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나가길 원하는 남친,,(길지만 조언 구합니다)
-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전 이제 곧 고3되는 여고생입니다.
거의 2년 정도 사귄 남친이 있어요. 저랑 동갑이고요.
전 특목고생이고, 걘 인문계에요.. 사실 저희 엄마는 별로 안 좋아하시지만,
저희 정말 좋아하거든요. 서로 진심으로 좋아해요.
중학교 때 같은 중학교였다가, 걔가 고백했었는데, 그땐 안 받아들이고 고2때 다시 고백후 사귀게 된거죠.
제가 공부때매 바빠서 만나는 날이 정말 적었어요.
한달에 한번 보기도 하고, 사실 제가 공부에 엄청 스트레스 받으면 사람들을 피하거든요..
그래서 기숙사에서 2,3주마다 집에 올때도 남친이 만나자 그러면 이런저런 핑계대며 피하기도 하고,,
사실 제가 이기적인거 같아요..
저는 그렇게 예쁜 편은 아닌데, 키도 작고, 마르고, 피부는 엄청 하얗고, 평소 갸냘프다, 여성스럽단 말 마니 듣거든요. 이런말 하면 그럴지 몰라도, 전 겁도 엄청 많고, 부모님 영향인지 고지식하고 순진?해요.
남친은 객관적으로 잘생겼구요. 공부는 그냥, 중상위권하는데 친구들도 다 잘생긴 애들이고 살짝 노는 것 같기도 해요.. 전 노는 애들 별로 안좋아하는데 걘 저한테 엄청 잘해주고 진짜 사랑해주거든요.
쟤한테 여자애들 많이 꼬이는 거 같은데 범생이과인 저랑만 사귀고 좋아하는 게 가끔 이해 안될때도 있어요.
그래도 늘 제가 성적 떨어지거나, 나쁜 일 있어서 울면 달래주고, 늘 절 먼저 생각해줘요..
본격적인 고민 얘기는, 그 애가 뭐랄까,, 신체적 접촉을 자꾸 원한다는 거에 있어요.
기말도 끝난 후론 꽤 자주 만났거든요.
그때까지 키스를 한번도 안해봤어요. 남친이 시도는 몇번 했었는데, 제가 두려운 맘에 피했거든요.
(전 한번도 키스를 해본적이 없어요. 고백은 꽤 받았지만 얘가 첫 남친입니다.)
딴 애들은 잘만 키스하고 그래서 전 미안한 마음에 편지도 정성들여 써주고, 공부도 가르쳐주려 하고,
되지 않는 애교같은 것두 부리곤 했어요..
전 물론 가벼운 뽀뽀 정돈 좋지만, 키스 뭐 그런게 무섭거든요..너무 떨리고,,
다른 방법으로 하는 애정표현이 더 좋은데,,
여기엔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있겠지만.
지난 달 일요일 날, 그 애가 저 장학금 받는 거 추카해준다고 비싼 데서 저녁을 먹구 선물도 주고 했어요.
그리고 노래방 가자했는데, 제가 노래방 싫어해서 방 따로 주는 카페같은데를 갔거든요.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갑자기 남친이 제 얼굴에 눈썹붙었다고 떼준다는 거에요. 그러면서 제 옆에 딱 붙어 않더니, 어깨에 팔을 둘렀어요. 전 여기서부터 심장이 쿵쾅거렸죠. 그러면서 그 쇼파에 점점 저를 눕히는 거에요.
저는 갑자기 입이 얼었는지 아무 말도 못햇어요. 그러면서 머릿속으로는 '아, 아까 나올때 향수제대로 뿌렸었나?' 하는 쓸데없는 걱정만 하고 있었죠.ㅜㅜ
근데 제가 변한건지 남친이 바로 몇센티 앞에 있는게 떨리고 좋은 거에요..
걔가 그러는 거예요. 자기 진짜 많이 참아왔다고..너 공부에 방해될까 봐 다 자제하고, 전화도 참고,
늘 그랬다고,, 생각해보니, 제 생각만 했지 남친한텐 기대기만 하고 소홀했던거예요. 전 미안한 맘에
괜히 눈물이 나고, 제가 엄청 분위기를 잘타거든요.. 그래서 살짝 울듯말듯 하면서
"--야, 사랑해. 나 지금까지 진짜 사랑해본 남자 너밖에 없고,,,,하. 미안해. " 떨면서 그랬어요.
그랬더니 그애. 조금 웃더니, 눈물 닦아주고 키스를 했어요. 저도 정말 사랑을 느끼면서 나름 열심히 첫키스를 했어요. 걔가 가슴 만져보면 안되겠냐는 거에요. 전 가만히 누워 고개를 끄덕였죠.
근데 제가 말라서 가슴이 작은 편이에요. 그래서 걱정했는데, 그 애가 제 블라우스 단추 풀고 브래지어도 올리고
귀엽다고, 처음 가슴 허락해줘서 고맙다고 계속 그랬어요.
그리고 몇 주 후, 걔네 집에 놀러갔어요.
침대에 앉아서 곰인형 끌어안고 이런 저런 얘기 하고 있었는데요. 제가 그 전 이틀을 과제때매 밤을 샜거든요.
남친이 친구랑 전화받으러 잠시 방 나간사이, 침대에 살짝 누워 있었어요. 그 때 전 교복을 입고 있었거든요.
남친이 들어와서 귀엽다고 막 그런 말 하면서 포옹하고, (제가 이젠 이걸 즐기나봐요ㅠㅠ) 있었는데,,
얘가 쫌 이상한 거에요. 교복 치마 만지작 거리다가 손이 치마 속으로 점점 들어가고.
제가 하지말라고. 이건 정말 아니다 싶었기에, 야 잠깐만 잠깐만 이러지말라고.
근데 자제가 안 되는지 교복 상의부터 벗기는 거에요. 그 때 문득 남친 바지 에,,,그,,;; 부분이 섰더라구요.
전 진심 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 울고 불고 실타고 난리를 쳤어요. 스타킹도 반쯤 내려갔었거든요?
남자애라 힘이 너무 쎄잔아요. 반항도 안 되고,, 제가 계속 우니까, 걔가 다시 멈추더니
방 밖으로 나가더라구요. 전 심장이 진정이 안되서 계속 울면서 옷 주섬주섬 입고 있었는데,
걔가 좀있다 세수하고 얼굴 빨개진 채로 들어왔어요. 전 너무 놀란 상태여서 가방 메고 아무 말도 안하고 나갈려 했어요.
남친이 진짜 미안하다고 내가 병신이었다고 용서 빌면서 제발 헤어지지 말재요..
제가 마음이 너무 약해서 용서 비니까 다시 불쌍해졌다가, 만약에 얘가 중간에 안멈췄으면 정말 큰일날 수도
있었던 거잖아요. 특히나 전 특목고고, 부모님도 엄하시고, 대학 목표도 높은데...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 핸드폰은 기숙사라 없어서 걔가 이메일로 미안하다고 그러는데,,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잖아요. 이젠 무섭기도 하고.ㅜ 조언을 구합니다.
엄마께도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학교 친구들에게도요. 소문이 퍼질 수도 있어서,,
남친이 절 정말 사랑한다고 생각하는데, 정말인거 맞죠? 이 관계 커서도 유지할 만 한가요?
안그래도 학업에 열중해야 하고, 부모님도 안 좋아하시는데 그냥 좋게 헤어져야 할까요,,,
또, 저런 약간 노는? 아이가 저랑 오래 사귀는 것도 궁금하고요..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전 이제 곧 고3되는 여고생입니다.
거의 2년 정도 사귄 남친이 있어요. 저랑 동갑이고요.
전 특목고생이고, 걘 인문계에요.. 사실 저희 엄마는 별로 안 좋아하시지만,
저희 정말 좋아하거든요. 서로 진심으로 좋아해요.
중학교 때 같은 중학교였다가, 걔가 고백했었는데, 그땐 안 받아들이고 고2때 다시 고백후 사귀게 된거죠.
제가 공부때매 바빠서 만나는 날이 정말 적었어요.
한달에 한번 보기도 하고, 사실 제가 공부에 엄청 스트레스 받으면 사람들을 피하거든요..
그래서 기숙사에서 2,3주마다 집에 올때도 남친이 만나자 그러면 이런저런 핑계대며 피하기도 하고,,
사실 제가 이기적인거 같아요..
저는 그렇게 예쁜 편은 아닌데, 키도 작고, 마르고, 피부는 엄청 하얗고, 평소 갸냘프다, 여성스럽단 말 마니 듣거든요. 이런말 하면 그럴지 몰라도, 전 겁도 엄청 많고, 부모님 영향인지 고지식하고 순진?해요.
남친은 객관적으로 잘생겼구요. 공부는 그냥, 중상위권하는데 친구들도 다 잘생긴 애들이고 살짝 노는 것 같기도 해요.. 전 노는 애들 별로 안좋아하는데 걘 저한테 엄청 잘해주고 진짜 사랑해주거든요.
쟤한테 여자애들 많이 꼬이는 거 같은데 범생이과인 저랑만 사귀고 좋아하는 게 가끔 이해 안될때도 있어요.
그래도 늘 제가 성적 떨어지거나, 나쁜 일 있어서 울면 달래주고, 늘 절 먼저 생각해줘요..
본격적인 고민 얘기는, 그 애가 뭐랄까,, 신체적 접촉을 자꾸 원한다는 거에 있어요.
기말도 끝난 후론 꽤 자주 만났거든요.
그때까지 키스를 한번도 안해봤어요. 남친이 시도는 몇번 했었는데, 제가 두려운 맘에 피했거든요.
(전 한번도 키스를 해본적이 없어요. 고백은 꽤 받았지만 얘가 첫 남친입니다.)
딴 애들은 잘만 키스하고 그래서 전 미안한 마음에 편지도 정성들여 써주고, 공부도 가르쳐주려 하고,
되지 않는 애교같은 것두 부리곤 했어요..
전 물론 가벼운 뽀뽀 정돈 좋지만, 키스 뭐 그런게 무섭거든요..너무 떨리고,,
다른 방법으로 하는 애정표현이 더 좋은데,,
여기엔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있겠지만.
지난 달 일요일 날, 그 애가 저 장학금 받는 거 추카해준다고 비싼 데서 저녁을 먹구 선물도 주고 했어요.
그리고 노래방 가자했는데, 제가 노래방 싫어해서 방 따로 주는 카페같은데를 갔거든요.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갑자기 남친이 제 얼굴에 눈썹붙었다고 떼준다는 거에요. 그러면서 제 옆에 딱 붙어 않더니, 어깨에 팔을 둘렀어요. 전 여기서부터 심장이 쿵쾅거렸죠. 그러면서 그 쇼파에 점점 저를 눕히는 거에요.
저는 갑자기 입이 얼었는지 아무 말도 못햇어요. 그러면서 머릿속으로는 '아, 아까 나올때 향수제대로 뿌렸었나?' 하는 쓸데없는 걱정만 하고 있었죠.ㅜㅜ
근데 제가 변한건지 남친이 바로 몇센티 앞에 있는게 떨리고 좋은 거에요..
걔가 그러는 거예요. 자기 진짜 많이 참아왔다고..너 공부에 방해될까 봐 다 자제하고, 전화도 참고,
늘 그랬다고,, 생각해보니, 제 생각만 했지 남친한텐 기대기만 하고 소홀했던거예요. 전 미안한 맘에
괜히 눈물이 나고, 제가 엄청 분위기를 잘타거든요.. 그래서 살짝 울듯말듯 하면서
"--야, 사랑해. 나 지금까지 진짜 사랑해본 남자 너밖에 없고,,,,하. 미안해. " 떨면서 그랬어요.
그랬더니 그애. 조금 웃더니, 눈물 닦아주고 키스를 했어요. 저도 정말 사랑을 느끼면서 나름 열심히 첫키스를 했어요. 걔가 가슴 만져보면 안되겠냐는 거에요. 전 가만히 누워 고개를 끄덕였죠.
근데 제가 말라서 가슴이 작은 편이에요. 그래서 걱정했는데, 그 애가 제 블라우스 단추 풀고 브래지어도 올리고
귀엽다고, 처음 가슴 허락해줘서 고맙다고 계속 그랬어요.
그리고 몇 주 후, 걔네 집에 놀러갔어요.
침대에 앉아서 곰인형 끌어안고 이런 저런 얘기 하고 있었는데요. 제가 그 전 이틀을 과제때매 밤을 샜거든요.
남친이 친구랑 전화받으러 잠시 방 나간사이, 침대에 살짝 누워 있었어요. 그 때 전 교복을 입고 있었거든요.
남친이 들어와서 귀엽다고 막 그런 말 하면서 포옹하고, (제가 이젠 이걸 즐기나봐요ㅠㅠ) 있었는데,,
얘가 쫌 이상한 거에요. 교복 치마 만지작 거리다가 손이 치마 속으로 점점 들어가고.
제가 하지말라고. 이건 정말 아니다 싶었기에, 야 잠깐만 잠깐만 이러지말라고.
근데 자제가 안 되는지 교복 상의부터 벗기는 거에요. 그 때 문득 남친 바지 에,,,그,,;; 부분이 섰더라구요.
전 진심 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 울고 불고 실타고 난리를 쳤어요. 스타킹도 반쯤 내려갔었거든요?
남자애라 힘이 너무 쎄잔아요. 반항도 안 되고,, 제가 계속 우니까, 걔가 다시 멈추더니
방 밖으로 나가더라구요. 전 심장이 진정이 안되서 계속 울면서 옷 주섬주섬 입고 있었는데,
걔가 좀있다 세수하고 얼굴 빨개진 채로 들어왔어요. 전 너무 놀란 상태여서 가방 메고 아무 말도 안하고 나갈려 했어요.
남친이 진짜 미안하다고 내가 병신이었다고 용서 빌면서 제발 헤어지지 말재요..
제가 마음이 너무 약해서 용서 비니까 다시 불쌍해졌다가, 만약에 얘가 중간에 안멈췄으면 정말 큰일날 수도
있었던 거잖아요. 특히나 전 특목고고, 부모님도 엄하시고, 대학 목표도 높은데...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 핸드폰은 기숙사라 없어서 걔가 이메일로 미안하다고 그러는데,,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잖아요. 이젠 무섭기도 하고.ㅜ 조언을 구합니다.
엄마께도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학교 친구들에게도요. 소문이 퍼질 수도 있어서,,
남친이 절 정말 사랑한다고 생각하는데, 정말인거 맞죠? 이 관계 커서도 유지할 만 한가요?
안그래도 학업에 열중해야 하고, 부모님도 안 좋아하시는데 그냥 좋게 헤어져야 할까요,,,
또, 저런 약간 노는? 아이가 저랑 오래 사귀는 것도 궁금하고요..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