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계절인 봄에 비유하여
봄과 같은 사람이라고 합니다.[직유법]
그 사람은 봄과 같아서
왠지 부드럽고 포근한 엄마의 느낌이 묻어납니다.
시인은 희망, 기쁨, 따뜻함, 친절, 명랑, 온유, 생명 사랑,
감사, 창조, 긍정이라는 시어들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3연에서
원망과 불평보다 성실과 수행으로
고난속에서 희망과 용기를 세우는
사람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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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연이 서론이라면
2연은 본론이고
3연은 결론의 형식으로 쓰여 졌가고 봅니다.
2연에서
희망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 등으로
[~~한 사람]이라는 반복적(반복법)
각운을 주어 운율이 뛰어납니다.
1연은 어떤 사람일까 하고 추정 상상을 하고
2연은 어떠 어떠한 사람일 것이다 라고 추정적 확신에 차고
3연 말미에서는 나아가는 사람이다 라고 확정적 정의를
내립니다.
일종의 점층법이며 은유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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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에서 묘사하는
자신의 현재 처지를 원망 불평하거나 비관하지 않고
성실하게 참고 견디며 열심히 살고
고난가운데 용기와 희망을 찾아 나서는 삶이
말은 쉽지만 실제론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 봄날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생의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해인 수녀님의
시 한 편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