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너무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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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제 기분이 모르겠어요 밥도 먹기싫고 배가 고파도 뭐가 먹고싶단 생각도 안나고 원래 하루에 12시간씩 놀던사람인데요 요즘은 밖도 안나가요 나가고싶은 맘도 안나고 친구들이랑 무슨일이 있는것도 아닌데요 다 부질없다 느껴지고 제가 이러는 이유는 남자친구랑 헤어진이후부터 이랬는데요 잠수이별당했어요 딴사람한테 들어보니까 잠수탄 아유가 제가 질렸다고했어요 그사람이 저랑 헤어져도 비밀을 꼭 지키기로 한게있었는데 잠수타고 바로 그 비밀을 다 말하고 다녔어요 그비밀이 알려진게 창피하고 무섭다기 보단 그냥 배신감인거 같아요 그동안 좋아했던 사이는 대체 무슨 시간이였던건지 다 의문이들고 우울해요 제가 왜질렸을까 하루에 100번은 넘게 생각하고 왜 저는 이런사람인지 한심해요 그새끼 하나가 뭐라고 이렇게 아파하고 있는 제가 한심하고 제가 왜이러는지도 모르겠어요 솔직히 이별때문이라기 보다는 그 비밀이 저한텐 얼마나 숨기고 싶고 힘든건지 다 아는 사람이 그랬다는게 안믿겨요 나를 그정도로 쉽게봤구나 싶고 근데도 걔가 돌아오면 다시 받아줄거 같은 제 맘이 어이없어요 ㅋㅋ 아무한테도 말못했던 말 다 하니까 속이 조금은 편해요 제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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