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공부

미디공부

작성일 2006.03.02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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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lectronica음악을 들은지는 초등학교말~중학교초였으니까 10년정도 지났네요.

 

중학교때 처음으로 DJ 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나이트클럽 DJ도 아니고, 힙합DJ도 아닌…

 

작곡가, 아티스트라고 해야 하나요? 레이블 소속이라든가, 앨범을 가지고 있거나 등등…

중고등학교를 지나면서 계속 음악을 들으면서 나름대로 지식을 쌓아가고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부모님께 저도 확실히 모르는 막연한 생각을 말씀드릴 수는 없었어요.

 

결국 대학을 다니고 지금은 휴학중이고…전역을 1년정도 남겨놓고 있습니다.

근데 해가 갈 수록 시도도 한 번 안해보고 묻어버릴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일단 어떻게든 배워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JIMMY EDGAR의 신보와 REI HARAKAMI의 NHK LIVE-BEAT음원을 듣고 있는데…이렇게 이야기 하면 아실런지요^_^;

아니면 유명한 할아버지급의 KRAFTWERK라든지…;;

참 아티스트도 많고 음악의 상상력도 무궁무진하지요.

 

제 블로그에 와보신다면 어떤 음악을 배우고 싶은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일종의 제 컬렉션입니다.)

 

제가 다니는 대학교(동국대)의 대학원 과정에 실용음악 과정이 있다고 해서, 어떻게 하면 복학해서 도강이라도 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아티스트들이라면…사운드 프로듀싱, 엔지니어링, 신디사이저, 하드레코딩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나(저들은 작업할 때 그렇게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잘 될지 모르는 도강에 무작정 기대를 걸 수도 없고, 사비를 털어서라도 아카데미같은 곳에서 배워야 할 것 같아서 문의합니다.

 

몇 년 전에 우연히 roland의 기기를 에뮬레이션한 프로그램을 만지작거린 적이 있었는데, 사전 지식이 없이, 특히 실제 기계가 아닌 것을 다루려고 하니까 장난감 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하더군요.

 

그리고 지금 고작 쓸 줄 아는 것도 사운드포지같은 프로그램의 간단한 수준 정도이고…

시퀸스 프로그램이나 마스터키보드, 신디사이저, 미디 등에 대한 지식과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배워야 늘겠지요.

 

미앤사, 미디랜드, 미디존 이런 곳도 알고 있고 어떻게 하면 만지작거릴 수 있는가 이런 것은 물어보았었는데 혼자 만지는 것보다 배우고 만지는 게 낫겠지요.

 

근데 지금 군대에서 과연 무얼 어떻게 공부할 수 있을런지-_-;

배워야 할 것, 과정, 방법 등에 대해서 서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해보기도 전에 겁부터 먹으면 무얼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일단 부딫혀보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 하십니까...

별거 아닌 저에게 1:1 질문까지 주시고 감사드립니다.

 

님이 좋아하시고 님이 하시고자 하는 음악, 그리고

님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어느정도 알것 같습니다.

 

트랜스, 일렉트로니카, 테크노 DJ믹싱 같은 부분은 저도 전문적 이지는 못합니다.

솔찍히 말씀드리면 이쪽으로 전문가(제가 인정할만한) 분들 손발가락

으로 꼽을 정도라 생각 됩니다.

나머지 분들은 이런 류의 음악을 같이 하시는거지 전문적인 분들은 드믑니다.

 

그나마 이런 분들 홍대쪽에서 좀 있으실 뿐이지

전문적인 스튜디오나 앨범 활동은 좀 드믈다고 보입니다..

(물론 하십니다..^>^)

 

가까운 일본만 보아도 전문 클럽들이 무지 많고 그리고 덴키그루브(이시노 탁규)

같은 세계적인 초 거대 아티스트나, 그리고 정기적인 발표회 등등

이런 문화가 우리나라는 아직 미약 합니다...그나마 홍대나 압구정 정도가 숨통을

좀 트여 주지만 외국쪽과 실력을 비교할만한 아티스트는 정말 손에 꼽는다고 보입니다.

 

미국의 언더그라운드 레지스트레이션, 같은 레이블 및 그런 전문 소속

아티스트 들도 드물고 그리고 이쪽의 장비들의 수준도 외국에 비해 그렇게

발달해 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실 이쪽에서 공부를 하신다면 거의 독학이나 유저들간의 상호 정보

교환이 거의 다라고 보입니다...

 

이쪽 전문의 교육 기관도 거의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솔찍히 교육기관이나 이런거에는 제가 자세하지 못해서요. 죄송합니다.

일단 이점을 이해 하시고 한번 같이 생각해 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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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추구하고자 하는 장르는 아티스트 이름으로 잘 알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군 생활 중이시고 재대후 이쪽의 길을 가실려고 하시는것

같고요 저도 느즈막하게 음악을 했던 사람입니다.

 

저도 군제대후에 음악계통(스튜디오 레코딩 엔지니어)에서 일하고자  전화번호부 하나 들고 발로 뛰어다니며 시작 했습니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있는것도 아니고 물어 보고 다닐 음악적 지인들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정말 촌놈 서울 올라와서 정말 힘들게 꿈하나 가지고 음악생활했고

저는 어느정도 그 꿈을 이루고 해보고  그 바닥에 염증을 느껴 나온지 벌써 1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만..

 

아직까지 좋아 하는 음악인지라 이렇게 에 초보분들이나 음악 하고자

하시는분들 조금이라도 이해하시고 도움이 될까 하고 답변 드리고 있습니다만.^.^

솔찍히 저도 많이 부족합니다.

 

>제가 다니는 대학교(동국대)의 대학원 과정에 실용음악 과정이 있다고 해서, 어떻게 하면 >복학해서 도강이라도 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님의 학교에 실용 음악 과정이 있고 도강까지 하실 용기와 의지가 있으시면 무엇을 한들 그 꿈은 이루시리라 보입니다.

저는 솔찍히 전문 적인 교육과 정을 이수 했다거나 이런 경험이 없기 때문에

대학의 강의 수준 그리고 기타 아카데미의 강의 수준을 잘모르겠습니다만.

 

그곳을 나온 후배들이나 음악인들은 보면 무언가 서로간의 거뮤니티를 만들고

서로간의 지식의 교류를 만들고 공유 할수 있는 루트나 지인을 만든 다는것에 의미가 있지, 실질덕인 기술적 레벨이나 이론적인 것에서는 역시나 개인적인 공부는 필수라 보입니다.

 

 

>위에 언급한 아티스트들이라면…사운드 프로듀싱, 엔지니어링, 신디사이저, 하드레코딩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나(저들은 작업할 때 그렇게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잘 될지 모르는 도강에 무작정 기대를 걸 수도 없고, 사비를 털어서라도 아카데미>같은 곳에서 배워야 할 것 같아서 문의합니다.

 

님이 생각하시는게 어느정도 맞습니다만..

일반 음악인들이 하는 미디라는 계념에서 한부분으로 전문적으로 더 파고 들어 갔다고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DTM(DESK TOP MUSIC)이라는 부분에, 그리고 여러 음악인들과 작업을 하며

프로듀싱, 엔지니어링 이라는 것 까지 스스로 하게 되었다고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스튜디오에서 녹음 할때, 이런 전문 미디음악 아티스트들과 작업 할때는 더 편하고

어쩔때는 일부  더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만, 기술적으로 많은 부분들을 알고 있어서

일반적인 팝음악 레코딩 프르듀서 보다는 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뭐랄까 일반 음악인들이 하는 DTM 이라면 자신의 음악을 만들기 위하여

DTM과 미디가 활용 되는 것 이어서 , 아주 전문적으로 기기들과 소프트의 활용을 하지 않더라도 가능한 부분이 있지만, 이런 일렉트로니카, 테크노는 기기의 활용이 상당히

중요 합니다..정말 기기의 모든 기능을 바닥부터 다 끌어 모으지 않으면 안된다고

보입니다.

 

그럼 이 정도로 기기를 알고 연구 할 정도라면...우리나라 교육기관 그 어디를 찾아도

없다고 보이는군요...이점이 이부분에서 힘든점이라고 보입니다.

 

국산 장비 하나 없고, 매뉴얼이나 활용서적 하나 없고, 그러다 보니 제대로 기기를 이해 하는 사람은 만나기 힘들고,  기기를 좀 공부할려면 별수 없이 일본어,영어로된 메뉴얼을 찾아야 하며 , 그것도 모자라 테크닉 하나를 배우기 위하여 일본이나 유럽쪽의 전문 일렉트로니카나 DJ음악 잡지를 뒤져야 겨우 팁하나 배우는 이런식이고,

하나를 좀 배울만 하면, 또 새로운 기기와 기법들이 나오고 다른 류의 음악들이 유행하고,...

 

이러다 보니 결국엔 이쪽만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이 드물게 되고 그렇게 까지 공부 안해도 할만한, 미디의 대중적인 음악을 하시게 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몇 년 전에 우연히 roland의 기기를 에뮬레이션한 프로그램을 만지작거린 적이 있었는데, >사전 지식이 없이, 특히 실제 기계가 아닌 것을 다루려고 하니까 장난감 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하더군요.

>그리고 지금 고작 쓸 줄 아는 것도 사운드포지같은 프로그램의 간단한 수준 정도이고…

>시퀸스 프로그램이나 마스터키보드, 신디사이저, 미디 등에 대한 지식과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배워야 늘겠지요.

 

지금은 PC만으로 도 무슨 음악이던지 할수 있을 정도가 되었씁니다.

이제는 안되는게 없습니다...루프머신, 샘플러, 시퀀서 모든게 PC의 가상 소프트로 가능 합니다. 단 소프트로만 작업을 할려면 귀찮고 능률이 안오르기 때문에 외부의 기기를 사용하는것이지 거의 다 가능 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앤사, 미디랜드, 미디존 이런 곳도 알고 있고 어떻게 하면 만지작거릴 수 있는가 이런 것은 물어보았었는데 혼자 만지는 것보다 배우고 만지는 게 낫겠지요.

 

>근데 지금 군대에서 과연 무얼 어떻게 공부할 수 있을런지-_-;

>배워야 할 것, 과정, 방법 등에 대해서 서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거는 저도 좀 가르쳐 주십시요...^.^

 

예전에 유행 했던 말씀 하나 인용해보죠

"영어공부에 왕도는 없다" 입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하고 그렇게 많은 공부책들이 있으며

그렇게 많은 정보가 있지만,영어에 왕도는 없습니다...

 

그럼 음악은?? 일단 정보 부터 모아야 겠지요

모든 관련 잡지,인터넷 사이트, 악기사이트,동호회

전부 다 뒤져 봐야 겠지요.

 

그런식으로 정보가 모인다면 그후는 님이 판단할만한 몇개의 가닥이 보이실겁니다.

지금 님이 하신 질문처럼

"영어 를 원어민 처럼 하고 싶습니다..어떻게 하면 될까요?"

라는 질문에 아마 여러분들이 답을 주시겠지요

일부는 "영어 학원을 다니십시요(음악학원)"

"학원 별거 없습니다,그냥 책보도 테이프 듣고 하시면 늡니다(음악잡지 나 활용서적,음악듣고 따라하기)

"학원,교제 다 필요 없습니다 딱 유학 2년만 다녀 오십시요(유럽이나,일본 클럽 유학)

 

자~~~~이중에 어떤 답을 원하시는지요??? ^.^

 

조언은 조언일 뿐입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무슨 조언이던 님에게는 단지 님의 길을 찾아가기위한 정보일 뿐입니다.

 

그 단계의 님에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일단

남의 말...이런 장비가 필요하다더라, 이런 소프트를 많이 쓴다 하더라, 이런 샘플러 및 악기로 믹싱을 한다더라...라는 말을 듣고 덜컥 장비 부터 사고 쓰지도 못하고 유행지나

똥값에 팔게 되는 그런 상황을 만들지 말고,

 

 일단 군대안에서 정보를 최대한 모으시기 바랍니다.정보를 모으는 방법은 에 일렉트로니카 라는 말만 처도 여러 동호회 클럽들이 나오며 이쪽의 음악을 하시는 분들의 블로그 등도 보실수 있습니다.

그런정보를 얻으시다보면 이사람은 이런 장비와 소프트를 쓰는구나~~

이런쪽의 음악은 이 사람이 잘하는구나, 나도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을 가지시게되고

그러나 공부 하다 안되면 잡지등이나 활용서적등을 찾으시게 되고 또 그러면서 새로운 장비나 정보를 얻게 되시며 그러면서 어느정도에서는 알고 있는 지식만으로도 나중에 바로 사용가능 하실정도 가 되실겁니다. 일단 많은 책과 정보를 접하고 그리고 음악을 들을때

이런음악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 아마 이렇게 했나? 라는 식의 생각이 가능 하게 되면

 

제대후에 바로 님이 원하는 길이 보이실겁니다.^>^

제대후에 학원을 다니던, 클럽을 다니시면서 음악인 만나고 한번 해보시던,

혹은 일본에 가셔서 한번 클럽DJ이 이나 일렉트로니카를 배우셔도 되고요..

 

지금 군에서의 1년이 님에게 정말 좋은 기회로 보입니다..^>^

지금 제대해서 정모나 길을 찾으려는것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공부하고 이해해야할

정보 및 이론을 습득하실 시간이 생기게 되니깐요...^>^

 

뭐 이런식으로 확실하징 낳은 두리뭉실한 말씀만 드렸습니다만,

제가 이 바닥에 지금 있지 않고, 그리고 요즘의 음악인들과의 교류가 없다보니,,

(거의 자식벌에 가까운 분들도 계서서..ㅡ.ㅡ;)

그러니 그냥 음악인의 선배의 조언이다 라고 생각하시고 들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직접적으로 님에게 기술적인 정보를 주실분들은 따로 있다고 보입니다.

그분들을 찾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뭐 궁금한점 그리고 도움 드릴만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 에 질문이나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이거 1:1 질문좀 피곤하더군요...^>^;

제가 전문적이지 않은 부분들까지 물어들 보셔서...^.^

 

답변 답변확정 이런거 안하셔도 됩니다..

그냥 다른 님이 가려고 하는 길의 분들이 조언주시면

그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전해 주십시요..^>^

 

그럼..님의 꿈이 이루어 지기시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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