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부분이 심지 맞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우드, 즉 나무로 된 심지구요.
심지만 타고 꺼지는 경우는 몇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심지길이 때문일 수도 있구요.
용기의 사이즈에 비해 심지가 너무 작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왁스를 녹여 캔들을
만드는 제조과정에서 변칙적인 방법을 사용한 탓일 수도 있구요.
그 외에도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는데, 의외로 사용자가 심지에 불 붙이는 방법을
잘 몰라서 종종 그런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초가 오래 타지 않고 금방 꺼지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 입니다.
심지가 너무 길거나 너무 짧은 경우와, 재점화 시 나무의 그을음을 없애지 않고
사용을 계속 시도하신 경우입니다.
위의 경우로 몇 번 불이 꺼지게 되면, 왁스는 녹지 않은 상태에서 자꾸 심지가 짧아
지기 때문에 점점 더 불이 꺼지기 쉬운 상태가 되므로 아래의 방법으로 미리미리 잘
관리하셔서 사용에 불편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1) 왁스에 비해 심지가 짧아진 경우 : 드라이기의 약풍으로 왁스 표면을 살짝 녹여
일정량을 버린 후 재점화를 시도합니다. (너무 많이 버리셔서 심지가 너무 길어지면
왁스에 도달하기전 불꽃이 커지며 연소될 수 있으니 3-5mm 정도로 유지해 주세요.
2) 심지가 긴 경우 : 심지의 까만 그을음은 손으로 잡았을 때 으스러지는 부분까지
제거한 다음 재점화를 시도합니다. (타는 도중에 꺼지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3) 두가지 모두 공통 사항 : 심지에 불이 골고루 완전히 붙을 때까지 점화시킵니다.
(귀퉁이에 불이 붙었을 때 점화를 그만두시면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