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성악을 하시겠다고 하는 것은
인생의 하나의 큰 전환점이 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공을 포기하고 새로운 것을 한다는 것은 큰 모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주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람의 목소리로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으셨다고 하는데
맞는 말씀입니다.
세상의 소리가운데 어떤 이는 인간의 목소리보다 아름다운 소리는 없다고 했습니다.
제 생각도 같습니다만 소리도 나름대로 최고의 소리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 소리로
멋진 노래를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그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목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은 행운이 아닐 수 없으며
그 소리를 이용해 멋진 노래를 들여줄 수 있고 들을 수 있다면 그것처럼 좋은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전공을 바꾸기 위해 수많은 시간들을 생각하고 고심을 하셨는 지 묻고 싶습니다.
단지 공연을 몇 편 보셨다고 해서 결정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게 선택하셔야 합니다.
그만큼 쉬운 길이 아니며 각고의 노력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답변 1 ) 성악을 하기 위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먼저 시작해야 할 것은 피아노 연주를 할 줄 알게 되는 것이 무엇보다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일단 피아노를 칠 줄 안다면 음의 파악이 쉽고 연습도 같이 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며 시험을 보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즉 대학을 가기 위해서 일반적인 시험을 치는 것은 시창이 있고
청음이 있습니다 대학마다 있고 없고 차이가 있으나
시창을 할 수 있다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것입니다
즉 악보를 보고 노래를 할 수 있는 것을 측정하는 것이니 악보를 보는 것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시창이라 하는 것은 가사가 없는 악보를 계이름 또는"아"음으로 노래하는 것을
말하는데 대학시험에서 이것을 반드시 시험으로 치르는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청음은 피아노 반주로 계이름을 칠 때 그 음을 알아 맞히는 것을 말합니다.
이 두가지를 할 수 있다면 엄청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시창의 교재는 "콩코네"가 있는데 이것을 모두 연습을 통해서
익혀야 합니다.
대학시험으로 반드시 치러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개인레슨을 통해서 익혀야 하고 피아노 반주를 하실 줄 안다면
연습을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역시 피아노 연주가 가능하시면 처음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연습을 많이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소리를 익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가장 중요한 레슨을 받아야 합니다.
성악의 레슨은 일반적으로 학원보다는 강사나 교수에게 레슨을 받아야 하는데
그 정보는 정확히 알아보시고 레슨을 해야 하며 자신에게 맞는 스승을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노래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지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
오디션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것이 끝나면 열심히 레슨을 받아야 하며 아무래도 늦은 나이에 시작하였으니
레슨의 횟수나 강도도 커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 레슨은 주에 한 두 번 하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열심히 해야 합니다.
질문자는 한 번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수능공부도 당연히 하셔야 하고 이왕이면 잘 받아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수능점수가 좋으면 다른 사람보다 더 잇점이 있기 때문이며 더 좋은 대학에 입학할 수
있습니다.
피아노를 전혀 할 줄 모르시면 지금부터라도 배우시는 것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노래를 잘 하시는 지 단지 자신의 의욕 때문에 할려고 하시는 지
파악을 하기 위해서는 오디션을 추천해 드리며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면 하시고
아니면 아닌 것 같다 노래에 가능성이 없는 것 같다 라고 한다면 미련없이 버리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예술의 길이 다 그렇지만 쉽지 않습니다.
경제적인 것도 많이 필요하고 배 고프지 않아야 요즘은 예술하기 좋은 여건이
되는 것입니다
옛날엔 배고파야 예술이 된다고 했는데 지금은 아니라고 단언하고 싶습니다.
돈이 많이 들어 갑니다.
이런 것들이 갖춰져 있다면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아무 것도 없이 시작한다면 저는 그만 두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이 제 솔직한 심정이고 조언입니다.
나이 !
이것은 그저 숫자일 뿐입니다.
아직은 20대이기 때문입니다.
그보다 더 늦은 나이에 시작한 사람도 꽤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도 봤고 30대에 시작할려고 한 사람도 봤습니다.
그 나이는 취미로 한다면 말리지 않겠지만 업으로 삼는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24살 크게 걱정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몇 년 늦었지만
재능과 노력이 있다면 그 사람들을 앞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저 희망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능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다만 입학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2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남들은 중학교 때부터 또는 고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그들에 비해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 시작해서 재능과 노력이 받침된다면 충분히 그들을 앞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늦게 시작했으니 그 노력은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아시겠지요?
그것은 질문자의 몫입니다.
힘든 고통이 수반되고 경제적인 것이 뒷받침 돼야 합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면 지금의 전공에서도 훨씬 편하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괜한 고생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다만 늦지 않았다"라고 말씀드리고 또한 "할 수 있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