말하는 '전문직'의 범주와 사회적 지위를 갖지 않을 뿐이지 철도기관사까지는 국가 공인 자격을 요하는 직종이므로 전문직에 준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버스기사나 택시기사도 자격자가 원체 많아 전문직으로써의 장점이 전혀 남지 않기는 하지만 어쨌든 대한민국 사회에서 버스기사는 항상 모자라며 자격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는 하니.

공무원 - 공무원 시험에서 외모는 합불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는다.

군인 - 장교의 경우 얼굴은 상관없지만 남자 기준으로 키 165cm 미만이면 탈락한다. 조종병과의 경우 키 193cm 초과도 탈락시킨다. 탈모도 탈락 요건이었으나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원, 기술직 직원(품질관리, 제조관리, 환경, IT 등등) - 인문사회계 사무직에 비해 외모를 별로 요구하지 않는다. 대신 이 쪽은 전공 지식과 실제 결과물이 중요하다.

생산직 - 소비자와 얼굴일 직접 맞댈 일이 없으므로.

서비스업 중에서도 독서실, 시설관리 등 기존 시설을 관리하고 감시하는 곳의 경우, 업체에 따라 채용해주는 곳이 있다. 이런 데서는 그렇게 극단적으로 거부감을 사는 외모만 아니면 채용은 해준다. 주간보다는 야간에서 외모를 덜 본다.

컴퓨터나 전화상으로 소통하는 프리랜서

텔레마케터 - 소비자와 얼굴을 직접 맞댈 일이 없으므로.

농부

5.3. 사회적 이슈[편집]

정치인을 평가할 때 조차 정치 성향이나 능력이 아닌 외모로 평가하는 부류도 있다. 주로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이런 경향이 심하다.

5.4. 미디어[편집]

언론에서 지나치게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비판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못생긴 사람은 개그맨 말고는 연예계 진출이 쉽지 않다. 그런데 요즘은 개그맨, 개그우먼들도 얼굴이 반반한 사람들도 많아졌다. 드라마에서도 남녀 주인공이 못생긴 경우 시청자가 우수수 떨어져 나가므로, 함부로 못생긴 주인공을 쓸 수가 없다. 주인공이 예쁘고 잘생긴 건 매체나 시청자들 모두가 상식인 양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편집자들이 잘생긴 연예인의 매력을 필요 이상으로 자막과 특수 효과를 통해 강조하거나 못생긴 연예인을 인격적으로 모욕하고 조롱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15] 나 혼자산다에서 툭하면 김충재의 외모를 굳이 기안과 비교하며 찬양하고 둘이 같은 행동을 했을때도 일부러 전혀 다른 리액션을 보임으로서 유머인척 차별하는 것이 하나의 예시다. 주목할 만한 건, 외모가 별로인 사람들이 오히려 더 잘생긴 외모를 찬양하며 '''와씨 존잘이네 내가 옆에 서면 오징어될듯ㅋㅋ존잘한테 양민학살당함ㅋㅋㅋㅋ" 라며 굳이 자신을 낮춰 잘생긴 사람을 높여준다는 것. 여기에 더해, 잘생긴 연예인을 가지고 이렇게 찬양하는건 그렇다 쳐도, 잘생긴 현실 지인에게조차 이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사실 이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잘생긴 지인과 외모를 비교 당하며 그런 소리를 듣기 전에 차라리 자신이 먼저 선수를 침으로서 타인의 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오는 걸 미연에 방지하거나 아니면 아무렇지 않은 척, 쿨한척 하려는 일종의 방어기제 일 수 있다.

또한, 길거리에서 인터뷰를 하는 경우도 정말 신기할 만큼 미남미녀들과 방송에 내보낸다. 특히, 예능 방송들 중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행인들을 보통 미남미녀들만 골라서 왜곡된 인식을 심어주기도 하는 것. (예능은 말할 것도 없고, 사실 뉴스 인터뷰의 경우도 대부분의 경우 가짜 일반인이다. 그러니까 연예계나 방송계 준비생, 혹은 무명 배우들을 대상으로 알음알음 방송에 나갈 기회를 주는 것이다.) TV만 보면 연예인 비슷하게 생긴 사람만 사람인 것처럼 생각되지만, 현실에서 대다수의 사람은 연예인의 외모와는 거리가. 100%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짝 정도를 제외하면 하트시그널과 같은 연애 예능을 보면 절대로 평범할 리가 없는 사람들을 골라다가 최상위권은 아니고 중상위권 정도 된다는 듯이 표현하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은 이 기준에 익숙해지게 된다.

한류의 영향으로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이 모두 미디어에 등장하는 연예인처럼 생긴 것으로 인식한다고 한다. 실제로 외국 어린이에게 '한국인 아닌 줄 알았어요'라는 말을 들은 사람도 있으며, 이것이 인터넷상에서 짤방으로 돌아다니기도 했다.

5.4.1. 만화, 웹툰, 웹소설[편집]

대부분의 여성향 웹툰 등에서 못생긴 남캐는 잘생긴 남캐를 절대로 이기지 못한다. 잘생긴 남캐와는 달리 못생긴 남캐는 지능, 싸움실력, 재능, 간지, 작품내 대우, 평판, 취급까지 전부 다 잘생긴 남성보다 열등하게 설정되는게 학계의 정설이다. 반면, 못생기거나 평범한 여주인공이 잘나고 예쁜 여캐를 억누르고 잘생긴 남캐의 사랑을 쟁취하는 경우는 매우 흔한 설정이다. 이 경우, 못생기고 평범한 여주인공은 선역, 예쁜 여캐는 악녀로 등장하며 권선징악이 이루어진다(...)

이는 반대로 남성향에도 적용된다. 평범한 남주가 섹시한 여캐들[16] 에게 호감을 받으며 그 중 1명과 이어지는게 대부분이다. 또한 비교적 외모가 떨어지는 여캐는 악역으로 나오는 경우가 잦다[17]

5.5. 평판[편집]

같은 말과 행동을 하더라도 외모에 따라 평판이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 가령 어디서나 흔히 보는 토종 한국인스러운 외모의 연예인이 외국식 예명과 외래어를 쓰거나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면, 자발적으로 창씨 개명한 매국노라도 되는 양 비난하다가도, 잘생긴 외모의 연예인이 그런 스타일로 활동하면 그런 비난이 쑥 들어간다는 것. 어르신들 사이에서 볼 수 있는 이중 잣대로 사실, 이것은 과거 못 살던 시절 있었던 자국민 비하 정서라 할 수 있다. 교포 가수가 드물던 수십 년 전에도 서양식 예명을 쓰는 한국인 가수가 있었을 정도로 서구를 동경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지금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지만, 조선 놈은 안 된다는 생각이 팽배했던 시절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들이 서양인이 될 수는 없기에, 일종의 동족 혐오가 저런 식으로 표출되는 것. 하지만 외모에 따라서 평판이 엇갈리는 문제는 10~20대 혹은 30대들도 마찬가지이고 2020년대 들어서도 여전한 관계로 젊은 사람들도 자유롭지는 못하다.

특히 심각한 문제는 연예인이 소송에 휘말렸을 때. 아무리 언론에서 중립적으로 보도를 했다고 하더라도, 해당 연예인의 외모에 따라 대중들의 평판이 달라진다. 외모가 잘생기면 팬들이 온 힘을 다해 나서 사실관계를 철저하게 파헤치거나 심지어 잘못이 없는데 억울하게 오해를 당했다는 등의 쉴드러들까지 생기지만, 못생기면 대중들은 사실관계를 철저하게 따지는개엔 별 관심없고 해당 연예인의 본성이 이제서야 드러난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

그런데 연예인들이 휘말리는 소송의 상당수는 직업의 특수성 때문에 일반인들의 일상생활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일들이다. 따라서 이 문제를 놓고 일반인들이 왈가왈부한다는 것 자체가 좆문가와 다름없는 것이다. 게다가 이미지가 중요한 직업이란 점을 악용해, 적반하장식 소송을 거는 사례도 있음을 생각한다면, 겉모습으로 잘잘못을 판단한다는 것은 정말로 위험천만한 발상이다.

또한 인기 연예인의 결혼 상대가 미남이 아닌 경우, 무작정 돈을 보고 결혼했을 것이다라고 단정을 짓는 대중들이 있다. 이는 돈을 엄청 나게 잘 버는 톱스타들만 받는 오해가 아니다. 이렇다 보니, 외모가 서로 어울리지 않아 보일 경우에 받는 악플은 말할 것도 없다.

이러한 사례는 연예인 같은 특수 직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예시 학생의 경우, 외모가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 공부까지 잘하면 엄친아, 엄친딸이라고 주변에서 치켜세워주지만, 반대로 외모는 못생겼는데 공부만 잘하면 능력은 인정 해줄지언정 절대 잘생긴 사람처럼 치켜세워주지는 않는다. 최악의 경우 '못생겼으니까 공부라도 잘 해야지' 같은 비아냥까지 듣는다.

또한, 배우자의 외모가 너무나 뛰어날 경우, 상대방이 갑부일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는 경우도 많다. 미녀는 미남과 결혼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인데, 이 때문에 여자 쪽이 너무 예쁘면 트로피 와이프라는 오해를 받고, 남자가 잘생기면 여자 돈을 믿고 놀고 먹는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케이스 중에는 알고 보니 부부가 힙을 합쳐 작은 가게를 열심히 꾸려 나가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인 경우도 있다. 당연히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지인들이 저런 소리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고,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제 멋대로 상상해서 오지랖을 부리는 것이지만 문제는 인스타그램 등 시각적인 sns가 대중화되면서, 외모만으로 커플을 판단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원래 이런 sns의 문제점이 겉으로 보이는 것만 중시한다는 것인데, 순수한 의도로 본인들의 일상 사진을 올렸다 할지라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함부로 얼평을 하여 억울한 피해자들이 늘어난다.[18] 물론 이런 문제점 때문에 일반인들은 비공개로 sns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인터넷 쇼핑몰 등 부득이하게 본인의 얼굴을 드러내야 하는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된다.

5.6. 혐오의 기반[편집]

이성 혐오를 할 때조차 피해는 못생긴 사람에게 훨씬 더 집중된다. 커뮤니티는 말할 것도 없고 현실에서도 이성 외모 조롱은 성별을 불문하고 매우 흔한 뒷담화 소재다. 이것이 일상화되어 있는 현실은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

외모지상주의는 기본적으로 젠더 갈등과 직결되는 소재가 아니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 이후 페미니즘의 영향으로 여성의 외모에 한해서만 정치적 올바름을 중시하는 최근 추세가 보이고 있는데, 이는 이중잣대가 맞으며 문제가 있다. 적어도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 여초 커뮤니티가 남자 외모지상주의를 심하게 조장하고 있음은 분명하다.[19] 이들은 외모지상주의 자체가 나쁘다고 보는게 아니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외모지상주의만 나쁜 것이며,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외모지상주의는 본능적이며,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5.7. 게임 캐릭터에 미치는 영향[편집]

게임 캐릭터에도 외모지상주의가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다만, 이 현상이 외모지상주의에 의한 것인지 성적 대상화에 의한 것인지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많은 게임에서 여성 캐릭터들의 성적대상화에 대한 비판이 외모와 연관되어 꾸준히 주장되고 있다. 남성 캐릭터의 나이대는 청년부터 노년까지 다양한데 비해 여성 캐릭터의 나이대는 20대로 획일화 되었으며 허벅지와 엉덩이를 부각시키는 둥 불필요한 노출과 성적 대상화가 심하다는 비판이다. 하지만, 외모지상주의와 성적대상화는 전혀 차원이 다른 별개의 개념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즉 여성의 미적인 아름다움을 가치있게 여기는 것과, 여성의 몸을 자신의 아이를 낳아주기 위한 번식 자원으로 바라보는 시선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미적인 외모와 성적인 외모는 분명한 차이가 있으며, 여성에게 그 각각을 요구하는 이유도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여캐를 모델같이 마르고 예쁜 체형으로 디자인하는 경우 그저 외모지상주의, 즉 미형인게 좋다는것 뿐이지만, 여캐를 육덕 체형으로 디자인해서 헐벗은 의상을 입힌 뒤 출렁거리는 가슴에 커다란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걸어다니게 만드는 것은 외모지상주의가 아니라 성적대상화이다.

성적대상화와 외모지상주의를 분리해놓고 캐릭터 디자인의 미추만 따진다면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주장하는 창작물에서 여캐를 대상으로만 외모지상주의가 심하다는 적어도 국내 창작물을 대상으로는 심각한 거짓말이다. 당장 마비노기 영웅전만 봐도 헤기는 대부분의 여캐들보다 훨씬 예쁘고 우월한 외모로 디자인 되었으며 클로저스김철수볼프강 슈나이더만 봐도 여캐 못지 않은, 아니 오히려 여캐보다 훨씬 우월한 비주얼의 꽃미남으로 니온다. 방금 언급한 남캐들 외에도 이런 꽃미남 남캐들은 국산 게임에 셀 수 없이 많다. 국산 게임에는 십중팔구 꽃미남 남캐가 반드시 등장하며 오히려 꽃미남 남캐가 등장하지 않는 국산 게임이야말로 손에 꼽을 정도다. 국산 게임을 하면서 꽃미남 남캐와 마주치지 않기는 거의 불가능인 수준까지 왔으며, 남캐들의 외모는 갈수록 다양성이 줄어들어 정형화되고 획일화된 꽃미남 남캐들만 남고 있는 중이다[20].

정리하면 성적대상화는 여성 캐릭터에게 더 심한게 맞지만, 외모지상주의는 적어도 국내에서는 남성 캐릭터에게 더 심하다. 따라서 "제작 국가를 막론하고" 창작물에서 "남성 캐릭터의 외모는 다양한데 비해 여성 캐릭터만 겉모습이 정형화되어있고 미인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 북미라면 모를까 국내 창작물들은 남성 캐릭터들도 '미남'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21]

이러한 현상은 국산 창작물이면 공통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비단 게임 뿐만 아니라 웹툰 등도 마찬가지이다.[22]

5.8. 동물보호에서의 외모지상주의[편집]

사람,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외모지상주의는 최근에는 가급적 지양하려고 하는 편이지만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아예 거리낌없이 대놓고 한다.

동물보호도 외모지상주의를 적용하는 경우가 있다. 예쁘고 귀엽게 생긴 동물, 특히 대중적이도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포유류의 보호에는 관심을 기울이지만, 그렇지 않은 동물에는 무관심하거나 동물보호 우선순위에서 배제되기도 한다. 가장 좋은 예시가 하프물범이다. 멸종위기는커녕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사냥이 공식적으로 허가된 동물임에도, 귀엽기 때문에 죽이면 안 된다고 관심을 기울이는 경우가 많다. 또한 동물 보호를 논할 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동물이 비교적 인간과 가깝고 귀엽다고 생각되는 고양이인 것을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반면 포유류 이외 많은 조류와 모든 파충류[23], 양서류, 어류[24], 무척추동물, 포유류 내에서도 아이아이벌거숭이두더지쥐 같은 몇몇 포유류들은 실제 보호종이거나 멸종위기임에도, 못생겼다는 이유로 무시당하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아이아이는 그 마귀처럼 생긴 외모 때문에 악의 화신으로 몰려 현지인들에게 학살당하는(...) 동물이기까지 하다. 동물 보호를 외치는 것은 좋지만 문제는 인간중심적인 가치 판단으로 상대적으로 못생긴 동물이 소외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에 지정되는 기준 중에서는 인간이 보기에 예쁘게 생겼다도 있다. 그래서 원앙이 매우 흔한 오리류임에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또한 귀엽고 호감가는 외모의 동물들이 동물 보호라는 명목 아래 홍보용 동물로 사용되곤 하는데, 하프물범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단지 유아기 때 외모가 귀엽다는 이유만으로[25] 보호 대상도 아닌데 보호하자는 운동이 일어났었다.

동물 보호가 아니라 환경 보호를 위한 마스코트로는 문제없지 않느냐는 주장도 있는데, 실상은 하프물범의 천적이며 진짜 멸종위기인 북극곰이 줄어들자 살판난 하프물범들이 늘어나 수산 자원이 싹 없어지는 등의 문제가 생겨 오히려 사냥 허가를 내어주는 판. 환경에 피해가 되면 되었지 현재로서는 환경을 위해서라도 북극곰을 더욱 적극 보전하든 사냥을 더욱 장려하든 해서 개체수를 통제해야 하는 종이다. 이런 하프물범을 보호하자는 건 호주에서 토끼 보호하자는 거랑 하등 다를 바 없다.[26]

하프물범의 예시 외에도 다른 동물 보호에서도 이런 경향이 심한데, 못생겼지만 진짜 개체수가 몇 마리 남지 않은 곤충이나 파충류, 조류에 대한 동물보호 운동은 미비한데 비해 단순히 주의 등급인데도 호감을 주기 쉬운 포유류의 동물보호 운동의 규모 수준이 큰 폭으로 차이 나는 것만 봐도 얼마나 외모지상주의가 크게 작용하는가 알 수 있다. 사실 포유류 중에서도 호랑이나 기린, 사자같은 예쁘거나 잘생긴 종만 관심을 받는다. 이 때문에 혐오스럽게 생긴 동물들을 보호하는 단체가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외 또다른 예는 시궁쥐-햄스터, 다람쥐의 취급 차이와 해충들을 잡아먹는 익충이지만 혐오스럽다는 생김새 때문에 해충으로 분류하는 그리마가 있다. 이들은 병균을 옳기고 다니고 더러워서 싫어할수도 있다는 정당성을 부여하곤 한다. 하지만 그렇게 귀여워라하는 길고양이 또한 세균이 많다.[27] 길고양이를 누군가가 죽였다? 그럼 그사람은 비난 정도로만 끝날까? 조리돌림은 기본으로 먹고 가며 동물보호법으로까지 처벌규정이 있을 정도다.[28] 하지만 시궁쥐를 죽였다고 형을 받는가?

포식 관련해서도 외모지상주의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햄스터타란툴라를 잡아먹으면[29] 맛있게 잘 먹는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반대로 타란튤라가 햄스터를 잡아먹으면 귀여운 생명을 왜 죽이냐는 비난이 일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귀여운 생물이 못생긴 생물을 잡아먹는 건 뭐라 안하지만 반대로 못생긴 생물이 귀여운 생물을 잡아먹으면 동물학대 운운하며 비난하는 것이다.

포유류 이외 파충류나 조류 같은 다른 종의 동물은 전부 배척하고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 그 종이 멸종위기라 해도 예외는 없다. 물론 독사나 비둘기같이 독이 있거나 병균을 옪겨다니는 케이스도 있긴 하지만 뱁새나 앵무새같이 남이 보기엔 귀여울 조류마저도 혐오스럽다고 무시하는 경향도 있다. 반면 포유류는 털이 복실복실하고 주인을 잘 따른다고 무조건 포유류만 우대한다.

예를 들면 이렇게 어느 고양이가 기형으로 태어나서 입양을 계속 거부당한 적도 있다고 한다. 언론에까지 보도가 될 정도로.

생선이나 두족류, 갑각류는 애완용이 아닌 식용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외모를 따지지는 않지만 막상 보면 징그럽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30]

5.9. 기타[편집]

이로 인하여 외모지상주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1990년대~2000년대생들(2021년 현재 10대~30대 초반)의 평균 외모가 상향평준화되었다. 특히 20대들이 외모에 민감한데, 일반인 기준으로 충분히 잘생기거나 예뻐 보일 수 있는 외모임에도 불구하고 성형수술이나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비만이 아닌데도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이 과반수에 이를 정도[31].

사람뿐이 아니라 개임 캐릭터조차 예쁘고 잘생긴 캐릭터만 인정 받고 못생긴 캐릭터는 늘 소외된다. 룩딸이 가능한 게임에서 인간에서 다소 먼 쪽의 이종족은 거의 배제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자세한 것은 룩딸 문서 참조.

과일이나 채소도 못생기면 값이 팍 내려간다. '이것도 외모지상주의…'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외형을 좋게 하기 위해 안 좋게 키우는 경우를 무시 못 한다. 이런 과일이나 채소는 동물원에서 주로 사 가는데, 사육사들이 겉은 못생겨도 맛 좋은 과일(맛보기로 조금씩 먹고 동물에게 주니까)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니면 생김새 자체가 달라지기에 소비자의 구매 의욕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 주스를 만드는 데에 못생긴 과채류가 사용되기도 한다. 시장에서 볼 수 있는 과일과 채소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생산량의 상당 부분은 못생긴 것들이 차지하는데 상품 가치가 없어 농가에서 소비하거나 앞서 말했듯이 동물원에 팔거나 주스용으로 쓰이지만 대다수는 폐기 처분이 되는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버려지는 채소와 과일을 재활용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뭐 화장품이나 섬유탈취제 등의 재료로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 엄청 비중이 큰 것도 아니고...

외모지상주의가 없어지지 않는 이유들 중 하나로 남들 눈에 쉽게 보이며 거의 유일하게 배척당하지 않는 자기 과시[32]라는 점이 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직업이 좋다, 연봉이 높다, 학벌이 좋다, 무슨 상을 받았다, 수능 점수가 몇 점이다" 같은 식으로 누가 물어보지 않는 것을 떠벌리고 다니면, 잘난 척을 한다면서 배척을 당하기 쉽다. 하지만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닌다, 잘생겼다/예쁘다" 같은 것은 잘난 척을 한다고 배척을 당할 여지가 드물다. 누가 물어본 것도 자신이 적극적으로 드러낸 것도 아닌, 그냥 눈에 드러나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다이 매직도 이런 경우에 포함된다. 특히 슈퍼전대 완구에 경우에는 원래부터 수요층인 애들 가지고 놀라고 한 디자인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징징대는데, 그래놓고 본방에서 멋있는 모습을 보이면 헬렐레~하면서 호구처럼 좋아하고 앉아있다. 최근에는 주수요층인 어린이들도 그러고 앉아 있다.

각종 투디 창작물 속의 등장인물 역시 외모지상주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외려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괜히 외모덕에 변호받는 악역이라는 말이 나오는 게 아니다. 게다가 그림체도 일단 특정 부류의 작품들을 제외하면 독자들에게 잘생겼다고 찬양받을 외모로만 만든다. 요즘엔 조금씩 느는 추세지만[33] 주역 중에 못생긴 캐릭터는 없다고 하는 말까지 나올 정도니 말 다했다. 소위 말하는 모에, 모에화도 사실 외모지상주의에서 기인한 것. 게다가 팬덤 내에서도 외모지상주의가 심해 외모가 뛰어난 캐릭터들은 팬덤도 상당히 두텁고 쉴드를 잘 받지만, 외모가 별로인 캐들은 미형 캐릭터들보다 팬층이 얇거나 같은 잘못을 해도 더 많이, 심하게 까인다.

고대 그리스의 히페리데스(Hyperides)와 프리네(Phryne)의 재판도 외모지상주의와 연계하여 고찰해볼 수 있다.

6. 외모지상주의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편집]

이런 문제들이 많음에도 말로만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고 실제로는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다.

6.1. 사라지지 않고 있는 이유[편집]

먼저 한국내 뿌리 깊게 자리잡은 외모에 열광하는 정서를 바꾸지 않는 문제가 있다. 애초에 모든 3D(방송, 예능, 아이돌) 및 2D(웹툰, 웹소설, 게임) 대중매체에서 대상의 외모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부각시키며 찬양하도록 유도하며, 시청자/독자들은 이에 반응해 연예인 및 캐릭터의 외모에 열광하며 극도로 찬양한다. 아예 외모에 대놓고 열광하는 문화를 아주 문제의식 없이 소비하는 '주접 문화' 자체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연예인이건 투디 캐릭터이건 정말 한시도 끊임없이 외모 얘기를 하고, 유머랍시며 주접을 떨며, 대상의 외모가 잘생겼는지 못생겼느지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지는 리액션 문화를 웃기다며 즐기고 있다.

두 번째로 외모지상주의의 피해자들이 결국 이를 받아들이고 내면화하여 후천적으로 성형을 하여 외모를 바꿈으로서 외모지상주의 정서에 가세하게 되기 때문이다.

6.2. 이중적인 이유[편집]

TV나 만화, 영화 등의 매체에서 말로는 부정적으로 여기지만 무의식적으로 긍정하는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외모지상주의의 소재를 다룰 때면 주인공과 주변인의 외모는 잘생기게 만들어놓고 평범하다고 우기거나 못생긴 사람이 미남미녀로 변하면 독자들이 알아서 이것이 당연하다고 납득하게 하고 그냥 알아서 넘어간다. 결국 이들도 제대로 마주하지 않고 주인공은 미남미녀여야만 된다는 편견을 심어 외모지상주의에 불을 붙이는 것이다.

못생긴 사람이 매력적으로 변하여 복수하는 경우는 주변인 이상으로 외모가 뛰어나게 변하는 긁은 복권인 경우가 많다. 이미 복수대상자 주변에 이성이 차고 넘치기 때문에 시선을 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애초에 외모를 가꿨으면 차별당할 일도 없었고 적당히 가꿔봤자 사람이 차고 넘치는데 복수가 될리 만무하다. 애초에 이것도 꼬우면 이뻐져서/잘생겨져서 복수하라고 말하는 것을 순화한 것과 다를 게 없다.

그 외에 극단적인 성형 중독이나 비뚤어진 성격으로 파멸하는 경우는 적당히 성형하고 성격이 이상하게 변하지만 않으면 된다는 결론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외모지상주의 비판은커녕, 오히려 극단적인 사례만 강조하는 수박 겉핥기식 자극제에 불과하다. 이렇게 파멸하지 않아도 긍정적인 효과로 변화하는 사람들이 태반이기 때문에, 2020년대에 들어선 지금까지도 외모지상주의가 남아 있는 것이다.

더욱이 각종 예능에서 못생긴 사람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자신을 망가뜨리거나 희화화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엄연한 외모지상주의의 폐해다.

드라마나 웹툰에서 아무리 미남미녀가 내면이 중요하다고 외쳐도 혜택을 못받는 입장에선, 비현실적이며 호소력이 없다. 현실은 외면과 내면 둘 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즉, 외모도 예쁘고 거기다 착하고 능력까지 갖춘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결국 작가나 각본가는 이런 문제를 도외시하고 그저 독자들의 위안을 삼아 상업적으로 성공하는데 집중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법은 자본주의적인 관점에서 벗어나서, '전문성'과 '현실'을 마주해야 제대로 된 인식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진화심리학적으로 두뇌의 발달에 비해 인류의 발전이 비약적으로 빨라, 원시시대의 습성이 외모지상주의로 이어져왔다고 하며, 역사적으로 미의 기준은 항상 유사했기 때문에 사회적인 환경에 따라 외모를 선망하는 특성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만화나 매체에선 이를 다루긴커녕, 오히려 무시한다. 왜냐하면 그만큼 성찰하는 것보다는, 자기들 인기를 끌고 수익을 챙기는 게 먼저니까.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 사는 건 자유지만, 과거 사회와는 달리, 관리 방법도 발전하고 접근하기 매우 좋아졌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실질적으로 외형관리로 효과를 보는 세대들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사실 외면이 멋있어도 내면이 범죄자 수준이거나 거지 같으면 멸시당하지만, 그저 평범한 수준만 되어도 큰 호감을 준다. 물론 호감을 얻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외모에 대한 타인의 부정적인 인식은 생기지 않는다.

인간은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씻는 것도, 입는 것도, 화장하는 것도, 전부 외모 관리에 속한다.[34] 외모, 키, 체격이 완전히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라 할지라도 밥 빌어먹는 거지와 잘 차려입은 신사는 다르다. 변하기 힘든 성격과 일단 성장이 끝나면 방법이 없는 키, 머리숱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탈모가 아닌 이상 얼굴과 패션 같은 외모는 돈을 들이고 노력하면 효과를 보인다.

무엇보다 그냥 옷만 잘 입어도 이전보다 괜찮을 정도이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현실에서의 인식은 아무리 평소에 잘 씻고 옷 잘입어도 "옷걸이(외모)"가 중요하다면서 타고난 외모를 제한 모든 노력을 부정하는 경향이 있지만, 여기서 옷을 잘 입으라는건 금목걸이에 가슴팍의 로고로 으스대는 어디 대단한 패션 리더가 되라는 뜻이 아니다. 남자의 경우, 정말 답이 없다 싶으면 저렴한 와이셔츠와 정장 바지만 주구장창 사다 입어도 중간 이상은 간다!

만약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관리 자체가 힘들거나 관리해도 밀린다면 적어도 사람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데엔 좀 집중하도록 하자. 물론 위에서도 언급되는 말이지만 예쁘고/멋진 사람만 돈 들여서 화장품 구입하고, 관리 받고, 옷과 악세사리를 사는 게 아니고 생김새와 무관하게 대부분은 멋져지거나 예뻐지기 위해서 어떤 식으로든 노력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억울한 의견일 수 있다. 외모로 좋은 대접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막상 당사자는 열심히 관리하고 꾸미고 있는데도 무시당한다면 당연히 억울하다.

다만, 그렇다고 주변과 비교하면서 계속 위만 쳐다보려하지 않는 가정하에서 외모관리, 옷관리, 청결관리를 한다면 그럭저럭 주변에서 납득할만한 외모는 된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안된다면 관리법이 아예 잘못되었거나, 아니면 상식이하의 수준에서 대충 노력하고 끝나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적어도 안꾸미는 것 보다는 매력적으로 보인다! 정말 잘 꾸며도 그렇게까지 노답인 정도의 외모를 지닌 사람이 많진 않다는걸 염두에 두자.

하지만 업무평가나 시험 평가에서 외모가 개입하게 되는 일, 즉 "외모지상주의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6.3. 그래서 없앨 수 있는가[편집]

6.3.1. 없애거나 완화할 수 있다[편집]

한국 사회에서 외모지상주의가 문제가 된 이유는 잘생긴 사람에 대한 열광이 곧바로 못생긴 사람에 대한 무례[35]로 이어졌음에도 아무도 만류하는 사람이 없을 만큼 인권의식이 낮았기 때문이라는 관점이다. 예쁘고 잘생긴 사람을 선호하는 행위와 못생긴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는 전혀 다른 행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두개를 혼동하며 전자 행위의 타당성[36]으로 후자를 정당화하려고 들기 때문이다. 즉, 예쁘고 잘생긴 사람이 좋으면 좋아하는 것에서 끝내야지, 그것이 못생긴 사람에 대한 무례로 이어지면 안된다는 것이다[37].

단순히 잘생기고 예쁜 사람을 선호한다고 해서 외모지상주의가 아니며, 사람을 볼 때 외모의 가치를 지나치게 크게 여기거나 못생긴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 외모지상주의다. 따라서 잘생기고 예쁜 사람에 대한 선호는 없애기 힘들어도 "외모 말고도 다른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기", "못생긴 사람에게 무례해도 된다는 사회적 정서 없애기" 두 가지 정도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이다.

6.3.2. 없앨 수 없다[편집]

외모라는 것은 단순히 타고 난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타고난 것도 중요하지만, 외모가 뛰어난 사람들의 상당수는 외모를 가꾸는데 많은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이 극단적인 사례로 뚱뚱한 사람은 매우 극히 희귀한 극소수의 사람들을 제외[38]하면 모두 자기 관리에 실패한 경우이며, 식스팩과 늘씬한 몸매를 가진 사람들은 식단조절과 엄격한 자기관리를 병행하는 사람들이다. 하다못해 옷을 자주 세탁하고 머리를 단정히 하고, 손톱과 발톱을 다듬는 정도로 외모를 관리하기만 해도 인상이 달라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모가 안 좋은 사람들을 무시하는 심리적 이면에는 이러한 최소한의 노력조차도 기울이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멸시가 숨어있다. 외모에 대한 차별을 부정하면서 외모에 대한 노력을 폄훼하는 건 언어도단이다. 미국의 코미디언 빌버는 이런 이중성에 대해서 '플러스 사이즈 모델은 소파에 누워서 감자칩이나 처먹으면 누구라도 될 수 있다'고 깠다. #

따라서 외모지상주의를 약화시킬 필요성에 관해서는 논해볼 가치가 있지만 그 자체를 없애자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관점이다. 단순히 "언론과 방송매체가 외모지상주의를 부채질하는 것이며 그것들이 아니었으면 외모에 대한 차별이 사회 곳곳에 뿌리깊게 박히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는 식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억지이다. 21세기인 지금에 이르러서도 아직도 입사원서에 사진을 붙이고 포토샵으로 보정하는 사기를 치고 있으며, 점 제거는 성형수술로 분류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일반화 되어있고, 유치원 원아들조차 선생님의 외모를 따지는 것이 현실이다. 교육과 계몽으로 외모지상주의를 철폐 할 수 있다는 주장은 노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다는 주장과 다를바 없다. 잘못된 사회구조는 노력만으로 바꿀 수 없다고 기존 사회질서를 비판하면서, 외모지상주의를 없앨 수 있다는 무모한 이중잣대는 황당하기까지 하다.

외모지상주의는 인간의 본성에 기반을 둔 무의식적인 선호 행동이기때문에 아무리 혹독한 교육과 계몽을 해도 그 효과를 보기가 매우 어렵다. 외모에 대한 차별적 발언, 혐오 발언을 학습으로 억제시킬 수 있을지 모르나, 외모에 대한 선호/기피는 학습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회현상은 그 사회적 필요성에 따라서 존재가 유지되는 것이며, 가치관이나 정의와 같은 추상적 개념이 우선하는 것이 아니다. 현대사회에서 인종차별이 없어진 이유는 사람들이 어느 순간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고결한 깨우침을 얻었기 때문이 아니라 인종차별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폐단이 매우 컸기 때문이다. 바꿔말하면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폐단은 외모에 대한 본능적 선호심리와 그로 인해 파생되는 방송, 연예 및 뷰티산업 등의 사회활동이 가져다주는 이익보다 작다는 이야기가 된다.

7.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피해자들[편집]

7.1.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피해를 봤던 유명인[편집]

외모가 뛰어나 역으로 피해를 본 사례도 포함.

7.1.1. 남자[편집]

송영길 : 억울한 영길 씨 참고.

이주일 : 40대에 코미디언으로 데뷔하였지만 데뷔 초부터 못생기고 쭈글해보이는 면상과 외모라는 이유로 대다수 시청자들로부터 항의와 비판을 받아왔던 적이 있었다. 방송 첫 배역이 악역 역할이었는데 방송 이후 방송사에 시청자들로부터 항의 전화가 빗발치기를 왜 저렇게 얼굴도 생판 못생긴 놈을 투입시켰냐, 덕분에 밥맛 떨어져서 토할 뻔했다는 악담 때문에 개인적으로 상처를 많이 입었던 적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리역 폭발사고에서 하춘화를 구출한 일이 계기가 되어 나중에 가서는 점차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주었던 역할을 하였고 말년에 폐암으로 투병할 때 금연 운동으로 외모지상주의를 극복하며 대중에게 뒤늦게 존경받았다. 결국 이주일은, "얼굴이 못생겨서 죄송합니다"라는 유행어도 만들었다.

유현상 : 추남까지는 아니지만 외모가 배우자와 어울리지 않아 약탈혼을 했다고 오해를 받았다.

김흥국 : 호랑나비로 스타 반열에 오를 당시 그를 처음 본 제작자가 한 말이 "뭐 이렇게 생겼어?"라고.. 심지어 당시 미스충남 출신의 부인과 열애중이었는데, 그 사실을 지인들에게 고백하자 돌아온 대답이 스캔들 걱정도 아닌 “너같이 생긴 놈이 무슨 미스코리아 아가씨랑 데이트냐. 누가 그런 말을 믿냐”였다고.

나지완 : 뚱뚱한 체형과 열심히 안할 것 같이 생긴 외모, 그리고 각종 논란 때문에 그렇게 보이지만 사실은 생각보다 발이 빠르고, 도루도 생각보다 자주하며, 나름 열심히 하는 선수이다. 몸도 단단하다고 한다. 단 수비에 재능이 없어서 그런 것일 뿐이다. 항목 참고.

유희관 : 스트라이크 판정에서의 오버액션보다 뚱뚱한 체형과 못생긴 외모에서 비호감이 박혀버린 경우. 두산팬마저도 호불호가 갈린다.

싸이 : 목소리만 듣고 계약하려던 기획사 사장이 얼굴을 보고나서 직원들에게 "야! 어떡할 거야!"라고 화를 냈다고 한다. 싸이 참고.

프랑크 리베리 : 2살 때 사고로 얼굴 전반에 흉터가 생겼는데 이로 인해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국내 모 해설가에게 흉측하다는 소리를 듣는 수모를 겪었다.

카를로스 테베스 : 목 쪽에 달 분화구를 닮은 화상 흉터가 있다. 이와 얼굴의 묘한 조합으로 추남 축구선수 목록에 꼭 들어간다. 딸 사진이 올라오면 기적을 낳은 사나이라고 칭해진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험악한 인상 때문에 추남 축구선수 목록에 꼭 들어간다. 심지어 이것 때문에 슈바인슈타이거 얼굴이 달린 나치 독일군 피규어까지 제작될 정도였다.

이창민 : 왕비호한테 표인봉 닮아서 개그맨에 더 잘 어울리겠다느니 강동원과 비교당하며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느니 까였다.

트로이 디니

데이비드 베컴 : 이 쪽은 오히려 외모 때문에 실력이 묻힌 사례. 꽃미남 외모 때문에 잘생긴 선수로만 기억하거나, 심지어 축구팬들도 그냥 예쁜 축구를[39] 하는 선수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넓은 활동범위를 자랑하며 (즉, 경기내내 부지런히 뛰며) 몸싸움도 기피하지 않는 터프한 월드클래스 선수였다.

라자 나잉골란 : 항목을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폭력배처럼 온 몸에 문신을 잔뜩 한 외모 때문에 테러리스트로 실제로 오해받아 경찰에 연행된 적이 있다.

소크라테스테스형!

듀란 듀란 : 멤버들이 모두 외모가 수려한 편이라 음악성이 저평가된 케이스. 물론 외모와 음악성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뮤지션들은 많았지만, 밴드의 모든 멤버가 외모가 뛰어난 경우는 아이돌 그룹이 아닌 한, 잘 없기 때문에 이런 오해가 빚어졌다.

사부아 공자 외젠: 프린스 유진이란 이름으로 유명한 그 장군 맞다. 원래 프랑스에 종군하려고 했으나 루이 14세한테 못생겼다고 퇴짜 맞으면서 오스트리아로 가게 되었고, 결국 이는 루이 왕의 최대 실책이 되었다.

방통: 얼굴이 못생겼단 이유로 유비가 시골 마을로 보내버린다.

7.1.2. 여자[편집]

화사

김여진[40]

조미녀[41]

시라이시 마이[42]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 로빈 시크의 <Blurred Lines>에 출연한 대표적인 모델인데, 정작 대중의 인식이 이 때에 머물러 있어 이 시절 이야기를 하면 "몇 년도 더 지난 얘기를 지금까지 하세요?"라며 지겨워한다고.

구로다 사야코: 2000년대 초반,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럽 왕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때, 그레이스 켈리의 손주들인 안드레아, 샬럿과 외모가 비교되며 까였다. 그 당시에는 본인의 행실로 인한 논란이 전혀 없었음에도 순전히 외모와 반일 감정으로 인해 까였던 것이다. 다만, 저 당시 같이 거론되어 까인 인물 중에 북한 왕자로 불린 김정남이 있었던 걸 생각하면, 동양인을 혐오하는 사람이 만든 비교짤일 가능성도 있다. [43]

7.2. 외모지상주의로 피해를 본 생물[편집]

외모지상주의는 생물도 예외는 아니다. 인간에게 딱히 해를 끼치지 않거나 심지어 이로운 생물, 또는 보호종인데도, 외모 하나로 혐오감을 불러일으켜 취급이 나쁜 동물들이다. 맹수, 쥐, 독사나 독충처럼 실제로 유해한 경우는 제외. 물론 사람도 취향차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못생겼다고 하는 동물을 귀엽다고 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지만 말이다.

극소수의 포유류

영장류, 특히 유인원[44]

아이아이

박쥐

하이에나[45]

조류[46]

대머리수리

타조

[47]

모든 파충류[48]

[49]

도마뱀

양서류

개구리,두꺼비

많은 어류

아귀[50]

블로브피시

상어

많은 곤충, 벌레[51]

지렁이

거미,지네, 그리마 - 일부 독이 치명적인 거미나 지네를 제외하면 해충을 잡아먹어 익충이다.

7.2.1. 반대 케이스[편집]

물론 반대로 위와는 반대로 딱히 보호할 필요가 없거나 명백히 인간에게 유해/또는 위험한 동물임에도(다는 아니지만), 외모 하나 때문에 취급이 좋은 동물도 존재한다.

대부분의 포유류

하프물범

많은 애완동물

[52]

고양이 - 소형 동물을 잡아먹어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침에도, 외모 하나 때문에 다른 외래종과 달리 적극적으로 구제당하지 않는다.

토끼 - 경우에 따라서 유해동물이 될 수 있다. 농작물 등을 먹어 밭에 피해를 주기 때문.

햄스터, 다람쥐 - 엄연히 쥐인지라 질병을 옮길 수 있음에도 쥐와 달리 귀엽게 생겼다는 이유로 대부분 신경쓰지 않는다.

많은 맹수들 - 주로 강인하고 멋있게 생겨서 상징물로 쓰이는 동물들이 많다.[53][54]

코끼리

호랑이

사자

표범

이들 외에도 모든 고양잇과 동물

늑대[55]

: 상기한 맹수들과 좀 다른 쪽으로, 분명 호랑이/사자만큼 위험하고 강력한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순해보이는 외모 때문에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가 강하다.

판다

7.3. 가상 인물[편집]

짱구는 못말려 - 권지옹 : 짱구는 못말려의 떡잎유치원 원장 선생님은 유치원 원장선생님이 되기 전부터 외모 차별을 많이 겪었으며, 이력서를 제출했을 때 외모가 험상궂게 생겼다는 이유로 면접도 못 보고, 이력서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현재는 두목님이라고 많이 불려지며, 가정방문하는 날에 경찰에 잡혀가는 날이 많다고 한다.

8. 외모지상주의 관련 작품[편집]

마스크걸

어글리 피플즈

내 ID는 강남미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여신강림

9. 관련 어록[편집]

9.1. 외모지상주의를 드러내는 어록[편집]

9.2. 외모지상주의를 부정하는 어록[편집]

10. 하위 개념[편집]

모발차별

체형차별

피부색차별

11. 여담[편집]

아무래도 한국에서 외모지상주의는 도무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으므로 개인으로서 혼자 맞서 싸우기는 한계가 있다. 어쩔수 없이 사회생활은 해야 하는데 외모로 쓴 소리를 듣는 경우 다음과 같은 후천적인 노력으로 무난한 외모가 될 수 있다. 우선, 얼굴 자체가 못생긴 사람도 돈을 모아서 옷을 갖춰 입거나 머리를 다듬어서 충분히 시각적 효과를 볼 수 있다.[61] 번화가만 가도 못생긴 얼굴을 다른 것으로 멋지게 커버한 사례는 흔하게 보인다. 당장 유튜브에서 운동이나 외모 가꾸기를 통해 사람 역변하는 영상만 봐도 매우 긍정적인 변화가 태반이다.[62] 더욱이 성형하지 않고도 연애 잘하며 외형을 가꾸면서 자신감을 얻은 사례도 상당히 많다.

하지만 실제로 외모와 옷, 청결 등의 코디를 꾸준히 가꾸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얼굴 골격이나 이목구비 때문에 차별을 받는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꾸밈을 완전히 포기하고 막 나가는 사람이 아닌 이상 별로 예쁘거나 잘생겨 보이지 않는 그 모습이 당사자는 돈과 시간 들여서 열심히 관리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케이스도 적어도 안 씻고 아무 외모관리도 안하는 것 보다는 낫기 때문에 이런 노력 자체가 아예 의미없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실제로 원판이 못생겨도 관리를 해서 매력을 키워 이성과 교제하는 사례는 차고 넘친다. 각종 번화가를 유심히 둘러보면 원판이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만 연애를 하는게 아니며, 사실상 미남미녀가 아닌 평범한 외모의 커플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원판의 한계가 있을지라도, 미의 기준은 일정 수준 주관적이기 때문에 호감을 살 행동을 하면 아예 포기하는 것보다는 분명 도움이 된다. 미남미녀는 아니지만 친근한 이미지로 인기를 끄는 방송인들이 그러한 예이다. 그러고 외모의 기준은 잘생겼냐 못생겼냐만 있는 게 아니므로, 못생겼더라도 호감형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70년대에 나온 못난이 인형처럼 못생김이 모에 요소가 된 사례도 일찍이 있었고 심지어 반려동물 시장에서도 그렇다. 샤페이, 불도그, 스핑크스 고양이는 일반적인 기준에서는 결코 예쁜 애들이 아닌데, 은근히 매니아들이 있다.

반대로 하는 짓이 미워서 얼굴이 미워 보이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단순히 주관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나이 40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이야기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항간에 떠도는 박사모상 얼굴이 그런 케이스인데, 박사모 집회에 모이는 사람들의 얼굴은 잘생기고 못생기고를 떠나서 뭔가 풍기는 인상에 공통점이 있다고 해서 나오는 이야기이다.

또한 앞서도 언급되었듯이, 어린시절부터 외모로 인해 겪었던 차별과 멸시 때문에 꼬인 성격이 되는 경우도 너무 흔하다. 외모가 예쁘고 잘생길 경우, 자신이 뭔가를 특별히 잘못하지 않는 한 이유없는 무시나 미움을 받을 일이 없고 주변에서 왠만하면 좋게 봐주기 때문에 주변에서 기대하는 그 사람의 이미지에 부응하기 위해 연예인처럼 이미지 관리를 하게 되지만, 못생긴 경우 사람들이 불친절하고, 주변의 기대치가 낮기 때문에 방어기제가 발동하여 스스로를 지키려고 공격적이게 되는 것이다.

그 반대로, 예쁜 사람이 예쁜 사람을 질투하는 사례 역시 많다. 어려서부터 예쁘다/잘생겼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면, 외모가 자신의 존재 가치라고 여기게 되므로, 예쁜 사람을 보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존재로 여기고 자신보다 못생긴 사람을 무시하는 것. 스즈키 세이준 감독의 <오페레타 너구리 저택>을 보면 그런 이유로 너구리 공주와 자신의 아들까지 죽인 아버지가 나온다. 오히려 예쁘거나 잘생기지 않을 경우, 잘생긴 사람을 숭배하면서 환심을 사는 전략을 취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자기 가 봤을 때 못생긴 사람을 유난히 구박한다.

나무위키에서 복사했음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 하세요

전 못생긴 타이틀 목적으로 하는 추남형 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생각 못한 방식으로 타인 특히 이성의 호기심 을 자극 합니다

전 키도 작고 나이도 40대 이상이며 배나온 말 그대로 아재 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생각보다 젊은 여자들 에게 연락이 옵니다 실제로 만남도 가졌구요

주로 연애 외모 이성교재 성관련 해서 상담 하는 쪽 입니다

상담 수준을 넘어 만남 까지 이루어 지면 상대에 의지에 따라 그 자체가 달라 집니다

대부분 제가 원하는 쪽으로 될수도 있죠

일단

제 외모를 잊을수 있게 이성들이 바라는 생각들을 합니다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채우고 나면 다시 다른 남잘 만나거나

다시 애인에게 돌아가는 여자들이 많다는 겁니다

하지만 저 없이는 안된다는 사람도 있죠

실제로 뚱뚱해서 싫다고 했던 여자가 살을 빼고 만나자고 제안 했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그녀도 제가 원하는걸 해주었고 저두 그 여자가 원하는걸 해주면

무언가 충동이 다 채워졌다 생각하고 미련없이 떠납니다 무언가 볼일 다 보고 미련없이 일마친 사람처럼

제가 생각해도 전 상당한 변태의 기질이 있습니다

사실 여자들의 잠자리 보다 제 취향을 받아 들이는 여자에게 끌립니다

제 이상형이 아니라도

처음에는 애무로 모든걸 만족 하면

가라고 합니다 근데 대부분 여자들이 안가고 함께 하고 싶다고 하죠

금 제가 니가 원한거다 재차 확인후 끝까지 갑니다

질문자 님이 남잔 지 여잔지 모르나

사람들은 자신의 욕구가 채워지면 외모 잘 안따지 는 듯 합니다

외모 지상주의 세상.

... 외모 지상주의 사회에서 혜택을 받는 멋진 외모를... 나 역시 나의 신체조건에 대해 만족하고 싶지만. 또 노력... 제꿈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는것 입니다

외모지상주의

... 알려주세요.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반대 의견* ⑴... * 외모지상주의사회에 악영향을 끼진 것들은 무엇이... 등에서 외모영향미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닐...

외모지상주의 ....

... 1.외모지상주의가 계속해서 심각해진다면 사회는 어떻해될까요? 2.외모지상주의대해 자신의 의견을 써주세요. 3.악플러 대해 어떻해 생각하시나요? 4.악플러 를...

외모지상주의..그게그렇게중요해요?

... 제말이 잘못됬다면 말해주세요 .. 외모지상주의란... 외모지상주의사회에 악영향을 끼진 것들은 무엇이... 그리고 돌연변이 물고기는 그 나라에 대해 대립되는 사상을...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과 문제점

외모지상주의대해서 이야기 해주세요~~~ 자신은... 또한 .사회에 만연하게 퍼져있는 외모에 대한 사람들의... 98%가 "외모가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으며 이들을...

외모지상주의라는 논문에 대해서...

... 외모지상주의사회에 악영향을 끼진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외모지상주의는... 그리고 돌연변이 물고기는 그 나라에 대해 대립되는 사상을 가진 물고기라고 생각한다....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글입니다.

... 그래서그런지 고등학생시절부터 제 외모대해... 그 영향을 받아서그런지 눈이 겁나게 높습니다. 여자친구... 소개해주세요...내공걸게요... 사실 외모지상주의는 인간의...

외모지상주의 그리고 성형수술도...

... 그리고 사회적 불공평 대해 물어서 좀 의아하네요. 외모지상주의라..... 사람은 보통 외모로 타인을 판단합니다.... 자신의 외모에 대한 인식에 가장 중요한 영향미치는...

외모지상주의 비판

... 수행평가라서요ㅜㅠ 외모 지상주의를 조장하는 방송프로그램 조사하고 비판하는 거 거든요 도와주세요~ㅜㅠ... 것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21세기는 누구나 노력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