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철수 후,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1. 군 정보전 능력 강화
고성능 정찰기와 군사 위성 시스템을 구축해
사전에 북한의 전쟁 도발 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미국이 보유한 것과 같은
고성능 군사위성을 보유한다는게 쉽지 않은 만큼
가능하다면 예전처럼 북파 부대를 재건해서
직접 정찰대를 후방에 침투 시키는 방법도 고려해야 합니다.

2. 군수 시스템 재수립
정보전 못지 않은게 군수 시스템인데요
지금까지는 전쟁 발발시 소모되는 전쟁물자를 미 군수 시스템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공대공 미사일 재고가 수일분에 불과한 상태로도 괜찮았던건
미국의 신속한 군수 지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독자적인 군수 시스템을 구축해야합니다. 당연히 미사일 재고도
대폭 늘여야 할겁니다.

3. 공군의 타격능력 강화
공군의 타격능력도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 전쟁징후 발견시 즉각 북한의 화포 진지를 타격해서
제압하는데 공군의 역활이 지대함으로
F-15K 처럼 종심 타격력이 우수한 전폭기의 보유를 늘여야 합니다.
F-111 도입이나 F-4의 현대화 시도도 경비 절감 차원에서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4. 대포병사격 능력 강화
당연한 말이지만 북한의 전쟁도발 징후를 포착하면 선제공격으로
북한의 화포를 무력화 시켜야 하는데 대포병사격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대포병사격 제어는 미군이 가진 대포병 레이더와 관련장비를
이용해왔습니다만 이제는 우리가 별도로 이를 도입해 독자적으로 운용
하는 능력을 배양해야 합니다.

또한 대포병 사격이 가능한 고성능 화포의 증강배치 또한 필연적입니다.
K-9의 증강 배치는 당연한 것이며

특히 MLRS는 증강 배치가 꼭 필요합니다
MLRS와 이를 발사체로 하는 에이태킴스 미사일은
현재 한국군이 보유한 유일한 '평양 공격' 수단이며
동시에 가장 효과적으로 북한 화망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무기입니다.

5. 한국군의 군사 전략 수정
이 또한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동시에 가장 시급한 일이지요.
지금까지 방어전략은 미 증원군이 온다는 가정하에 미군이 올때까지
최대한 북한의 진격을 저지한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나 주한미군이 철수하고 나면 미군의 참전을 전혀 보장할 수가 없으므로
한국군만으로 북한의 침략을 격퇴하는 전략을 구축해야 합니다.
수도 방위를 위해 엄청난 소모전을 전개하면서 수도권 이북에서 버틴다는
기존의 전략은 수정되어야 합니다. 전방을 지키던 한국군 전력이
초반 기습 공격을 받고 궤멸당하면 그걸로 전쟁은 끝나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한 군비 강화 정채도 이러한 전략 수립을 바탕으로 추진되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7. 한강 이북 소개
제 개인적 사견이지만 한강 이북 지역을 완전히 소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장사정포와 대구경 방사포의 직접적인 사거리 이며
휴전선과 너무 가까 있는 수도권을 사수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한국군에겐
너무 큰 부담입니다.
경제적 이유로서 불가능 하다는 점을 모르는바 아니나
군사적으로 필요한 조치라 생각합니다.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일단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위험한 면이 적지 않죠.

우선 우리나라는 북한에 대한 정보를 주한미군에게 90% 정도 의존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이 빠지면 북한에 대한 정보를 엄청나게 얻지 못하므로

우리나라는 군사위성을 발사하고 조기경보기, 전자전기를 도입해야 합니다
(이것들은 현재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것들입니다)

그리고 국방비를 늘려서 전차(탱크), 전투기, 군함을 늘려야 하고

국민들은 이런 정부를 지지하고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1:1로 붙었을때 북한은 충분히 능가합니다.

앞으로는 중국과 일본의 침략 혹은 전쟁에 대비하여

국방비를 늘리고 무기를 늘려나가야 합니다.

물론 우리 국민들은 이런 정부를 믿고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보수나 진보가 나선다고 될 일이 아니며

진보세력의 무조건적인 국방비 증액 반대는 무의미 합니다.