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제품이 광고를 안해서 그렇지 중저가형 고배율줌 제품중에서 유일하게(물론 고급카메라 빼고) 광학손떨림 보정기능인 IS기능을 넣어서 사랑을 받은 제품중에 하나입니다. FZ1이 출시되고, FZ10/20/5/30/7/50 등 여러시리즈가 나왔습니다.
그나마 요즘은 FX01광고를 시작을 했지요. FZ1나오면서 고배율줌 제품들에 손떨림보정 기능이 거의 필수사항이 되고, 고배율줌 제품들 중에서 가장 유명했던 올림푸스 UZ(울트라줌)시리즈가 쫄딱 망해버렸지요.. SP500UZ도 마찬가지..홈쇼핑용 디카로 전락했습니다.
FZ시리즈는 한자리수 숫자 모델이 저가형이고 두자릿수 제품이 고급제품입니다. 약간의 차별화를 둔 것인데요. 상대적으로 된장녀 이야기처럼 메이커를 중시하는 한국소비자 입장에서는 광고 빵빵해주는 캐논제품이나 소니제품을 선호하지만, 그 제품들이 광고를 빵빵해준다고 해서 성능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FZ7의 겨우에 스펙상 제원이나 실제 성능이 캐논이나 소니제품들에 비해서 오히려 좋은 점도 있고, 거의 동등노선입니다.
광고 잘안하는 메이커 중에서 고배율줌 시장에서 괜찮은 평가를 받는 제품이 코닥 P850과 파나소닉 FZ7입니다. 캐논의 S3IS는 스펙상 성능은 그저그런데, 이름값 때문에 거품이 있는 가격이고, 소니 H시리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S3IS는 액정이 돌아가지만 뷰파인더나 외부액정의 화지은 P850이 더 좋습니다. FZ7의 경우에 고배율줌 제품중에 거의 유일하게 ISO 1600고감도 촬영도 지원하고, 렌즈어댑터와 렌즈후드도 기본으로 제공하고, 카메라 속도도 빠르고, 상당히 퍼포먼스 자체가 균등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물 아웃오브포커스 촬영은 스펙이 약간씩 차이가 나지만 S3IS나 소니 H시리즈나 코닥 P850이나 FZ7이나 거기서 거기입니다. 거의 동일한 스펙이고 실제로도 거의 동일한 효과를 줍니다. 모두 광학손떨림 보정기능이 있지만, ISO 1600고감도도 지원하는 제품은 FZ7이 유일합니다. FZ7도 상당히 메리트 있는 제품입니다.
다만.. 단점이 한글메뉴가 안됩니다. 정품사도 안됩니다. 요번 가을출시 신제품들의 경우에는 한글지원 사항을 넣었다고 하는데, FZ7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제품인지라 FZ7의 신형 제품은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