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언어 포인터 강좌 추천해주세요

포인터를 익히는 데 있어 가장 나쁜 점은 어렵다라고 미리 읽어놓고
가는 것입니다.

그 말이 틀리다 나쁘다 보다는 배우는 사람이 일단 부담을 가지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역시 그랬구요. 질문하신 분도 그러신 것 같습니다.

포인터 정복(?)하시는데 있어 가장 나쁜점이라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데이터 변수는 사람이 프로그래밍을 머리속에서 돌려보며 생각할때

가령,
a = 2004; 라고 하면
그 때부터 우리는 a는 2004라고 직접적으로 간주를 합니다.
아주 직관적이죠.

근데, 포인터는
어디어디를 가리키도록 보통 만듭니다.
실질적인 값은 간주하지 않죠.
물론 그 값이야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직관적이지는 않습니다.

이건 우리의 사고를 불편하게 만듭니다.

그럼 이 포인터라는 놈을 왜 쓰냐? 한번 써보세요.

우선 마지막 결론 부터 말하겠습니다.

포인터를 다루는 사람과 못다루고 어렵게만 생각하는 사람의 차이는,

어떤 강좌를 읽었고 안읽었고 차이가 아닙니다.
머리가 좋고 나쁘고도 아닙니다.

포인터를 사용해서 어떤 프로그램을 짜본 사람과
포인터를 강좌(혹은 책)를 통해서 공부만 해본 사람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포인터라는 놈이, 공부만 해서는 자기것이 잘 안됩니다. 보통은요,
왜냐면 그것을 써서 좋은 점이나 혹은 써야 할 경우를 아주 깊이 있게
책한권분량으로 다룬 책이 있다면 공부만 해도 아마 자기것이 될겁니다.
(시중에 그런 책이 있는 것 같기도 하던데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근데 더 빠르고 수월하고 확실한 것은 이걸로 뭘 한번 써먹어가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에 읽었을 때 별로라고
생각했던 강좌 다시 한번 보세요. 훌륭한게 대부분 일껍니다.
그때는 '필요한 것만 딱딱 써 놔서 좋네' 생각하실 겁니다.

대부분의 입문서는 어떤 용법을 얘기해주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그것을 왜 쓰고 어떻게 활용하는가는 배우는 사람의 몫이지요.

ㅎㅎ. 제가 강조하고 싶은 얘기는 여기까지 이구요,
마지막으로 자료 하나 보내 드리겠습니다.
제 하드에 있는 문서라서 이멜로 보냅니다.
pdf파일인데 용량이 꽤 되더라구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