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힘들고 고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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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서 멘탈관리가 아예 안되요

힘을 내보려고 해도 낼 힘이 없어요

그냥 쉬고싶은데 쉴수없는상황이에요

기숙사라서 집에도 못가고 쉬지도 못하고 계속 버텨야되는데 개힘들어요

가족, 친구, 공부 문제 쓰리콤보가 절 쭈그러트리네요

아무것도 안하고 계속 쉬고싶어요

너무힘들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너무불안하고 감정관리가 아예안되서 집중해서 공부할만한 상황이 전혀아닌데 고3이라 뭘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일단 뭘 하긴 해야되는데 정신적으로 너무힘들어서 뭐하나 하는데에 스트레스 겁나 받고 힘들어요
다 관두고 그냥 좀 오랫동안 쉬고싶은데 못쉬어요
그렇다고 지금처럼 자습시간에 공부안하고 폰보면 죄책감들고 더 우울해지는데 공부하긴 너무 힘들어요
심리상담도 하고있는데 아무효과도 없고 상담가서 고민을 털어놓을수록 개빡치고 마음이 뒤숭숭해서 공부도 못하겠어요 그렇다고 기숙사에서 나오기에는 집에있는 동생이랑 사이가 안좋아서 또 그거대로 스트레스받을것같아서, 그리고 공부안할것같아서, 후회할것같아서 못나오겠는데 여기 계속있자니 개힘들어요 친구관계가 좀 그런데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면 될걸 동생이랑 옛날에 싸우고 난리친이후로 화나거나 불안한 감정이 컨트롤이 안되서 별거아닌 친구문제에대해 저도모르게 깊게 생각하게되서 미치겠어요 감정관리가 아예안되고 계속 불안해서 숨쉬는것도 힘들어요 저번주에 이상태로 모고보는데 뒤지는줄알았어요 스트레스받아서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숨쉬는것도 힘들고 머리도 어지럽고 기침도 계속나오고
그어어어어어어어어어 내가 뭘잘못했다고 내가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아득바득 살아왔는데 이 중요한 시기에 왜 난리야아악 저 진짜 그동안 열심히 살았어요 초딩때부터 지금까지 말못할 저만의 사정때문에 개힘들게 하루하루 버텨가면서 살고있고 중딩때부터 동생이 사춘기라고 저한테 난리치는거 꾹꾹 참아가면서, 밤마다 눈물 뚝뚝흘려가면서 끝까지 존나 아득바득 공부해서 명문고등학교왔는데 사회성없어서 1학년때 친구 한명없이 아는사람 한명없는 고등학교에서 멘탈나간채로 떠돌아다니다가 2학년때부터 열심히 해보겠다고 스터디카페도가고 사회성도없고 말도잘못하면서 어찌저찌 친구도 사귀고 이렇게 열심히 사는 나 자신은 꼭 성공할거야 이러면서 살았는데 하필이면 수능 한 1년남았을 시기부터 말못할 사정하나가 제 발목을 잡아서 그때 이후로 공부를 거의 못하고있고 한다해도 진짜 흐름없이 무식하게, 제 맘에안들게 공부하고있는데 이번에 친구문제까지 겹치면서 미쳐요 제가아ㅏㅏ악 ㅠㅁㅠ
제가 너무 불쌍하고 내가 뭘 잘못해서 이런삶을사나 싶어요

정리하자면 동생이랑 사이안좋아서 학교기숙사에서 살게됬는데 고2 11월때부터 말못할 저만의 사정이 생겨서 공부하는데에 큰 지장이 생기게 되었고, 이것만으로도 힘든데 최근에 친구문제까지 겹쳐서 아무것도 하기싫고 개빡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