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도에 제가 군대가기전전 날에 여자친구랑 갔던 곳인데...^^
신촌에서 인천쪽 버스를 타고, 배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꽤 괞찮은 곳입니다.
동해는 해뜨는거 보러가고, 서해는 해지는거 보러간다고 하잖아요...
석모도로 도착해서는 차타고 가시지 마시고 걸으세요...
그곳에 좌우에 염전이 이어진, 기다란 직선길이 있는데요, 아주 멋집니다.
바람도 좋고요, 그 길의 끝에는 10개 될까말까하는 민박촌이 있고 그 민막촌 뒤 작은 언덕을 넘어가면, 아기자기한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아직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좋은 곳이죠
석모도도 은근히 큰 섬이기 때문에 잘 검색(?)하셔서 민박집을 예약하세요..
그리고 동해쪽은 속초 아래에 있는 하조대라는 곳을 추천 드립니다.
동양에서 제일 긴 백사장이 있는 곳이고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아서 깨끗한 곳입니다. 여름 성수기에야 어디를 가든 동해쪽은 사람이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곳은 그 가치(?)에 비해, 사람들에게 덜 알려진 곳입니다.
속초같은곳은 너무 유명해서, 유원지 느낌이 강해서 저는 싫어하는데...^^
속초 밑에서 조금 내려오면 대포항이 있는데, 거기 시장에서 회를 사다가 하조대에서 방파제 밑에서 드셔보세요... 끝내줍니다...^^ 하조대에는 횟집이 하나밖에 없고, 값도 비싸서...^^;;
둘이 가실거라면, 비수기에는 2~3만원정도에도(깍는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깔끔한 방을 잡을 수 있습니다. 올해 4월에 갔다 왔더랬죠... 그치만 성수기에는 5만원 이상을 잡으셔야 할 거에요...
하조대에 가시면, 바닷가 뿐만 아니라, 하조등대와, 하조정자라는 곳을 꼭 가 보세요... 하조등대는 예전에 T.V에서 애국가 나올때 나오는 바로 그곳이고요, 아침 하조등대에서 뜨는 아침해를 같이보면 절대 헤어지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죠... 믿거나 말거나...^^* 경치가 여태까지는 못 본 그런 것들을 보실 수 있을껍니다.
그리고 뽀나스로, 차가 있으시다면 하조대에서 멀지않은곳에 법수치리라는 곳이 있으니 가 보세요... 제가 여태까지 가본 계곡중에 최고의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