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은 제가 잘 모르겠네요. 영화나 몇편 올려드릴게요.
알모도바르의 과 , , , , 등등... 많이 알려진 영화들은 아래 상세목록에서 뺐습니다.
요시와 자거 (Yossi & Jagger, 2002)
이스라엘 / 67분
감독 : Eitan Fuchs
출연 : Assi Cohen, Hani Furstenberg, Ohad Knoller
실화를 바탕으로 한 는 레바논 주둔지에서 비밀스러운 사랑을 나누는 두 명의 이스라엘군 장교에 관한 이야기다. 요시는 위엄 있는 부대장이며, 자거는 멋지고 카리스마 넘치는 소대장이다. 이들이 근무하는 막사에는 티벳의 정신세계를 갈망하는 병사, 통조림 고기로 맛있는 스시를 만들어 내는 취사병, 둔하면서 난폭한 대대장, 매혹적이며 방탕한 여군과 절망적인 로맨티스트인 또 한 명의 여군 등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20대의 다양한 병사들의 유일한 공통분모는 삶을 향한 열정이다. 하지만 현실에서처럼 젊고 혈기왕성한 이들에게도 죽음은 찾아온다. 요시와 자거의 사랑은 이미 극심한 불안에 떨고 있는 병사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 애국적 선동이나 이데올로기의 강박 없이 는 매일 죽음과 직면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2002년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부문 상영작.
워터 드랍스 온 버닝 락 (Gouttes D'Eau Sur Pierres Brulantes / Water Drops On Burning Rocks, 1999)
프랑스 / 90분
감독 : 프랑소와 오종
출연 : 버나드 지라드, Malik Zidi, 루디빈 새그니어, 안나 레빈
70년대 독일, 깔끔하고 정력적인 사업가이자 독신남인 50세의 중년신사 레오폴드는 20세기의 꽃다운 청년 프란츠를 유혹해 집에 데려온다. 이내 서로에게 급속도로 빠져드는 두 사람. 시간이 흐른 후, 프란츠는 레오폴드의 '집사람'이 되어가고 레오폴드는 이런 프란츠가 마땅치 않다. 점점 둘의 관계가 언쟁으로 치닫고...
에서 섹스의 가치란 많지 않은 등장인물의 수만큼이나 다원적이다. 프란츠는 정신적 충족감이 섹스보다 우위에 있고, 안나에게 있어 정신적 충족감은 섹스가 주는 그것에 비해 그리 중요하지 않다. 레오폴드는 밑 빠진 독처럼 섹스의 충족감을 갈구하고 정신적 충족감 자체에 대해 둔감하다기 보다는 냉정하다. 베라는 육체적 만족감을 정신적 사랑으로 간직한다.
고하토 (御法度: Gohatto, 1999)
일본 / 액션,드라마 / 100분
감독 : 오시마 나기사
출연 : 기타노 다케시, 마츠다 류헤이, 다케다 신지, 아사노 타다노부
한 시대의 살기와 광기를 통해 조직과 개인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역사 소설가 시바 료타로(司馬遼太郞: 1923-1996)의 소설 에 수록된 작품을 영화화한 시대극. "세기말 일본 영화의 마지막 걸작"이라고 일본 평론가들이 극찬했다. 한국계 최양일 감독이 배우로 출연하며, 전설적 스타 마쓰다 유사쿠의 아들 마쓰다 류헤이가 주인공 소자부로 나와 화제를 낳았다. 국내엔 부산영화제를 통해 소개되었다.
허쉬! (Hush!, 2001)
일본 / 135분
감독 : 하시구치 료스케
출연 : 타카하시 카즈야, 다나베 세이치
게이인 나오야는 자기중심적이지만 항상 자기 인생에 무언가가 비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는 어느날 카츠히로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카츠히로에게 아사코라는 여자가 나타나 그의 아기를 가져 주겠다는 제의를 한다. 게이지만 상반된 삶을 살고있는 커플 나오야와 카츠히로,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며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 아사코를 주인공으로 하여 영화는 불확실한 현실에서 삶의 희망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다. (출처: 부산국제영화제)
브로큰 하트 (October 22, 1998)
미국 / 1999.02.06
감독 : Richard Schenkman
출연 : Loren Dennis, 어니 허드슨, 콤 미니, 도나 머피, 마이클 파레
웨스트 헐리우드에 사는 데니스. 이제 28세 생일을 맞은 그는 촉망받는 사진작가이다. 그는 자신의 친구들이 인생에 있어 도움을 주었는지 아닌지 고민 중이다. 보디빌딩을 즐기고 껄렁대기 좋아하는 벤지, 심리학을 전공하는 꺽정이 하위, 카리스마가 장점인 콜, 항상 냉소적인 패트릭, 그리고 테일러, 바로 이들의 우정을 시험할 비극이 그들에게 닥쳐오기 시작하는데...
크리미날 러버 (Les Amants Criminels / Criminal Lovers, 1999)
프랑스 / 범죄,드라마 / 90분
감독 : 프랑소와 오종
출연 : Yasmine Belmadi, Salim Kechiouche, 미키 마뇰로비치
살인과 폭력이 뒤섞인 엽기적인 범죄 드라마. 고등학생 연인 사이인 알리스와 뤽이 같은 반 친구를 살해하고, 숲에 암매장하다가 그곳에 혼자 사는 사나이에게 감금되는 이야기로, 동성애적 코드가 현실의 폭력과 충돌을 통해 펼쳐진다.
헤드윅 (Hedwig And The Angry Inch, 2000)
미국 / 2002.08.09 / 드라마,코메디,뮤지컬 / 90분
감독 : 존 카메론 밋첼
출연 : 존 카메론 밋첼, 알버타 왓슨, 마이클 피트,
독일 출신의 한 남성이 미국 록스타의 꿈를 안고 남성에서 헤드윅이라는 여성으로 탈바꿈한 뒤 맞게 되는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을 록뮤지컬 감성으로 풀어낸 영화로, 이미 오프브로드웨이에서 각광을 받은 록뮤지컬이 원작이다. '21세기형 의 탄생'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상과 감독상을 휩쓸었다. 영화 간간이 삽입된 독특한 애니메이션과 그래미상에 노미네이션된 파워풀한 사운드트랙이 받쳐주는 공감각적 즐거움이 만만치 않아 한참 뜸했던 새로운 세대의 컬트 클래식으로 부상할 조짐을 엿보게 한다.
파 프롬 헤븐 (Far From Heaven, 2002)
미국,프랑스 / 2003.05.23 / 드라마,멜로 / 107분
감독 : 토드 헤인즈
출연 : 줄리안 무어, 데니스 퀘이드, 데니스 헤이스버트, 패트리시아 클락슨
195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부러울 것이 전혀 없어보이는 상류층 부인(줄리안 무어)이 동성애에 빠진 남편(데니스 퀘이드)과 점차 멀어지고, 흑인 정원사(데니스 헤이스버트)와의 순수한 친분은 주위의 손가락질을 받게 되면서 심적 시련을 겪게 되는 내용의 잔잔한 시대극.
비포 나잇 폴스 (Before Night Falls, 2000)
미국 / 2002.06.21 / 드라마 / 125분
감독 : 줄리앙 슈나벨
출연 : 하비에 바르뎀, 올리비에 마르티네즈, 안드레아 디 스테파노
쿠바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레이날도 아레나스(Reynaldo Arenas: 1943-1990)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로 데뷔한 화가 출신 줄리앙 슈나벨 감독의 두 번째 영화다. 미국 영화협회(AFI) 2000년 10대 영화로 선정되었으며, 2000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괜찮아.. 그냥 섹스라니까 (Relax... It's Just Sex!, 1998)
미국 / 코메디,드라마 / 110분
감독 : P.J. 카스텔라네타
출연 : 미첼 앤더슨, 테렌스 T.C. 카슨, 세이모어 카젤, 로리 페티
게이와 레즈비언, 양성애자(?) 등 다양한 커플들과 그들 주변 인물들의 모습과 여러 애증 관계 등 그들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가치관과 사는 모습을 통해 동성애를 사실적이고 진지하게 다뤄보려는 의도의 코믹 드라마.
둠 제너레이션 (The Doom Generation, 1995)
미국,프랑스 / 85분
감독 : 그렉 아라키
출연 : 제임스 듀발, 로즈 맥고완, Johnathon Schaech, 클레스 윌리암스
연인 사이인 조던과 에이미는 어느날 드라이브인 극장에 갔다가 차 옆에서 건달인 조지, 댄 등과 싸움을 벌이던 자이비어를 태우게 된다. 조던과 에이미는 자이비어를 엑스라고 부르는데, 왠지 에이미는 엑스를 재수없어 하고 결국은 엑스를 차에서 내리게 한다. 그후 에이미와 조던이 차에 지갑을 놓고왔다고하자 주인은 그들에게 총을 겨누는데....
내일로 흐르는 강 (1996)
한국 / 1996.01.20 / 로맨스(멜로),드라마 / 96분
감독 : 박재호
출연 : 이대연, 이인철, 김예령, 이홍성, 안해숙
6.25 동란 직후 무너져 내린 한 가족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억압적, 기형적인 정치-사회 현실과 그 속에서 성장기를 거친 한 남자의 사랑과 가족을 통해 우리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작품. 유머러스하게 묘사된 동성애가 대단히 특색 있는 작품이지만, 이야기 흐름이 다소 거칠고, 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주인공이 동성애자가 된다는 설정에 다소 무리가 있다.
오랜 친구 (Longtime Companion, 1990)
미국
감독 : 노먼 레니
출연 : 캠벨 스코트, 패트릭 카시디, John Dossett, 메리-루이스 파커
에이즈(ADIS)라는 무서운 병마와 처음 이땅에 발견된 1980년대 초부터 기하급수적으로 AIDS가 확산되는 1980년대 후반까지 두명의 동성연애자가 겪는 갈등을 그린 영화.
거미 여인의 키스 (Kiss Of the Spider Woman, 1985)
미국,브라질 / 드라마 / 119분
감독 : 헥터 바벤코
출연 : 윌리암 허트, 라울 줄리아, 소냐 브라가, 조스 루고이
라틴아메리카 '마술적 리얼리즘'이 낳은 수작 필름. 헥터 바벤코 감독은 소설가 마누엘 푸익의 동명소설을 뛰어난 구성과 영상의 작품으로 영화화했다. 80년대 한국과 마찬가지로 군부 독재의 역사적 상흔을 시대 분위기로 깔며, 정치적 과제와 인간적 유대라는 어려운 문제를 절묘하게 조명했다. 즉 정치적인 억압을 해결하기 위해 절박한 혁명이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인 인간 대 인간의 사랑을 부각시키며, 삶과 역사의 아이러니를 그려낸 것이다. 특히 동성연애자인 몰리나 역의 윌리엄 허트가 처음에는 천박한 환상 속을 거니는 몽상가로 나오지만, 차츰 정치범 발렌틴 역의 라울 줄리아의 영향을 받아 삶 자체에 진지해지는 것이 이 영화의 포인트이다.
전장의 크리스마스 (戰場のメリ クリスマス: Merry Christmas, Mr. Lawrence, 1983)
일본,뉴질랜드,영국 / 123분
감독 : 오시마 나기사
출연 : 데이비드 보위, 톰 콘티, 사카모토 류이치, 기타노 다케시
제2차 세계대전 하의 자바에 있었던 일본군 포로 수용소를 무대로, 영국군의 영웅적 포로와 아직 무사도 정신을 지니고 있는 수용소장들과 일본 군인과의 대립과 그 갈등을 넘어 호모섹슈얼한 우정을 교류하는 내용의, 아름답고도 슬픈 남자들의 드라마. 칸느 영화제의 그랑프리 수상을 위해 십수년간 열정을 불태워온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야심작이다. 하지만 이 해 깐느 영화제에 또 다른 일본 작품인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와 함께 출품되어 유감스럽게 그랑프리를 놓쳤다. 하지만 베니스 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했다.
베니스의 죽음 (Morte A Venezia / Death In Venice, 1971)
이탈리아 / 130분
감독 : 루치노 비스콘티
출연 : 더크 보거드, Romolo Valli, 마크 번즈, Nora Ricc
작곡가 그스타프 말러를 모델로 했다는 토마스 만의 단편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 과 나란히 비스콘티 감독의 탐미 세계 3부작 중의 한편에 해당된다. 요양을 위해 물의 도시 베니스에 온 독일의 늙은 대작곡가는 무심히 발견한 조각으로 빚은 듯한 아름다운 폴란드 소년의 모습에서, 그가 오랫동안 갈구하고 있던 정신적인 미와 관능적인 미의 완전한 결합체를 발견해 내고, 황홀과 고뇌, 환희와 절망에 흔들린다. 비스콘티는 원작의 설정인 주인공 소설가를 직접 말러로 바꾸어 음악가로 했다. 전편 말러의 "교향곡 제5번"이 깔리면서 관능의 꿈틀거림을 노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