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물감은요....
핸드페인팅의 경우는 국내산 르미에르 물감이 초보자에게는 잘 맞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싼편이 아니구요.
만약 어느정도 숙달이 되시고 작품질을 높이고 싶으시면 튤립이나 뻬베오등 외산 물감을 좀더 구비해 보시면 괜찮을 것입니다.
르미에르와 튤립 물감 중 어느것이 좋냐는 말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둘다 사용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르미에르의 경우는 소프드한 성격의 물감으로 건조시 이물감이 적습니다.
다시말해 옷에 그림을 그리고 마르면 옷처럼 착 달라붙는다는 이야기죠.
튤립은 하드한 성격으로 건조시 딱딱해 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물을 좀 더 섞어 완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르미에르는 건조후 표면에 물(water)느낌이 나고 물감표면이 약간 끈끈한 성격을 띱니다.
그에 반해 튤립은 건조후 표면이 바싹 마르는 경향이 있어 끈끈한 성격은 없습니다.
르미에르의 경우 총 일반 칼라 10색, 펄칼라 9색, 글리터(반짝이) 9색, 피부색 2색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르미에르 일반 칼라를 여러가지 조합으로 섞어 다양한 칼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튤립 물감은 색상이 르미에르보다 색상이 훨씬 다양합니다.
각각의 색상의 르미에르에 비해 독특하고 개성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칼라별로 구색을 다 갖추는데 가격이 많이 듭니다.
하지만, 르미에르로 섞어서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는 칼라는 튤립으로 보충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실제 르미에르만 단독으로 쓰기보다 데코레이션 용으로 튤립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물감이 좋다라는 것을 듣는대로만 하기보다 한번써보시는게 좋으실 것같습니다.
르미에르나 튤립이나 물감의 안정성은 믿을만 합니다.
처음으로 사용하실때는 많은 기교가 들어가는게 아니니
르미에르 물감을 어느정도 구입하셔서 사용하시고
좀더 연습 후 작품의 질을 높이시고 싶으실때는 튤립물감 중 펄, 글리터 물감을 추가해서 데코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외에 필요한 부재료는 붓, 인두, 공판용 필름, 글로스바니쉬(광택제), 임시고정용 스프레이 등이 있으면 거의 모든 재료를 가진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흠... 재료의 가격은 어떤것을 구입하느냐에 따라 많이 틀린데,
르미에르의 경우는 초보의 경우 원하는 것을 알아서 구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패키지로 팔고 있습니다.
초보, 중간, 전문가 용으로 3가지로 나눠 팔고 있는데,
저는 처음 시작할때 잘 몰라서 그냥 전문가 용으로 구입했습니다.
가격이 부담되신다면 초보용을 구입하시고 차후에 보충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패키지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료의 용도는요...
1. 물감 : 아시죠? ^^
2. 붓 : 물감을 그리는데 씁니다.
3. 인두 : 공판기법을 쓸 때 공판용 필름을 원하는대로 절단하는데 사용합니다.
4. 공판용 필름 : 공판기법시 모양을 여러번 찍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인두를 사용하여 절단 합니다.
5. 글로스바니쉬(광택제) : 작업후 물감보호와 광택을 추가를 위해 사용합니다. 청바지 등 세탁하는 것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지갑, 가방과 같은 곳에 사용합니다.
6. 임시고정용 스프레이 : 공판작업시 필름 뒷면에 뿌려서 때었다 붙였다 하는 역할을 하게 합니다. 이는 공판작업시 반드시 필요하니 같이 구매하셔야 합니다.
인두대신 칼을 사용할 수 있지만 곡선의 표현이 어렵고 힘이 들어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은 그냥 인두를 사용합니다.
기본적으로 그림을 그린 후 수정하는 것은 덧입히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단, 그리고 물감이 마르기 전에
다시말해서 막 물감을 칠한 순간이라면 세탁하면 빠집니다.
물감안에 있는 바인더가 아직 굳지 않은 상태라서 빠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살짝이라도 굳은 상태면 왠만해서는 빠지지 않습니다. ^^
무료강좌나 벼룩시장 등을 활용하고 싶으시면,
http://cafe.daum.net/epainting 핸드페인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을 참고하세요.
규모도 크고 활동하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저도 거기서 활동하구요 ^^
그리고 제 싸이도 구경하러오세요. ^^
www.cyworld.com/madebysu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