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 번아웃

안녕하세요. 동대문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입니다.

이름없음님이 올려주신 글을 찬찬히 읽어보았어요. 이름없음님이 친구관계로 인해 외롭고 지친 마음이 공감이 됩니다.

다른 친구들이 혼자 있을 때, 이름없음 님이 챙겨주시고 위로해 주셨지만 막상 이름없음님이 친구들의 도움이 필요할 때 아무도 챙겨주지 않아 속상하고 서운하셨을 것 같아요. 친구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기대했지만 외면을 당하고 2달 정도 이렇게 지내다 보니 모든 것에 의욕이 없고 지치진 것 같아요. 관계적인 번아웃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는데, 『매경이코노미』에 따르면 번아웃은 부정적인 스트레스의 극단적인 형태로, 번아웃 신드롬에 빠지면 “신체적, 정서적으로 극도의 피로감과 의욕 상실, 그리고 무기력증에 시달린다. 심하면 우울증에 빠지고 자신의 능력 없음을 탓하는 자기혐오마저 생긴다. 때론 업무를 거부해버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름없음님께서는 친구관계의 불만족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일상생활에서 의욕상실, 무기력, 학업에의 어려움까지 경험하고 계셔 번아웃에 따른 영향과 비슷한 상황을 경험하고 계신 것 같아요. 심하면 우울증까지 갈 가능성도 있어, 걱정이 되네요.

가능하시다면, 친구들과 직접 대화를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먼저 친구들에게 이름없음 님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내가 최근 너희들과 지내는 데 있어서 서운함을 느낀다고 말씀하시고 친구들의 입장도 들어보며 서로 오해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풀어나가는 것은 어떨까요?

만약 힘드시다면 학교의 상담센터에서 이름없음님의 정서적인 어려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학교에서 상담하는 것이 신경 쓰이신다면 이름없음님이 거주하고 계신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친구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즐거운 학교생활 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지 다시 상담해 주세요.

이름없음님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동대문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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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 있습니다. 조급해하지마시고 주변에 있는 한명이라도 친구를 사겨 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안녕하세요,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입니다.

무기력과 소외되는 느낌, 짜증, 화, 부정적인 생각,

자존감이 낮아짐, 눈물, 집중이 안됨 등의 증상들을 호소하고

계시는군요...

친구관계과 원인이 되어 위의 감정들을 경험하고 계신 걸까요?

내담자님은 늘 소외되는 친구들을 위로해주고 챙기는 역할을 해주었는데

막상 내담자님을 챙겨주는 친구는 없는 것 같아서

소외감을 느끼고 계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많이 서운하고 속상하실 거 같아요...

위의 적힌 증상들은 우울의 증상과도 많이 겹치고 있어서

내담자님이 현재 우울을 경험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

염려됩니다.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http://www.1388.go.kr) 웹심리검사(성격/정서)에서

간단한 우울 검사를 할 수 있답니다.

저희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http://www.1388.go.kr)는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24시간 1:1로 실시간 채팅 상담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우울 검사를 해보시고 결과에 대해 채팅상담에서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좋겠어요!

상담실에 들어오시거나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청소년 전화상담(휴대전화 : 지역번호+1388, 유선전화 : 지역번호 없이 1388),

문자상담(1388, 카카오톡 친구에서 청소년상담1388 채널추가 후 카카오톡으로도 상담가능)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라인으로 상담을 신청하실 수도 있습니다. 라인 앱에서 ‘@cyber1388’ (청소년상담1388) 친구추가한 후 메시지를 보내면 됩니다.

또한 페이스북 메신저 앱에서 청소년상담1388을 검색하셔도 이용 가능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만 마무리할께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온라인 청소년상담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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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변 글은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온라인 청소년상담사가 작성하였습니다.

고민 상담을 더 받고 싶은 경우, 365일 24시간 열려있는 청소년1388 온라인상담실

※ PC & 모바일: http://www.1388.go.kr 로 찾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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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런 감정변화는 올 수 있어요. 지금 힘든 상태에 놓여있지만, 언젠간 잘될거예요. 세상은 넓고, 사람도 많아요. 그 중 한 명이라도 당신의 편이 없다?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앞으로 더 나아가며 여러 사람을 만나겠죠? 더 좋은 사람 만나고, 그 때는 이렇게 힘드시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털어놓을 사람도 마땅치 않다면, 종이에 하나하나 적는것도 괜찮아요. 당신의 가장 좋은 친구는 당신이니까요. 작성자분께서 잘 해주더라도 나에게 돌아오는게 없는것같을땐, 봉사했다고 생각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시련은 언제나 찾아오고 해결책도 언제나 있으니까요. 같은 학생으로서 정말.. 너무 힘드실것같아요. 이 먼 한 편에서라도 응원해드리고 싶었어요.. 위로가 되지 않았더라도..! 작성자분께 나쁜 답변이 되지 않길 바랄게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