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내막을 전부 알기는 어렵지만 큰 틀은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일을 추진한 그룹은 스위스에서 본부를 두는 New7Wonders Foundation입니다.
그 그룹은 비영리 기관이라 자처하지만 상위 그룹은 영리 그룹인 New Open World
Corporation (NOWC)입니다. 그 회사가 마케팅 비용 등을 전부 받아챙긴 것입니다.
이것은 국내 사례로 비슷한 것을 예로 들자면 삼성병원은 서류상 표면상 비영리
기관이지만 삼성그룹이라는 재벌 다국적기업의 일부분이라는 점입니다.
명분은 있습니다. 기존 7대 불가사의 중 온전한 것은 피라미드 뿐이고 사람들은
불가사의에 대한 로망은 여전히 남아있으니 새롭게 선정할만도 합니다. 그러나
유엔이 이러한 일을 추진하지 못했던 이유는 중립을 지키기 너무 어렵고 돈과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유네스코가 이 일을 추진하거나 합작을 할 계획도 있어지만
그렇지 않은 이유는 일단 세계인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것은 돈과 시간이 많이 들이는
일입니다. 그리고 많은 돈이 오고가면 이에 대해 이익을 챙기려하는 세력들이 생기는 것
은 당연한 현상입니다.그 돈을 끌여들이기 위해서는 좋은 명분보다는 이권과 이익이 더
호소력이 강하다는 점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아무튼 이 그룹은 인터넷과 전화 설문조사로 1억 개의 통계를 얻었다고 합니다. 물론
전화와 인터넷의 중복을 막을 장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상과 같은 후보들이 선정된
것입니다.
참고)
http://en.wikipedia.org/wiki/Wonders_of_the_World
http://en.wikipedia.org/wiki/New7Wonders_of_the_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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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성원과 도움으로 60일만에 식물신 등급이 되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최초답변일 2011.10.05. 식물신등극 2011.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