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찾아주세요 ㅠㅠ

현대시 찾아주세요 ㅠㅠ

작성일 2023.05.30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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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억이 흐릿한데 꼭 찾고 싶어요 !!

비건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볼 만한 시였는데 고기를 먹지 않아도 풀을 접시에 두고 먹는 인간의 행위를 좀 잔인하게 그리고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그런 시요 ㅠㅠ

기억이 정확하진 않아요 ,,대충 그런 느낌의 시였어요 찾아주시는 분이 있다면 시마스터 칭호 드립니다 …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김선우 님의 <깨끗한 식사>인 듯합니다.

다음에 시 전문을 덧붙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어떤 이는 눈망울 있는 것들 차마 먹을 수 없어 채식주의자가 되었다는데 내 접시 위의 풀들 깊고 말간 천 개의 눈망울로 빤히 나를 쳐다보기 일쑤, 이 고요한 사냥감들에도 핏물 자박거리고 꿈틀거리며 욕망하던 뒤안 있으니 내 앉은 접시나 그들 앉은 접시나 매일반. 천년 전이나 생식을 할 때나 화식을 할 때나 육식이나 채식이나 매일반.

문제는 내가 떨림을 잃어간다는 것인데, 일테면 만년 전의 내 할아버지가 알락꼬리암사슴의 목을 돌도끼로 내려치기 전, 두렵고 고마운 마음으로 올리던 기도가 지금 내게 없고 (시장에도 없고) 내 할머니들이 돌칼로 어린 죽순 밑둥을 끊어내던 순간, 고맙고 미안해하던 마음의 떨림이 없고 (상품과 화폐만 있고) 사뭇 괴로운 포즈만 남았다는 것.

내 몸에 무언가 공급하기 위해 나 아닌 것의 숨을 끊을 때 머리 가죽부터 한 터럭 뿌리까지 남김없이 고맙게, 두렵게 잡숫는 법을 잃었으니 이제 참으로 두려운 것은 내 올라앉은 육중한 접시가 언제쯤 깨끗하게 비워질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는 것. 도대체 이 무거운, 토막난 몸을 끌고 어디까지!

-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문학과지성, 2007)

현대시 찾아주세요ㅠㅠ

막 유리의 이중성을 중심으로 쓴 시였는데 유리가 투명하지만 막혀있고 뭐 이런 거 였어요 시 잘 아시는 똑똑이 분 구해요 정지용 시인의 <유리창 1> 일까요?

현대시 제목 좀 찾아주세요

... 사실 퇴사까진 모르겠구요 회사 다니는 친구가 힘들어하는 내용이었어요 아시는분 계실까요?ㅠㅠ 안녕하세요. 답변드립니다. 현대시 제목 찾기 1. 유튜브 댓글에서 본...

경제와 관련한 현대시찾아주세요.....

... 가능하다면 기업과 관련한 시였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경제와 관련된 문학을 찾아주세요. 예를들어 그당시 팍팍한 서민들의 삶이나 무책임한 기업에 고통받는 사람들의...

찾아주세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나아가려는 주제를 담고 있는 현대시 찾아주세요 ㅠ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나아가려는 주제를 담고 있는 현대시 * 알 수 없어요(한용운) * 창(김현승)...

해법문학 현대시 답지 좀요 ㅠㅠ

이 책 답지 402~404까지가 필요한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ㅠㅠ 답지 링크나 402~405까지만이라도 찾아주세요 ㅠㅠ 답지 링크 올려드립니다. 파일 다운로드 없이 웹상으로 볼수...

현대시찾아주세요

현대시 중에서 이별할때 너 죽어도 못보내. 너무 슬퍼 ㅠㅠ, 너 따라갈거야 너랑 헤어지면 이별할거야 이런 느낌의 시가 있을까요? 되도록이면 유명한 작품중에서요! 없음

찾아주세요ㅠㅠ

시가 조금 길었는데 현대시였어요! 막 문이 열리길 기다린다 이런 내용이 있었고 문소리가 들리면...? 이런 게 있었던 거 같고 자세히 기억이 안나네요 ㅜㅜ 혹시 아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