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맥과이어 (The Lizzie McGuire Movie, 2003)
미국 / 2004.02.26 / 가족,모험,코메디 / 94분
감독 : 짐 펄
출연 : 힐러리 더프, 로버트 캐러딘, 할리 토드, 제이크 토마스, 야니 젤먼
국내 등급 : 전체 관람가
미국 등급 : PG
별점 : ★★★★ 7.94/10 (69명 참여)
영화내용
이제 막 중학교를 졸업한 평범한 소녀 리지 맥과이어. 고등학교 입학 전 2주간의 로마 답사를 떠난 리지는 그곳에서 이탈리아 최고의 듀오 팝가수 '파울로와 이사벨라'의 파울로를 만나게 된다. 파울로는 자신의 잠적한 파트너 이사벨라와 리지가 닮았다는 것을 알고, 리지에게 이사벨라를 대신에 자신과 함께 무대에 서 달라고 부탁한다. 로마에서 멋진 경험을 하게 된 리지는 겁은 나지만 선생님에게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잘 생기고, 매너 좋은 파울로와 로마를 돌아다니면서 꿈 같은 시간을 보낸다. 드디어 리지와 파울로가 무대에 서는 날. 그런데 진짜 이사벨라가 리지 앞에 나타나고, 과연 리지는 무대에 설 수 있을까?
홍성진 영화 해설
TV 인기 시리즈의 영화 버전으로, 10대 중반의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 높은 케이블 TV 프로그램중 하나인 를 스크린으로 옮긴 디즈니사의 가족 드라마. 의 힐러리 더프가 TV 시리즈와 동일하게 15살의 리지를 연기했고, 아담 램버그와 클래이턴 스나이더 등 동프로의 멤버들이 그대로 출연하는 이 10대 소녀용 영화의 연출은 신인 짐 폴이 담당했다. 낭만적인 이탈리아를 주무대로 하여, 영화 전반에 귀여운 여주인공의 애니메이션을 삽입하고, 중간 중간 뮤직 비디오처럼 화면을 처리하여 10대 소녀팬들의 감성에 잘 맞춰진 이 영화는 미국 개봉에선 첫주(2,825개 개봉관) 1,734만불의 성공적인 수입을 올리며 2위로 안착했다.
중학교 졸업식을 엉망으로 마친 리지 맥과이어와 그녀의 친구들은 이태리로 수업을 겸한 여름 여행을 떠나는데, 그곳에서 사람들이 리지를 이태리 팝스타 이사벨라로 착각하면서 소동은 시작된다. 곧이어 이사벨라의 전 남자친구인 팝스타 파올로(야니 겔만)와 만난 리지는 그를 사랑하게 되고. 영화내내 리지 내면의 생각들은 그녀의 애니메이션을 통해 표현한다.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은 영화 자체가 디즈니 채널의 10대 소녀용 인기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까닭에 그다지 심각하게 다루지 않았는데, 우수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봐 줄만은 하다는 쪽으로 반응이 모아졌다. 달라스 모닝 뉴스의 낸시 처닌은 "우리가 뭐라고 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정말, 정말 그녀를 좋아하는데...."라고 평했고, 뉴욕 타임즈의 데이브 커는 "텔레비젼 시리즈의 재미있고 효과적인 확장판"이라고 결론내렸으며, 워싱턴 포스트의 디슨 호우는 "이 영화는 로맨틱 환상극, 그 이상이 되려고는 노력하지도 않았다."고 동의했다. (장재일 분석)
제작노트
미국의 얼짱 대표 힐러리 더프,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다!!
미국에 진짜 얼짱이 나타났다. 노래와 연기, 거기에 완벽한 외모까지 갖춘 힐러리 더프가 바로 그 주인공. 영화 에서 그야말로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는 힐러리 더프는 한국의 보아와 같은 나이인13세에 디즈니 TV 시리즈 '리지의 사춘기'를 통해 데뷔한 올해 17세의 소녀. '리지의 사춘기'를 통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미국 10대들의 우상으로 떠오른 그녀는 CF, 음악, 영화까지 모든 분야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미국에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뒤를 잇는 뮤지션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곧 능가할 것으로 힐러리 더프를 평가한다. 다재 다능한 스타의 면모와 친숙한 이미지까지 겸비한 그녀의 매력은 영화 가 개봉 첫 주 1천 7백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것과 그녀의 첫 앨범 가 빌보드 차트 3주 연속 1위를 하며 상종가를 올리고 있으며, 이것은 모두 그녀의 인기 덕분에 가능한 기록들이다.
아직은 어리기에 더욱더 가능성이 많은 힐러리 더프. 차세대 스타를 원하는 모든 팬들을 열광케 하는 그녀의 신선함은 한편으로 이미 증명되었다. 이제 한국 관객들도 그녀의 신선하고, 깜찍한 매력에 매료될 것이다.
로마에 가면 나도 공주가 된다?!
낭만의 도시 로마!! 세계적인 관광지인 로마가 영화로 인해 이제는 상큼해지기까지 했다. 영화 의 배경이 된 로마에는 전세계 관광객들 사이에 단연 돋보이는 리지와 파울로를 앞세워 더욱 젊어지려 하고 있다. 중학교를 졸업한 주인공 리지가 로마 답사에서 만난 파울로와 롤러 코스터보다 더 짜릿하고, 환상적인 모험을 즐기는 장면은 차분하고 얌전한 도시 로마를 들썩이게 하며, 로마를 한층 신선한 도시로 만들어 준다.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젊은 그들과 오랜 세월의 깊이를 자랑하는 로마와의 절묘한 조화는 영화를 바라보는 관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런 화면을 제공한다. 게다가 신나는 음악과 함께 보여지는 로마는 어느 영화보다 로마를 낭만의 도시로 보여진다. 누구나 가보고 싶은 곳 로마의 매력과 젊은 배우들과의 만남, 그 자체로도 이미 는 지금까지 보여준 어떠한 하이틴 영화보다도 멋진 영화로 탄생하였다.
아름다운 문화 유산, 로마를 캐스팅하라!!
누구나 가보고 싶은 꿈의 도시, 이탈리아의 로마. 유럽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혹은 이미 유럽을 여행하고 온 사람이라면 누구든 로마를 최고의 도시로 손꼽는다. 깔끔한 10대 영화이면서도 로마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편의 뮤직 비디오처럼 그려낸 영화 는 우리들이 꿈꾸는 도시, 로마가 그대로 담겨 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매일 같이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트레비 분수를 비롯, 콜로세움 광장 등 에는 로마의 명소들이 모두 담겨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한다. 그러나 제작팀은 로마의 이런 모습을 담기 위해 어느 영화보다 악전고투했다는 후문이다. 막대한 관광 수입을 벌어들이는 이탈리아로서는 자신들의 재산인 관광 명소에서의 촬영 허가를 쉽게 내주지 않았고, 한곳 한곳 로케이션을 요청 할 때마다 수많은 정부의 위원회들이 검토에 검토를 거듭하는 까다로운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영화 촬영이 로마에서 이루어지는 제작팀은 이탈리아가 정부가 원하는 조건을 성심 성의껏 들어주며 마침내 허가를 받아냈다. 특히 짐 폴 감독은 아름다운 도시 로마가 아니고서는 이 영화가 완성될 수 없음을 강력히 어필하여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그리하여 리지와 파울로의 낭만적인 첫 만남을 이루는 트레비 분수를 비롯하여 로마의 구석구석을 이 아름다운 남녀가 누빌 수 있게 된 것이다. 영화 속 리지처럼 처음으로 로마를 방문한 힐러리 더프는 영화 촬영 중에도 로마의 아름다운 명소들에 대한 감탄을 그치지 않았고, 그 모습이 그대로 영화 속에 반영되어 힐러리 더프는 어느 영화보다 활기 넘치는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
팍팍 꽂히는 경쾌한 Feel, 이게 바로 10대 음악이다!!
미국 십대 문화를 선도하는 힐러리 더프가 앞장서는 의 음악. 리지와 함께 한층 경쾌해진 로마는 바로 의 신나는 음악들 덕분이다. 파워풀한 목소리의 힐러리 더프, 그녀의 히트곡 'Why not'과 힐러리의 언니 헤일리 더프의 모던락 'Girl in the band', 국내에서도 유명한 리틀 스파이스 걸스 아토믹 키튼의 'The Tide is High'과 비타민 C의 'Voare', 거기에 더 쿨러 키즈, 점프4, LMNT 등 신세대 뮤지션들의 참여로 의 음악은 어느 영화 음악보다 풍성하다. 음악 자체만으로도 전세계 음악 팬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한 곡들이 바로 를 위해 탄생한 것이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이는 주인공인 힐러리 더프의 연기와 더불어 뛰어난 음악적 감각 덕분에 가능했던 것. 영화속에서 실제로 '리지'가 부르게 될 노래 'What dreams are made'의 리믹스 버전과 댄스버전은 그녀의 매력을 100% 확인하게 하는 곡.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댄스 버전으로 이곡을 부르는 장면은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 화려하고 생동감이 느껴지는 이 장면을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관객들도 어깨가 들썩여지며, 영화에 몰입하게 된다. 쾌활하고, 톡톡 튀면서도 감각적인 음악 덕분에 영화 를 보는 관객들은 낭만과 젊음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 기쁨을 맛볼 것으로 기대된다.
a.k.a(별칭, also known as)
리지 맥과이어 무비>
리지 맥과이어: 첫눈에 반하는 신데렐라 만들기>(수입 제목)
개봉/출시/방영 정보
극장 개봉 : (2004/02/26)
사운드 트랙
1. "Pomp And Circumstance, Op. 39"
2. "Up Where We Belong"
3. "All Around the World (Punk Debutante)" - Cooler Kids
4. "Funiculi, Funicula" - Pizzarelli-Peplowski Sextet
1. "Why Not" - Hilary Duff
2. "The Tide Is High (Get The Feeling)" - Atomic Kitten
3. "All Around The World" - Cooler Kids
4. "What Dreams Are Made Of (Ballad Version)" - Paolo & Isabella
5. "Shining Star" - Jump 5
6. "Volare" - Vitamin C
7. "Open Your Eyes (To Love)" - LMNT
8. "You Make Me Feel Like A Star" (Lizzie Mix) - The Beu Sisters
9. "Supermodel" - Taylor Dayne
10. "What Dreams Are Made Of" - Lizzie McGuire
11. "On An Evening In Roma" - Dean Martin
12. "Girl In The Band" - Haylie Duff
13. "Orchestral Suite From The Lizzie McGuire Movie" (Score) - The Lizzie McGuire Movie Soundtrack
14. "Why Not (McMix)" - Hilary Duf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