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업자의 무책임함과 건물주의 일방적 계약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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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창업 준비를 위해 부동산을 찾아갔습니다. 
매물을 소개받고 가족들과 상의 후 결정한 매물에 대하여
 중개사에게( 우리가 하려는 업종이 가능한지 내부 인테리어에 관한 몇가지 질문을 건물주에게 물어봐달라고
부탁하고)
결론적으로 저희 업종의 입점이 가능하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이틀 정도 후에 상가 임대차 가계약서를 보내 주셨고 저희는 계약금을 건물주의 계좌로 입금하였습니다.


계약금을 보낸지 한시간이 안된 시간이 지난 후 중개업자에게 전화가 와서 (건물주 쪽에서 갑자기 업종이 안된다고 한다. 계약금을 돌려줄테니 파기하자고 한다.)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기존에 건물주가 한명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두명이었고 다른 한명이 완강히 반대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희는 어쩔 수 없이 입점을 포기하고 특약에 적힌 내용대로 (본 가게약해지시 임대인은 00원을 배상하고 임차인 계약금을 포기한다) 배상금을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중개업자는 소리를 지르며 지금 시간이 얼마나 지났다고 그냥 계약금만 받으면 되지 젊은 사람이 
그거 더 받으려고하냐 내가 그거 일부러 써준건데 나한테 건물주한테가서 돈달라고 말하라는 거냐 식으로 로 말하며 배상금은 줄 수 없고 당신이 이해하고 넘어가라라고 하며 계좌번호를 부르라고 했습니다


사실이는 명백한 제 잘못이 아닌데 졸지에 저는 돈을 더 받으려는 젊은 사람이 되었고 건물주도 계약금에 대한 배상은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후 저는 기분이 나빠서 배상을 해달라고 다시 한번  의견 전달을 하였고 중개사는 그럼 그냥 아버지랑 전화를 하겠다며 저와의 연락은 무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버지가 잘부탁한다고 본인 명함을 중개사에게 주셨습니다)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누군가를 억지로 엿먹이려는 생각도 없지만 중개인과 건물주의 태도는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대하여 제가 배상을 받을 수 있는지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또 중개업자를 관할 구청에 민원까지도 생각 중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중개업자가 보내온 가계약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