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파일에 관하여 질문합니다. (사진파일 전문가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안타깝지만 반만나오는 사진들의 복구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작은 아이콘 상태에서는 나오는데 열어보면 반만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진들이 모여있는 폴더를 열때 폴더 옵션에서 목록형태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목록을 보여주는 형식을 큰아이콘 또는 아주 큰 아이콘 등으로 파일을 열기전에 목록에서 작은 사진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는 기능을 사용할 경우에 이런 문제가 발생합니다.

 

폴더목록의 옵션을 이런 형식으로 설정하게 되면 컴퓨터에서는 폴더에 들어있는 사진들의 조그만 형태의 사진들을 모아서 한개의 목록파일로 저장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사진을 보는 프로그램에서 폴더안의 사진들을 불러올때 빠르게 불러오기 위해서 작은 사진들을 모아놓은 인덱스 파일들을 먼저 불러와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 인덱스 파일들은 사진을 보는 프로그램을 어떤 것을 사용하는 가에 따라서 생길수도 없을수도 있습니다.

 

이런 인덱스를 만들지 않도록 되어 있거나 만들지 않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폴더의 목록을 열때마다 사진들을 다시 다 읽어오므로 폴더 목록을 여는데도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이런 인덱스 파일이 있는 프로그램에서 열게되면 목록은 금방 보이게 됩니다. 다만 실제 열려고 클릭했을때는 실제 사진 파일을 불러오게 되므로 한장만 불러오는 시간으로 빠른 작동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해서 목록에서는 제대로 된 사진이 보이지만 실제 불러오면 반만 열리는 사진이 나올 수 있게 됩니다. 즉 사진을 복구할 때 인덱스 파일이 복구가 된 것이고 프로그램의 목록을 볼때는 인덱스가 열리면서 사진이 다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불러오게 되면 실제 주소에 저장된 사진파일을 불러오게 되므로 반만 있는 사진이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 왜 반만 있는 사진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또 다른 설명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진을 저장하는 메모리는 계속 썼다지웠다 하는 방식으로 사진을 저장하게 됩니다. 사진이 저장될때는 메모리의 빈곳을 찾아서 저장을 하게 되는데 처음 메모리를 구입해서 사용할때는 처음부터 순서대로 빈 공간이 있어 순서대로 저장이 됩니다. 하지만 사용을 하다보면 중간중간 지우는 부분도 생기고 해서 순서가 바뀌고 새로 찍은 사진을 저장하면서 이전에 찍었다가 지웠던 사진의 위치에 저장을 하게 됩니다. 바로 이때 저장 위치에 따라서 이전 사진의 전체가 아닌 일부분에 해당되는 부위만 새로운 사진이 저장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진을 복구하게 되면 이렇게 절반만 남아있는 이전 사진의 경우도 복구가 되기 때문에 절반짜리 사진들이 복구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인덱스 파일은 용량이 작기 때문에 복구시 짤리지 않고 항상 있어왔던 자리에 계속 있기 때문에 전체가 복구가 됩니다. 따라서 인덱스에는 정상으로 남아 있지만 실제 열면 반만 열리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업애려면 사진 폴더에 들어있는 인덱스 파일을 지우고 다시 폴더에 접근을 하면 새로운 인덱스 파일을 만들게 됩니다. 그러면 인덱스 파일에서도 반만 있는 사진들이 저장될 것입니다. 복구된 폴더안에 가셔서 인덱스 파일을 지우고 다시 폴더를 열어보시기 바랍니다.

 

인덱스 파일은 사진파일 형식이 아니기 때문에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용량도 일반 사진들에 비해서 작기 때문에 알아보기 쉽지요. 탐색기 등에서 미리보기를 하지 말고 자세히보기로 설정해서 파일명들이 보이게 하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