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진지하게 진로상담 신청합니다ㅠㅠ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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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한 여학생입니다.
곧 있으면 고3대비 열공모드에 푹 빠져야할 여름방학인데,
지금까지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 본 바로는, 아무것도 결정이 난 게 없더라구요.
그 사실이 절 너무 의욕없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ㅠㅠ
그래서 지식인여러분들께 정말 절실한 진로상담 좀 부탁해보려고해요.
어두운 나락으로 떨어지려고 하는 제 미래, 누가 좀 붙잡아주세요!!ㅠㅠㅠ
<성적>
일단, 경남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문과구요.
1학년 때는 반에서 꾸준히 1등을 했죠.
그런데 그 1등도 예체능 ( 기술가정, 체육, 미술, 음악 등등) 에 신경을 좀 썼기때문에
이루어질 수 있었던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주요과목인 국, 영, 수... 미친듯이 잘하는 성적이 아닙니다.
-1학년때-
국어 1
영어 2
수학 4
사회 1
과학 3
윤리 1
음악 1
미술 1
체육 2
정보사회와 컴퓨터 1
국사 1
기술가정 1
... 이정도에요.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음, 현재 2학년 1학기 내신성적이 나왔는데요. 완전 추락입니다.
반 1등에서 4등으로 엄청난 하락세, 게다가 과목별석차등급은 1학년때와 비교도 못해요.
분명 공부는 1학년때랑 똑같은 마음으로 열정 가지고 했는데도... 젠장ㅠㅠ
-2학년때-
문학 5
문법 1
수학 4
영어 3
한국지리 3
근현대사 3
가정과학 2
윤리 2
체육과건강 3
생활과과학 3
한문 3
... 아무튼 진짜 성적표받고 엄청난 충격 먹었습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떨어질 수 있는걸까요...
성적이 이렇게 떨어지는 이유, 아무리 분석해도 전 잘 모르겠네요.
음, 그리고 모의고사는... 진짜 말도 못합니다.ㅠㅠ
500점 만점에 잘해봤자 400점입니다.
사탐은 그나마 다 1등급 나오지만,
언외수... 특히 수리는 정말 잘쳐야 3등급, 못치면 5등급까지도 나오거든요ㅠ
언어는 1~2등급, 외국어는 1~3등급 정도.. 변동의 폭이 참 심합니다ㅠ
<흥미, 적성>
전 공연문화, 예술을 참 좋아합니다.
음악, 영화, 연극, 뮤지컬이라면 아주 눈이 뒤집어지죠.
노래 부르는 것, 피아노치는 것, 작곡하는 것도 좋아하고.
잘한다는 소리도 꽤 많이 들어왔던 것 같네요;; 부끄럽다ㅠㅠ
(그래도 지금 저 엄청 진지해요ㅠㅠ)
그리고 제 나름대로는 글쓰는것을 좀 한다고(?) 생각해요.
글쓰기 대회에 나가서 꽤 많은 상을 탔고,
'글쓰기' 국어수행으로는 항상 만점을 받아왔죠.
음... 그런데 하나 걸리는 건, 문학내신점수가 왜 그따구로 나오는건지;
또 제가 학교에서 반장인데요. 사람들을 이끄는 것도 참 좋아한답니다.
많은 대중들 앞에서 무언가를 하는 것도 좋아하고, 무대공포증도 없구요.
오히려 무대에 서는 걸 즐기는 편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제가 특이하다고 하더군요;;
<일단 정해놓은 진로>
음, 일단 '서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신 2등급 이상은 받아야 안전빵인 대학이라..
이번에 이렇게 떡쳐놓고 과연 될런지 잘 모르겠네요.
물론 부모님의 희망도 있으셨지만, 제 의지도 없지는 않죠.
등록비도 싸고, 진로걱정도 좀 덜하잖아요^^;
아이들을 좋아하지만, 그래서 가르치는 걸 좋아하지만,
그걸 '가장' 좋아하는 건 아니라서 자꾸 맘에 걸립니다.
그 외에 서울시립대, 고려대학교도 생각해보고는 있지만
그것 역시도 희망사항이고, 과를 찾아보니까 제가 들어갈만한 과는 없더군요.
이건 정말 묻고싶었습니다.
.... 역시 대학은, 과가 중요한건가요?ㅠㅠㅠ
사회에서는 과를 보나요, 아니면 대학을 보나요?
<한번쯤 해보고싶은 직업>
공연연출가나, 뮤지컬배우를 정말 해보고 싶었습니다. 아니, 하고 싶습니다.
사실 제가 진짜 되고 싶은 건 뮤지컬배우에요... 참 웃기죠?;
공부걱정하면서, 솔직히 공부랑은 별 상관없는 뮤지컬배우를 하고싶어한다니..
저도 그게 너무 웃겨서, 잠시 의견을 보류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저희 집이 그렇게 가정형편이 좋은 곳이 아니라서, 그리고 제가 맏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안전하고, 고수입을 보장하는 직업이 필요한데요.
제가 진짜 되고싶어하는 뮤지컬배우랄까... 아무튼 이런 예술계통의 일들은
안전과 고수입, 이 모든 것에 반하는 것들이잖아요.
에휴, 긴 글 읽으신다고 고생 많이하셨습니다ㅠㅠㅠㅠ
애가 참 고민이 많죠?...
사실 진짜 요즘 너무 힘들었거든요. 성적도 떨어지고, 이렇게저렇게 힘들어져서...
극한상황이지만,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지고싶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이런 거 하나 극복 못하면 삶의 낙오자가 되는 게 아닌가 싶어서,
이렇게 지식인여러분들께 도움을 요청합니다!!!ㅠㅠㅠㅠ
간단하게, 제 질문은 이렇습니다.
1. 고등학생 2학년이 여름방학 때 꼭 해야할 것들. (특히 외, 수 위주로)
2. 전 정말 어떤 직업을 가지면 좋을까요?
(취미, 적성, 성적 고려했을 때. 제가 위에서 언급했던 직업이 아니어도 좋음.)
3. 제 성적으로 제가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을까요?
4. 미래에는 제가 생각해놨던 직업들이 전망이 있을까요?
5. 제 성적은 어느정도인가요?.. 현실을 깨닫게 해주세요ㅠㅠㅠ
정말 고맙습니다ㅠㅠㅠ 감사내공 확실히 드릴게요!!!♡
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한 여학생입니다.
곧 있으면 고3대비 열공모드에 푹 빠져야할 여름방학인데,
지금까지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 본 바로는, 아무것도 결정이 난 게 없더라구요.
그 사실이 절 너무 의욕없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ㅠㅠ
그래서 지식인여러분들께 정말 절실한 진로상담 좀 부탁해보려고해요.
어두운 나락으로 떨어지려고 하는 제 미래, 누가 좀 붙잡아주세요!!ㅠㅠㅠ
<성적>
일단, 경남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문과구요.
1학년 때는 반에서 꾸준히 1등을 했죠.
그런데 그 1등도 예체능 ( 기술가정, 체육, 미술, 음악 등등) 에 신경을 좀 썼기때문에
이루어질 수 있었던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주요과목인 국, 영, 수... 미친듯이 잘하는 성적이 아닙니다.
-1학년때-
국어 1
영어 2
수학 4
사회 1
과학 3
윤리 1
음악 1
미술 1
체육 2
정보사회와 컴퓨터 1
국사 1
기술가정 1
... 이정도에요.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음, 현재 2학년 1학기 내신성적이 나왔는데요. 완전 추락입니다.
반 1등에서 4등으로 엄청난 하락세, 게다가 과목별석차등급은 1학년때와 비교도 못해요.
분명 공부는 1학년때랑 똑같은 마음으로 열정 가지고 했는데도... 젠장ㅠㅠ
-2학년때-
문학 5
문법 1
수학 4
영어 3
한국지리 3
근현대사 3
가정과학 2
윤리 2
체육과건강 3
생활과과학 3
한문 3
... 아무튼 진짜 성적표받고 엄청난 충격 먹었습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떨어질 수 있는걸까요...
성적이 이렇게 떨어지는 이유, 아무리 분석해도 전 잘 모르겠네요.
음, 그리고 모의고사는... 진짜 말도 못합니다.ㅠㅠ
500점 만점에 잘해봤자 400점입니다.
사탐은 그나마 다 1등급 나오지만,
언외수... 특히 수리는 정말 잘쳐야 3등급, 못치면 5등급까지도 나오거든요ㅠ
언어는 1~2등급, 외국어는 1~3등급 정도.. 변동의 폭이 참 심합니다ㅠ
<흥미, 적성>
전 공연문화, 예술을 참 좋아합니다.
음악, 영화, 연극, 뮤지컬이라면 아주 눈이 뒤집어지죠.
노래 부르는 것, 피아노치는 것, 작곡하는 것도 좋아하고.
잘한다는 소리도 꽤 많이 들어왔던 것 같네요;; 부끄럽다ㅠㅠ
(그래도 지금 저 엄청 진지해요ㅠㅠ)
그리고 제 나름대로는 글쓰는것을 좀 한다고(?) 생각해요.
글쓰기 대회에 나가서 꽤 많은 상을 탔고,
'글쓰기' 국어수행으로는 항상 만점을 받아왔죠.
음... 그런데 하나 걸리는 건, 문학내신점수가 왜 그따구로 나오는건지;
또 제가 학교에서 반장인데요. 사람들을 이끄는 것도 참 좋아한답니다.
많은 대중들 앞에서 무언가를 하는 것도 좋아하고, 무대공포증도 없구요.
오히려 무대에 서는 걸 즐기는 편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제가 특이하다고 하더군요;;
<일단 정해놓은 진로>
음, 일단 '서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신 2등급 이상은 받아야 안전빵인 대학이라..
이번에 이렇게 떡쳐놓고 과연 될런지 잘 모르겠네요.
물론 부모님의 희망도 있으셨지만, 제 의지도 없지는 않죠.
등록비도 싸고, 진로걱정도 좀 덜하잖아요^^;
아이들을 좋아하지만, 그래서 가르치는 걸 좋아하지만,
그걸 '가장' 좋아하는 건 아니라서 자꾸 맘에 걸립니다.
그 외에 서울시립대, 고려대학교도 생각해보고는 있지만
그것 역시도 희망사항이고, 과를 찾아보니까 제가 들어갈만한 과는 없더군요.
이건 정말 묻고싶었습니다.
.... 역시 대학은, 과가 중요한건가요?ㅠㅠㅠ
사회에서는 과를 보나요, 아니면 대학을 보나요?
<한번쯤 해보고싶은 직업>
공연연출가나, 뮤지컬배우를 정말 해보고 싶었습니다. 아니, 하고 싶습니다.
사실 제가 진짜 되고 싶은 건 뮤지컬배우에요... 참 웃기죠?;
공부걱정하면서, 솔직히 공부랑은 별 상관없는 뮤지컬배우를 하고싶어한다니..
저도 그게 너무 웃겨서, 잠시 의견을 보류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저희 집이 그렇게 가정형편이 좋은 곳이 아니라서, 그리고 제가 맏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안전하고, 고수입을 보장하는 직업이 필요한데요.
제가 진짜 되고싶어하는 뮤지컬배우랄까... 아무튼 이런 예술계통의 일들은
안전과 고수입, 이 모든 것에 반하는 것들이잖아요.
에휴, 긴 글 읽으신다고 고생 많이하셨습니다ㅠㅠㅠㅠ
애가 참 고민이 많죠?...
사실 진짜 요즘 너무 힘들었거든요. 성적도 떨어지고, 이렇게저렇게 힘들어져서...
극한상황이지만,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지고싶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이런 거 하나 극복 못하면 삶의 낙오자가 되는 게 아닌가 싶어서,
이렇게 지식인여러분들께 도움을 요청합니다!!!ㅠㅠㅠㅠ
간단하게, 제 질문은 이렇습니다.
1. 고등학생 2학년이 여름방학 때 꼭 해야할 것들. (특히 외, 수 위주로)
2. 전 정말 어떤 직업을 가지면 좋을까요?
(취미, 적성, 성적 고려했을 때. 제가 위에서 언급했던 직업이 아니어도 좋음.)
3. 제 성적으로 제가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을까요?
4. 미래에는 제가 생각해놨던 직업들이 전망이 있을까요?
5. 제 성적은 어느정도인가요?.. 현실을 깨닫게 해주세요ㅠㅠㅠ
정말 고맙습니다ㅠㅠㅠ 감사내공 확실히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