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세입자인데 이사를 가주기로 한 날짜에 갈 수가 없는 상황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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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파트 전세를 살고있는데 계약만료는 올해 7월 28일까지 입니다. 

2월에 집주인이 집을 팔고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이 집을 살 형편은 되지 않아 이사를 가겠다고 집주인에게 이야기 했고 

부동산에 집을 내놓으시라고 전달했어요

부동산에 집을 내놓자마자 집을 보러오겠다고 해 보여줬고 2월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새로운 매수자가 6월 15일까지 이사를 오고싶다고 하여 

부동산에서 저에게 미리 이사를 좀 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저는 집이 팔리지 않으면 요즘 같은 때에 전세금 돌려받는데 지장이 있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부동산과 통화에서 6월 15일까지 이사하겠다고 동의를 했고

아파트 현재 집주인과 새로운 매수자끼리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집을 구하다 보니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집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체되다가 오늘 계약하고 싶은 집이 생겨 알아보니 7월 초는 되어야 입주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저는 부동산에 전화를 해서 이러한 사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상황을 조율해보려고 했습니다.

부동산에서는 제가 약속한 바를 지키지 않는 것 때문에 손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제가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어서 사정을 이야기를 했고 , 집주인은 난감해하면서  

부동산과 상의해보겠다며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구요

제가 궁금한 건 이런 경우에 저의 책임이 어디까지인가 입니다.

6월 15일까지 집을 빼주는데 승락을 했던 건 최대한 그때까지는 집을 구하는 노력을 하겠다는 

뜻이었는데 그건 제 사정이니, 전화로 그러마고 대답한 순간  구두계약에 효력을 지게 되는 것인지요.

제 생각으로는 증거를 만들지는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이사비용을 미리 받은 것도 아니고, 그때까지 꼭 나가드린다고 문서를 쓴 것도 아니고, 

통화내용 녹취를 사전에 동의한 것도 없긴 합니다.

최대한 간략하게 적어보려했는데 두서가 없어졌습니다만

이럴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한지 막막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