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따돌림, 폭언, 성폭행 모두 당한 회사 고소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입사한지 이제 약 1년정도 됐습니다. 근데 그 기간동안 제목에 있는 집단따돌림, 사내괴롭힘, 폭언, 성폭행을 모두 당했습니다. 어제오늘 성폭행에 대해 고소를 해둔 상태인데 회사를 퇴사하려고보니 제가 그동안 긴 기간도 아닌데 벌어졌던 많은 일들이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비정상적이어 회사를 상대로 고소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입사첫날부터 야근을 했고 매주 2번씩 회식자리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속해있던 부서에서 매번 회식마다 재미없다 말이 느리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어떠한 이유도 듣지 못했는데 서서히 팀원들이 저를 따돌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너무 힘들게 반년정도를 버티다가 퇴사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이직 준비를 하는중 새 부서가 만들어지고 거기로 부서이전을 해주겠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동안 하고자 했던 업무 방향과 일치하다고 생각하여 머물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부서 이전을 하고나서 배정된 팀에는 팀장 경험이 많이 없다고 하는 차장이 팀장이었는데 상대를 무시하는 발언과 폭언을 자주 당했습니다. 업무해온것을 보고 중학생 수준, 초등학생 수준, 경력에 못미치는 수준 업무에 대해 나무라기도 하고 반복적으로 ㅈ밥이라고 욕설을 당했고 일을 보고할때마다 공격적이고 무시하는 발언을 하기 일수였습니다. 또한 처음에 생각하고 들었던 팀의 업무 방향과는 다르게 업무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다시 또 그렇게 반년 좀 안되게 지나고 위에서 지켜보던 이사님의 결정으로 다른 팀장님을 배정받았습니다.

새로운 팀장님은 제게 많은 배려를 해주리라 이야기했으며 2주정도 함께 일하며 비로소 생각하던 업무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던중 야근을 하고 저녁을 먹자며 급하게 마련된 회식자리에서 1차를 갔다가 2차 이후 필름이 끊기며 새 팀장님으로부터 준강간 성추행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모텔이었고 그짓을 당하기에 정신이 들었습니다.

위에 기록한 것 외에 이 회사에서 성추행 사건이 한번 더 있었고 고의적인 괴롭힘 또한 자주 겪었습니다. 제가 주어진 업무를 불성실하게 진행한 적은 없습니다. 어디 가서 성격이 모나다 소리 들을 정도로 언행이 좋지 못한 부분도 없고 주위에 친구도 많습니다. 근데 불과 1년새 한 회사에서 벌어진 이 모든 상황이 저는 제 이해의 범주를 넘어선 것들로 가득했기에 한명한명을 상대로 소송하느니 회사를 상대로 소송하는게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우선 회사소송이 가능한지 여부가 궁금하고 어떤걸 준비해서 어떻게 진행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