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엄마를 무시하는 것 같아요

제가 엄마를 무시하는 것 같아요

작성일 2023.07.18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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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고2 여학생입니다.
아침마다 일어나기 싫고 짜증나기만 해요. 그 짜증을 엄마한테 내서 엄마께서 저에게 힘들다고, 아침이 안왔으면 좋겠다고도 말씀하셨어요...
고쳐보려 해도 잘 안고쳐지고 그런 제가 한심하기만 해요
저도 모르게 제가 엄마를 은근슬쩍 무시하는 것 같고 엄마도 저한테
무시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다고 하셨어요
제가 너무 못된 것 같고 죄송스러운 마음 뿐이에요
2학년 들어와서 무기력해지고 쉽게 감정에 휘둘리고 밖에서는 밝게 지내는데 집에만 오면 제가 기분이 안좋아지고 힘이 빠져서 가족들도 저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제가 못된걸까요 다른 애들은 저보다 착한 것 같아요..
엄마를 무시하지 않는 법과 아침에 짜증내지 않고 기분 좋게 일어날 수 있는 법이랑 집에만 오면 무기력해지는 거 고치는 법 좀 알려주세요...
예전부터 고민해왔던 거라 정성스레 답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이렇게 글을 올린 것 보니 마음이 나쁜 것은 아닌 것 같네요.^^

이미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만 마음처럼 말이나 행동이 따라주지 않기 때문이네요.

엄마한테 그렇게 행동한 것이 내심 마음에 걸리기도 하는데, 막상 엄마를 마주 대하면 또 그렇게 행동하게 되니 마음이 더 심란해지는 것인것 같네요.

사람은 성장하면서 거의 대부분 사춘기 과정을 겪습니다.

질문자님도 아는 것 처럼 사람은 성장하면서 신체적인 변화도 겪지만 정신적인 변화도 겪는데 그러한 것을 '사춘기'라고 하죠.

지금 질문자님은 사춘기 과정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짜증을 잘 내게 되고, 스스로 무기력하기도 한 것입니다.

사춘기도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스로를 이겨내는 노력, 마음을 잘 표현하는 노력등이 필요합니다. 노력없이 저절로 되는 일은 없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모든 것이 노력이 필요하고 노력하는데로 성취되는 일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먼저,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인것인지를 의식적으로 생각을 해 보세요.

나에게 어떤 일이 있을때 어떤 조건없이 나를 도와주고 나와 함께 할 사람이 가족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나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가장 잘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의식적(의도적)으로 자꾸 해 보세요.

그리고 가족간에 트러블은 표현의 방법의 차이에서 일어나는 일이 많습니다.

너무 편하다 보니 너무 무례하게 표현하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가족이 어떻게 나에게 저렇게 하느냐는 생각이 들어 더 마음이 아프게 되고 더 힘든 것입니다. 가족에게 더 신경쓰고 조심스럽게 표현하는 것을 노력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일어나기 싫고 10분만 더 자고 일어나고 싶다면, 짜증을 내지 않고, "엄마, 나 피곤해서 그러니까 10분만 더 자고 일어날께, 10분 후에 깨워줘"라고 차분하게 이야기 해 보세요. 그리고 10분 후에 자기 의지력으로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힘들겠지만.

또한 가족에게 사용하는 용어를 잘 사용해야 합니다. '짜증나, 그냥 두라고...."등의 부정적 감정을 싫은 말은 삼가하고, "잠깐만 기다려줘, ...할 수 있도록 도와줄수 있어?"등 친구에게 잘 하는 용어를 가족들에게 사용해 보세요. 급격이 분위기가 좋아질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입니다. 다수의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그들은 알람이 울면 '조금만 더'라고 하지 않고 발딱 일어난다고 합니다. 저도 실천해보니 생각보다 깔끔한 기상이 되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새벽 4시에 일어납니다.

사람이 무기력감을 느끼는 것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신체적인 상황과 심리적인 상황이 있는데, 아무래도 질문자님이 지금 고2니까 시기적으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심리적으로 목표나 내일에 대한 희망이 없으면 무기력해집니다. 무기력증에 대해서는 심리학에서도 많은 연구가 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무기력증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고 성취하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이겨낼 수 있습니다. 너무 큰 목표보다는 하루의 목표, 일주일의 목표, 한달의 목표, 6개월의 목표, 1년의 목표.....인생의 목표 등을 세워서 하나씩 이루어가는 맛을 느끼면 이겨낼 수 있고, 인생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작지만 이룰 수 있는 의미있는 목표들을 세워보세요. 그리고 꼭 성취하도록 노력해 보세요.

부모님과 관계도 좋아지고, 개인적으로도 행복한 학생되기를 바랍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좀 일찍 주무셔야 아침에 일어나서도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어머님과는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하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어떤것을 하든, 무슨 생각을 하던 대화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것들이 많아요.

먼저 상대방 입장에서는 어떨지 부터 생각을 해보고 충분한 대화를 나눠보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학생이라면 누구나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 가는 일이 쉽지 않고

또 밤엔 잠드는 일이 쉽지 않다는 거 느끼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조금 일찍 잠이 들면 충분한 수면으로 아침에 일어 났을때 덜 피곤하답니다.

고민이 아침에 짜증내지 않는 것과 엄마를 무시하지 않는 것, 집에만 오면 무기력해지는 것이라고 하셨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혼자 준비하는 과정에서 짜증을 내는건지, 어머니와의 대화에서 짜증을 내는지 생각해보세요

가령, 어머니가 일어나라고 깨우실때, 밥먹으라고 하시거나 이런 일상의 대화에서 짜증이 나는 거라면,

어머니께 아침엔 짜증이 나니까 되도록이면 아침엔 말을 걸지 말았으면 좋겠다 양해를 구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짜증이 나는 원인을 알아야 바꿀 수 있겠죠?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짜증이 나는 게 아니라면 자신의 기분을 업 시켜주는 방법을 찾아 보세요.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둔다거나 친구와 대화를 하면서 학교갈 준비를 한다거나...등등

짜증이 나는 이유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본인이니까 꼭 찾도록 하세요

어머니를 무시하는 거라기 보다는 어머니가 편해서 아닐까요?

어머닌 타인과는 다르니까 내가 화를 내고 짜증을 내도 언제나 받아주시니까...

우린 나아닌 다른 존재는 내가 생각하는 것을 말하거나 행동으로 보이지 않으면 내맘을 알지 못한답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일지라도.

만약 편해서가 아니라 진짜 어머니를 무시하는거라면 왜 어머니를 무시하게 되는지 생각해보세요.

만약 어머니의 배움정도나 비논리적인 말등이라면 이럴땐, 단지 어머니라는 이유만을 떠올려보세요.

엄마가 된다는 일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대단한 인내와 아낌없는 사랑이여야만 가능하니까요.

마지막으로, 집에오면 무기력해진다는 건

집은 편안한 곳이여야 하므로 그 편안함과 안락함이 무기력함을 만든 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그 무기력함이 낮의 학교에서의 밝음이 나올 수 있는 충전시간이였다면 그건 나쁘기만 한건 아니지 않을까요?

그게 아니라면 집에서의 할거리를 정해서 꼭 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고민이 있다는 건 내 인생을 허투로 보내는 건 아니라는 거니까 본인은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꽤 괜찮은 사람일거고 앞으로 더 멋져질 사람일 겁니다.

몸이 힘들거나 피곤한건 없는지 돌아보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몸이 힘들면 짜증이나 무기력함은 따라다니는 증상이죠.

방학이니 방학을 잘 보내시고 멋진 성인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엄마가 절 무시하는것 같아요

... 말고 제가 그냥 2개만 더하라는거에요 걘 4개나 더하고...... 분명 이번 롯데월드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많이 무시하시는듯한 엄마의 모습에 많이 마음이 상한 것 같아...

엄마가 저를 무시하는것같아요

엄마는 제 기분을 생각하지않고 행동과 말을 하는것같아요 엄마의 아주 사소한 행동하나하나가 저한텐 상처에요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난 무시당할만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무시당하는것 같아요

... 계속 걔네가 무시하는것 같고 제가한 행동들을 우습게 보는것 같아요.. 말도 예전보다 어눌해지고 숨이 차요.. 최근에는 그나마 같이 지내던 친구랑 손절치고 다시 친해지긴...

가족이(엄마) 절 무시하는 것 같아요...

... 물론 제가 잘난 자식은 아닙니다만 저희 엄마도 잘난것... 말하면 다 무시당할것 같아서 말못하는병처럼 입이 안떨어졌어요.. 휴 다른거 다 좋은데 엄마 성장과정에서...

언니가 엄마를 친구처럼 대하고 무시합니...

... 생각해서 무시까지 번지는 언니한테 너무 화가나고 한심해요 제가 아무리 언니에게 화를 내고 정신차리라고... 비정상적인 것 같아요 스물중반 먹은 지금도 50 넘어가는 엄마...

엄마랑 싸웠는데 저를 무시해요

제가 별고 아닌거로 싸웠는데 엄마가 저를 무시를 하는거에요 그래서 좀 서러웠는데... 그래소 제가 그냥 이 집안에 장식이 된것같아요 동생이 엄마는 왜 온니랑 얘기 안하냐...

엄마가 내 말을 무시하는 까닭

싸운 것도 아닌데 우리 엄마 이상해요. 못들은 것도 아닌게 제가 뭘 물어보고 엄마가... 할 것 같아요. 또 엄마는 비공개님을 무시하지 않았을 테지만 그럼에도 무시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