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층간소음 문제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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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층간소음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눈물 나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우선 저희집은 윗집이 이사오기 전까진 층간소음에 대해선 전혀 갈등 없었고, 저희 아랫집도 거의 8년간 이 집 살면서 올라오거나 그런 거 없었어요 방음이 잘 안되는 집이 아니란 이야기 먼저 하는 거예요


층간 소음이 시작된 건 윗집이 이사오자마자 거든요?
근데 이사 오셨을 때 윗집 아주머니가 내려오셔서 아기들이 집에 있어서 약간 소음이 날 수 있다~ 하고 말씀해주셔서 그럴 수 있지~ 하고 생각했어요 아기들은 자유롭게 놀아야 하는 때잖아요?
그래서 소음이 나도 계속 참았거든요? 이때가 제가 중2일 때인데요

그러고 나선 중3때 코로나가 터져서 아이들이 밖에 못나가서 그런지 쿵쾅되는 소리가 정말 심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참았어요 비록 집안에서 술래잡기하면서 뛰어다니는 거는 약간 화가 나지만, 코로나 심한데 나가서 놀라고 할 순 없잖아요??
그래소 당시 저는 하루종일 집에 있어야해서 저 쿵쾅소리를 24시간 내내 듣지만, 참았어요

그와중에 윗집 어른들이 모여서 파티를 하면서 크게 떠드는 소리(술집 모임가졌을 때 크게 떠드는 소리 느낌)도 참았어요 솔직히 이건 좀 짜증이 나긴 했거든요? 왜냐면 당시 모임 제한 걸리고 5인 미만 이렇게 걸릴 정도로 심각할 때인데 8~10명이 모여서, 그것도 한밤중에, 큰소리를 내면서, 어른들이 술잔치 버리는 거였거든요 그래도 우선 참았어요

그렇게 참다가 계속 심해져서 솔직히 이정도면 많이 참았다 생각해서, 저 빼고 모든 가족(전체가 5명임)이 다 윗집 올라가서 층간 소음이 심하다고 자제부탁드린다고 이야기 했거든요? 심지어 경비실에도 얘기해보고, 아빠나 엄마가 추가로 더 올라간 적도 많았어요 그래도 나아지지가 않더라구요?ㅎ

진짜 심했던건 학교 야자 끝나면 11시쯤에 집에 와서 공부하는데, 11시인데도 윗집이 계속 뛰어다니는 쿵쾅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진짜 시험기간, 방학, 평소 구분 없이 매일매일 쿵쾅거리는데 1~2년 전부터는 강아지 짖는 소리도 추가가 되서 진짜 미칠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가족이 올라가고 그랬는데 변화가 없어서 진짜 고3 때까지만 참자 라는 생각으로 올해까지 버텼거든요

근데 올해도 너무 시끄러운거예요 처음 이사 온 거에서 거의 3~4년 지난건데도 계속 윗집 아이들은 방에서 뛰어다니고 부모들은 친구 불러서 크게 떠들고, 심지어 강아지도 추가로 키우면서 소음 +1...

제가 편지 쓰려고 했는데 엄마가 자기가 말할테니까 참으라해서 참았고, 직접 찾아간다니까 아빠가 말하겠다고 참으라 해서 참았는데 ㅋㅋ 5월달이 되도록 변한게 없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우는 경우가 늘어나서 진짜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ㅎ

안그래도 고3이라 스트레스가 심한데 층간소음도 심해서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어요 계속 스트레스 때문에 울게 되고 두통도 생겼구요 집도 들어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층간소음이 심해서 진짜 해결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요 이젠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것도 의미가 없어 보여서 먼가 방법을 여쭤보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윗집은 계속 뛰어다니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