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에 돈 쓰는게 그렇게 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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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이나 친구들이랑 노는 것 말고요 인터넷 상에서 취미 생활(웹툰이라던지, 게임 같은 것)들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이 그렇게나 철이 없는 행동일까요?
정말 자주하는 것도 아니고 세 달에 한번 꼴로 넷상에서 결제를 하고는 하는데 결제할 때마다 부모님께서는 엄청나게 질책하시면서 싫어해서요. 이유를 물어보면 그냥 평소에 저한테 드는 돈이 많다는 말만 계속하시고요. (저는 학원도 수학이랑 영어만 다니고 그마저도 수학은 이번에 그만 다닐 예정입니다. 그리고 막 찢어지게 가난한 것도 아니에요.)
그렇다고 불법 사이트에서 볼 수는 없지 않겠냐고 하면 부모님께서는 그러면 차라리 웹툰을 보지 말라고 합니다. 원체 저희 부모님께서 웹툰이나 웹소설, 게임 같은 것 자체를 싫어하세요. 어렸을 때도 누나가 웹툰 조금 봤다고 엄청 혼내시고 그랬고요. 그리고 다른 친구들은 다 하나씩은 구독하고 있는 OTT조차도 돈 아깝게 왜 하냐고 그냥 다운 받아서 보라고 하시고요.
저 같은 경우는 용돈은 따로 받지도 않고 학기 중에는 바빠서 친구들이랑도 6개월에 한번 놀까말까입니다. 한달에 따로 쓰는 돈도 핸드폰 요금제랑 교통비 제외하면 거의 없고요.
사실 예전에 만화방을 갈 때 돈을 주고 갔었던 것처럼 웹툰도 그와 별 다를 바가 없어 보이고 그냥 문화생활의 일부라고 생각하는데, 인터넷 상에서 취미생활을 위해 돈쓰는게 그렇게나 철이 없는 행동으로 보이나요?
어떻게 하면 부모님을 설득할 수 있을까요?
#취미생활에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