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절약차원에서 본다면 끄시는게 좋긴합니다.
음향장비 전원연결 순서등을 정하는 가장 큰 목적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전자장비이다보니 혹시나 발생할 오류등을 줄이기위해 일정 순서를 정하고 그대로 실행해 매번 동일한 컨디션을 만들어주기위한 것, 또 하나가 스피커 보호를 위한 것이 주된 이유입니다.
디지털 데이터 연결말고 아날로그 음향신호의 경우 장비가 켜지고 꺼질 때 신호 라인으로 순간적인 충격파와 비슷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스피커가 켜져있는 상태에서 중간에 연결된 다른 장비들을 껐을때 간혹 ‘퍽’이나 ‘빡’하는 소리가 나는때가 있는데 이게 그런 이유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런 현상이 없다면 장비들 중 그런 것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는 보호회로가 있다거나 그런 것들이 발생하더라도 미미한 경우이겠습니다만 그냥 혹시모를 발생에 대비해 스피커를 제일 나중에켜고 제일먼저 끄는겁니다.
그럼 왜 스피커만 나쁜거냐? 음향신호는 장비들간의 전송에선 기본적으로 밀리볼트단위, 커봐야 1-2볼트 수준의 미세전압과미세전류신호입니다.
하지만 스피커는 그런 신호로는 제대로 된 출력을 할 수 없기때문에 반드시 파워앰프에서 스피커 사이즈와 출력에 따라 신호를 증폭하게되고 그 신호가 크게는 100볼트이상되는 수준까지도 커지기 때문에 밀리볼트단위에서 오는 충격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한 번의 충격이 스피커를 완전히 망가뜨릴 수 있기때문에 취하는 조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어떤 분들은 전원을 껐다 켤 때 오히려 충격을 주는 ‘퍽’, 또는 ‘띡’소리가 나기때문에 인터페이스 등에서 볼륨을 최대로 낮추고 스피커는 상시로 켜놓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결과는 다르지만 이유나 목적은 같습니다.
usb데이터 케이블포함 연결라인들은 굳이 안빼셔도되구요. 귀찮기만하죠.
나머지는 본인이 확인하시고 관리를 어떻게 하실지 정해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