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층간소음 윗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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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밑에 집에 새로 이사온 분이 한 분 계십니다. 처음에 엘리베이터에서 만났을 때, 안방 화장실에서 소음이 발생하니 늦은 시간엔 좀 자제해 달라고 하셔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최대한 조용히 지내고 있는데요.
문제는 시간이 좀 지나고, 저는 외출 중 이었고, 와이프가 혼자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집에 가려고 하는 중에 와이프가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밤 11시 14분에 아랫집에서 인터폰이 왔다는 거예요.
무서워서 받지는 않았다고 했는데, 홈 cctv를 확인해 보니 와이프는 9시경부터 소파에 앉아서 tv만 보고 있었고, 미동조차 없었는데, 갑자기 인터폰이 왔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엘리베이터에서 밑에 집 분을 만났는데, 대뜸 저희 부부한테, 밤늦게 뭐 하시냐 라고 여쭤보더라구요?
그래서 있는 그대로 저희는 밤늦게 뭐 하지도 않았고, 11시 넘어서 인터폰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냐 라고 말씀드렸더니
사람을 벌레 보듯이 하고, 걍 가더라구요?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어느날은 관리사무소에 연락하셔서 우리 집에서 소음이 발생한다고 민원을 넣었더라구요? 관리사무소장님이 저한테 전화하셔서 소음 때문에 힘들어한다고 하시길래 우리 집에서 나는 소음이 아닌 거 같은데, 자꾸 그러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일요일엔 아침 7시 30분에 갑자기 경비실에서 인터폰이 오길래 받았는데, 또 밑에 집에서 민원이 들어와서 전화 온 거였습니다.
우리 집에서 나는 소음이었다면,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자제한다고 하는 게 도리겠죠.
근데, 앞서 서술한 내용처럼 평소에 정말 조용히 사는 부부입니다. 저는 어렸을적 부터 30년 이상 아파트에서만 살았고, 와이프는 남에게 피해 주는 걸 아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와이프랑 10년을 살았지만, 지금까지 층간소음으로 민원이 들어왔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최근에 이런 일이 생겨서 너무 스트레스받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와이프는 현재 임신 중이라 스트레스받으면 안되는 상황인데, 자꾸 이런 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층간소음 문제 대부분이 윗집에서 발생하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 상황이 너무 이해되지 않고, 아래 집과 계속 만나게 될 텐데, 서로 얼굴 붉히기도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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