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도움도 안되는 댓글만 달려서 다시 질문 신안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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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먹을 각오 하고 질문 해요
여러 답변들 기대하겠습니다.

저는 지역차별, 지역비하 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데요
이해하지 못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일반화, 모순입니다
다 똑같다고 함부로 판단, 자기들 지역에 범죄 일어나면 그냥 넘기는데 그 지역에서 범죄가 일어나면 역시 이러는 모순

근데 신안도 욕을 먹잖아요
신안은 여교사 사건, 염전노예 사건 등등 때문에 욕을 먹는다는건 당연히 알고 있고 그 사건에 대해 비판하는건 당연한 사고라고 생각.

하지만
요즘 보면 신안 사시는 분들께
신안드레아스, 노예 ~~, 노예 시키면 되지, 노예 있나요 등 무례한 댓글과
신안을 무슨 다른 나라, 감옥 같이 폐쇄적인 공간으로 생각하는게
정말 반 이상은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저는 정말 이해가 안가서요..
물론 그 사건들을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정말 피해자 분들 생각해서 욕하는거라면 노예라고 함부로 조롱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일을 함부로 끄집어내면 결국 피해 보는게 피해자분이시잖아요
또 신안은 섬이 1004개 여서 1004섬 신안이고 그만큼 최근에서나 몇몇 섬들이 다리로 이어졌는데 신안드레아스, 다 한통속이다 등등은 정말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신안 사시는 분들이 다 그런 일을 하신 것도 아니고 좋으신 어르신들도 분명 계시는데..
자기들이 직접 가보지도 않고 뭐 어디 다른 나라 취급에 폐쇄적이다
함부로 판단해서 싸잡아 욕하는건 위에서 말한 일반화, 모순 아닌가요.?.?

다른 지역에서 칼부림, 비리, 뭐 추진하던 지역 사업 실패 일어나면 그 지역 탓, 그 지역 사람들 전부를 욕 하진 않잖아요
심지어 일본도 일본이 우리나라 식민 지배 했었어도 일본 사람들 전부를 욕하진 않잖아요
왜 자기들이 욕 먹으면 똑같이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 싫어할 사람들이 그렇게 함부로 판단해서 욕 하는걸까요?
사건은 사건으로 보고 욕 하면 되는데 그냥 다 욕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요즘 sns로 함부로 어르신분과 사시는 분들께 무작정 욕 하고 조롱하는 것도 아닌거 같아요
어디서 일어난거였는지 누가 나쁜건지 잘 알아보지도 않고 무작정

정말 왜 그러는건지 궁금하고 이해가 안가요

다른 지역에 비해 신안만 유독 그러는게 전라도 여서도 있는거 같긴 한데
요즘 보면 전라도 살고 만약 신안까지 살면 그냥 죽어야 되는건가요

+방금 인스타에 댓글까지 달아봤는데 다 저한테 어쩔 어쩔 거리면서 수준 이러고, 섬마을 사람들이 얼마나 되냐면서 다 똑같다는데
진짜 이건 너무 억지 아닌가요?

전남 사람 아니신 분들 답변 너무 듣고 싶습니다
댓글 달고 이러지 않냐 하면 다들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