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저는 삶에 흥미를 못느끼는거죠?

 목표가 없고 목표를 성취하면서 얻는 기쁨도 없어서 그런 것입니다.

목표를 설정하시고 추진해보시죠. 철학적인 목표가 아닐지라도 삶의 지향점을 갖는 것은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존재가치가 있는 삶, 의미있는 삶 이것은 정신적 풍요로움을 이야기합니다. 보통의 모든 사람들이 경제적 풍요와 정신적 풍요로움 이것을 목표로 하고 향유하며 살아갑니다. 그 목표를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동물과 다를바 없는 삶인 것 맞습니다. 일단 목표하나 제시해드렸구요.

경제적 풍요로움, 정신적 풍요로움 둘다 각 개인에게는 주관적인 것이라 쉽게 달성될 수도 영구히 달성되지 못할 수도 있는 목표입니다. 제갈량이 뽕나무 50그루에 재산의 풍족함을 말했구요. 재산의 풍족을 영원히 달성하지 못하는 욕심쟁이 사람들도 많습니다. 제가 권해드리는 것은 객관적인 경제적 풍요와 정신적 풍요입니다.

경제적 풍요를 이루기 위해선 많은 안내서들이 나와 있으므로 따로 설명 안드릴게요. 정신적 풍요는 현대 개념에 맞게 설명되는 부분이 적고 지금은 경제적 풍요와는 안맞게 정신적 빈곤시대라서 이 부분을 좀 설명드릴게요.

질문자분은 지금 정신적 빈곤을 넘어서 거의 빈사상태로 보입니다. 감정의 부재상태라고 봐야죠. 철학적으로 감정을 없애고 현실을 냉철하게 관찰하는 것도 철학의 한 방법이고 진리를 깨우친 자의 겉모습은 질문자의 그 모습과 유사하긴 해요. 할아버지의 죽음에 진리를 깨우친 자는 죽음을 초월한 것이고 질문자는 거의 텅빈 것입니다. 이것이 사실 다르긴 해도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 절대적인 꽉채움과 절대적인 비움과는 같은 것이니까요. 진리를 깨우친 자가 죽음을 초월했다는 것은 할아버지의 삶을 이해하고 죽음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서 초월한 것이고 질문자는 그런 과정없이 텅 비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신적 풍요로움을 채워넣는 훈련과정이 필요하고 그런 풍요로움이 꽉채워지면 슬프되 슬퍼지지 않습니다.

먼저 모든 출발점이 자기 자신입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욕구를 만족시키고 행복해지려고 노력해보세요.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그런사람이 남을 어떻게 사랑하고 만족시키나요. 그리고 주변 가족을 사랑하고 사회를 사랑해보세요. 넓게 그 사랑이 퍼져갑니다. 그러면서 자기 행복과 만족감은 그만큼 더 늘어나고요.

지금 질문자의 아버지는 살아계시잖아요. 무언가 작은 사랑을 끊임없이 자신을 사랑하듯 아버지를 사랑해보세요. 결국 그것이 자신을 사랑한 것임을 나중에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뿌린대로 거두는 매우 정직한 것입니다. 더 궁금하시면 저의 다른 답변들을 참조해 보세요.

평소에 자신의 의견이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으면 감정이 가슴속에 쌓이게 됩니다

누적되어 한계가 오면 감정이 잘느껴지지 않습니다  

고통, 슬픔, 불안(공포), 분노도 잘 못느끼지만 기쁨, 흥미, 의욕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한 마디로 살 맛이 안나는 것이지요  

우울, 불안 등이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습니다

무엇을 해도 흥미나 열정이 없고 기계적, 의무적으로 합니다   로봇과 흡사하죠

그래서 다시 삶에 흥미를 느끼려면 대화를 할 때 감정을 잘 표현해야 합니다

정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상대와 교류하는 것입니다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면 상담을 먼저 받아보기를 권합니다 

자신의 맘속에 걸려있는 상처(감정) 때문에 감정이 잘느껴지기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 몇살인지가 가장 중요한데;; 일단 부족하더라도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지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삶에 어느정도 흥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떄 '나는 누구인가'라는 고민을 항상 하고 다녔는데 친구들은 그렇지 않더군요. 중, 고등학생이 되서야 그런 생각하는 친구도 있고 평생을 하지 않는 친구도 있더군요;; 하지만 전 그런 친구들이 의미없게 사는것 같지 않습니다. 솔직히 그런 생각을 가진다고 해서 삶에 흥미가 생기는 것도 아니구요.

그런 고민을 하든 안하든 이상한 건 없습니다. 삶에 흥미를 못 느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가 그런 고민을 해야되고 삶에 흥미를 느껴야 된다는 압박감을 느끼지는 마세요. 정말 떄가 되면 삶에 흥미가 생기고 그런 고민을 하게 될 것 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

 냉정하고 짧게 핵심만 짚겠습니다.

 사춘기라서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러니까 전혀 특별한 게 아닙니다.

 나중에 이 글을 돌이켜 보시면 알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