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노베 공대희망 미적 vs 기하

우선 저는 조금 의심이 되는 부분이 몇가지 존재하기에 그 부분을 먼저 언급드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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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이 아무래도 양이 많다보니까 수능 보기 전까지 효율성 있게 공부 할 수 있을 지 걱정됩니다.'

->솔직히 정상적으로 공부를 하게 된다면 겨울방학부터 시작하면 거의 끝나야 하는 시기일텐데 이렇게 말씀하신다는 것은 내신이든 수능이든 미적분이 애매하다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애초에 미적분이 상대평가(1~9등급), 기하는 절대평가(A~C)로 나오는데 기하는 뭐든 80만 넘으면 만점이지만 미적분은 미친듯이 공부해야합니다. 그렇기에 뭐든간에 미적분은 자체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기출양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좋은 공대쪽으로 갈려면 미적 기하 양은 별 다를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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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개학하고 기하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미적분보다 양이 적은 기하를 선택할까 고민중이에요'

->기출 및 기본적인 역량은 기하가 적다고 생각을 하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 말씀드렸지만 좋은대학쪽으로 간다면 둘 다 공부량은 진짜 미친듯이 많고 비슷해지게 됩니다, 아 물론 본인이 잘 할 것 같다면 기하하셔도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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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갑자기 기하로 바꾸는 것도 너무 도박인 것 같아서요'

->주변 반응을 보니깐 6평때도 미적에서 기하로 바꿔서 좋게 받는 학생들도 있던데. 도박은 맞는 것 같지만 본인이 잘 할 것 같으면 옮겨도 좋다고 봅니다. 다만 옮기고 싶다면 빠른 시간 내 옮겨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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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 선택하는 사람도 적고 고인물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펙트로 말씀드리면 미적분 고인물이 훨씬 더 많습니다.(애초에 기하는 한떄 나온 적 없기에 기하 고인물은 잘해진 케이스 혹은 기하를 봤던 n수생일 수 있습니다.) 다만 기하도 고인물이 있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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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지각능력이 꽤 뛰어난 편이고 미적보다 기하를 확실히 더 재밌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도움은 될 수 있지만 100% 활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하는 천재적인 느낌도 있지만 진짜 미친듯이 고이게 만들면 공간지각능력이 다소 떨어져도 충분히 만점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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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혹시 공대에 가려면 미적말고 기하를 선택했을 때 불리한 점이 생기진 않는지 궁금해요.'

->진짜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대학을 가기 위해 해야한다면 정상적인 사고는 '둘 다(미적분, 기하)' 잘 해야합니다. 결국은 제일 정상적인 답변은 둘 다 해야합니다. 이말은 즉 뭐든 상관없으니 수능에서는 본인 점수 잘 받을 수 있는 것을 고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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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표준점수 차이가 기하와 미적분 차이가 크지 않다는 의미는 아무래도 전체에서 1등급 받은 학생의 비율이 비슷하다는 것이라고 봅니다. 4% 1등급은 선택과목 상관없이 모든 학생 중 4% 거르는 것이기에 결국은 본인이 잘 할 것 같은거 하시면 됩니다.

옮겨도 그것에 맞으면 개꿀이기 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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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하를 배워본 입장으로써 충고 한 마디 해드리면 기하는 아직 뭐가 더 미친 문제가 나올지 많이 공개되지 않은 미지의 카드입니다. 미적분 만큼 역사가 길지 않기에 언젠간 얕봤던 기하가 뒷통수를 세게 때릴 수 있으니 하실거면 미적분하는 양만큼 죽어라하셔야합니다.(특히 자연계로 취급하는 기하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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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하세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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