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정치에 관심이 많으신가 보군요! 질문 하나하나에 대해 답해드리겠습니다.
1. 2004년 4.15 총선의 방식
- 이번 4.15 총선은 지난 총선과 조금 달라졌습니다.
혹시 선거하셨나요? 아직 않하신것 같군요! ^^
이번 총선 방식은 기존의 후보자 투표 외에 하나가 더 추가되었습니다.
무엇이냐~~ 지지당 투표입니다!!
지지당 투표란 자신의 지역에 후보자를 투표한 것 외에 자신이 지지하는
당을 찍는 것입니다. 지지당 투표는 지난 총선의 의석 순서대로 기호를
정하게 됩니다. 지난 총선에서 1당은 한나라당이 차지했었고 다음으로
민주당, 열린우리당~~순으로 차지하게되었죠. 그래서 한나라당은 기호 1번
등등,,,,순으로 기호번호가 나옵니다. 대통령 선거도 마찬가지입니다.
1당 후보가 기호 1번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열린우리당 1번, 한나라당 2번,
민주노동당 3번 순으로 됩니다. 당연히 무소속은 당이 없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2. 각 정당의 변화(2004년 4월 29일 현재)
1) 열린우리당 : 열린우리당은 민주당에서 새로운 개혁정당을 창당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당입니다. 대표로는 정동영 의장이 맡고 있으며 그 외에도
유명한 유시민 등 개혁적인 의원이 많습니다.
총선 이후에는 열린우리당이 잠시 주춤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신당이다보니 아직 정치적 노선의 결함이 있어 내부의 갈등을 겪었던
것 입니다. 하지만 어제(28일) 열린우리당 당선자의 수련회를 통해
어느정도 해소는 된 듯 합니다. 하지만 아직 뚜렷한 당의 내부 상황은
좀 더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열린우리당의 정치노선은 중도진보입니다. 당내 의원들의 약 75%는 중도
진보, 약 15%는 진보, 약 10%는 중도, 보수는 한명도 없습니다.
2) 한나라당 : 영남권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제2당을 차지한 당입니다.
우리나라는 동서로 나뉘어 동쪽이 거의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 것은
알고 있겠죠?
한나라당은 한때 노 대통령 탄핵으로 지지율이 바닥을 긁는 상태까지
가다가 박근혜가 시민잡기에 돌입하면서 다시 어느정도 지지율을 끌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당을 차지하는 것은 무리였죠. 탄핵의
타격이 너무 컷던 탓입니다.
총선이후 한나라당은 당의 재정비를 해야한다는 논란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국가보안법개정이나 호주제, 이번 북한 보급품
지지 등 예전의 모습과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3) 민주노동당 : 국회 첫 진출! 이번 총선에서 가장 많은 매스컴과 시선은
민주노동당에 집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에서 정몽주 후보가 노무현 후보 지지를 번복하면서 민주노동당 유권자
가 노무현 후보에게 몰리면서 지지율이 뚝 떨어지는 불운을 겪기도 했
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국회 의석 10개를 잡으면서 정치적인 흐름에 상
당한 파란을 이르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노동당은 100% 진보를 추
구하고 있으며 지지층은 주로 노동자, 농민 등으로 민생안정 등 진보적인
태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4) 민주당 : 총선 참패를 하면서 민주당 내에는 초상집과 같습니다. 지난
노대통령을 당선시킨 당으로써는 썩 내키지 않는 결과이지만 이 역시
탄핵의 여파가 컷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분열은 민주당이나 열린우리당
중 하나는 살아남기 어려운 사실이었습니다.
민주당은 당내에서 한동안 열린우리당과 합쳐야 한다는 여론이 많았지만
현재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진 않고 있습니다.
3. 총선이전과 총선이후
1) 이전 : 탄핵의 여파로 열린우리당은 단식투쟁과 이를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사회가 시끄러웠습니다. 하지만 이로인해 열린우리당은 한동안
지지율 50%를 넘는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나라당과 민
주당은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했지만 파급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는 상황
까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2) 이후 : 이후는 각 당의 변화를 참조해주세요~~!
4. 앞으로의 정세 (이는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라는 것을 밝힙니다.)
앞서 말한것과 같이 각 당은 변화를 꾀할 것입니다.(위에 글 참조)
지금 한나라당 해체설과 열린우리당 해체설이 많이 나돌고 있습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점점 축소의 움직임을 보일 것입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지금 그대로를 유지하는 한편, 민주노동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함을 반복하다보면 결국 남아있는 당은 열린울당과 민주노동당
만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에는 지역감정은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지금과 같은 동서 대립도 없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인해 시민들은
후보자들의 정책과 평소 봉사활동 등 사회활동에 따라 소중한 한표한표를 던져줄
것입니다. 아마 50대 50의 박빙의 승부가 될 것입니다. 어떤 후보는 한표자로
당선되고 비당선되는 상황도 발생할 것입니다.
이렇게되면 다시 정치적 노선의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지금 중도보수
를 고수하고 있지만 이후에는 열린우리당은 보수, 민주노동당은 진보로 나뉘어 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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