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고 만만해 보여서 고민이예요ㅜㅜ

어리고 만만해 보여서 고민이예요ㅜㅜ

작성일 2008.12.18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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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고1 여학생인데요....

 

얼굴때문에 고민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당..ㅜㅜ

 

제가 생각해도 제 얼굴을 보면 정말 순진하고 순하게 생긴 것 같아요

 

학교에서 귀엽다는 소리 자주 듣구  예쁘다는 소리도 종종 가끔씩(자랑아니예요..)

 

정색할 때나 무표정일 때는 센척해 보인다는 말도 쫌 듣구  먼가 원더걸스 안소희처럼 뚱해보인다는

 

소리도 들어요..  지금 고1인데 거의 99.9%가 중학생같다고 하구요.. 한 중2정도로 보인다구..

 

그래서 버스탈 때 중 2까지 초딩요금 내고 다니고 지금은 그래도 중학생 같이 보여서 700원내고 타요..

 

그리고 성격도 실제로 친한 애들이 아니면 거절도 잘 못하고 거의 다 받아주는 성격이구

 

화도 잘 못내고 왠만하면 부탁도 들어주고 해요.. 

 

착하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중1때부터 중 3때까지 3년 내내 선행상 받구 그랬어요..ㅎㅎ

 

중1때랑 중2 1학기때까지만 해도 정말 소심했는데 중2 2학기때부터 많이 활발해지고

 

이젠 시끄럽다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그래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 항상 잘 웃는다고 하구.. 맨날 보면 웃고 있다고 하고

 

인기도 꽤 많은 것 같아요..ㅎㅎ(자랑은 아니에요..ㅜㅜ)

 

그런데 한번씩 애들이 막대한다기 보다는 장난을 심하게 친다거나

 

물건을 허락 없이 빌려간다거나 그럴땐 한번씩 저를 만만하게 보는 것 같구요.. 이건 약과에요..

 

이제 부터가 진짜예요!!!

 

초등학교 6학년 때는 친구랑 둘이서 시내에 갔는데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언니들이

 

사람들 많은데서 몰래 삥뜯을려고 했는데 계속 버텨서 안뜯기고

 

중3 때는 학교 축제때 학교에서 장터같이 먹을 거나 헌 물건 같은 거 파는데

 

어떤 중2가 저한테 중1로 보였는지 2학년 되면 이 책필요하니까 참고서 사라고 권하구요..

 

고1 되서 한 달 쫌 못되서는 동생이랑 시내나갔다가 인적이 드문 건물에서 중3정도로 되 보이는

 

애 2명한테 삥뜯길 뻔 했구요.. 그런데 어떤 건물 주인 아저씨같은 사람이 와서 걔들이랑 이야기 하는

 

사이에 동생이랑 도망쳐서 안 뜯겼어요..

 

 

글구 지금 시험기간이라 독서실에 갔는데 몇일 전 부터 중1 2명이 엄청 떠들길래 한번씩 쳐다보고 가고 그랬는뎅

 

근데 떠드는게 대놓고 이야기하고 밖에서 그냥 말 하는 톤으로 전화하고.. 옆방에 친구들까지 데려와서

 

지들끼리 웃고 떠들고 신나가지고 이야기 하고... 성격상 소심해서 몇번을 고민하다가

 

결국 조용히해달라고 말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더 이상 못참겠어서 엄마한테 몇 번 말 했더니

 

엄마가 독서실 알바생한테 전화해서 시끄럽다고  관리 부탁한다고 무명으로 전화 했거든요

 

독서실 알바생이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둘러 보고만 갔다는데 (걔네 쪽은 쳐다보지도 않았다네요...)

 

걔네가 오늘 제 자리에 귤껍질 던져놓고 가래침 뱉어 놓고 완전 난리 쳐놨구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거의 100% 거짓말 하는게 보이구요 저한테 딱걸렸는데 제가

 

걔네라고 말하지 않았아요..  확실한 증거가 없어서..

 

 

그래서 오늘 독서실에서 엄마 아빠 오고 난리 였어요..  ㅜㅜ

 

그 독서실도 엄청 친해서 거의 가족 같은 사람이 운영하는데 참다참다 못해서  도저히 못 넘어가겠다고 하셔서

 

CCTV돌린다고 하고  경찰까지 부를뻔 했는데도 3명중 관계없는것 같은 1명만 자수하고

 

정말 100%확실한 두명은 결국 자수 안하고 그냥 넘어갔어요..

 

저희 엄마 아빠가 성격이 화나면 엄청 무서운데도 그러다니

 

완전 뻔뻔하게 욕하고 나가는거 있죠....

 

그 독서실 다니기 싫었는데 어쩔 수 없이 자리만 딴 방으로 옮겼어요..

 

나중에 해코지 같은 거 하면 저도 진짜 못 참을것 같은데..  함부로 그런 말을 잘 못해요..

 

 

등등 여러 일들이 있었는데..  제가 그렇게 만만해보일까요??

 

얼굴은 어려보인다는 소리 엄청 많이 듣구  키도 한 156정도 해서 작아요ㅜㅜ

 

교복입을때만 안경쓰구요.. 머리는 가슴 좀 못올 정도로 길구 풀고 다녀요..

 

 

처음에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계속 이런일이 있으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더이상

 

못살겠어요...  이런일 있을 때 마다 제가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밖엔...  진짜 기분 잡쳐서..

 

그리고 더 고민스러운건 동갑이나 나이 많은 사람들도 아니고 다 저보다 더 어린 것들한테

 

이런일을 당해서 더... 정말 할말이 없네요..

 

남들은 어려보이는게 좋은 거라고 하지만 저는 정말정말정말 그게 아니거든요..

 

제발 제 나이에 맞게 보이고 싶어요!!!!!!!!!!!!!!!!!!!!!!!!!!!!!!!!!!!!!

 

나중에 대학생때도 그러면 어떡하죠?? 지식인 보니깐 저 같은 사람 많던데

 

나중에는 20살 넘어서 민증까라고 할 꺼 같아요

ㅜㅜ

아무리 꾸며도 어리게 보이고 다른사람들 눈에도 그렇게 보이니..ㅜㅜ  정말 화 나네요..

 

여기 까지 제 고민이였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제 질문에 답변 부탁드려요///

 

1. 만만해보이지 않는 방법

 

2.내 나이에 딱 맞아 보이는 방법이나 나이먹어 보이는 방법

 

3.내 나이에 어울리는 스타일 같은것(화장하는 것 빼구..)

 

제 친구들은 다 고3 취급이나 가게 매장직원 취급당해서 슬프다는데

 

저는 정말 반대예요..  애들한테 나이 들어보이고 싶다면 완전 다굴당할 분위기....?!ㅎㅎ

 

물론 장난으로긴 하지만.. 

 

이상 입니당..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본인 경험담 같은 거나 공감되는 글 답변 성실하게 달아주세요!!

 

내공은 많이 드릴테니... 제발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광고글이나 내공냠냠 이따위 글은 모두 신고 들어갑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어려보이는 것과.. 만만해보이는것..?

저도 학생일땐 좀 나이들어보이고싶고.. 검소해보이고.. 누구도 날 깔보지않았으면 좋겠다..라는생각은..

누구든지 다 합니다..

하지만 학생은.. 학생일 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말이 있듯이.. 학생일 때가 가장 좋은겁니다..추억도많구요..

근대.. 지금은 어려보여서 고민일지라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이 20살 중반넘어가서 ..

늙어보인다는소리가 좋을까요? 아니면 어려보인다..즉 동안이다 라는 말이 좋을까요..? 한번생각해보세요..ㅎ

어려보이는건 좋은겁니다..실제나이보다 적게 생각하게되면.. 듣는사람 기분이 정말 좋아진답니다..

아직 저와 님의 나이차때문일지 모르겠지만..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냉정하게..

그리고 만만해보인다는거.. 이건 자기 관리인듯싶네요...

아무리 몸이 외소하고.. 몸이 작은체구라도.. 나도 화나면 이렇게 된다..라는 인식을 심어줘야합니다..

상대방에게.. 단지 무표정.. 인상쓰는거.. 이런 외적인 요소들로만은 절대로 해결이 안됩니다..

(이소룡을 보십시오..작은키에 자기보다 몇배나 큰 사람들을 제압하고..어디서 나오는지 알수없는 포스들..)

사람은 뤈래 선하기때문에.. 무조건 화를 내진않습니다.. 완전 정신이상자가 아닌 이상은요..

그런데 주위에서 시비붙이고.. 까불고.. 그런것은.. 여러명한테 다 그럴필요없습니다..

님이 딱보기에 좀 약할거같다..라는애를잡고.. 나도 화나면 이렇게 무섭다..라는 인식이 되도록..

심어 줘야 합니다.. 그것밖엔없네요.. 님이 만만해 보인다는건.. 님이 못나서..님이 약해서 그런게아닙니다..

예를들어.. 님 얼굴이나 성격이.. 너무 착해서..? 어린애들이 까불고 그러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님이 장난을 다 받아주고..같이 장난쳐주는데~ 어린애들이 정도를 넘어선 것일 수도 있구요..

그리고 민증은.. 보여주면 그만입니다.. 보여주고 맞으면 그만이구요.. 전혀 어려보인다고..손해볼거없습니다..

이익이면 이익이지..^^;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ㅋㅋㅋ

 

자랑아니라면서

 

 

말끝마다 괄호치고 자랑아니에요~

 

뭐지 ㅋㅋ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하하하! 저도 그래요;

 

 저도 옛날엔 막 어려보이는게 너무 싫었는데;

 

 지금되서 생각해보면 그게 오히려 까져보이는것보다 나은것같네요!

 

 저 대학 면접보고 학교에 들어갔는데요;

 

 지금 교수님한테 왜 절 뽑았냐고 물어보면 순해보여서~  우스겟 소리로 하곤해요;

 

 순해보인다고 손해볼것 없잖아요?!

 

 오히려 인상이 차갑거나 싸가지없어보여서 고민하는 친구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대학가면 선배들이 되게 잘해주고, 귀여워해줘요!!

 (물론 선배들은 이쁜친구들을 좋아라 하죠........- _-)

 

 가끔 버스비도 싸게 먹힐때도있고! 나름 좋은게 많은데;;

 

 어차피 동안페이스를 바꿀수 없으니............그냥 즐기세요! ㅎㅎ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저두 ..

만만하게 보이거든요

 

일단 사람 제대로 쳐다보는것부터 .. ㅋ

제대로 쳐다보면 쫄거든요

눈동자를 자세히 보구요

그냥 심한장난이나 뭐 그런것들 넘어가지 마시고

화내세요

엄청!!

분위기 잡고

아나! 누가이랫냐? 어떤 미친개...

막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작용:학교에서 일진이되거나 따가 될지도..ㅋ

어리고 만만해 보여서 고민이예요ㅜㅜ

... 제가 그렇게 만만해보일까요?? 얼굴은 어려보인다는 소리 엄청 많이 듣구 키도 한 156정도 해서 작아요ㅜㅜ... 오히려 인상이 차갑거나 싸가지없어보여서 고민하는 친구들도...

만만해보여서...

... 이 만만해 보이는거를 어떻게 고치면 될지 고민이에요... 공부도 못하고 좀 옷은... 좀 손을 안 쓰니까 애들이 기어오르네요 저도 지금 그것 땜시 고생입니다.ㅜㅜ;; 폭력은 좀....

친구에게 어떻게 위로해줘야 할까요..?

... 애는 만만해 보여서 그런 것 같아요 괴롭힌 애가... 방법보다는 위로글을 적어서 올려주시면 좋겠어요ㅜㅜ 내공... 할지 고민하시는군요. 친구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고민이 있습니다.

... 머리 숱 없어서 고민 입니다..ㅠㅠ 일반 적인 상태로... 억지로 강한척 하는 제 자신도 싫고 만만해 보여서... ㅜㅜ 정말 155도 아니고 152..... 솔직히 작은거 맞습니다.(동정의...

들창코ㅜ어떻게해요?

... ㅜㅜ보여서ㅜㅜㅜㅜㅜㅜ쪽팔려요ㅜㅜ 성형수술하기도 아직어리고ㅜㅜ 코를만지면 내려간다나 뭐라나... 고3 까지는 조금씩 코의 성장이 이루어지므로 고민은 그 후로...

고민상담 해주실분 죽는 방법도....

...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제 고민상담이라도 해주세요 제발요 더 이상은 이렇게 못 살겠어요!ㅜㅜ 안녕하세요... 약하고 만만해보여서 괴롭히는 걸지도 몰라요.그런것에는...

(심각한고민)헤어진지1년...

... 눈치보여서 일방적으로 절찬거더라고요 얘기가 기니... 연락하고잇어요..ㅜㅜ 그랫는데..맨날 단답하거나... 어 내친군데 너가사학년중에 제일만만해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친구랑 안 싸우는법

... 싸우는법좀요ㅜㅜ진짜 2년째 친군데... 그리고 제가... 친구가 만만해 보여서 자꾸 시비를 걸게 되는 것 같은데... 친구랑 싸우고 싶지 않은 마음에 함께 고민하고자 글을...

제 앞에서 자랑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 제가 어리고 만만해 보여서 일까요? 저도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저도모르게 저 자신을... 10년전 단 한마디였지만 아직도 계속 고민되요. 왜 그런 말을 했을까? 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