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입시위주의 연기학원을 다니신다면 아무래도
기초를 다지기는 힘들겁니다.
근데 입시를 보기전에 본인이 하고자하는게 정확히 어떤 배우인지를 정하시고
입시초점을 맞추시는 게 좋을 것 같야요
지금 우리나라 연영과 같은 경우 뮤지컬,연극계위주이기때문에
입시도 그렇게 성악 발레 현대무용등을 필수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님이 꿈이 방송쪽 일을 하는 배우라면 또 얘기가 달라집니다.
음.. 일단 학원은 비추할게요
저도 님처럼 좀 늦게 도전한 케이스인데요! 학원 세달 다녀봤는데 진짜 한달 다니다
세달 다니나 입시학원은 계속 쳇바퀴돌리듯이 비슷한거만 하는데 큰 도움 안됐구요
어차피 입시연기라고 대부분 희곡?만 하는데...
아시죠 셰익스피어 이런 작품들... 현대어도 아니고 말투자체가 달라서 일단 너무 안 맞고 어려웠어요. 그냥 연기도 오글거리는데 옛날말투로 연기하려면 진짜오글...
이게 옛날부터 입시시험 방식이 대표적인 학교들 중심으로 희곡으로 봐서 그래온 건데
점점 자유연기 시험 추세로 바뀌고있어여! 저희학교는 아예 자유연기구요
본인이 하고싶은 연기 1-2분 이내로 준비해오는거고, 지정연기도 상황따라 즉석에서
시키시기도하는데 지정연기대본도 다 일상연기대본으로 받아요. 드라마나 영화연기같은..!!
안배워본 상태에서 첫 도전하시는데 무리없으실 거에요~~
글구 너무 걱정 안하셔도되는게 실제로 연기학원 1년 2년 다니다온애들도 님보다 더 잘하는 분야는 희곡연기 정도일거에요. 근데 저희학교 시험방식이랑 다르니까 상관없구요
보통은 학원 다녀봤자 두어달 다녀본 애들이 제일 많고, 님처럼 아예 안다니다가 도전해보는 애들이 절반이에요 ㅎㅎ (어차피 다 학교들어오면 그래서 기초연기부터 시작해요!!!!)
연기든 노래든 뭐든 사실 기본적으로 끼있는 사람인지 그걸 제일 중요시하게 봐서
연기실력은 교수님들눈에는 거기서 거기래요. 기본 자질 판단하는게 기준이니까
연기과 진학하고싶으시면 일단 시험 쳐보는게 도움될거에요!!저도 경험삼아 보고 내년에 재수하면서 재지원 해야지 하는 맘으로 한건데 덜컥 붙었거등요!! 님도 그럴수도 있음. ..ㅎㅎ
글구 연기과 제주변에 인서울 4년제 다니는 애들도 두명있는데. 3-4학년때까지는 공연도 못서게 하더라구요..선배들 돕는다고 스텝만 하고있고..
저희학교는 무조건 1학년때부터 대학로 연극 세네번씩 준비해서 올리구요!! 선후배 관계도 되게좋고.. 방송 단역이나 영화조연 이런거 기회도 엄청 많아요
실무 지원하는 방침이어서!! 일년에 20번넘게 대형기획사들오디션도 보구요!!
학교로 직접 캐스팅하시는 감독님들이 찾아오는거라서 그냥 수시로 볼수있어여!!
나무엑터스, FNC, 씨제스 이런 기획사들에 전속계약 맺고 간 사람들도있어요~
저희과 선배중에 최근에도 유재석씨 있는 FNC 기획사에 MC부문 연습생으로 합격해서
간 오빠도있어여!! 이렇게 중간에 오디션되면 연습생하면서 학교댕기는거에여!!
성적 안들어가는데 찾으시니까 일단 홈페이지로 지원하거나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여~!!
저는 한국예술사관학교 충무로에 위치한 학교 다니고있답니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