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어쩔수없는 격차 때문에 이별을 한적이있나요?
예를들어 조선시대로 칩시다
양반집안 도련님과 옆집 별것없는 계집애가있어요
둘은 애기때는 같이 어울렸지만 남자가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져야만했죠 남자는 그 여자애랑 떨어지기싫어도 가문의 영광을 지키라는 아버지의 말따라 천민들과는 멀어지고 떨어지게되는겁니다 하지만 그런다해서 잊혀질까요? 남자는 항시 여자를 기억해요
그러다 우연치않게 다시 만날날이오겠죠
남자는 먼저 말을 걸어요 "오랜만이구나"
여자는 남자를 기억하지못하고 말합니다 "저를 아시옵니까?"
"너 웃음이 한장의 꽃잎으로 번져 내 마음을 물들였는데 내 어찌 너를 잊겠는가"
그 말을 듣고 여자는 어릴쩍 같이 놀던 남자아이를 기억합니다
이제 머리도컷겠다 아무 눈치 안보며 자주 만남을 가지겠죠 몸이 붙어있으면 맘도 커진다고 서로의 감정도 뜨겁겠죠
하지만 남자의 집안에선 윗동네 최씨 가문 첫째딸과 약혼을하라합니다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를 놓치기도 싫고 자신의 가문을 버리기도 싫었습니다
남자는 그후 여자를 만나 말을하죠 결혼할거라고
여자는 그 상황을 받아들여요 그 당시에는 천민 여자에게 발언권은 없었거든요
남자는 돌아서는 여자를 마지막으로 바라봅니다
얼마후 남자는 식을 올리고 시간이 지나죠
하지만 남자의 결혼생활은 행복하지않았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던 여자가 아닌 다른 여자와 지낸다는게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습니다
남자는 날이 저물고 사랑했던 천민 여자와 같이 다녔던 올렛길을 따라 걷습니다
"나으리..?"
여자도 길을 걷고있었다봅니다
남자는 못본척 그냥 걷습니다
그렇게 그들의 감정은 끝을 맺죠
10년이 지난후 봄이 왔습니다
"봄이왔구나"
옆에서 앉아있던 아들이 물어봐요
"아버지, 벚꽃잎이 쌓였습니다 어서 치워야지요"
"됐다, 그냥 두어라"
하며 꽃잎을보며 추억합니다
그리곤 아들에게 말하죠
"구름이 꽃을 피우려면 부서져 비가되어야한단다 ,만약 꽃을 발견한다면 모든걸 포기하고 꽃을 피워주렴"
이 글에서 남자의 심정이 이 노래죠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여자를 택할것인데 과거로 돌아갈순없으니 혼자 애타게 돌아오라 소리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