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지망생 고1 여학생

현역 장교입니다. 육사 출신은 아니지만 설명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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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력이 약하다 => 유산소를 하세요.

결국 유산소가 모든 체력의 기초입니다. 근력도 유산소능력이 약하면 쉽게 안 길러져요.

달리기, 자전거라이딩, 경보 등을 자주 꾸준히 하세요. 그렇다고 무리하면 악효과이니, 본인에게 맞추어 적당히 오래 하세요. 지금 고1이시면 3학년부터 시험볼 수 있으니까, 2년정도면 매우 충분히 체력 기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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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윗몸이 안돼요 => 유산소 해서 체력과 몸을 키우시고, 근력과 코어운동을 하세요.

결국 윗몸은 다리가 잡아주는 힘, 코어 힘, 복근 힘이 좋아야 잘하는건데, 이걸 하려면 말씀드렸듯이 몸이 일단 성장해야 해요. 그리고 허리운동 많이 하시고, 다른건 몰라도 윗몸은 정자세로 꾸준히 연습하는게 중요합니다. 잘못하면 허리 다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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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육사는 저때만 해도 30명~35명이 한 반인데, 반에서 1~5등, 진짜 낮아도 8등은 돼야 교사가 추천서 써줬어요. 낮아졌어도 아주 조금 낮아졌을 뿐이지, 클라스는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여성은 경쟁률이 높아서, 진짜 반에서 난다 긴다 하지 않으면 좀 어려울겁니다. 내신은 그렇다 쳐도, 정시라도 잘보지 않는 한 정말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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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련이 없어도 불이익은 없는데, 생판 다른 이야기가 나오면 면접때 좀 그렇겠죠. 예를들어, 꿈이 CEO가 되는거면, "장교가 되면 20~30명정도부터 100명에 이르는 인원을 젊은 나이부터 통솔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비록 제 인생의 목표는 CEO지만,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해서 군인으로서 인생의 1회차를 시작했다면, 군대에서 배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하나의 기업을 이끄는 경영진으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이런식으로 쓴다면 그래도 연관이 있으니까 괜찮은데, 대놓고

"제 꿈은 기업인인데, 돈 아낄 수 있으니까 육사 썼어요" 이런식으로 해버리면 아예 뽑지를 않는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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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를 어떤식으로 쓰냐는 상관 없지만, 그걸 면접관에게 어떤식으로 설명해서 뽑아야하는 이유로 만들고 설득할건지는 지원자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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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육사도 일반 대학처럼 전공이 있기에, 전역 이후에 전공을 살리거나 일반 회사에 취업하는 경우도 있구요, 길은 다양합니다. 전역 이후에 군무원으로 임용하시는 분도 계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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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장점:

1) 임관하면 평생직장이다.(정년보장)

2) 4년동안 돈을 받으면서 대학을 다닐 수 있다.

단점:

1) "의무적으로 복무해야하는 기간"이 매우 길다.(최소 10년)

2) 사관학교 4년동안 자유를 통제받는다.(흡연, 연애, 음주, 자유통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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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과 단점은 육사 소개영상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찾아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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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질문점 있으시면 답변확정 후 질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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