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앞으로 음악 생활을 하시면 모니터 스피커를 구입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모니터 스피커를 사용하는 이유?
먼저 음악을 제작하는데 항상 빠지지 않고 가장 큰 존재감을 드러내는 홈레코딩 장비는 바로 '모니터 스피커' 입니다. 기술의 발달로 인해 홈레코딩 장비가 간소해지면서 집에서 처음 장비를 셋팅하는 유저가 늘어나면서 모니터링 장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감상용으로 된 스피커들은 대부분 제작자와 브랜드의 특성에 따라 제품마다 소리가 각자 다르게 튜닝이 됩니다. 이런 특성은 음악을 제작해야 하는 사람들에겐 독이 됩니다. 그 이유는 보컬과 악기를 녹음하고 믹싱하고 마스터링 하기까지 계속해서 사운드를 점검해야 합니다.
모니터링 하는 과정 중에 스피커로 인해 왜곡된 소리로 음악을 만들다 보면 다른 스피커 혹은 다양한 청음 환경에 따라 기본적으로 밸런스가 틀어진 음악으로 재생되게 됩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최대한 왜곡이 없는 플랫한 사운드 재생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제작되며 플랫한 사운드를 기준점으로 모니터링을 하여 음악을 제작해야 헤드폰으로 듣던 이어폰으로 듣던, 큰 스피커로 듣던, 작은 스피커로 듣던간에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즉, 표준을 만들기 위한 스피커가 바로 모니터 스피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니터 스피커의 기준은 내 귀로 소리가 잘 들린다거나 좋게 들린다기 보다 얼마나 원본에 충실하게 소리를 내어주느냐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특성을 구현하기 위해서 저음부터 고음까지 놓치는 영역없이 음악의 모든 소리를 깨끗하게 들을 수 있도록 해주야 악기를 하나하나 추가하고 보컬도 추가하고 마스터링도 하면서 의도한 `소리`로 만들 수 있고 그것이 `음악`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모니터 스피커는 어떤 스피커든 완전히 동일하게 플랫한 소리를 재생할까요? 물론 그렇진 않습니다.
모니터 스피커는 일종의 표준과 같아, 필드에서 검증되고 많이 사용하는 제품을 선택해야
이론상 완벽하게 플랫한 스피커를 만들 수 있다면 좋겠지만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고, 제조사마다 기술력과 지향점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제품마다 조금씩 다른 소리를 재생합니다. 또한 청취(보다는 모니터링이라고 말함) 환경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