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본 전범기를 언론은 욱일기라고 높여 표현하나요?

모든 나라의 국기에는 각국이 염원하는 상징성을 담은 이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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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우주만물의 운행 원리인 '음양(陰陽)'의 이치를 담은 대한민국의 '태극기(太極旗)'가 있으며, '태극의 이치를 그려넣은 깃발'이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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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사상을 내포하는 중국의 '오성홍기(五星紅旗)'가 있는데, 별 다섯개는 각각 공산당과 농민, 노동자, 소자본가, 민족자본가를 상징합니다. '다섯 별이 그려진 붉은 깃발'이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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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사상의 근본을 담은 대만의 깃발은 '청천백일만지홍기(靑天白日滿地紅旗)'인데, 해석하자면 '푸른 하늘 흰 태양과, 붉게 물든 대지를 그려넣은 깃발'이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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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본의 국기는 해가 떠오르는 형상을 표현한 '일장기(日章旗)'가 있는데, 그 밖에도 '욱일기(旭日旗)'를 별도로 군에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의미는 아시다시피 '햇살이 뻗어오르는 모습을 그린 깃발'인데, 본래 '욱일(旭日)'이라는 단어는 예로부터 동아시아 삼국이 오랫동안 사용해오던 단어일 뿐이요, 특정한 사상과 국가의 소유이자 표상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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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깃발이 어떻게 사용되고, 어떠한 가치를 가지느냐와는 별도로 그 깃발에 담긴 이름과 그 이유에 관해서는 가불가를 논할 수가 없습니다. 전범기로서의 기피는 당연하다지만은, 이름의 해석적인 측면에서 정당의 여부를 따진다는 것은 너무나도 큰 어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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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가 아닌 그저 '명명(命名)'의 일환일 뿐입니다. 그 말대로라면 아름답기만 하지는 않고 때로는 슬픈 모습을 지니고 있는 우리 한민족도 '고려(高麗)'와 '조선(朝鮮)'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 또한 미화가 되는 것입니다. 밝은 것만은 아닌 중국이 '명(明)'을, 맑은 것만은 아닌 만주족이 '청(淸)'을 사용한 것과 같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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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제, '일본(日本)'을 구태여 '대일본제국(大日本帝國)'이라고 표현한다면 그때는 정말 미화가 되는 것이지요.

아무도 높혀 부른다고 생각안하고 (댁같은 친일파 사상이 박혀 있는 인간빼고)

그냥 대충 부르는 것임. 대부분 글자 뜻도 모름. 욱일기 한자를 모르니 당연. (댁같이 친일 사상이 박혀 있는 인간이나 찾아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