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입니다.
비공개님 글 잘 읽어보았어요.
자신의 성격이 밝은건지, 밝은 척 하고 있는건지 의문이 드는 거군요.
행복하지 않은데 거울을 보면 웃고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환해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 거군요.
마음은 행복하지 않은데
겉으로는 웃고 있어서 어떤 모습이 진짜 자기 자신의 모습인지
궁금해진 것 같아요.
행복하지 않은 것도 비공개님의 모습이지만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밝게 웃는 모습을 하고 있는 것도
비공개님의 모습일 것 같아요.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만나서 생활할 때가 많으니까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다 보여주지는 않고
사람들과 잘 지내려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요.
친구들에게는 비공개님의 밝은 모습이 장점으로 보였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을 것 같아요.
이미 친해졌고 서로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라면
밝지 않다고 싫어할 것이 아니라
밝아 보였던 사람이 어두운 모습을 보이면 무슨 일이 있는지 걱정하면서
궁금해할 것 같아요.
생활하다 보면 좋은 일도 있고 기분 나쁜 일도 있으니까
밝은 모습도 있고, 어두운 모습일 때도 있을 거예요.
비공개님은 지금은 마음이 행복하지 않은데 웃고 있다고 하니까
속마음과 다른 겉모습을 보면서 회의감이 들었던 것 같아요.
웃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비공개님이 판단하기에도 좋다고 생각을 했을 것 같고,
남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을 감추기 위해서 밝은 척했을 것 같아요.
비공개님도 자신의 행동을 그렇게 이해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음이 행복하지 않다고 했는데
혹시 무슨 걱정이 있는지 궁금한 마음이 들었어요.
고민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다면
학교에 있는 상담실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시고
불편감을 해소해보길 바랄게요.
그럼,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요.
감사합니다.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온라인청소년상담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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