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ror: INSERT INTO `kin_6_60802` (subject, seo_subject, content, page, description, og_image, time) VALUES ('수습기간이 1개월도 되지 않았는데 해고를 당했습니다. 게다가 정사원으로...', '%EC%88%98%EC%8A%B5%EA%B8%B0%EA%B0%84%EC%9D%B4+1%EA%B0%9C%EC%9B%94%EB%8F%84+%EB%90%98%EC%A7%80+%EC%95%8A%EC%95%98%EB%8A%94%EB%8D%B0+%ED%95%B4%EA%B3%A0%EB%A5%BC+%EB%8B%B9%ED%96%88%EC%8A%B5%EB%8B%88%EB%8B%A4.+%EA%B2%8C%EB%8B%A4%EA%B0%80+%EC%A0%95%EC%82%AC%EC%9B%90%EC%9C%BC%EB%A1%9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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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힘든 취업난을 뚫고 겨우 취직에 성공한 xxx라고 합니다. (이름은 가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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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습기간이 1개월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하는 것이 회사랑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해고 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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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하자마자 고용주의 일방적인 행동에 의해 다시 백수로 전락하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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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이번 취업 때문에 포기하고 잃은 것이 너무 많기에조금이라도 구제를 받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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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글에서 되도록이면 자잘한 일이나 사적인 감정은 배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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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을 정확하게 설명하다 보니 글이 긴데, 필요한 부분만이라도 읽어보시고 판단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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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맨 아래에는 간단히 요약한 것도 있고, 나름 읽기 쉽도록 많이 노력했으니 잘 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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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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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전 국비지원을 받아 임베디드 관련 직업교육을 받았으며이와 관련 있는 전자계열로 진로를 정하고 이에 맞는 회사에 취직을 하려고 구직활동을 벌이던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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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머님이 저랑 같이 있기를 원하셔서 급여는 낮더라도 가급적 대구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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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긴 구직활동을 벌이게 됐는데, 이미 다른 곳에 합격 후 출근만 하면 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그러다 A모사에서 연락이 와서 면접을 보기를 권유그렇게 면접을 보고 합격통지까지 받아 합격한 곳을 포기하고 이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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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잠깐 설명 드리자면주로 점검장비를 만드는 전자계열의 회사입니다주로 PCB설계를 해서 기판을 만들고 납땜을 해서 장비를 만들며장비에 들어갈 칩(MCU, 마이크로 컨트롤러)에 프로그래밍 하여 칩에 짜 넣는 그런 일이 주 업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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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제가 입사할 당시 사장님을 포함해 3명 밖에 없었고얼마 전에 신입분을 뽑아 저를 포함하여 5명까지 인원이 늘어난 상태의 아주 소규모의 회사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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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보고 합격채용을 할 때는 정사원으로 뽑아주기로 했고그 전에 2개월의 수습기간을 두어 제가 회사나 일 자체에 적합한지를 검증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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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회사가 제시한 저의 메리트를 설명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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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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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뽑은 이유는 얼른 커서 회사의 버팀목이 돼 주길 바래서 뽑은 것이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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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체 다양한 일을 해서 오히려 회사에 안 맞을 것 같았는데자세히 보니 인생의 굴곡이 너무 심했고 기회가 없어서 재능을 펼치지 못한 것처럼 보여회사에서 그 재능을 맘껏 펼쳐보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채용했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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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여기서 많이 감동했습니다정말 인생의 굴곡을 많이 겪었고 방황도 많이 했는데 그런 점을 헤아려주는 점에서 사장님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고 회사에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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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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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 많은 부분을 교육시켜 준다고 하셨습니다사장님께서 많은 것을 알고 있어서 저를 자주 가르쳐줄 것이고사장님이 못하는 부분은 다른 업체 쪽에 출장 등을 가면서 배워오면 해결될 것이라면서자신의 부족함을 느끼더라도 회사에서 지원을 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성장해 달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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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 회사에 들어온 사람들은 다른 회사에서 서로 스카우트 해 갈려고 할 정도로 실력이 늘었고 다들 다른 회사에서 좋은 대우를 받는다면서저의 성장은 회사에 맡기면 된다는 식으로 말씀하셨기에 저는 그 말을 그대로 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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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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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하드웨어 70%, 소프트웨어 30%의 비율로 성장을 시킬 생각이라 하셨습니다설계 등을 통해 하드웨어를 구성하고거기에 제가 프로그래밍(C언어)를 할 줄 알기 때문에 그렇게만 한다면 회사나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하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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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도 제가 평소 하고자 하던 바와 일치했습니다제가 프로그래밍 위주로만 배워서 하드웨어 제작까지는 하고 싶어도 힘든 상황이었는데하고 싶은 일도 배우고 기존의 기술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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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는 회사에서 제시한 근무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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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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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은 1560만원 ( 130만원),  6일 근무, 근무시간은 아침 9시 오후 6시, 필요에 따라 어느 정도의 야근은 필수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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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야근의 경우 전의 회사에서 야근과 휴일반납을 자주 당했기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여기보다 나으면 된다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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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의 특성상 한가할 땐 한가하다가 바쁠 때에 집중해야 하기에 한가한 날은 굳이 정시퇴근을 하지 않고 일찍 가도 되고볼일이 있으면 근무시간에 잠시 빠져나가 업무를 봐도 된다고 하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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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당장 그러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할 일을 제 시간에 다 끝냈을 때의 이야기라고 하셨지만, 아무튼 비교적 자유로운 근무환경을 강조하셨고퇴근할 때는 제발 눈치보지 말고 가고 싶으면 언제든 제 시간에 퇴근하라고 몇 번이나 강조하셨습니다이게 우리회사에서 고쳐야 할 점이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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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또한 제가 1560을 원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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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연봉이 낮기는 하지만 제가 신입인 점도 있고저를 적극적으로 성장시켜준다는 약속만 이행된다면 오히려 제가 회사에 감사해야 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컸지요. 적극적으로 밀어주신다는 점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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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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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원으로 뽑는데그 전에 2개월의 수습기간을 두기로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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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 2개월 동안은 서류를 정식으로 처리하지 않고 3개월째에 들어 정사원이 될 때에 처리한다고 하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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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이전에 입사한 분들이 바로 4대보험 등의 처리를 하고 근무를 시키니 사고를 치거나 회사에 나오지 않는 일도 겪었고또 한참 뒤에 전화가 와서 근무하지 않은 기간의 급여를 달라고 조르고 노동청에 신고를 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었기에 서류처리 등의 일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그리 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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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분과 비교 당하는 게 조금 불합리하다고 느껴졌지만, 사장님께서 원체 진실되게 말씀하시고 이야기에 공감도 가는 터라 이 점에서는 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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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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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간 동안에는 월급의 70%만 지급을 하고정사원이 되면 수습 2개월 동안의 잔금 (30% * 2개월) 3개월 째의 월급에 포함시켜서 지급하기로 하셨습니다이 또한 열심히 할 자신이 있었기에 승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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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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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장 중요한데, 2개월째 마지막 주에 면담을 통해 근무지속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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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지속요건은 기존 직원의 의견과 회사의 의견을 종합하여 적합한 인재인지 결정하기로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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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특성이 소규모에다 빠른 개발을 해야 해서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하시기에 이에 따른 부분 또한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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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이 이번에 퇴사조치를 내리면서 강조했던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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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시작과 종료까지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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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견에 2010 3 8일부로 합의를 보고 바로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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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 해 보는 전장이라는 작업도 했는데, 감각에는 자신이 있었기에 사장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열심히 작업하고 그날에 다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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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도 많은 일을 했습니다. 처음쓰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PCB 설계도면을 그릴 수 있을 만한 공부를 요구 받았고어느 정도 기술이 닦이고 나니 간단한 도면을 원하셔서 몇 개를 그려 제출도 했고,제가 문서작성이 능숙했기에 납품업체에 전달할 매뉴얼 등을 주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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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사장님이 익숙치 않으시기도 했고 제가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괜찮은 퀄리티를 뽑아냈기에 가장 많은 요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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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사양서플로우 차트 등 문서를 작성하지 않은 날이 거의 없었네요이 일이 생각보다 중요한지 사장님이 늦게까지 계시는 일이 잦았고그래서 스스로 늦게까지 남아 사장님을 도와드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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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며 본격적인 업무를 지시 받기 시작했는데업무연습도 할 겸 기존에 했던 프로젝트의 내용을 복습하고재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의 내용을 습득하기를 지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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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는 외주를 준 것이 많은데그 부분을 제가 습득해서 회사의 것으로 만들기를 바라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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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금방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우선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파악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는 꾸준한 공부로 극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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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관련된 서류나 설명설계도면 등 일부 꼭 필요한 자료가 없는 상태였기에, 남겨진 단서로 추측을 해서 하나하나 알아보고 있다가 불가능한 상황까지 오게 된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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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런 부분이 일어나면 그렇다고 성실히 보고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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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의 일로는 납품할 컴퓨터의 사양이나 비용구입처 등을 알아보라는 등의 업무지시를 받았고자진해서 청소를 하고 정리를 하는 등 나름대로 성실하게 근무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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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통보를 받을 시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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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4 2일에 퇴근을 하려고 하는 순간사장실에 호출을 하셔서 이것저것 서론을 길게 늘어놓으셨습니다내용은 제가 근무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는 것이었는데제가 사장님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기에 열심히 하라는 식의 경고를 주겠거니 하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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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얘기를 들어볼수록 왠지 저를 해고하려는 듯한 뉘앙스를 많이 풍기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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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를 해고하려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건지 여쭈어보니이건 해고가 아니라고 펄쩍 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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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전에 얘기했던 수습기간중의 계약에 대해 얘기를 하셨습니다수습기간이라는 게 회사에 업무가 맞는지 아닌지 파악하는 기간이고직원들과 자신의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맞지 않다고 판단해서 그만 나와도 된다고 통보하는 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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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금은 서류처리를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건 해고가 절대 아니라고나는 해고라는 단어를 싫어하고 해고 시키는 것도 싫다고 하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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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그 동안 일 했던 건 일용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하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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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 앉으면서 억울함과 배신감이 일었습니다분명 저와 회사의 장단점과 조건을 서로 받아들이기로 얘기 한 상태였고그것을 서로 받아들이기로 한 상태를 믿고 열심히 했는데 아무런 경고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해고를 당하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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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침착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제가 부당하다고 느끼는 점을 요약해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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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제 업무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환경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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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수습기간을 2개월을 두기로 하셨는데, 이때는 제가 회사에 근무한지 26일째, 4주가 안 되는 기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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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업무가 맞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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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 달도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저의 업무능력을 파악하는 건 분명 무리라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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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과 업무를 같이 한 것은 실질적으로 많은 시간도 아니었을 뿐 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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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실력이 기존 직원의 수준을 따라갈 수 없었기에 동일선상에 놓고 업무능력 부족을 탓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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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인 저를 인정하고 키워준다고 동의 한 상황이었으니 이건 어불성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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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씀 드리니 이미 다른 직원한테 다 물어봤다잘 안 맞는다고 다들 동의하더라’ 라고 하시며 제 근무태도에 대해 지적을 하시더군요우선 제가 거짓말을 하고 요령을 피우며, 거만하다는 식으로 얘기하시던데전 맹세코 거짓말이나 요령을 피우거나, 거만을 떤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뭘 안다고 거만을 피우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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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생을 정직하게 살아가려는 의지를 무리해서라도 지켜왔던 저에겐 정말 화가 나고 억울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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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2개월 동안의 수습기간을 두고 지켜보기로 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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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서류를 지적하며 말씀드렸더니이 부분은 분명 근무가 맞지 않다고 판단할 때 2개월이 지나지 않아도 그런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구두로 합의한 것이니 내가 너를 내보내는 것은 정당하고 법에도 저촉되지 않는 사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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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습니다. 말씀하셨다고는 하시는데 전 들은 바가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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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류상의 내용은 얼마 되지도 않는데 그런 중요하다고 하시는 사안까지 서류에 명시할 만한 여유가 없으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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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제가 말하는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적으셨던 분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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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 부분은 말을 들은 기억이 없을 뿐 더러동의 한 적도 없이 일방적으로 얘기를 들은 중에 섞여 있었을 수는 있지만 이슈화 되질 않았고, 했다고 해도 그런 일방적인 주장으로 꼬투리 잡아 해고시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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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저의 일용직 처리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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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이 정말 어이없는 부분이었는데저에게 서류를 다 돌려주면서 등본만은 가지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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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그래야 하냐고 물으니 회사가 법인이기 때문에 돈의 지출에 대한 근거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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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일용직 이야기가 나왔는데왜 정직원으로 쓸 생각으로 뽑아놓고는 일용직으로 처리하는지저는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감히 말씀드린 것이, 너무 사장님 편의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제 입장도 고려해 달라는 거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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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화를 내시며 그렇게 일용직으로 취급 당하는 게 싫으냐이건 이런 경우에 어느 회사든지 다 이렇게 처리하는 부분이다니가 일용직 처리가 싫으면 그렇게 해줄 테니 알아서 알아서 해라’ 라는 식으로 저를 몰아 부치시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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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느낀 부분을 말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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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회사를 선택함으로써 많은 기회를 놓치고 잃었습니다이전의 인턴교사직도 그렇고취업을 위해 많은 기간 준비하고 이력서를 썼으며다른 곳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연락이 와도 사장님에 대한 신뢰 하나로 유혹을 뿌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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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트러블이 없기를 바라고 신중한 선택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면접과 서류제출 때 제 장단점을 모두 솔직하게 털어놓았으며, 그럼에도 채용해 주신다면 계속 꾸준히 다니면서 고쳐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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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후에는 여기 말고는 믿을 만한 곳이 없으니 성실하게 근무하고 싶고회사 또한 그런 부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을 한 상태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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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그 믿음 하나로 저와 회사에 발전에 대한 계획을 세워놓고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이 모든 게 한 순간에 날아가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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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얼마 되지도 않는 월급이어서 통장잔고는 4월을 버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적은 상태고다시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기간과 비용 때문에 너무나도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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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①번, 업무가 맞지 않는 다는 점에 관한 부연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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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에서 짐작할 수 있는 거라면, 제가 아직 잘 모르고 기존 분들과 어색함이 사라지지 않는 상황이었기에 분명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은 사항이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하지만 이런 부분은 한 달을 거의 다 채워가면서 해소되어 가고 있었고, 그렇기에 당장 저의 인성을 파악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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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짐작이 가는 점은 너무 사장님의 말씀을 곧이곧대로 들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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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들어오기 전에는 자신이 교육을 통해 최대한 빨리 실력을 끌어올려주겠다 약속하셨었고퇴근시에는 눈치를 보지 말라고 몇 번이나 호소하셨기에 그 부분을 철썩 같이 믿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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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렇게 말씀하셨어도 어느정도의 기대를 바라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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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아니더라도 저는 제가 스스로 판단하거나 물어보거나 해서 필요하다 싶으면 남아서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일처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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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로 직무에 관한 교육지원은 전무 하다시피 했고 말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근무기간에는 급하게 필요한 부분만 사장님에게 교육을 받았고사장님이 기계분야에 있으셨기 때문에 전자부분에 관련된 대리님에게 교육을 받으라고 얘기를 하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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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리님은 잦은 출장으로 같이 있을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거기다 근무를 다녀오시면 회의록이나 출장일지를 적는데 바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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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며칠이 지나니 이제는 사장님께서 나에게 묻지 말고 과장이나 대리에게 지시나 교육을 받으라고 하시더군요그런데 과장님 또한 기계분야를 하시는 분이라서 물어보아도 대답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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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점을 사장님께 말씀 드렸더니 전화로라도 물어보라고 하십니다그런데 출장가면 10시는 넘어야 돌아오실 정도로 바쁜 분한테 어떻게 전화로 물어 볼 수 있겠습니까실제로 몇 번 전화통화를 시도를 해 봤지만 그쪽 일에 집중하는 상태셔서 큰 도움을 얻기에는 무리가 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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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문제도 그렇습니다분명 퇴근시간은 자유롭다고 말씀하시긴 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의 신입이 어떻게 쉽게 퇴근시간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당연히 초반 2주정도는 남아서 관련자료를 부지런히 탐색하고 일을 돕기도 했습니다눈치도 보이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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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출근한지 며칠이 지나니 사장님께서 회사를 거쳐간 직원들의 예를 자주 들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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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여기 거쳐간 사람들은 말하지 않아도 다 밤새도록 남아서 공부를 하고 일도 했다. 너도 잘 되려면 그렇게 하는게 어떻겠느냐\' 였는데, 실상 계속 남아서 일을 하고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장님이 말하시는 것처럼 밤샘은 하지 않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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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쯤 될 무렵에는 일이 급격히 줄어들어서 가끔씩 제 시간에 퇴근을 했습니다하지만 이걸 문제 삼는 다면 회사측이 잘못이라고 봅니다분명 사장님께서 여러 번 강조하신데다 저도 개인적인 일이 있습니다또한 실력부족을 느껴서 집에 있는 책을 참조하려고 일찍 가기도 했고요. 이 부분은 지적하지 않으셨지만 지적하기에도 무리가 따르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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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통보를 받고 난 뒤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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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미 취업시즌이 지나가고 있는 상태였고 이번에 받은 월급(70만원)에서 빚을 다 갚고 나니 다시 구직을 준비하는 동안 버티기가 힘들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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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만원의 70% = 91만원, 거기에 7일치 급여를 빼면 70만원 가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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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장님이 좋은 직장을 금방 구할 거라는 식으로좋은 인재지만 안타깝다는 식으로 계속 말씀하셔서 어느 정도의 선처도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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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급적이면 저에게 다시 기회를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했고그 부분이 거절당하자 도의적으로라도 약간의 돈을 더 주시기를 부탁했습니다. 단 돈 몇 만원이라도 받으면 정말 고마울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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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건 무리한 부탁인 줄 알고 있었고 안 되면 그만이라는 식이었습니다. 어차피 이 부분은 회사의 의무는 아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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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장님을 제가 잘 못 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처음에는 법인회사라서 그렇게 처리하기에는 안타깝지만 힘들다고 말씀하시기에개인적으로라도 조금 찬조해 주시면 안되겠냐고 말씀 드렸습니다. (정중하게 얘기했지만 참으로 비참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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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갑자기 너를 뽑아서 나도 손해를 봤다’ 는 식으로 태도가 돌변하셨습니다사장님이 사람 여러 명을 지켜보자는 마음으로 속앓이 하면서 데리고 있었더니 배신을 하고 계속 실망적인 모습만 봐 왔다고 말씀하시면서요그래서 저부터는 그런 일을 겪고 싶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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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의 그간 고생을 들어보면 이해는 갑니다어떤 직원은 술에 취하면 나오지도 않고어떤 직원은 일주일 동안 연락도 안 되고 나오지 않다가 갑자기 전화가 와서는 퇴사할 테니 잔금을 달라고 하는 걸 거부했더니 노동청에 신고해서 고생을 하셨다고 하는 것 등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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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 직원에게 해당되는 금액을 줬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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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러면서 \'너도 노동청에 신고할 거냐? 정 그러겠다면 해라. 나는 떳떳하다. 법도 다 알아봤다. 이렇게 빨리 결정을 내려주는데는 오히려 니가 고마워 해야 하는 점도 있지 않냐\' 고 말씀하시는 부분에선 정말 화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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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술 마시고 회사업무를 소홀히 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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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안하다는 말은 커녕, 저를 마치 그 불량한 직원처런 돈이나 갈취할 사람으로 취급을 하시는데 정말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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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로가 맞지 않다고 생각하면 빨리 정리하는 것이 회사나 저나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도 말씀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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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저 또한 공감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회사가 맞지 않다고 생각한 적이 없고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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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저나 회사측이 그렇게 느끼는 점이 있다면 분명 면담을 통해 조정하고 합의하기로 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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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고 조치에 관한 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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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자꾸 업무에 맞지 않다는 식으로 여러 근거를 들어 말씀하시는데저는 불량한 행동도 보이지 않았고 맡은 일은 어떻게 해서든 그날 다 끝낼 정도로 열심히 일에 몰두했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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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지막으로 맡은외주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분명 할 수 있는 데 까진 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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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직원 분들도 확실히는 모르시는 하고 아무런 가르침도 없는 상황에서일주일 정도의 시간만으로 어느 정도 설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습득했다는 점은 분명 제가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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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또한 제가 다른 직원분과 팀워크가 맞지 않다고 하는 점도 이해가 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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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해야 할 일 자체가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팀워크가 맞는지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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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지 못 하는 업무에 있어서는 여러 번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려고 노력했고 해결도 했으나사장님의 경우 항상 내가 시키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이해 못 할 말씀만 하시고는 사장실에 들어가시는 바람에 대화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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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그리고 이번 일 또한 많은 고민을 하고 신중히 내리신 결정이라는데정황상 신중하게 했다기 보다는 저보다 나은 사람이 지원하니 저를 자르고 이 사람을 쓰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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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근거를 말씀 드리자면제가 근무한지 3주째 되는 날에 사람 한 명을 면접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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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을 하기 시작했는데제 업무랑 거의 완벽하게 겹치는 포지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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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존 하드웨어 70% 소프트웨어 30% 에서, 각각 50%씩으로 할당이 바뀔거라고 얘기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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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는 그러려니 했습니다. 업무라는게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고, 저는 그에 따를 의무가 있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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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저한테 업무를 주시던 걸 중단하고 새로 오신 분에게만 업무를 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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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전 외주 프로젝트를 받고 해결하다 막힌 상황이었는데이 이상은 불가능 해서 그에 따른 보고를 드렸더니 그 일을 계속 연구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하지만 진전이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 사실상 미안할 정도로 한가한 상황이 일주일 가량 계속 됐는데, 자료나 다른 업무가 필요하다고 요청해도 과장님에게 지시 받으라는 말만 되풀이 하셨습니다. 정작 교육이나 업무는 신입분에게만 주시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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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입분이 오시기 전, 25일에 월급을 받고 보니 30만원 가량 더 돈이 들어와 있었습니다그래서 다음날 사장님을 찾아가 말씀 드렸더니 다시 돌려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러겠다 약속을 드렸는데 저는 다른 일이 있어서 그 부분은 잠시 미뤄두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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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해고되기 하루 전 돈을 돌려달라는 독촉을 받았습니다급한 일인데다 약속까지 했으면서 왜 아직도 돌려주지 않냐고. 그게 그렇게 힘든 일이냐고. 그래서 죄송하다고 하고 집에 오자마자 바로 입금시켜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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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날에 제가 공부를 위해서 회사에 있는 책을 가져간다고 말씀 드렸더니, 내일 꼭 다시 갖고 오라고 말씀 하시길래 조금 의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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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다음날 바로 해고조치를 당한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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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 매달리고 사정하고 대화를 해봐도 소용이 없어서 일단 짐을 정리하고인수인계 할 부분은 깔끔하게 다 하고 그렇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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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이 안 갈래야 안 갈 수 없는 상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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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에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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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합격후 출근 직전 연봉을 조정할 때에 이 부분을 언급하신게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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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연봉 1560만원을 받게 되는데, 만약 이를 12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신고하면 너도 세금을 덜 내고 나도 세금을 덜 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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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권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직원들이 그렇게 요청하길래 그렇게 해주고 있는 부분이 있다. 너도 원한다면 그렇게 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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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는 해고 당시의 상황과는 도저히 맞지 않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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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돈계산 하는데 머리아파 하시는 스타일이시고, 그런 이유로 25일(월급날)에 나머지 26~31일치를 미리 지급하시는 분인데, 그런 걸 제게 권장하셨고 직원들의 의견을 따라주셨다는 게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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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고시에 선처를 호소했을 때, 법인이라서 돈계산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이유로 추가지급을 거절하셨으면서, 그 때는 어떻게 법의 망을 피해 그런 편법을 쓰는게 가능할런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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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 수습 때의 급여에 관해서도, 저에게 가족으로 인해 의료보험이 가입 돼 있냐고 물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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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물으시냐고 물으니 \'수습기간 동안 신고는 하지 않으니 너도 4대보험 등을 내야하는 비용은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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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점에서 회사나 너나 돈을 절약할 수 있으니 수습동안은 보험처리 않기로 하겠다\'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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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뭔 힘이 있겠습니까..... 강요는 아니라고 하시는데 안 따를 수는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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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억지로라도 4대보험비를 냈어야 한다고 후회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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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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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회사가 손해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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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직사이트에 들어가는 비용과 저에게 지불한 월급 정도 말고는 물질적인 손해는 없을 뿐 더러, 26일의 시간허비는 저나 회사가 같은 입장인데다 업무에 차질을 빚을만한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자잘한 일이라도 제 시간 내에 다 해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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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의 경우는 1년여를 아르바이트 정도로 보내면서 긴 구직활동을 해 왔고 준비했습니다. 여기에 합격한 후에 더 좋은 조건(5~6연봉 1800~2)의 입사제의들도 뿌리친데다가이번 인턴교사 일로 인해 지인의 신뢰조차 모두 잃어가면서 회사를 믿고 따랐던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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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오히려 회사의 손해를 들먹이면서 제 손해는 생각치도 않는 행동에 매우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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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 선택에는 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 회사를 선택한 데에 후회는 없습니다만, 많은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회사의 약속을 전적으로 신뢰한 만큼적어도 회사에서는 저에게 약속한 것을 계속 지켜나갈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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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적이고 감정적인 부분은 다 제쳐놓고라도적어도 구두로나 서류상에서 약속한 부분은 지켜져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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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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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은 해고의 이유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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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도가 불성실하고 이 부분은 직원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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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팀워크가 맞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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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습 2개월 동안 지켜보기로 했지만, 이 기간중에도 문제가 있으면 언제들 중단할 수 있다고 구두합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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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장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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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명 의사소통에 있어 어색한 점이 있었음은 인정하나, 근무를 불량하게 한 적은 없으며 성실하게 최선을 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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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팀워크를 맞출 정도의 업무를 받은 것이 없었고, 그렇기에 이 부분은 평가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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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근무에 있어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기로 했는데 지켜지지 않았으며, 그래서 저의 발전과 업무의 진행이 불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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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퇴사결정을 내리기 전에 분명 면담을 거치기로 한데다, 이 기간을 2개월 동안 지켜보기로 한 상황이었고, 구두합의는 들은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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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1번의 사안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른 견해가 나올 수가 있고, 다른 직원분의 의견을 확실히 듣지 않았기에 제 짐작일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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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다 떠나버린 지금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하염없이 구직을 기다려야 하는 이 상황이 정말로 슬프고 배신감에 사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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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글을 쓰면서 바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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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회사가 저와 한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주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사장님의 행동으로 봐서는 그렇게 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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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부당해고를 신고해서 제가 왜 해고를 당했는지 진실을 알고 싶고, 저의 이러한 행위에 정당성을 인정받고 싶으며, 복직이나 적어도 제가 구직활동을 다시 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회사에서의 조치를 바라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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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링크 : http://blog.naver.com/chuby3?Redirect=Log&logNo=120095737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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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을 겪으며 지인에게 호소를 하니 위 링크를 가르쳐 주었고, 글의 내용을 보니 제 상황과 거의 일치하고 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있는 것 같아서 글을 올릴 것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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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회사의 법률적 위반인 부분도 있는지 알고 싶네요. 생각해보니 부당한 대우를 받은게 한 두개가 아니라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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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걸리는 점은 5인 미만 사업장인지의 여부인데, 이전에 노동청에서 지급명령을 받기도 했고 제가 해고당할 당시 사장님과 과장님, 대리님, 저, 신입 분까지 5명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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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넷에 등록된 사업장의 인원 수는 5명으로 등록 돼 있고, 신입분도 저와 같은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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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근로계약서 같은 서류는 하나도 작성하지 않은 상태고, 해고 또한 구두통보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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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 서면이라고 할만한 것은 해당근무사항을 사장님이 끄적거린 메모를 프린트 한 것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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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정말로 긴 점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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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_60802_107818140', ' 안녕하세요, 힘든 취업난을 뚫고 겨우 취직에 성공한 xxx라고 합니다. (이름은 가리는... ^^;) 하지만 수습기간이 1개월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하는 것이 회사랑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해고 된 상태입니다. 취업을 하자마자 고용주의 일방적인 행동에 의해 다시 백수로 전락하고 말았네요.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이번 취업 때문에 포기하고 잃은 것이 너무 많기에, 조금이라도 구제를 받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금부터 글에서 되도록이면 자잘한 일이나 사적인 감정은 배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황을 정확하게 설명하다 보니 글이 긴데, 필요한 부분만이라도 읽어보시고 판단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맨 아래에는 간단히 요약한 것도 있고, 나름 읽기 쉽도록 많이 노력했으니 잘 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ㅠㅠ ------------------------------------------------------------------------------------------------------------------ ※ 제 상황  당시 전 국비지원을 받아 임베디드 관련 직업교육을 받았으며, 이와 관련 있는 전자계열로 진로를 정하고 이에 맞는 회사에 취직을 하려고 구직활동을 벌이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어머님이 저랑 같이 있기를 원하셔서 급여는 낮더라도 가급적 대구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원했습니다. 그래서 긴 구직활동을 벌이게 됐는데, 이미 다른 곳에 합격 후 출근만 하면 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그러다 A모사에서 연락이 와서 면접을 보기를 권유, 그렇게 면접을 보고 합격통지까지 받아 합격한 곳을 포기하고 이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회사에 잠깐 설명 드리자면, 주로 점검장비를 만드는 전자계열의 회사입니다. 주로 PCB설계를 해서 기판을 만들고 납땜을 해서 장비를 만들며, 장비에 들어갈 칩(MCU, 마이크로 컨트롤러)에 프로그래밍 하여 칩에 짜 넣는 그런 일이 주 업무입니다. 회사는 제가 입사할 당시 사장님을 포함해 3명 밖에 없었고, 얼마 전에 신입분을 뽑아 저를 포함하여 5명까지 인원이 늘어난 상태의 아주 소규모의 회사였지요.   면접을 보고 합격채용을 할 때는 정사원으로 뽑아주기로 했고, 그 전에 2개월의 수습기간을 두어 제가 회사나 일 자체에 적합한지를 검증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 여기서 회사가 제시한 저의 메리트를 설명하자면… 1) 저를 뽑은 이유는 얼른 커서 회사의 버팀목이 돼 주길 바래서 뽑은 것이라 하셨습니다. 제가 원체 다양한 일을 해서 오히려 회사에 안 맞을 것 같았는데, 자세히 보니 인생의 굴곡이 너무 심했고 기회가 없어서 재능을 펼치지 못한 것처럼 보여, 회사에서 그 재능을 맘껏 펼쳐보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채용했다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여기서 많이 감동했습니다. 정말 인생의 굴곡을 많이 겪었고 방황도 많이 했는데 그런 점을 헤아려주는 점에서 사장님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고 회사에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2) 그러기 위해서 많은 부분을 교육시켜 준다고 하셨습니다. 사장님께서 많은 것을 알고 있어서 저를 자주 가르쳐줄 것이고, 사장님이 못하는 부분은 다른 업체 쪽에 출장 등을 가면서 배워오면 해결될 것이라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더라도 회사에서 지원을 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성장해 달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실제로 이 회사에 들어온 사람들은 다른 회사에서 서로 스카우트 해 갈려고 할 정도로 실력이 늘었고 다들 다른 회사에서 좋은 대우를 받는다면서, 저의 성장은 회사에 맡기면 된다는 식으로 말씀하셨기에 저는 그 말을 그대로 들었지요.   3) 저에겐 하드웨어 70%, 소프트웨어 30%의 비율로 성장을 시킬 생각이라 하셨습니다. 설계 등을 통해 하드웨어를 구성하고, 거기에 제가 프로그래밍(C언어)를 할 줄 알기 때문에 그렇게만 한다면 회사나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하셨지요.   이 부분도 제가 평소 하고자 하던 바와 일치했습니다. 제가 프로그래밍 위주로만 배워서 하드웨어 제작까지는 하고 싶어도 힘든 상황이었는데, 하고 싶은 일도 배우고 기존의 기술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를 느꼈습니다.   ------------------------------------------------------------------------------------------------------------------ 그리고 이번에는 회사에서 제시한 근무조건입니다. 1) 연봉은 1560만원 (월 130만원), 주 6일 근무, 근무시간은 아침 9시 ~ 오후 6시, 필요에 따라 어느 정도의 야근은 필수라고 하셨습니다.   우선 야근의 경우 전의 회사에서 야근과 휴일반납을 자주 당했기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여기보다 나으면 된다고 생각했죠. 또한 일의 특성상 한가할 땐 한가하다가 바쁠 때에 집중해야 하기에 한가한 날은 굳이 정시퇴근을 하지 않고 일찍 가도 되고, 볼일이 있으면 근무시간에 잠시 빠져나가 업무를 봐도 된다고 하셨고요.   물론 당장 그러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할 일을 제 시간에 다 끝냈을 때의 이야기라고 하셨지만, 아무튼 비교적 자유로운 근무환경을 강조하셨고, 퇴근할 때는 제발 눈치보지 말고 가고 싶으면 언제든 제 시간에 퇴근하라고 몇 번이나 강조하셨습니다. 이게 우리회사에서 고쳐야 할 점이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면서요.    연봉 또한 제가 1560을 원한다고 했습니다. 비록 연봉이 낮기는 하지만 제가 신입인 점도 있고, 저를 적극적으로 성장시켜준다는 약속만 이행된다면 오히려 제가 회사에 감사해야 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컸지요. 적극적으로 밀어주신다는 점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2) 정사원으로 뽑는데, 그 전에 2개월의 수습기간을 두기로 하셨습니다. 또한 그 2개월 동안은 서류를 정식으로 처리하지 않고 3개월째에 들어 정사원이 될 때에 처리한다고 하셨고요. 그 이유는 이전에 입사한 분들이 바로 4대보험 등의 처리를 하고 근무를 시키니 사고를 치거나 회사에 나오지 않는 일도 겪었고, 또 한참 뒤에 전화가 와서 근무하지 않은 기간의 급여를 달라고 조르고 노동청에 신고를 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었기에 서류처리 등의 일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그리 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분과 비교 당하는 게 조금 불합리하다고 느껴졌지만, 사장님께서 원체 진실되게 말씀하시고 이야기에 공감도 가는 터라 이 점에서는 동의했습니다.   3) 수습기간 동안에는 월급의 70%만 지급을 하고, 정사원이 되면 수습 2개월 동안의 잔금 (30% * 2개월)을 3개월 째의 월급에 포함시켜서 지급하기로 하셨습니다. 이 또한 열심히 할 자신이 있었기에 승낙했습니다.   4) 이게 가장 중요한데, 2개월째 마지막 주에 면담을 통해 근무지속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근무지속요건은 기존 직원의 의견과 회사의 의견을 종합하여 적합한 인재인지 결정하기로 했고요. 회사의 특성이 소규모에다 빠른 개발을 해야 해서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하시기에 이에 따른 부분 또한 인정했습니다. (이 부분이 이번에 퇴사조치를 내리면서 강조했던 부분입니다.)   ------------------------------------------------------------------------------------------------------------------ ※근무 시작과 종료까지의 과정 이런 의견에 2010년 3월 8일부로 합의를 보고 바로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생전 처음 해 보는 전장이라는 작업도 했는데, 감각에는 자신이 있었기에 사장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열심히 작업하고 그날에 다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그 후에도 많은 일을 했습니다. 처음쓰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PCB 설계도면을 그릴 수 있을 만한 공부를 요구 받았고, 어느 정도 기술이 닦이고 나니 간단한 도면을 원하셔서 몇 개를 그려 제출도 했고,제가 문서작성이 능숙했기에 납품업체에 전달할 매뉴얼 등을 주로 만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사장님이 익숙치 않으시기도 했고 제가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괜찮은 퀄리티를 뽑아냈기에 가장 많은 요구를 받았습니다. 장비 사양서, 플로우 차트 등 문서를 작성하지 않은 날이 거의 없었네요. 이 일이 생각보다 중요한지 사장님이 늦게까지 계시는 일이 잦았고, 그래서 스스로 늦게까지 남아 사장님을 도와드리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며 본격적인 업무를 지시 받기 시작했는데, 업무연습도 할 겸 기존에 했던 프로젝트의 내용을 복습하고, 재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의 내용을 습득하기를 지시하셨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는 외주를 준 것이 많은데, 그 부분을 제가 습득해서 회사의 것으로 만들기를 바라신겁니다.   그러다 금방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우선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파악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는 꾸준한 공부로 극복을 했습니다. 하지만 관련된 서류나 설명, 설계도면 등 일부 꼭 필요한 자료가 없는 상태였기에, 남겨진 단서로 추측을 해서 하나하나 알아보고 있다가 불가능한 상황까지 오게 된 거지요.   아무튼 이런 부분이 일어나면 그렇다고 성실히 보고를 했습니다. 그 외의 일로는 납품할 컴퓨터의 사양이나 비용, 구입처 등을 알아보라는 등의 업무지시를 받았고, 자진해서 청소를 하고 정리를 하는 등 나름대로 성실하게 근무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  ※해고통보를 받을 시의 상황 하지만 이번 4월 2일에 퇴근을 하려고 하는 순간, 사장실에 호출을 하셔서 이것저것 서론을 길게 늘어놓으셨습니다. 내용은 제가 근무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는 것이었는데, 제가 사장님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기에 열심히 하라는 식의 경고를 주겠거니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얘기를 들어볼수록 왠지 저를 해고하려는 듯한 뉘앙스를 많이 풍기시더군요. 그래서 저를 해고하려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건지 여쭈어보니, 이건 해고가 아니라고 펄쩍 뛰셨습니다.   그러면서 이전에 얘기했던 수습기간중의 계약에 대해 얘기를 하셨습니다. 수습기간이라는 게 회사에 업무가 맞는지 아닌지 파악하는 기간이고, 직원들과 자신의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맞지 않다고 판단해서 그만 나와도 된다고 통보하는 거라고요.   또한 지금은 서류처리를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건 해고가 절대 아니라고, 나는 해고라는 단어를 싫어하고 해고 시키는 것도 싫다고 하시면서...... 너는 그 동안 일 했던 건 일용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하시는 겁니다.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 앉으면서 억울함과 배신감이 일었습니다. 분명 저와 회사의 장단점과 조건을 서로 받아들이기로 얘기 한 상태였고, 그것을 서로 받아들이기로 한 상태를 믿고 열심히 했는데 아무런 경고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해고를 당하다니요......   ------------------------------------------------------------------------------------------------------------------ 우선 침착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제가 부당하다고 느끼는 점을 요약해서 말씀드렸습니다.   ① 제 업무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환경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분명 수습기간을 2개월을 두기로 하셨는데, 이때는 제가 회사에 근무한지 26일째, 4주가 안 되는 기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업무가 맞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아직 한 달도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저의 업무능력을 파악하는 건 분명 무리라고 생각하고, 사장님과 업무를 같이 한 것은 실질적으로 많은 시간도 아니었을 뿐 더러, 제 실력이 기존 직원의 수준을 따라갈 수 없었기에 동일선상에 놓고 업무능력 부족을 탓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물론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인 저를 인정하고 키워준다고 동의 한 상황이었으니 이건 어불성설이지요.   그렇게 말씀 드리니 ‘이미 다른 직원한테 다 물어봤다. 잘 안 맞는다고 다들 동의하더라’ 라고 하시며 제 근무태도에 대해 지적을 하시더군요. 우선 제가 거짓말을 하고 요령을 피우며, 거만하다는 식으로 얘기하시던데, 전 맹세코 거짓말이나 요령을 피우거나, 거만을 떤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뭘 안다고 거만을 피우겠습니까? 특히 인생을 정직하게 살아가려는 의지를 무리해서라도 지켜왔던 저에겐 정말 화가 나고 억울한 이야기였습니다.   ② 2개월 동안의 수습기간을 두고 지켜보기로 한 문제입니다. 이 이야기를 서류를 지적하며 말씀드렸더니, 이 부분은 ‘분명 근무가 맞지 않다고 판단할 때 2개월이 지나지 않아도 그런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구두로 합의한 것이니 내가 너를 내보내는 것은 정당하고 법에도 저촉되지 않는 사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습니다. 말씀하셨다고는 하시는데 전 들은 바가 없구요. 또한 서류상의 내용은 얼마 되지도 않는데 그런 중요하다고 하시는 사안까지 서류에 명시할 만한 여유가 없으셨을까요? 더군다나 제가 말하는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적으셨던 분이 말입니다. 암튼 이 부분은 말을 들은 기억이 없을 뿐 더러, 동의 한 적도 없이 일방적으로 얘기를 들은 중에 섞여 있었을 수는 있지만 이슈화 되질 않았고, 했다고 해도 그런 일방적인 주장으로 꼬투리 잡아 해고시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③ 저의 일용직 처리 문제입니다. 이 부분이 정말 어이없는 부분이었는데, 저에게 서류를 다 돌려주면서 등본만은 가지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대체 왜 그래야 하냐고 물으니 회사가 법인이기 때문에 돈의 지출에 대한 근거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 하십니다. 이 때 일용직 이야기가 나왔는데, 왜 정직원으로 쓸 생각으로 뽑아놓고는 일용직으로 처리하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감히 말씀드린 것이, 너무 사장님 편의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제 입장도 고려해 달라는 거였지요.   그러니 화를 내시며 ‘그렇게 일용직으로 취급 당하는 게 싫으냐? 이건 이런 경우에 어느 회사든지 다 이렇게 처리하는 부분이다. 니가 일용직 처리가 싫으면 그렇게 해줄 테니 알아서 알아서 해라’ 라는 식으로 저를 몰아 부치시덥니다.     ④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느낀 부분을 말씀 드렸습니다. 저는 이 회사를 선택함으로써 많은 기회를 놓치고 잃었습니다. 이전의 인턴교사직도 그렇고, 취업을 위해 많은 기간 준비하고 이력서를 썼으며, 다른 곳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연락이 와도 사장님에 대한 신뢰 하나로 유혹을 뿌리쳤습니다.   저는 이런 트러블이 없기를 바라고 신중한 선택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면접과 서류제출 때 제 장단점을 모두 솔직하게 털어놓았으며, 그럼에도 채용해 주신다면 계속 꾸준히 다니면서 고쳐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했었습니다. 합격 후에는 여기 말고는 믿을 만한 곳이 없으니 성실하게 근무하고 싶고, 회사 또한 그런 부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을 한 상태였고요.   단순히 그 믿음 하나로 저와 회사에 발전에 대한 계획을 세워놓고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 모든 게 한 순간에 날아가 버렸습니다. 솔직히 얼마 되지도 않는 월급이어서 통장잔고는 4월을 버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적은 상태고, 다시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기간과 비용 때문에 너무나도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 그리고 ①번, 업무가 맞지 않는 다는 점에 관한 부연설명입니다.   이 점에서 짐작할 수 있는 거라면, 제가 아직 잘 모르고 기존 분들과 어색함이 사라지지 않는 상황이었기에 분명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은 사항이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한 달을 거의 다 채워가면서 해소되어 가고 있었고, 그렇기에 당장 저의 인성을 파악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짐작이 가는 점은 너무 사장님의 말씀을 곧이곧대로 들었다는 점입니다. 분명 들어오기 전에는 자신이 교육을 통해 최대한 빨리 실력을 끌어올려주겠다 약속하셨었고, 퇴근시에는 눈치를 보지 말라고 몇 번이나 호소하셨기에 그 부분을 철썩 같이 믿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렇게 말씀하셨어도 어느정도의 기대를 바라셨겠죠. 그것이 아니더라도 저는 제가 스스로 판단하거나 물어보거나 해서 필요하다 싶으면 남아서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일처리를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직무에 관한 교육지원은 전무 하다시피 했고 말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근무기간에는 급하게 필요한 부분만 사장님에게 교육을 받았고, 사장님이 기계분야에 있으셨기 때문에 전자부분에 관련된 대리님에게 교육을 받으라고 얘기를 하셨고요. 하지만 대리님은 잦은 출장으로 같이 있을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거기다 근무를 다녀오시면 회의록이나 출장일지를 적는데 바쁘셨죠. 그렇게 며칠이 지나니 이제는 사장님께서 나에게 묻지 말고 과장이나 대리에게 지시나 교육을 받으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과장님 또한 기계분야를 하시는 분이라서 물어보아도 대답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점을 사장님께 말씀 드렸더니 전화로라도 물어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출장가면 10시는 넘어야 돌아오실 정도로 바쁜 분한테 어떻게 전화로 물어 볼 수 있겠습니까? 실제로 몇 번 전화통화를 시도를 해 봤지만 그쪽 일에 집중하는 상태셔서 큰 도움을 얻기에는 무리가 따랐습니다. 퇴근 문제도 그렇습니다. 분명 퇴근시간은 자유롭다고 말씀하시긴 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의 신입이 어떻게 쉽게 퇴근시간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 당연히 초반 2주정도는 남아서 관련자료를 부지런히 탐색하고 일을 돕기도 했습니다. 눈치도 보이고 말이지요. 그리고 출근한지 며칠이 지나니 사장님께서 회사를 거쳐간 직원들의 예를 자주 들으셨습니다. 내용은 \'여기 거쳐간 사람들은 말하지 않아도 다 밤새도록 남아서 공부를 하고 일도 했다. 너도 잘 되려면 그렇게 하는게 어떻겠느냐\' 였는데, 실상 계속 남아서 일을 하고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장님이 말하시는 것처럼 밤샘은 하지 않았지요.   3주차쯤 될 무렵에는 일이 급격히 줄어들어서 가끔씩 제 시간에 퇴근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걸 문제 삼는 다면 회사측이 잘못이라고 봅니다. 분명 사장님께서 여러 번 강조하신데다 저도 개인적인 일이 있습니다. 또한 실력부족을 느껴서 집에 있는 책을 참조하려고 일찍 가기도 했고요. 이 부분은 지적하지 않으셨지만 지적하기에도 무리가 따르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 ※해고통보를 받고 난 뒤의 조치 그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미 취업시즌이 지나가고 있는 상태였고 이번에 받은 월급(70만원)에서 빚을 다 갚고 나니 다시 구직을 준비하는 동안 버티기가 힘들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130만원의 70% = 91만원, 거기에 7일치 급여를 빼면 70만원 가량이 됩니다.)   또한 사장님이 좋은 직장을 금방 구할 거라는 식으로, 좋은 인재지만 안타깝다는 식으로 계속 말씀하셔서 어느 정도의 선처도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저에게 다시 기회를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했고, 그 부분이 거절당하자 도의적으로라도 약간의 돈을 더 주시기를 부탁했습니다. 단 돈 몇 만원이라도 받으면 정말 고마울 테니까요.  물론 이건 무리한 부탁인 줄 알고 있었고 안 되면 그만이라는 식이었습니다. 어차피 이 부분은 회사의 의무는 아니었으니까요. 하지만 사장님을 제가 잘 못 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처음에는 법인회사라서 그렇게 처리하기에는 안타깝지만 힘들다고 말씀하시기에, 개인적으로라도 조금 찬조해 주시면 안되겠냐고 말씀 드렸습니다. (정중하게 얘기했지만 참으로 비참한 상황입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너를 뽑아서 나도 손해를 봤다’ 는 식으로 태도가 돌변하셨습니다. 사장님이 사람 여러 명을 지켜보자는 마음으로 속앓이 하면서 데리고 있었더니 배신을 하고 계속 실망적인 모습만 봐 왔다고 말씀하시면서요. 그래서 저부터는 그런 일을 겪고 싶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사장님의 그간 고생을 들어보면 이해는 갑니다. 어떤 직원은 술에 취하면 나오지도 않고, 어떤 직원은 일주일 동안 연락도 안 되고 나오지 않다가 갑자기 전화가 와서는 퇴사할 테니 잔금을 달라고 하는 걸 거부했더니 노동청에 신고해서 고생을 하셨다고 하는 것 등 말이죠. (결국 그 직원에게 해당되는 금액을 줬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 \'너도 노동청에 신고할 거냐? 정 그러겠다면 해라. 나는 떳떳하다. 법도 다 알아봤다. 이렇게 빨리 결정을 내려주는데는 오히려 니가 고마워 해야 하는 점도 있지 않냐\' 고 말씀하시는 부분에선 정말 화가 났습니다. 제가 술 마시고 회사업무를 소홀히 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미안하다는 말은 커녕, 저를 마치 그 불량한 직원처런 돈이나 갈취할 사람으로 취급을 하시는데 정말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또한 서로가 맞지 않다고 생각하면 빨리 정리하는 것이 회사나 저나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도 말씀 하시더군요. 이 부분은 저 또한 공감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회사가 맞지 않다고 생각한 적이 없고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저나 회사측이 그렇게 느끼는 점이 있다면 분명 면담을 통해 조정하고 합의하기로 했었고요. ------------------------------------------------------------------------------------------------------------------ ※ 해고 조치에 관한 제 견해 ①자꾸 업무에 맞지 않다는 식으로 여러 근거를 들어 말씀하시는데, 저는 불량한 행동도 보이지 않았고 맡은 일은 어떻게 해서든 그날 다 끝낼 정도로 열심히 일에 몰두했다고 주장합니다.   이번에 마지막으로 맡은, 외주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분명 할 수 있는 데 까진 다 했습니다. 기존 직원 분들도 확실히는 모르시는 하고 아무런 가르침도 없는 상황에서, 일주일 정도의 시간만으로 어느 정도 설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습득했다는 점은 분명 제가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②또한 제가 다른 직원분과 팀워크가 맞지 않다고 하는 점도 이해가 안 갑니다. 같이 해야 할 일 자체가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팀워크가 맞는지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이해하지 못 하는 업무에 있어서는 여러 번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려고 노력했고 해결도 했으나, 사장님의 경우 항상 ‘내가 시키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이해 못 할 말씀만 하시고는 사장실에 들어가시는 바람에 대화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③그리고 이번 일 또한 많은 고민을 하고 신중히 내리신 결정이라는데, 정황상 신중하게 했다기 보다는 저보다 나은 사람이 지원하니 저를 자르고 이 사람을 쓰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 근거를 말씀 드리자면, 제가 근무한지 3주째 되는 날에 사람 한 명을 면접 봤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을 하기 시작했는데, 제 업무랑 거의 완벽하게 겹치는 포지션이었습니다. 저는 기존 하드웨어 70% 소프트웨어 30% 에서, 각각 50%씩으로 할당이 바뀔거라고 얘기하셨습니다. 그 때는 그러려니 했습니다. 업무라는게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고, 저는 그에 따를 의무가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는 저한테 업무를 주시던 걸 중단하고 새로 오신 분에게만 업무를 주시더군요. 그 때 전 외주 프로젝트를 받고 해결하다 막힌 상황이었는데, 이 이상은 불가능 해서 그에 따른 보고를 드렸더니 그 일을 계속 연구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진전이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 사실상 미안할 정도로 한가한 상황이 일주일 가량 계속 됐는데, 자료나 다른 업무가 필요하다고 요청해도 과장님에게 지시 받으라는 말만 되풀이 하셨습니다. 정작 교육이나 업무는 신입분에게만 주시면서요.   또한 신입분이 오시기 전, 25일에 월급을 받고 보니 30만원 가량 더 돈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사장님을 찾아가 말씀 드렸더니 다시 돌려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러겠다 약속을 드렸는데 저는 다른 일이 있어서 그 부분은 잠시 미뤄두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해고되기 하루 전 돈을 돌려달라는 독촉을 받았습니다. 급한 일인데다 약속까지 했으면서 왜 아직도 돌려주지 않냐고. 그게 그렇게 힘든 일이냐고. 그래서 죄송하다고 하고 집에 오자마자 바로 입금시켜 드렸습니다. 또 그날에 제가 공부를 위해서 회사에 있는 책을 가져간다고 말씀 드렸더니, 내일 꼭 다시 갖고 오라고 말씀 하시길래 조금 의아했습니다. 그러다 다음날 바로 해고조치를 당한 거지요. 암만 매달리고 사정하고 대화를 해봐도 소용이 없어서 일단 짐을 정리하고, 인수인계 할 부분은 깔끔하게 다 하고 그렇게 나왔습니다. 의심이 안 갈래야 안 갈 수 없는 상황이지요. ------------------------------------------------------------------------------------------------------------------ ※ 그 외에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사항  이건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합격후 출근 직전 연봉을 조정할 때에 이 부분을 언급하신게 기억이 납니다. 네가 연봉 1560만원을 받게 되는데, 만약 이를 12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신고하면 너도 세금을 덜 내고 나도 세금을 덜 내서 좋다. 이건 내가 권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직원들이 그렇게 요청하길래 그렇게 해주고 있는 부분이 있다. 너도 원한다면 그렇게 해주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는 해고 당시의 상황과는 도저히 맞지 않는 느낌이 듭니다. 분명 돈계산 하는데 머리아파 하시는 스타일이시고, 그런 이유로 25일(월급날)에 나머지 26~31일치를 미리 지급하시는 분인데, 그런 걸 제게 권장하셨고 직원들의 의견을 따라주셨다는 게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네요. 또한 해고시에 선처를 호소했을 때, 법인이라서 돈계산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이유로 추가지급을 거절하셨으면서, 그 때는 어떻게 법의 망을 피해 그런 편법을 쓰는게 가능할런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수습 때의 급여에 관해서도, 저에게 가족으로 인해 의료보험이 가입 돼 있냐고 물으셨습니다. 왜 물으시냐고 물으니 \'수습기간 동안 신고는 하지 않으니 너도 4대보험 등을 내야하는 비용은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회사나 너나 돈을 절약할 수 있으니 수습동안은 보험처리 않기로 하겠다\'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가 뭔 힘이 있겠습니까..... 강요는 아니라고 하시는데 안 따를 수는 없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억지로라도 4대보험비를 냈어야 한다고 후회 중 입니다. ------------------------------------------------------------------------------------------------------------------ ※제 주장 분명 회사가 손해는 있습니다. 하지만 구직사이트에 들어가는 비용과 저에게 지불한 월급 정도 말고는 물질적인 손해는 없을 뿐 더러, 26일의 시간허비는 저나 회사가 같은 입장인데다 업무에 차질을 빚을만한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자잘한 일이라도 제 시간 내에 다 해냈었고요.   하지만 저의 경우는 1년여를 아르바이트 정도로 보내면서 긴 구직활동을 해 왔고 준비했습니다. 여기에 합격한 후에 더 좋은 조건(주5~6일, 연봉 1800~2천)의 입사제의들도 뿌리친데다가, 이번 인턴교사 일로 인해 지인의 신뢰조차 모두 잃어가면서 회사를 믿고 따랐던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오히려 회사의 손해를 들먹이면서 제 손해는 생각치도 않는 행동에 매우 화가 납니다. 물론 제 선택에는 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 회사를 선택한 데에 후회는 없습니다만, 많은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회사의 약속을 전적으로 신뢰한 만큼, 적어도 회사에서는 저에게 약속한 것을 계속 지켜나갈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의적이고 감정적인 부분은 다 제쳐놓고라도, 적어도 구두로나 서류상에서 약속한 부분은 지켜져야 하지 않을까요? ------------------------------------------------------------------------------------------------------------------ ※요약하겠습니다. 회사측은 해고의 이유에 대해 1) 태도가 불성실하고 이 부분은 직원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 2) 팀워크가 맞지 않다. 3) 수습 2개월 동안 지켜보기로 했지만, 이 기간중에도 문제가 있으면 언제들 중단할 수 있다고 구두합의를 했다. 제 주장은 이렇습니다. 1) 분명 의사소통에 있어 어색한 점이 있었음은 인정하나, 근무를 불량하게 한 적은 없으며 성실하게 최선을 다 했습니다. 2) 팀워크를 맞출 정도의 업무를 받은 것이 없었고, 그렇기에 이 부분은 평가할 수가 없습니다. 3) 근무에 있어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기로 했는데 지켜지지 않았으며, 그래서 저의 발전과 업무의 진행이 불가능했습니다. 4) 퇴사결정을 내리기 전에 분명 면담을 거치기로 한데다, 이 기간을 2개월 동안 지켜보기로 한 상황이었고, 구두합의는 들은 바 없습니다.   분명 1번의 사안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른 견해가 나올 수가 있고, 다른 직원분의 의견을 확실히 듣지 않았기에 제 짐작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다 떠나버린 지금,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하염없이 구직을 기다려야 하는 이 상황이 정말로 슬프고 배신감에 사무칩니다.   ------------------------------------------------------------------------------------------------------------------ ※제가 이 글을 쓰면서 바라는 점 가능하면 회사가 저와 한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주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사장님의 행동으로 봐서는 그렇게 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그래서 부당해고를 신고해서 제가 왜 해고를 당했는지 진실을 알고 싶고, 저의 이러한 행위에 정당성을 인정받고 싶으며, 복직이나 적어도 제가 구직활동을 다시 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회사에서의 조치를 바라는 바 입니다. 참고링크 : http://blog.naver.com/chuby3?Redirect=Log&logNo=120095737012 이번 일을 겪으며 지인에게 호소를 하니 위 링크를 가르쳐 주었고, 글의 내용을 보니 제 상황과 거의 일치하고 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있는 것 같아서 글을 올릴 것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회사의 법률적 위반인 부분도 있는지 알고 싶네요. 생각해보니 부당한 대우를 받은게 한 두개가 아니라 생각해서;;; 다만 걸리는 점은 5인 미만 사업장인지의 여부인데, 이전에 노동청에서 지급명령을 받기도 했고 제가 해고당할 당시 사장님과 과장님, 대리님, 저, 신입 분까지 5명 이었습니다. 워크넷에 등록된 사업장의 인원 수는 5명으로 등록 돼 있고, 신입분도 저와 같은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근로계약서 같은 서류는 하나도 작성하지 않은 상태고, 해고 또한 구두통보를 받았습니다. 딱 하나 서면이라고 할만한 것은 해당근무사항을 사장님이 끄적거린 메모를 프린트 한 것 뿐이네요. 글이 정말로 긴 점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 'https://cboard.net/sitemap/og_image.php?text=수습기간이 1개월도 되지 않았는데 해고를 당했습니다. 게다가 정사원으로...&link=https://cboard.net/k/6_60802_107818140', '201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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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간이 1개월도 되지 않았는데 해고를 당했습니다. 게다가 정사원으로...

수습기간이 1개월도 되지 않았는데 해고를 당했습니다. 게다가 정사원으로...

작성일 2010.04.05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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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힘든 취업난을 뚫고 겨우 취직에 성공한 xxx라고 합니다. (이름은 가리는... ^^;)

하지만 수습기간이 1개월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하는 것이 회사랑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해고 된 상태입니다.

취업을 하자마자 고용주의 일방적인 행동에 의해 다시 백수로 전락하고 말았네요.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이번 취업 때문에 포기하고 잃은 것이 너무 많기에조금이라도 구제를 받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금부터 글에서 되도록이면 자잘한 일이나 사적인 감정은 배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황을 정확하게 설명하다 보니 글이 긴데, 필요한 부분만이라도 읽어보시고 판단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맨 아래에는 간단히 요약한 것도 있고, 나름 읽기 쉽도록 많이 노력했으니 잘 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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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상황 


당시 전 국비지원을 받아 임베디드 관련 직업교육을 받았으며이와 관련 있는 전자계열로 진로를 정하고 이에 맞는 회사에 취직을 하려고 구직활동을 벌이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어머님이 저랑 같이 있기를 원하셔서 급여는 낮더라도 가급적 대구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원했습니다.


그래서 긴 구직활동을 벌이게 됐는데, 이미 다른 곳에 합격 후 출근만 하면 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그러다 A모사에서 연락이 와서 면접을 보기를 권유그렇게 면접을 보고 합격통지까지 받아 합격한 곳을 포기하고 이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회사에 잠깐 설명 드리자면주로 점검장비를 만드는 전자계열의 회사입니다주로 PCB설계를 해서 기판을 만들고 납땜을 해서 장비를 만들며장비에 들어갈 칩(MCU, 마이크로 컨트롤러)에 프로그래밍 하여 칩에 짜 넣는 그런 일이 주 업무입니다.

회사는 제가 입사할 당시 사장님을 포함해 3명 밖에 없었고얼마 전에 신입분을 뽑아 저를 포함하여 5명까지 인원이 늘어난 상태의 아주 소규모의 회사였지요.

 

면접을 보고 합격채용을 할 때는 정사원으로 뽑아주기로 했고그 전에 2개월의 수습기간을 두어 제가 회사나 일 자체에 적합한지를 검증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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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회사가 제시한 저의 메리트를 설명하자면


1)

저를 뽑은 이유는 얼른 커서 회사의 버팀목이 돼 주길 바래서 뽑은 것이라 하셨습니다.

제가 원체 다양한 일을 해서 오히려 회사에 안 맞을 것 같았는데자세히 보니 인생의 굴곡이 너무 심했고 기회가 없어서 재능을 펼치지 못한 것처럼 보여회사에서 그 재능을 맘껏 펼쳐보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채용했다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여기서 많이 감동했습니다정말 인생의 굴곡을 많이 겪었고 방황도 많이 했는데 그런 점을 헤아려주는 점에서 사장님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고 회사에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2)

그러기 위해서 많은 부분을 교육시켜 준다고 하셨습니다사장님께서 많은 것을 알고 있어서 저를 자주 가르쳐줄 것이고사장님이 못하는 부분은 다른 업체 쪽에 출장 등을 가면서 배워오면 해결될 것이라면서자신의 부족함을 느끼더라도 회사에서 지원을 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성장해 달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실제로 이 회사에 들어온 사람들은 다른 회사에서 서로 스카우트 해 갈려고 할 정도로 실력이 늘었고 다들 다른 회사에서 좋은 대우를 받는다면서저의 성장은 회사에 맡기면 된다는 식으로 말씀하셨기에 저는 그 말을 그대로 들었지요.

 

3)

저에겐 하드웨어 70%, 소프트웨어 30%의 비율로 성장을 시킬 생각이라 하셨습니다설계 등을 통해 하드웨어를 구성하고거기에 제가 프로그래밍(C언어)를 할 줄 알기 때문에 그렇게만 한다면 회사나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하셨지요.

 

이 부분도 제가 평소 하고자 하던 바와 일치했습니다제가 프로그래밍 위주로만 배워서 하드웨어 제작까지는 하고 싶어도 힘든 상황이었는데하고 싶은 일도 배우고 기존의 기술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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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는 회사에서 제시한 근무조건입니다.


1)

연봉은 1560만원 ( 130만원),  6일 근무, 근무시간은 아침 9시 오후 6시, 필요에 따라 어느 정도의 야근은 필수라고 하셨습니다.

 

우선 야근의 경우 전의 회사에서 야근과 휴일반납을 자주 당했기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여기보다 나으면 된다고 생각했죠.

또한 일의 특성상 한가할 땐 한가하다가 바쁠 때에 집중해야 하기에 한가한 날은 굳이 정시퇴근을 하지 않고 일찍 가도 되고볼일이 있으면 근무시간에 잠시 빠져나가 업무를 봐도 된다고 하셨고요.

 

물론 당장 그러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할 일을 제 시간에 다 끝냈을 때의 이야기라고 하셨지만, 아무튼 비교적 자유로운 근무환경을 강조하셨고퇴근할 때는 제발 눈치보지 말고 가고 싶으면 언제든 제 시간에 퇴근하라고 몇 번이나 강조하셨습니다이게 우리회사에서 고쳐야 할 점이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면서요

 

연봉 또한 제가 1560을 원한다고 했습니다.

비록 연봉이 낮기는 하지만 제가 신입인 점도 있고저를 적극적으로 성장시켜준다는 약속만 이행된다면 오히려 제가 회사에 감사해야 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컸지요. 적극적으로 밀어주신다는 점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2)

정사원으로 뽑는데그 전에 2개월의 수습기간을 두기로 하셨습니다.

또한 그 2개월 동안은 서류를 정식으로 처리하지 않고 3개월째에 들어 정사원이 될 때에 처리한다고 하셨고요.


그 이유는 이전에 입사한 분들이 바로 4대보험 등의 처리를 하고 근무를 시키니 사고를 치거나 회사에 나오지 않는 일도 겪었고또 한참 뒤에 전화가 와서 근무하지 않은 기간의 급여를 달라고 조르고 노동청에 신고를 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었기에 서류처리 등의 일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그리 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분과 비교 당하는 게 조금 불합리하다고 느껴졌지만, 사장님께서 원체 진실되게 말씀하시고 이야기에 공감도 가는 터라 이 점에서는 동의했습니다.

 


3)

수습기간 동안에는 월급의 70%만 지급을 하고정사원이 되면 수습 2개월 동안의 잔금 (30% * 2개월) 3개월 째의 월급에 포함시켜서 지급하기로 하셨습니다이 또한 열심히 할 자신이 있었기에 승낙했습니다.

 

4)

이게 가장 중요한데, 2개월째 마지막 주에 면담을 통해 근무지속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근무지속요건은 기존 직원의 의견과 회사의 의견을 종합하여 적합한 인재인지 결정하기로 했고요.

회사의 특성이 소규모에다 빠른 개발을 해야 해서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하시기에 이에 따른 부분 또한 인정했습니다.

(이 부분이 이번에 퇴사조치를 내리면서 강조했던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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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시작과 종료까지의 과정


이런 의견에 2010 3 8일부로 합의를 보고 바로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생전 처음 해 보는 전장이라는 작업도 했는데, 감각에는 자신이 있었기에 사장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열심히 작업하고 그날에 다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그 후에도 많은 일을 했습니다. 처음쓰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PCB 설계도면을 그릴 수 있을 만한 공부를 요구 받았고어느 정도 기술이 닦이고 나니 간단한 도면을 원하셔서 몇 개를 그려 제출도 했고,제가 문서작성이 능숙했기에 납품업체에 전달할 매뉴얼 등을 주로 만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사장님이 익숙치 않으시기도 했고 제가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괜찮은 퀄리티를 뽑아냈기에 가장 많은 요구를 받았습니다.

장비 사양서플로우 차트 등 문서를 작성하지 않은 날이 거의 없었네요이 일이 생각보다 중요한지 사장님이 늦게까지 계시는 일이 잦았고그래서 스스로 늦게까지 남아 사장님을 도와드리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며 본격적인 업무를 지시 받기 시작했는데업무연습도 할 겸 기존에 했던 프로젝트의 내용을 복습하고재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의 내용을 습득하기를 지시하셨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는 외주를 준 것이 많은데그 부분을 제가 습득해서 회사의 것으로 만들기를 바라신겁니다.

 

그러다 금방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우선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파악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는 꾸준한 공부로 극복을 했습니다.

하지만 관련된 서류나 설명설계도면 등 일부 꼭 필요한 자료가 없는 상태였기에, 남겨진 단서로 추측을 해서 하나하나 알아보고 있다가 불가능한 상황까지 오게 된 거지요.

 

아무튼 이런 부분이 일어나면 그렇다고 성실히 보고를 했습니다.

그 외의 일로는 납품할 컴퓨터의 사양이나 비용구입처 등을 알아보라는 등의 업무지시를 받았고자진해서 청소를 하고 정리를 하는 등 나름대로 성실하게 근무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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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통보를 받을 시의 상황


하지만 이번 4 2일에 퇴근을 하려고 하는 순간사장실에 호출을 하셔서 이것저것 서론을 길게 늘어놓으셨습니다내용은 제가 근무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는 것이었는데제가 사장님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기에 열심히 하라는 식의 경고를 주겠거니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얘기를 들어볼수록 왠지 저를 해고하려는 듯한 뉘앙스를 많이 풍기시더군요.

그래서 저를 해고하려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건지 여쭈어보니이건 해고가 아니라고 펄쩍 뛰셨습니다.

 

그러면서 이전에 얘기했던 수습기간중의 계약에 대해 얘기를 하셨습니다수습기간이라는 게 회사에 업무가 맞는지 아닌지 파악하는 기간이고직원들과 자신의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맞지 않다고 판단해서 그만 나와도 된다고 통보하는 거라고요.

 

또한 지금은 서류처리를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건 해고가 절대 아니라고나는 해고라는 단어를 싫어하고 해고 시키는 것도 싫다고 하시면서......

너는 그 동안 일 했던 건 일용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하시는 겁니다.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 앉으면서 억울함과 배신감이 일었습니다분명 저와 회사의 장단점과 조건을 서로 받아들이기로 얘기 한 상태였고그것을 서로 받아들이기로 한 상태를 믿고 열심히 했는데 아무런 경고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해고를 당하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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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침착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제가 부당하다고 느끼는 점을 요약해서 말씀드렸습니다.

 


① 제 업무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환경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분명 수습기간을 2개월을 두기로 하셨는데, 이때는 제가 회사에 근무한지 26일째, 4주가 안 되는 기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업무가 맞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아직 한 달도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저의 업무능력을 파악하는 건 분명 무리라고 생각하고,

사장님과 업무를 같이 한 것은 실질적으로 많은 시간도 아니었을 뿐 더러,

제 실력이 기존 직원의 수준을 따라갈 수 없었기에 동일선상에 놓고 업무능력 부족을 탓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물론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인 저를 인정하고 키워준다고 동의 한 상황이었으니 이건 어불성설이지요.

 

그렇게 말씀 드리니 이미 다른 직원한테 다 물어봤다잘 안 맞는다고 다들 동의하더라’ 라고 하시며 제 근무태도에 대해 지적을 하시더군요우선 제가 거짓말을 하고 요령을 피우며, 거만하다는 식으로 얘기하시던데전 맹세코 거짓말이나 요령을 피우거나, 거만을 떤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뭘 안다고 거만을 피우겠습니까?

특히 인생을 정직하게 살아가려는 의지를 무리해서라도 지켜왔던 저에겐 정말 화가 나고 억울한 이야기였습니다.

 


② 2개월 동안의 수습기간을 두고 지켜보기로 한 문제입니다.


이 이야기를 서류를 지적하며 말씀드렸더니이 부분은 분명 근무가 맞지 않다고 판단할 때 2개월이 지나지 않아도 그런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구두로 합의한 것이니 내가 너를 내보내는 것은 정당하고 법에도 저촉되지 않는 사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습니다. 말씀하셨다고는 하시는데 전 들은 바가 없구요.

또한 서류상의 내용은 얼마 되지도 않는데 그런 중요하다고 하시는 사안까지 서류에 명시할 만한 여유가 없으셨을까요?

더군다나 제가 말하는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적으셨던 분이 말입니다.


암튼 이 부분은 말을 들은 기억이 없을 뿐 더러동의 한 적도 없이 일방적으로 얘기를 들은 중에 섞여 있었을 수는 있지만 이슈화 되질 않았고, 했다고 해도 그런 일방적인 주장으로 꼬투리 잡아 해고시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③ 저의 일용직 처리 문제입니다.


이 부분이 정말 어이없는 부분이었는데저에게 서류를 다 돌려주면서 등본만은 가지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대체 왜 그래야 하냐고 물으니 회사가 법인이기 때문에 돈의 지출에 대한 근거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 하십니다.


이 때 일용직 이야기가 나왔는데왜 정직원으로 쓸 생각으로 뽑아놓고는 일용직으로 처리하는지저는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감히 말씀드린 것이, 너무 사장님 편의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제 입장도 고려해 달라는 거였지요.

 

그러니 화를 내시며 그렇게 일용직으로 취급 당하는 게 싫으냐이건 이런 경우에 어느 회사든지 다 이렇게 처리하는 부분이다니가 일용직 처리가 싫으면 그렇게 해줄 테니 알아서 알아서 해라’ 라는 식으로 저를 몰아 부치시덥니다.

 

 

④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느낀 부분을 말씀 드렸습니다.


저는 이 회사를 선택함으로써 많은 기회를 놓치고 잃었습니다이전의 인턴교사직도 그렇고취업을 위해 많은 기간 준비하고 이력서를 썼으며다른 곳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연락이 와도 사장님에 대한 신뢰 하나로 유혹을 뿌리쳤습니다.

 

저는 이런 트러블이 없기를 바라고 신중한 선택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면접과 서류제출 때 제 장단점을 모두 솔직하게 털어놓았으며, 그럼에도 채용해 주신다면 계속 꾸준히 다니면서 고쳐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했었습니다.

합격 후에는 여기 말고는 믿을 만한 곳이 없으니 성실하게 근무하고 싶고회사 또한 그런 부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을 한 상태였고요.

 

단순히 그 믿음 하나로 저와 회사에 발전에 대한 계획을 세워놓고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이 모든 게 한 순간에 날아가 버렸습니다.

솔직히 얼마 되지도 않는 월급이어서 통장잔고는 4월을 버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적은 상태고다시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기간과 비용 때문에 너무나도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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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①번, 업무가 맞지 않는 다는 점에 관한 부연설명입니다.

 

이 점에서 짐작할 수 있는 거라면, 제가 아직 잘 모르고 기존 분들과 어색함이 사라지지 않는 상황이었기에 분명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은 사항이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하지만 이런 부분은 한 달을 거의 다 채워가면서 해소되어 가고 있었고, 그렇기에 당장 저의 인성을 파악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짐작이 가는 점은 너무 사장님의 말씀을 곧이곧대로 들었다는 점입니다.

분명 들어오기 전에는 자신이 교육을 통해 최대한 빨리 실력을 끌어올려주겠다 약속하셨었고퇴근시에는 눈치를 보지 말라고 몇 번이나 호소하셨기에 그 부분을 철썩 같이 믿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렇게 말씀하셨어도 어느정도의 기대를 바라셨겠죠.

그것이 아니더라도 저는 제가 스스로 판단하거나 물어보거나 해서 필요하다 싶으면 남아서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일처리를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직무에 관한 교육지원은 전무 하다시피 했고 말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근무기간에는 급하게 필요한 부분만 사장님에게 교육을 받았고사장님이 기계분야에 있으셨기 때문에 전자부분에 관련된 대리님에게 교육을 받으라고 얘기를 하셨고요.

하지만 대리님은 잦은 출장으로 같이 있을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거기다 근무를 다녀오시면 회의록이나 출장일지를 적는데 바쁘셨죠.


그렇게 며칠이 지나니 이제는 사장님께서 나에게 묻지 말고 과장이나 대리에게 지시나 교육을 받으라고 하시더군요그런데 과장님 또한 기계분야를 하시는 분이라서 물어보아도 대답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점을 사장님께 말씀 드렸더니 전화로라도 물어보라고 하십니다그런데 출장가면 10시는 넘어야 돌아오실 정도로 바쁜 분한테 어떻게 전화로 물어 볼 수 있겠습니까실제로 몇 번 전화통화를 시도를 해 봤지만 그쪽 일에 집중하는 상태셔서 큰 도움을 얻기에는 무리가 따랐습니다.



퇴근 문제도 그렇습니다분명 퇴근시간은 자유롭다고 말씀하시긴 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의 신입이 어떻게 쉽게 퇴근시간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당연히 초반 2주정도는 남아서 관련자료를 부지런히 탐색하고 일을 돕기도 했습니다눈치도 보이고 말이지요.


그리고 출근한지 며칠이 지나니 사장님께서 회사를 거쳐간 직원들의 예를 자주 들으셨습니다.

내용은 '여기 거쳐간 사람들은 말하지 않아도 다 밤새도록 남아서 공부를 하고 일도 했다. 너도 잘 되려면 그렇게 하는게 어떻겠느냐' 였는데, 실상 계속 남아서 일을 하고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장님이 말하시는 것처럼 밤샘은 하지 않았지요.

 

3주차쯤 될 무렵에는 일이 급격히 줄어들어서 가끔씩 제 시간에 퇴근을 했습니다하지만 이걸 문제 삼는 다면 회사측이 잘못이라고 봅니다분명 사장님께서 여러 번 강조하신데다 저도 개인적인 일이 있습니다또한 실력부족을 느껴서 집에 있는 책을 참조하려고 일찍 가기도 했고요. 이 부분은 지적하지 않으셨지만 지적하기에도 무리가 따르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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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통보를 받고 난 뒤의 조치


그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미 취업시즌이 지나가고 있는 상태였고 이번에 받은 월급(70만원)에서 빚을 다 갚고 나니 다시 구직을 준비하는 동안 버티기가 힘들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130만원의 70% = 91만원, 거기에 7일치 급여를 빼면 70만원 가량이 됩니다.)

 

또한 사장님이 좋은 직장을 금방 구할 거라는 식으로좋은 인재지만 안타깝다는 식으로 계속 말씀하셔서 어느 정도의 선처도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저에게 다시 기회를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했고그 부분이 거절당하자 도의적으로라도 약간의 돈을 더 주시기를 부탁했습니다. 단 돈 몇 만원이라도 받으면 정말 고마울 테니까요. 

물론 이건 무리한 부탁인 줄 알고 있었고 안 되면 그만이라는 식이었습니다. 어차피 이 부분은 회사의 의무는 아니었으니까요.



하지만 사장님을 제가 잘 못 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처음에는 법인회사라서 그렇게 처리하기에는 안타깝지만 힘들다고 말씀하시기에개인적으로라도 조금 찬조해 주시면 안되겠냐고 말씀 드렸습니다. (정중하게 얘기했지만 참으로 비참한 상황입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너를 뽑아서 나도 손해를 봤다’ 는 식으로 태도가 돌변하셨습니다사장님이 사람 여러 명을 지켜보자는 마음으로 속앓이 하면서 데리고 있었더니 배신을 하고 계속 실망적인 모습만 봐 왔다고 말씀하시면서요그래서 저부터는 그런 일을 겪고 싶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사장님의 그간 고생을 들어보면 이해는 갑니다어떤 직원은 술에 취하면 나오지도 않고어떤 직원은 일주일 동안 연락도 안 되고 나오지 않다가 갑자기 전화가 와서는 퇴사할 테니 잔금을 달라고 하는 걸 거부했더니 노동청에 신고해서 고생을 하셨다고 하는 것 등 말이죠.

(결국 그 직원에게 해당되는 금액을 줬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 '너도 노동청에 신고할 거냐? 정 그러겠다면 해라. 나는 떳떳하다. 법도 다 알아봤다. 이렇게 빨리 결정을 내려주는데는 오히려 니가 고마워 해야 하는 점도 있지 않냐' 고 말씀하시는 부분에선 정말 화가 났습니다.


제가 술 마시고 회사업무를 소홀히 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미안하다는 말은 커녕, 저를 마치 그 불량한 직원처런 돈이나 갈취할 사람으로 취급을 하시는데 정말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또한 서로가 맞지 않다고 생각하면 빨리 정리하는 것이 회사나 저나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도 말씀 하시더군요.

이 부분은 저 또한 공감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회사가 맞지 않다고 생각한 적이 없고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저나 회사측이 그렇게 느끼는 점이 있다면 분명 면담을 통해 조정하고 합의하기로 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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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고 조치에 관한 제 견해


①자꾸 업무에 맞지 않다는 식으로 여러 근거를 들어 말씀하시는데저는 불량한 행동도 보이지 않았고 맡은 일은 어떻게 해서든 그날 다 끝낼 정도로 열심히 일에 몰두했다고 주장합니다.

 

이번에 마지막으로 맡은외주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분명 할 수 있는 데 까진 다 했습니다.

기존 직원 분들도 확실히는 모르시는 하고 아무런 가르침도 없는 상황에서일주일 정도의 시간만으로 어느 정도 설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습득했다는 점은 분명 제가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②또한 제가 다른 직원분과 팀워크가 맞지 않다고 하는 점도 이해가 안 갑니다.

같이 해야 할 일 자체가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팀워크가 맞는지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이해하지 못 하는 업무에 있어서는 여러 번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려고 노력했고 해결도 했으나사장님의 경우 항상 내가 시키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이해 못 할 말씀만 하시고는 사장실에 들어가시는 바람에 대화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③그리고 이번 일 또한 많은 고민을 하고 신중히 내리신 결정이라는데정황상 신중하게 했다기 보다는 저보다 나은 사람이 지원하니 저를 자르고 이 사람을 쓰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 근거를 말씀 드리자면제가 근무한지 3주째 되는 날에 사람 한 명을 면접 봤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을 하기 시작했는데제 업무랑 거의 완벽하게 겹치는 포지션이었습니다.

저는 기존 하드웨어 70% 소프트웨어 30% 에서, 각각 50%씩으로 할당이 바뀔거라고 얘기하셨습니다.

그 때는 그러려니 했습니다. 업무라는게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고, 저는 그에 따를 의무가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는 저한테 업무를 주시던 걸 중단하고 새로 오신 분에게만 업무를 주시더군요.

그 때 전 외주 프로젝트를 받고 해결하다 막힌 상황이었는데이 이상은 불가능 해서 그에 따른 보고를 드렸더니 그 일을 계속 연구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하지만 진전이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 사실상 미안할 정도로 한가한 상황이 일주일 가량 계속 됐는데, 자료나 다른 업무가 필요하다고 요청해도 과장님에게 지시 받으라는 말만 되풀이 하셨습니다. 정작 교육이나 업무는 신입분에게만 주시면서요.

 

또한 신입분이 오시기 전, 25일에 월급을 받고 보니 30만원 가량 더 돈이 들어와 있었습니다그래서 다음날 사장님을 찾아가 말씀 드렸더니 다시 돌려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러겠다 약속을 드렸는데 저는 다른 일이 있어서 그 부분은 잠시 미뤄두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해고되기 하루 전 돈을 돌려달라는 독촉을 받았습니다급한 일인데다 약속까지 했으면서 왜 아직도 돌려주지 않냐고. 그게 그렇게 힘든 일이냐고. 그래서 죄송하다고 하고 집에 오자마자 바로 입금시켜 드렸습니다.


또 그날에 제가 공부를 위해서 회사에 있는 책을 가져간다고 말씀 드렸더니, 내일 꼭 다시 갖고 오라고 말씀 하시길래 조금 의아했습니다.



그러다 다음날 바로 해고조치를 당한 거지요.

암만 매달리고 사정하고 대화를 해봐도 소용이 없어서 일단 짐을 정리하고인수인계 할 부분은 깔끔하게 다 하고 그렇게 나왔습니다.

의심이 안 갈래야 안 갈 수 없는 상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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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에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사항 


이건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합격후 출근 직전 연봉을 조정할 때에 이 부분을 언급하신게 기억이 납니다.


네가 연봉 1560만원을 받게 되는데, 만약 이를 12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신고하면 너도 세금을 덜 내고 나도 세금을 덜 내서 좋다.

이건 내가 권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직원들이 그렇게 요청하길래 그렇게 해주고 있는 부분이 있다. 너도 원한다면 그렇게 해주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는 해고 당시의 상황과는 도저히 맞지 않는 느낌이 듭니다.

분명 돈계산 하는데 머리아파 하시는 스타일이시고, 그런 이유로 25일(월급날)에 나머지 26~31일치를 미리 지급하시는 분인데, 그런 걸 제게 권장하셨고 직원들의 의견을 따라주셨다는 게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네요.


또한 해고시에 선처를 호소했을 때, 법인이라서 돈계산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이유로 추가지급을 거절하셨으면서, 그 때는 어떻게 법의 망을 피해 그런 편법을 쓰는게 가능할런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수습 때의 급여에 관해서도, 저에게 가족으로 인해 의료보험이 가입 돼 있냐고 물으셨습니다.

왜 물으시냐고 물으니 '수습기간 동안 신고는 하지 않으니 너도 4대보험 등을 내야하는 비용은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회사나 너나 돈을 절약할 수 있으니 수습동안은 보험처리 않기로 하겠다'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가 뭔 힘이 있겠습니까..... 강요는 아니라고 하시는데 안 따를 수는 없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억지로라도 4대보험비를 냈어야 한다고 후회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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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장


분명 회사가 손해는 있습니다.

하지만 구직사이트에 들어가는 비용과 저에게 지불한 월급 정도 말고는 물질적인 손해는 없을 뿐 더러, 26일의 시간허비는 저나 회사가 같은 입장인데다 업무에 차질을 빚을만한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자잘한 일이라도 제 시간 내에 다 해냈었고요.

 

하지만 저의 경우는 1년여를 아르바이트 정도로 보내면서 긴 구직활동을 해 왔고 준비했습니다. 여기에 합격한 후에 더 좋은 조건(5~6연봉 1800~2)의 입사제의들도 뿌리친데다가이번 인턴교사 일로 인해 지인의 신뢰조차 모두 잃어가면서 회사를 믿고 따랐던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오히려 회사의 손해를 들먹이면서 제 손해는 생각치도 않는 행동에 매우 화가 납니다.

물론 제 선택에는 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 회사를 선택한 데에 후회는 없습니다만, 많은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회사의 약속을 전적으로 신뢰한 만큼적어도 회사에서는 저에게 약속한 것을 계속 지켜나갈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의적이고 감정적인 부분은 다 제쳐놓고라도적어도 구두로나 서류상에서 약속한 부분은 지켜져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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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겠습니다.


회사측은 해고의 이유에 대해

1) 태도가 불성실하고 이 부분은 직원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

2) 팀워크가 맞지 않다.

3) 수습 2개월 동안 지켜보기로 했지만, 이 기간중에도 문제가 있으면 언제들 중단할 수 있다고 구두합의를 했다.


제 주장은 이렇습니다.

1) 분명 의사소통에 있어 어색한 점이 있었음은 인정하나, 근무를 불량하게 한 적은 없으며 성실하게 최선을 다 했습니다.

2) 팀워크를 맞출 정도의 업무를 받은 것이 없었고, 그렇기에 이 부분은 평가할 수가 없습니다.

3) 근무에 있어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기로 했는데 지켜지지 않았으며, 그래서 저의 발전과 업무의 진행이 불가능했습니다.

4) 퇴사결정을 내리기 전에 분명 면담을 거치기로 한데다, 이 기간을 2개월 동안 지켜보기로 한 상황이었고, 구두합의는 들은 바 없습니다.

 

분명 1번의 사안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른 견해가 나올 수가 있고, 다른 직원분의 의견을 확실히 듣지 않았기에 제 짐작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다 떠나버린 지금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하염없이 구직을 기다려야 하는 이 상황이 정말로 슬프고 배신감에 사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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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글을 쓰면서 바라는 점


가능하면 회사가 저와 한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주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사장님의 행동으로 봐서는 그렇게 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그래서 부당해고를 신고해서 제가 왜 해고를 당했는지 진실을 알고 싶고, 저의 이러한 행위에 정당성을 인정받고 싶으며, 복직이나 적어도 제가 구직활동을 다시 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회사에서의 조치를 바라는 바 입니다.


참고링크 : http://blog.naver.com/chuby3?Redirect=Log&logNo=120095737012


이번 일을 겪으며 지인에게 호소를 하니 위 링크를 가르쳐 주었고, 글의 내용을 보니 제 상황과 거의 일치하고 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있는 것 같아서 글을 올릴 것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회사의 법률적 위반인 부분도 있는지 알고 싶네요. 생각해보니 부당한 대우를 받은게 한 두개가 아니라 생각해서;;;


다만 걸리는 점은 5인 미만 사업장인지의 여부인데, 이전에 노동청에서 지급명령을 받기도 했고 제가 해고당할 당시 사장님과 과장님, 대리님, 저, 신입 분까지 5명 이었습니다.

워크넷에 등록된 사업장의 인원 수는 5명으로 등록 돼 있고, 신입분도 저와 같은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근로계약서 같은 서류는 하나도 작성하지 않은 상태고, 해고 또한 구두통보를 받았습니다.

딱 하나 서면이라고 할만한 것은 해당근무사항을 사장님이 끄적거린 메모를 프린트 한 것 뿐이네요.


글이 정말로 긴 점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전문상담 노무사 김진곤 입니다.

 

해고의 경우 해고의 사유가 있어야 하며  정당한절차를 거쳐서 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수습인 경우에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해고의  사유가 있어야 하며

해고를 서면으로 통지 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사유나 서면통지가 없는 경우에는 부당해고가 됩니다.

질문 내용상으로는 정당한 해고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또한 서면통지도 없었으므로 부당해고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러므로 관할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구제신청을 하시면

될 것으로 판단 되며 질문에 올리신 글들을 요약 정리하여

구제신청 사유를 작성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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