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or 코미디나 일상애니같은거추천좀요

힐링or 코미디나 일상애니같은거추천좀요

작성일 2024.02.14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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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거나 세계관 암울어두운 거 피폐한 거 자꾸 보니까 제 정신도 진짜 나갈 것 같아요 치유해줄 애니가 필요합니다 개웃긴거나 힐링되는 것좀요 로맨스도 좋아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그럼 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가벼운 분위기의 개그물이나 힐링물 계열의 애니 작품들 중에서 몇 가지 추천 드려 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원하시는 범위에 맞을지 좀 애매한 것들도 있긴 합니다만, 일단 가능한 여러 종류로 골라드려 보지요.

​​어디까지나 제가 본 것들 중에서 고른 거라 질문자님의 취향에 맞을지 어떨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일단은 제 관점에서 괜찮았던 것들로 몇 가지...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 판타지 개그 일상물 작품입니다.

판타지 세계관의 작품으로, 왕국 소속의 왕국군과 마왕이 이끄는 마왕군이 서로 싸우고 있는 상황에서 왕국군의 기사단장이자 동시에 왕국의 공주님이 마왕군에 사로잡히게 되면서, 마왕군의 감옥에 갇힌 채로 매일같이 왕국의 중요한 비밀을 캐내기 위해 마왕군의 고문관들이 시행하는 고문을 받게 되는 전개의 작품입니다.

다만 애초에 현재 주인공이 붙잡혀 있는 마왕군 사람들은 마왕 본인을 포함해서 다들 어딘가 나사 한두 개쯤 빠진 거 같은 털털하고 사람 좋은 성격들인 데다가 마왕군 자체가 사원 복리후생도 철저한 화이트한 업무환경이라서 전혀 악질적이지 않아서, 포로인 공주님도 감옥 생활인 거 치고는 하루 세 끼 잘 챙겨먹여 주는 데다가 감옥 내 환경도 굉장히 편안하게 꾸며져 있고, 애초에 그 고문이라는 게 눈 앞에서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서 맛있게 먹여주거나, 가끔 다 함께 외출해서 즐겁게 놀거나 하는 음식 고문&놀이 고문이라서 전혀 고문 같지 않은 방법들 뿐이지만 정작 그걸 당하는 공주님이 신체능력은 괴물급이어도 그쪽 방향으로는 전혀 내성이 없어서 매번 참으려 해도 결국엔 못 참고 유혹에 넘어가 정보를 불어버리고, 하지만 그렇게 나오는 정보들의 거의 대다수가 쓸데없이 시답잖은 정보들 뿐이라서 사실상 포로와 고문관이라는 명목 하에 서로 즐겁게 맛있는 거 먹고 노는 전개가 이어지지요.

​​너무 귀여운 크라이시스 - 판타지가 포함된 일상물입니다.

우주의 수많은 행성들을 제압하고 지배해 온 대제국이 새로운 타겟으로 지구를 점찍은 상황에서, 그 지구의 문명 상황이나 기타 문화, 기술력 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원으로서 파견된 여주인공이 자신의 임무를 위하여 지구에 내려와서 보내는 매일매일의 이야기를 그린 알상물 작품입니다.

여주인공은 처음에는 지구의 문명 수준이 너무 낮고 쓸모없다고 생각하여 그냥 지배할 것도 없이 섬멸하자는 의견이었으나, 막상 지구에 내려와서 이것저것 살피던 중에 우연히 들어간 고양이 카페에서 고양이들을 보고 한눈에 푹 빠져버리는 바람에 침략이고 뭐고 다 머릿속에서 날아가 버렸고, 이후에도 임무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고양이나 강아지 등 귀여운 동물들로 인해 완전히 맛이 가서 오로지 동물들에만 매달리는 주인공의 폭주가 이어지게 되지요.

​​휴일의 악당 - 판타지가 좀 포함된 일상물입니다.​

현대 배경의 작품으로, 주인공은 지구를 정복하고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악의 세력의 간부로서 그들에게 저항하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레인저들과 언제나 전투를 벌이고 있지만, 공사 구분이 철저한 성격이라서 업무가 없는 휴일에는 악당으로서의 활동은 잠시 관두고 느긋하게 지구의 식문화를 즐기거나, 제일 좋아하는 팬더를 감상하거나 하며 평화롭게 보내는 약간 특이한 성격의 악당 씨를 중심으로 한 일상 코미디물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악당 씨는 업무 모드에선 매우 흉악하게 생겼지만 업무가 없는 휴일 모드에선 덥수룩한 머리의 평범한 일반인 같은 외모가 되어서 평범하게 지구인들 속에 섞여서 평화로운 휴일을 보내지만, 그 이전에 일단 지구인도 아닌 다른 세계의 침략자이다 보니 지구 문화에 대해선 다소 어두운 면이 있어서 본 적 없는 지구의 식문화나 놀이 문화 등에 조금씩 접해 보기도 하고, 지구의 팬더에 푹 빠져서는 팬더 감상으로 하루를 날리기도 하는 등 상당히 얼빠진 듯한 구석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지요.

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 - 일상물입니다.

회사에서는 언제나 확실하게 업무를 처리해내고 일처리도 뛰어난 유능한 회사원이지만 정작 집에서는 그와 반대로 완전히 풀어져서 제대로 하는 게 없는 글러먹은 생활을 보내는 여주인공과, 여주인공의 반려동물이면서 모든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그런 여주인공을 뒷받침해 주는 거대 고양이의 이야기를 그린 일상물 작품입니다.

작중의 주인공인 고양이는 원래 처음에 여주인공이 공원에서 주워온 작은 들고양이였으나 당시의 힘겨운 회사 생활로 고통스러운 매일을 겪고 생활이 엉망이 되면서도 고양이만은 꼼꼼하게 잘 챙겨주는 여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주기 위해 쓰레기 버리기나 간단한 청소 등으로 시작하여 조금씩 집안일을 해주기 시작했고, 원래부터 지능이 굉장히 높은 편이라 집안일에 대해 이것저것 배우기 시작한 데다가 어째선지 일반적인 고양이의 범주를 넘어서 사람만큼 크게 성장하면서 사람처럼 2족 보행하며 사람처럼 집안 청소와 요리를 하며 집안일은 완전히 파멸적인 여주인공을 돌봐주게 되었지만, 정작 여주인공이 집안에서는 혼자선 뭐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글러먹은 타입이다 보니 매번 한심하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거나 때로는 열받아서 꾸중을 하거나 실력행사를 하기도 하며 여러 가지 의미로 집안에서의 여주인공의 생활을 책임지고 있지요.

흡혈귀는 툭하면 죽는다 - 판타지가 포함된 일상물입니다.

유능한 흡혈귀 사냥꾼 청년이 근처의 성에서 살고 있다는 소문의 흡혈귀를 퇴치하러 갔는데, 정작 그 흡혈귀가 퇴치할 가치도 없을 정도로 지나치게 약해서 살짝 부딪친 것만으로 바로 죽어버리는 수준의 약골이라 싸울 의욕 자체가 없어진 데다가 그 와중에 실수로 흡혈귀가 살던 성을 박살내 버리는 바람에, 어쩌다 보니 집 박살냈으니 책임지라는 이유로 흡혈귀 사냥꾼 사무소에 그대로 눌러앉아 버린 흡혈귀와 흡혈귀 사냥꾼의 기묘한 동거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일상 개그물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흡혈귀는 오랜 세월을 살아온 흡혈귀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몸이 엄청나게 약해서 명실공히 작중 최약체 수준으로, 살짝만 쳐도 죽고 실수로 부딪쳐도 죽고 넘어져도 죽고 재채기를 해도 죽고 쇼크를 받아도 죽는 약해빠진 몸이라서 언제나 순식간에 죽어서 모래로 변해버리지만 동시에 흡혈귀라서 불사의 몸이다 보니 모래가 되어도 다시 순식간에 원래대로 돌아오고서 그 후에 또다시 죽는 짓을 반복하며 소란스러운 일상을 보내게 되지요. 또한 주인공 말고도 작중에서 수없이 많은 흡혈귀들이나 흡혈귀 사냥꾼들이 등장하는데, 그 대부분이 변태거나 바보거나 괴짜들 뿐이라는 엉망진창인 환경 속에서 매일 다 함께 바보짓을 하거나 바보짓하는 놈에게 태클을 날리거나 하는 일상이 이어지게 됩니다.

​​​너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 - 일상물 작품입니다.

어릴 적부터 호감을 품었던 여러 여성들에게 고백을 시도해 왔지만 어째선지 성격도 좋고 주변 평판도 나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모든 여자들이 고백만 받으면 즉답으로 거절해 버리는 바람에 중학교를 졸업하는 순간까지 지금껏 100번의 실연을 겪어온 불행한 주인공 소년이, 자신의 불행을 한탄하며 근처 신사에 가서 기도했는데 난데없이 그 자리에 신이 나타나서는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운명의 상대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신탁(?)을 받고 기대하며 고등학교에 진학한 주인공의 연애 이야기를 그린 일상 러브코미디물 작품입니다.

다만 사실은 애초에 그 신이 모든 원흉으로, 예전에 인간의 운명을 정할 때에 주인공의 운명을 결정하려는 시점에서 애니 보느라 깜박 한눈을 파는 바람에 주인공의 운명의 상대를 1명이 아니라 100명으로 만들어 버린 데다가 그 실수 때문에 고등학교 전까지는 연인을 절대로 못 만들게 되어 버렸던 거였고, 게다가 애초에 사람들에게 있어서 운명의 상대란 그 사람의 평생치의 행운을 끌어모아 만나는 기적 같은 상대이기에 그 사람과 맺어지지 않기라도 하면 남은 인생은 심각한 불행 속에서 살다가 일찍 죽어버린다는 이야기를 그 웬수같은 신에게서 전해듣게 된 주인공이 100명의 여성들 중 누구 하나도 죽지 않도록 전원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결심으로 연애를 하게 되어, 바보같으면서도 연애에 한결같은 주인공과 그 주변의 온갖 개성 넘치는 괴짜 연인들이 벌이는 러브코미디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요. 그리고 운명의 상대라는 입장상 그 전원이 주인공과 눈만 마주치는 순간 양쪽 모두 서로에게 첫눈에 반하게끔 되어 있다 보니 내용상 엄청난 하렘물에 해당되기도 합니다.

​​​유루캠△(유루캠프) - 일상물 작품입니다.

캠핑 활동을 좋아하는 여학생들의 야외 캠프 이야기를 그린 일상물 작품으로, 언제나 솔로 캠핑을 하던 주인공 여학생이 어쩌다 보니 학교에 있는 야외 캠핑 동아리와 인연이 생기게 되면서 각자 개성적인 캠핑 애호가 여학생들이 여럿이서 함께, 가끔은 혼자 야외 캠핑을 즐기는 취미 활동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내용상 작중의 주인공 일행들이 학생이다 보니 계속 캠핑만 다니지는 않고 학교 에피소드와 일상 에피소드, 거기에 캠핑 에피소드가 적당히 섞여 있는 편이며, 그런 주인공 일행이 여기저기의 지역의 야외 캠핑장을 찾아다니면서 그 캠핑장에서의 캠핑 모습과 주변 풍경이나 관광지의 묘사, 그리고 캠핑장에서의 간단 캠핌 요리 등의 장면들이 골고루 세세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만화상으로도 캠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용 특성상 엄청나게 흥분되고 재미있다는 부류는 아니지만 작품 전체적으로 풍기는 평화로운 분위기와 가끔 자기들끼리 헛소리를 내뱉으며 노는 개그 장면 등에서 잔잔한 재미를 느낄 수가 있지요.

오타쿠 엘프 - 판타지가 섞인 일상물 작품입니다.

어느 마을에 있는 오랜 역사를 가진 신사를 모시는 가문의 딸이자 무녀 일을 맡고 있는 여주인공과, 그녀의 신사에서 신으로서 모시고 있지만 사실은 신이 아니라 머나먼 옛날에 우연히 이세계에서 소환되어서 그 이후로 이쪽 세상에서 계속 머무르고 있는 엘프 여성의 두 사람이 보내는 평화로운 일상 이야기를 그린 일상 개그물 작품입니다.

비록 신이 아니라 엘프라고는 해도 몇백 년 이상 전혀 늙지도 않고 계속 살아온 덕에 주변의 마을 사람들한테는 평범하게 신이라고 숭배받으며 기도와 공물을 바쳐지곤 하는데, 다만 정작 그 실체는 게임 공략이나 애니 시청에 푹 빠져 있는 심각한 오타쿠인 데다가 거기에 저질 체력에 겁도 많아 외출하는 것도 싫어하는 히키코모리 기질까지 있는 글러먹은 타입이다 보니 무녀로서 신을 모셔야 할 여주인공도 이미 예전부터 그 실태를 죄다 보면서 자란 탓에 존경심 따윈 없이 그냥 얼빠진 가족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있어서, 그런 두 사람이 보내는 소란스러운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지요.

나와 로보코 - 일상 개그물입니다.

살짝 근미래 배경이라서 각 가정집마다 집안일을 도와주고 사람에게 봉사하는 인공지능 메이드 로봇이 평범하게 상용화되어 있는 세계관이 배경인 작품으로, 지금까지 메이드 로봇이 없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메이드 로봇이 집에 찾아오게 되었는데, 다른 집의 메이드 로봇들은 전부 예쁜 여성형의 외모를 갖고 있지만 주인공네 집에 온 메이드 로봇 로보코는 그것과 정반대로 둥글둥글하고 투박하게 생긴 데다가 자칭 가정용 메이드 로봇이라 주장하지만 정작 가사 능력은 완전히 파멸적이고, 게다가 트럭에 치이면 들이받은 트럭 쪽이 뭉개질 정도로 괴물같은 피지컬을 가진 데다가 눈이나 팔목 내부에서 광선포까지 쏠 수 있는 비정상적인 성능을 가진 어딘가 단단히 잘못된 메이드 로봇으로, 그런 이상한 가족을 얻게 된 주인공과 사고뭉치 메이드 로봇의 이야기를 그린 일상 개그물 작품입니다.

일단 기본 구조는 도라에몽 작품을 패러디한 듯한 형태로, 소년 남주인공과 갑자기 찾아온 더부살이, 그리고 남주인공과 같은 동네에 사는 부잣집 소년과 덩치 크고 힘센 골목대장 소년이라는 관계도로 되어 있지만, 정작 이쪽은 도라에몽과는 정반대로 부잣집 소년도 골목대장 소년도 말투만은 주인공을 괴롭히는 것 같거나 놀려먹는 것 같으면서도 사실은 둘 다 한없이 착하고 올곧은 성격이라 주인공이 더 좋아졌으면 해서 그런 행동들을 벌이는 거다 보니 주인공도 싫어하기는커녕 둘을 진심으로 친한 친구라 인식하고 있고, 또한 마찬가지로 도라에몽 역할이라 할 수 있는 로보코도 도라에몽과 반대로 오히려 온갖 바보짓을 벌이거나 온갖 사고를 치면서 일을 더 크게 벌려놓는 짓을 하며 주인공을 곤란하게 만들지만, 그렇게 고생하면서도 아무튼 간에 다 함께 웃으며 즐거운 매일을 보내게 되지요.

빙속성 남자와 쿨한 동료 여자 - 판타지가 조금 포함된 일상물입니다.

어느 회사를 배경으로 그 회사에서 일하는 사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다만 그냥 일반 사원들이 아니라 먼 옛날에 있었던 요괴를 선조로 두어서 그 요괴 조상의 피를 잇고 있는 격세유전인 사람들이 여럿 일하고 있는 특이한 회사에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룬 일상 러브코미디물 작품입니다.

남주인공은 설녀가 조상이다 보니 감정의 변화에 따라서 주변에 눈보라를 일으키거나 주변 사물을 얼려버리거나 자기 자신을 얼려버리는 등으로 힘이 작용하고 있어서 평소에는 가능한 억누르고 있지만, 자기 옆자리에 있는 동료 여사원에게 남몰래 짝사랑을 하고 있어서 가끔 그녀가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주거나 귀여운 모습을 보게 되거나 할 때마다 감정이 솟구쳐서 그 탓에 눈과 얼음을 일으키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벌어지고, 또한 그 상대인 여사원의 경우엔 천성적으로 쿨하고 무덤덤한 성격이라서 남주인공과 반대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이지만 왠지 모르게 남주인공에게 자주 신경을 써주게 되다가 나중에는 본인도 깨닫지 못한 채로 점점 남주인공에게 호감을 품게 되지요.

이 힐러, 귀찮아 - 판타지물입니다.

판타지 세계관의 작품으로, 나름 성실하고 근성도 있지만 정작 재능이 너무 떨어져서 약해빠진 신참 모험자인 주인공이 우연히 만나게 된 다크엘프 힐러 소녀와 어쩌다 보니 강제적으로 파티를 짜게 되면서, 약해빠진 본인의 실력&웬수같은 힐러 때문에 지옥문이 열린 주인공의 모험 이야기를 그린 개그물 작품입니다.

주인공과 파티가 된 힐러 소녀는 자칭 힐러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작중에서 제대로 된 회복마법 같은 건 보여준 적이 없고, 오히려 주인공을 회복시키려다 무심코 실수로 죽음의 저주를 걸어버리는 바람에 주인공이 그녀와 절대로 헤어질 수 없게 만들어 버리고, 몬스터와 싸우려는 주인공에게 주저 없이 약해빠졌으니 무리라고 지적해서 의욕을 꺾어버리거나 하는 등 한 마디 한 마디가 온통 악의는 없지만 악의가 느껴지는 독설들 뿐이라서 주인공의 멘탈을 뒤흔들어 끝없이 태클을 걸게 만들고, 그런 와중에 멘탈이 무너지며 이성을 잃는 주인공을 오히려 몬스터들 쪽이 당황해서 위로해 주거나 하는 등 여러 모로 엉망진창인 모험 스토리가 중심이지요.

​​방과 후 제방 일지 - 낚시를 소재로 한 일상물 작품입니다.

도시 출신이었다가 가족들과 함께 바닷가의 어촌 마을로 이사를 오게 된 여주인공이 새로 전학 온 학교에서 원래는 본인의 취미인 수예 쪽으로 부활동을 해볼 생각이었지만 우연히 바닷가에 갔다가 낚시를 하고 있던 이상한 선배를 만나게 되어, 어쩌다 보니 그 선배의 함정(?)에 걸리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낚시 동아리인 제방부에 가입하게 되면서 보내는 일상 + 낚시 + 먹방 스토리를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속한 제방부는 낚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데, 다만 정작 주인공은 어릴 적에 있었던 살짝 트라우마 같은 기억으로 인해 벌레나 물고기 같은 살아있는 생물을 만지는 걸 무서워하고 깊은 물에 빠지는 것도 무서워하는 체질이라 낚시와는 영 안 맞는 듯했지만, 같은 동아리의 친구나 선배들이 다들 낚시에 대해 잘 알아서 세세하게 잘 알려주고, 게다가 본인도 어느 새인가 낚시를 통해 물고기를 낚아올리는 손맛에 푹 빠지면서 점점 더 낚시에 몰두하게 되지요.

범인 한자와 씨 - 일상 개그물입니다.

명탐정 코난 작품을 소재로 한 패러디 스핀오프 작품으로, 특이하게도 원작의 주인공인 코난이나 그 주변 인물들이 아니라 정체불명의 검은색 전신 타이즈 범인(예정) 한자와 씨를 주인공으로 삼아서 전개되는 개그물 작품이지요.

누군가에 대한 강한 살의를 품고 그놈을 죽이기 위해 시골의 고향에서 상경하여 사방팔방이 온통 범죄자와 피해자 투성이인 마경의 도시 베이카 시로 이사를 오게 된 한자와 씨가 자신의 타겟인 놈을 확실하게 죽이고, 하지만 동시에 살인범으로 붙잡히고 싶지도 않으니 확실하게 용의선상을 피해갈 수 있는 교묘한 트릭을 궁리하며, 또한 그것과는 별개로 어쨌든 목적을 달성하는 그 날까지 도시 생활을 계속해야만 하니 살 집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서 생활비를 위한 일자리 탐색까지 하여 사방에 범죄와 위험이 가득한 베이카 시에서의 힘겨운 생활을 보내게 됩니다. 주인공 또한 최종적으로는 범죄가 목적이지만 정작 마경의 도시 베이카에서 살기에는 너무 상식적인 성격이라 전혀 적응을 못하고 매번 당황하게 되며, 그에 비해 작중에서 등장하는 코난 쪽 등장인물들은 이미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탓에 뭔가 사건이 터져도 덤덤하게 반응하는 등 어딘가 단단히 잘못된 분위기 속에서 주인공 혼자만이 그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한 채 허둥대는 전개가 이어지게 되지요.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 학원 일상물입니다.

평범함만이 특징인 남주인공이 우연히 학교 제일의 인기인인 여학생과 같은 반 옆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우연히 그녀가 사실 친구를 사귀고 싶어하는데도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전혀 못해서 대화조차 못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그런 그녀를 도와주기 위해 첫 친구가 되고, 이후 다른 친구들을 사귀는 것도 도와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일상물 작품입니다.

여주인공은 공부도 운동도 잘하는 데다가 엄청난 미인에다 과묵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학교의 여신 같은 존재로 엄청나게 떠받들려지며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사실은 다른 사람과 눈만 마주쳐도 말문이 막히고 겁을 먹어서 친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어도 차마 말이 안 나오는 대인 공포증에다 소심한 성격까지 겹쳐서 친구를 사귀고 싶어도 전혀 교류를 못하는 심각한 커뮤증(커뮤니케이션 장애)이라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로운 건 싫어하기에 어떻게든 친구를 만들고 싶어하던 차에 우연히 자신의 마음을 눈치챈 남주인공의 도움을 받아 공포와 불안 속에서도 한 명씩 한 명씩 친구를 만들어 나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계속 자신에게 친절하게 돌봐주는 주인공에게 연심을 품게 되지만, 정작 친구 만들기조차 덜덜 떠는 성격 탓에 고백 같은 건 전혀 생각도 못하고, 반대로 남주인공 쪽도 여주인공을 신경 쓰고 있긴 해도 정작 학교의 최고 인기인인 여주인공이 자길 좋아하리라는 건 상상도 못하는 탓에 둘 다 제대로 된 진전이 없지만 그래도 스토리 진행에 따라 조금씩 조금씩 변화가 생겨나고 있는 중이지요.

​​4명은 각자 거짓말을 한다 - 일상물 작품입니다.

어느 여학교를 배경으로 어쩌다 보니 우연히 서로 친해지게 된 4명의 여학생들이 언제나 즐겁게 학창생활을 보내는 훈훈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학원 일상물 작품입니다.

다만 사실은 4명 다 중대한 비밀이 있어서, 1명은 친누나의 강요로 인해 강제로 여장하고 입학한 여장남자, 또 1명은 우주선이 학교에 추락해서 일단 지구인으로 위장하고 있는 외계인 소녀, 또 1명은 닌자 마을 출신이지만 마을에서의 임무 뿐인 생활에 지쳐서 뛰쳐나온 탈주닌자 소녀, 그리고 마지막 1명은 오직 여자 한정으로만 독심술이 가능한 초능력자라서, 그나마 마지막 1명의 경우에만은 그 초능력으로 인해 우주인 소녀와 탈주닌자 소녀의 정체는 이미 진작에 알아채고 있지만 정작 여장남자 쪽은 당연히 남자라서 속내를 읽을 수가 없기에 정체를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 그렇게 4명 전원이 다른 3명에게 서로 자기 정체에 대해 거짓말을 하면서 자기 정체를 숨기려 하고 있다는 완전히 꼬여버린 상황 속의 이야기가 중심인 일상 개그물이지요.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 일상물입니다.

체질적인 문제에 더불어 애초에 본인이 먹는 걸 좋아해서 그로 인하여 살이 잘 찌는 체질인 주인공 소녀가 자신의 살을 빼고 싶어서 헬스클럽에 들어가게 되면서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일상 개그물 작품입니다.

작중에서 주인공을 포함하여 등장인물의 거의 전원이 어딘가 단단히 문제가 있는 개성적인 괴짜들 뿐이라서 각자의 이유로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도 쓸데없이 바보짓을 하며 사건을 일으키는 개그 전개가 중심이며, 또한 그런 개그 요소와 별개로 건강을 위한 헬스 운동 방법에 대해서는 실제로 자세하게 방법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기도 하지요.

마왕성에서 잘 자요 - 판타지물입니다.

판타지 세계관의 작품으로, 마왕이 이끄는 마족들과 인간족들이 서로 적대시하는 상황에서 마왕이 인간 나라의 공주를 인질로 붙잡아 왔으나, 정작 그렇게 마왕성의 포로가 된 공주는 문자 그대로 잠자는 것 외에는 딱히 할 일이 없어진 포로 생활을 하게 되면서 오로지 평온하고 안락한 수면만을 위해 마왕성을 들쑤시고 멋대로 행동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개그물 작품입니다.

신분상으로는 틀림없는 인질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주저함도 없이 매번 감옥을 빠져나와 마왕성의 주민들을 괴롭히거나 마왕성 곳곳의 아이템들을 멋대로 주워모아 자신의 평안한 수면을 위해 써먹으며, 그 과정에서 마족을 몇이나 죽이거나 혹은 자기 자신도 몇 번이나 죽거나 하면서 오로지 행복하게 잠만 자려 하는 사고뭉치 공주와, 그런 애물단지 공주 때문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어 골치를 썩으면서도 알게 모르게 익숙해져서는 공주와 함께 바보짓을 하거나 친하게 지내거나 하는 순해빠진 마족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요.

일단 제가 봤던 작품들 중에서 조건에 맞겠다 싶으면서 재미있게 봤던 것들로 적당히 추천 드려 보았습니다만... 마음에 드시는 게 있을지 모르겠네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한두개 해드리면 될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학원 베이비시터즈

스파이 패밀리

추천할게요.

귀여운 아기들 보면 힐링될 겁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분야별 투표 한번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번 분야별 투표 <엔터테인먼트, 예술> 분야 후보에 선정되었습니다.

질문자님의 소중한 한 표가 제가 활동을 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https://kin.naver.com/people/elite/vote.naver?year=2023&dirId=3

이런 귀엽고 힐링일상애니 추천

... 애니 추천 해주세요 위에 있는 건 차기작들까지 모두 다 본 거고 장르가 힐링 일상물이 아닌 것도 있긴 한데 일단 비슷한 애니 다 알려주세요 원하시는 범위에 포함될지 ...

일상애니 추천좀 해주세요

... 남자 같은 학원, 일상, 힐링, 코미디 이런 류? 좋아해요... 해당되는 애니 작품들 중에서 몇 가지 추천 드려 보겠습니다. 원하시는 범위에 포함될지 애매한 것들도 있긴...

일상애니 추천

일상애니 추천해주세요 이세계 힐링물,일상도 괜찮구요 가능하다면 코미디 요소,하렘,럽코도 있으면 좋겠다만... 고백 같은 건 전혀 생각도 못하고, 반대로 남주인공 쪽도...

일상애니 추천 해주세요.

여성위주에 작화귀엽고 일상,코미디 장르 애니추천해주세요. 오빠는끝, 봇치 더 락 같은 애니 추천해주세요. 그럼... 훈훈한 일상을 보내게 되는 전개의 일상 힐링물 작품입니다....

내용과 같은 힐링 애니! 추천해주세요!!

... 것처럼 일상 힐링물 계열이거나 혹은 그림체가 귀여운 타입의 애니 작품들 중에서 몇 가지 추천 드려 보겠습니다. 역시나 원하시는 범위에 맞을지 애매한 것들도 있긴...

일상 애니 추천 해주세요

약간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같은 일상 애니 추천좀요 19세... 찾는 건 어렵습니다만... 아무튼 일단 일상물 쪽으로... 그린 일상 러브코미디 작품입니다. 여주인공인 메이드는...

로맨스 코미디 같은 애니

... 로맨스 코미디 같은 애니인데 이야기는 잘 짜여져... 아오하라이드 같은 조용조용하고 힐링애니는 제 취향... 애들이 어리게 생기면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추천 잘...

일상 애니 추천

... 그리고 코미디 보다는 진심을 담아 몰입해서 볼수 있는 애니 추천해주세요! 예를 들면 빙과같은 애니요! 논논비요리 케이온 케이온 논논비요리는 시골일상을 그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