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만 알 자와히리가 이끄는 국제 이슬람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가 프란치...

에서 중동, 이슬람, 아랍어 관련 답변을 주로 달고 있는 swastika3입니다.

참고로 전 중동 지역학/아랍어 전공자이며 전공을 살려 중동/아랍 15개국에서 17년 이상 공관/대기업/

개인 사업 경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 아이만 알 자와히리가 이끄는 국제 이슬람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가 프란치스코 1세 교황 성하를

    참수하고 로마 교황청을 완전히 점령할 경우?

아이만 알 자와히리가 이끄는 국제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테러조직인 알 카에다가 만약 프란치스코 1세 교황 성하를 참수하고 로마 바티칸시국 교황청을 완전히 점령하고 장악하고 지배할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합니다. 추가 답변 부탁드립니다. 점수 100입니다.

-> 지난 번에 질문자님께서 저에게 주신 IS가 상기와 같은 상황을 저지른다면?이란 질문자님의

    질문과 비슷한 성격이나 알카에다는 이미 베네딕토 16세 교황성하에게 2006년 9월 테러

    공격 경고를 보낸 바 있었으며 2015년에는 바티칸 테러를 계획 실행하려던 알카에다 조직원들이

    이탈리아 경찰에게 9명이 사전에 체포된 사건도 있었습니다.

    즉 이건 질문자님께서 '가정'을 하셨지만 '실제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알까에다가 지금 교황성하를 암살하려고 한 게 미수에 그쳤기 때문에 

    실제 추이는 한 번 실패를 했기 때문에 '양동작전'처럼 다른 곳으로 이탈리아 경찰의 주의를

    돌리려는 테러를 동시다발적으로 벌이면서 알까에다의 교황 암살을 전담한 대원들이

    바티칸으로 진입하는 작전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저는 예측합니다. 

    물론 알까에다는 과거 9/11 테러로 인해 아주 유명해 졌지만 현재는 IS와는 IS 초기 설립 때는

    지원하고 상위기구 개념으로도 협력했지만 현재는 반목을 하고 자신들의 존재감이 IS에 

    의해 현재는 '묻혀진' 상황이나 다름이 없기에 자신들의 존재감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기독교/유럽 서방/미국 등지의 장관급/대통령급 내지 교황급 인사를

    암살하는 것이 조직의 건재를 과시하면서 공포를 상대국가에게 심어줄 수 있는 방식을 

    활용할 것 같습니다.

    만일 알까에다가 이탈리아 경찰들의 주의를 분산하기 위해 로마 전역에 크고 작은 

    테러를 동시다발적으로 벌이면서 주력이 바티칸 교황청을 급습하면 알까에다 측도 사상자가 

    많이 날 것이고 질문자님 가정대로 모든 것을 알까에다가 완수를 한다면

    알까에다는 '교황을 죽였다'는 상징성을 활용하여 이슬람 테러 분자들의 지지 세력들을

    확고히 모을 수 있는 힘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탈리아 및 서방 진영에서는 테러에 가담하지 않은 그 지역에서 이민을 해서 오래살아온

    무슬림들까지 싸잡혀서 '테러범' 취급 및 보이지 않는 차별을 더 받게 되어 이게 유럽 사회에서

    다양한 인종 및 종교를 가진 구성원들 간의 사회 갈등을 심하게 야기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현재는 교황이 알까에다에 의해 상기 방식으로 살해되었다고 가정을 할 경우

    서구 유럽 및 미국이 '십자군'형식으로 현재 IS를 소탕하는 것보다 당위성을 갖고 박멸 작전을

    개시할 확률이 높습니다.

    일단 테러를 당하고 나서 무대응이나 테러범의 요구에 응하면 또 다른 테러를 몰고 오기 때문에

    러시아식으로 오페라 극장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얼마 나도 체첸 이슬람 테러범들을 독가스를

    활용해서 진압하는 방식 등으로 또다른 형식의 현대판 십자군 전쟁이 벌어 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답변확정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