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분자의 결합력에 관하여

네.. 좀 그런게 있지요 (...'')

 

일단 꼭 옥텟규칙을 만족해서라고는 볼수 없고요

 

일반적으로 공유결합하는 전자수가 많을수록

더 결합이 쎄지긴 하죠..

 

그래서 산소보단 질소가 결합이 더 쎄고

질소가 더 안정한 거구요

 

그렇다면

질소는 삼중결합인데 안정하고

에틸렌은 삼중결합인데 무지무지 반응성이 크다...--;

이건 어떻게 된걸까요?

이 점에 대해서 의문을 품으시는 분들이 꽤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정작 이것에 대한 답변은 얻기 힘들죠..

(저도 한때 무쟈게 궁금했습니다...)

 

 

질소분자와 에틸렌분자의 결합에너지는 비슷한걸로 알고있거든요

그럼 왜 에틸렌만 끊어지냐.. 하면

질소 분자와 에틸렌 분자의 모습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질소

 

:N≡N:

 

에틸렌

 

H-C≡C-H

 

이 상태이거든요.

 

질소는 삼중결합을 하고 있고,

양쪽에 비공유 전자쌍을 두고 있죠.

그런데 에틸렌의 경우에는 삼중결합을 하지만

양쪽에 수소가 있지요~

 

비공유 전자쌍은 오히려 공유 전자쌍을 밀치기 때문에

질소의 결합이 오히려 꽉 붙들릴 수도 있지만,

 

에틸렌의 경우에는 양쪽에 수소가 있기 때문에

수소도 나름 전자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습니다.

(수소와 탄소는 전기음성도가 얼추 비슷하거든요..)

그러면 삼중결합이 약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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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화학결합 중에 σ(시그마)결합과 ㅠ(파이)결합이 있는데요,,

시그마 결합이 파이 결합보다 더 강합니다.

 

(참고 링크[NAVER] ;
파이 결합이 시그마결합보다 약한 이유)

 

그런데 수소가 끌어당기는 힘은 이 삼중결합에 방해가 되어

파이결합이 그 영향을 받아 더욱 많이 약해집니다.

 

(참고로 삼중결합을 하면 그 중 두 개의 결합은 파이 결합이며,

이중결합을 하면 그 둘 중 하나가 파이 결합입니다.

단일결합의 경우 시그마결합만 존재합니다.)

 

이해 가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